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 최필수의 롱킥을 마이사가 머리로 떨어뜨려 줬고 이를 받은 이준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던 중, 전반 40분 실점이 나왔다.
부산 우주성의 슈팅이 수비수 김민혁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0-1 선제골을 내준 채 전반을 마쳤다.
김해는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하며 반격을 꾀했다.
47분, 이유찬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이 이래준에게 향했고 곧바로 발리슛을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65분에는 표건희의 패스를 받은 이승재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 장호익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추격이 절실했던 김해는 71분 베카와 강준모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고 75분 브루노 코스타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 포스트를 스쳐 지나가는 등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87분 부산 손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김해는 마지막까지 쉴 틈 없이 공격을 퍼부었으나 부산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결국 0-1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손현준 감독은 “오늘 경기는 너무 아쉽다, 좋은 경기 속에서 득점 찬스도 많이 만들어 냈지만 운이 따르지 않은 느낌도 든다”며 “비록 패하긴 했지만 값진 경기였고 경기를 거치며 선수들이 성장하고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있어 앞으로 갈수록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9라운드와 10라운드 연이은 패배를 했지만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김해는 오는 10일 경남 FC 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