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포읍 영천리 경로당, 신선 먹거리로 따뜻한 공동체 실현 (단양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 경로당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먹거리로 어르신 식사를 챙기며 자급자족형 경로당 운영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리 경로당은 2025년부터 추진된 경로당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시범경로당 중식지원사업’ 대상 50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경로당 중식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제공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영천리 경로당에서는 김귀녀 이장과 부녀회원 4명이 돌아가며 식사 준비와 운영을 맡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업이 시작된 이후 3개월 동안 약 110만원의 찬조금이 모일 정도로 지역사회의 호응도 높다.
특히이 경로당의 가장 큰 특징은 직접 키운 먹거리로 식단을 꾸린다는 점이다.
김귀녀 이장과 김미숙 어르신이 관리하는 비닐하우스 2동에서는 각종 채소와 과일이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돼 경로당 중식에 신선한 식재료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식재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단순한 중식 지원을 넘어 경로당이 자체적으로 먹거리를 마련하는 자급자족형 운영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최도국 노인회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농번기에도 든든한 한 끼 덕분에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귀녀 이장은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며 웃고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로 돌보고 함께하는 따뜻한 경로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로당 현대화 5개년 중식지원사업을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50개소로 확대했으며 2027년에는 100개소까지 넓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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