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홍천 산나물축제 흥행 폭발… 4만 인파·6억 매출에 완판 행진까지



    by 편집국
    2026-05-04 09:47:14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군청



    [국회의정저널] 따스한 봄볕 아래 산나물과 산양삼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진 ‘제8회 홍천 산나물축제’ 가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산나물과 산양삼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열렸으며 3일간 약 4만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순수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 4억원, 먹거리 부스와 향토음식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약 6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홍천 산나물축제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 면적·자원을 보유한 홍천군을 홍보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에는 홍천산채연구회 소속 29개 생산 농가를 비롯해 홍천산양삼협회 11개 농가,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홍천군협의회 등 홍천의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단체가 참여했다.

    단순 임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임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운영과 시식행사를 통해 방문객이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참여 농가들의 주인의식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온라인 유통이 보편화된 시대에도 이번 축제는 소비자의 현장 방문을 유도하며 지산지소형 축제의 가치를 구체화했다.

    방문객은 신선한 산나물과 산양삼을 눈으로 직접 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고 농가는 유통 과정을 줄인 직판 구조를 통해 품질 좋은 산나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었다.

    여기에 유통 단계 축소에 따른 탄소저감 효과와 축제 방문객의 지역 상권 유입까지 더해지며 홍천 산나물축제는 지역 생산과 소비, 환경적 가치, 관광 소비가 맞물린 새로운 축제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홍천문화재단은 그동안 축제를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노하우와 생산 농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판매장 구성에도 세심함을 더했다.

    산나물의 특성상 직사광선과 강한 햇빛에 민감한 점을 고려해 판매장 동선에는 몽골텐트를 활용한 그늘형 통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따가운 햇볕을 피하며 편안하게 판매장을 둘러볼 수 있었고 판매 농가 역시 안정적인 환경에서 산나물을 진열·판매할 수 있었다.

    또한 판매장 사이로 이어지는 넓은 통로형 텐트 구조는 그늘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하면서도 비상 시 이동 동선을 고려해 5m 간격을 확보하고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3m 이상의 높이로 구성했다.

    특히 양옆으로 산나물 판매장이 이어지는 구조는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보고 고르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

    일부 구간에만 방문객이 몰리지 않도록 전체 동선을 유도해 축제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 점도 올해 운영의 특징이다.

    판매장에는 명이나물, 참두릅, 개두릅, 눈개승마, 곰취, 취나물 등 대표 산나물을 비롯해 부지깽이, 오가피순, 누리대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산채가 다양하게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농가별로 산나물의 품질과 상태를 직접 비교하며 고를 수 있었고 생산자가 직접 산나물의 특징과 보관법, 조리법 등을 설명하며 구매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산나물 화분, 명이나물 장아찌, 곰취나물 절임, 오미자, 지역 전통주 등 다양한 임산물 가공품과 지역 특산품도 함께 판매됐다.

    홍천의 산나물과 지역 특산품을 폭넓게 둘러볼 수 있도록 품목을 다양화해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다.

    산나물을 활용한 먹거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46호로 등록된 홍천명이, 즉 산마늘을 활용한 명이핫도그를 비롯해 산나물 튀김, 산나물 부침개, 수리취 인절미 등 홍천 산나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홍천 한돈 시식부스와 향토·셀프식당도 인기를 모았다.

    방문객들은 판매장에서 직접 구매한 산나물과 홍천한돈을 축제장에서 함께 즐기며 홍천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누렸다.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지역에서 맛보고 소비하는 지산지소의 취지가 먹거리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현된 셈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만족도를 높였다.

    산나물 또는 산양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참여할 수 있는 모종심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산나물과 산양삼을 직접 심어보며 흙을 만지고 봄의 생명력을 가까이 느꼈으며 직접 심은 모종을 가져갈 수 있어 축제의 추억을 집으로 이어가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를 위한 볼풀 체험장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부모들에게는 편안한 쉼을 제공하며 가족형 축제로서의 만족도를 높였고 산나물과 산양삼이라는 다소 어른 중심의 축제 소재에 어린이 체험 콘텐츠를 더하면서 세대가 함께 머무는 축제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전시와 체험 콘텐츠도 한층 풍성하게 구성됐다.

    산채 전시관, 야생화 전시관, 우리꽃 전시관 등 테마 전시관은 축제장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며 축제장을 하나의 숲처럼 연출했다.

    다양한 산나물과 야생화가 축제장 곳곳에 배치되면서 홍천의 자연과 계절감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평이다.

    여기에 천연염색 체험, 대한적십자사의 모루인형 만들기, 귀농귀촌 홍보관, 플라팜 팩토리, 나만의 굿즈 만들기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홍천 600년 전통의 당산제 행사와 연계하는 셔틀버스 운행으로 축제와 문화가 융합되는 지역 관광형 문화 축제가 이루어 졌다고 볼수 있다.

    무대 공연도 축제의 활기를 높였다.

    첫날에는 홍천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 공연이 이어지며 지역 축제다운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튿날 열린 ‘엄지척’콘서트에서는 양지원, 일레븐, 윤서령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오후에는 (사)한국예총 홍천지회에서 주관한 홍천 락 댄스 페스티벌이 열려 젊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축제 무대 위에서 끼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따스한 봄 햇살 아래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찬 장면을 만들어냈다.

    축제 첫날에는 시기적 상황을 고려해 개장식 대신 간결한 커팅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 본연의 의미와 방문객 중심의 운영에 무게를 둔 방식으로 현장에서는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 축제의 문을 열었다.

    둘째 날인 5월 2일에는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전날을 크게 웃도는 방문객이 몰리며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 주변 주차장이 만차에 가까운 상황을 보였다.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주최 측은 사전 안전 점검과 현장 대응 매뉴얼을 바탕으로 홍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축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축제 운영 과정에서는 홍천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홍천지구위원회는 축제장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쾌적한 축제장 조성에 힘을 보탰고 축제장 군민참여단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성별·연령·계층별 접근성, 안전·편의시설, 성평등 문화 반영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점검했다.

    이는 축제가 단순히 3일간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구성원과 함께 개선점을 찾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집계된 성과만큼이나, 지역 농가와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과정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홍천군민으로 구성된 판매 농가들이 홍천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자부심으로 품질 좋은 산나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고 지역 유관기관, 단체, 군민들이 함께 축제를 이끌어가며 현장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축제는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완판 행진을 이어갈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는 참여 농가의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 의지, 홍천 산나물에 대한 방문객의 신뢰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전명준 (재)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홍천 산나물축제는 지역 농가의 정성과 군민들의 참여, 관계기관의 협력이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오는 7월 홍천 찰옥수수축제와 8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적 운영, 지속가능한 축제 발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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