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양산제2특수학교 설립 예정부지 변경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양산제2특수학교의 설립 예정부지를 양산시 동면 사송리 295일원으로 변경하고 개교 시기를 기존보다 1년 6개월 앞당긴 2030년 9월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이 학교 신설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양산 지역 내 특수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양산 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021년 799명에서 2026년 1082명으로 5년 사이 283명이 증가했다.
현재 양산 내 유일한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는 61학급 360명 규모로 운영되며 극심한 과대·과밀 상태에 놓여 있다.
이에 교육청은 제2특수학교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경남교육청은 금송초·중학교 인근 부지를 처음 검토했으나, 2026년 2월 지역 주민 간담회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교통 혼잡, 안전사고 우려, 도로 확장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확인했다.
교육청은 단기간 내 도로 확장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5개 후보지를 추가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LH 자족시설 내 사송리 295일원을 최적지로 선정했다.
새로운 부지는 LH 자족시설 내에 위치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복잡한 행정절차가 불필요하다.
이를 통해 개교 시기를 2032년 3월에서 2030년 9월로 1년 6개월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남향 배치가 가능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주민 민원 우려도 낮다는 장점이 있다.
총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667억원 규모다.
부지 변경에 앞서 경남교육청이 진행한 양산희망학교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동의율은 90.11%로 10명 중 9명의 학부모가 부지 변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부지 변경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하루라도 빨리 만들어 주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교육환경평가,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예정대로 2030년 9월 학교를 개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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