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봄철 참진드기 증가에 따른 SFTS 감염 주의 당부 (오산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오산시는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등산, 산책,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감염 후 약 5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경향이나 전신 상태 악화가 동반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단계 모두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약충의 활동이 시작되고 여름과 가을로 갈수록 개체 수가 증가해 노출 위험이 더욱 커진다.
주로 풀밭이나 수풀이 우거진 환경에 서식하기 때문에 등산로 공원, 텃밭, 농경지 등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SFTS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오산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는 행동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은 즉시 세탁하며 머리카락과 귀 주변, 겨드랑이, 무릎 뒤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2차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태숙 오산시 보건소장은 “SFTS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지만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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