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시청 (속초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속초시는 봄철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시민 대상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풀숲이나 농경지 등에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으며 매년 4월부터 11월 사이 주로 발생한다.
특히 농업인뿐만 아니라 텃밭 작업,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일반 시민도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전국 환자는 280명, 사망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진드기는 크기가 매우 작고 물린 뒤에도 통증이 거의 없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 전 예방수칙을 지키고 활동 후에는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도 진드기에 물릴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외출 후 반려동물의 몸에 붙은 진드기가 사람에게 옮겨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산책 후에는 털과 피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진드기 예방약을 사용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
시는 공원, 둘레길 등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수칙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취약지역과 농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서는 풀숲과 덤불 접촉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모자,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와 의복 세탁을 실시하며 진드기 부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게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