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홍천군은 4월 18일 내촌면 서곡마을 가족 공원 일원에서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하나 되는 ‘향기 나는 서곡마을 주민 화합 삼짇날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귀농·귀촌 화합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홍천군은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된 만큼, 단순한 이주 지원을 넘어 귀농귀촌인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기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하는 ‘정서적 정착’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수레 바위 제례’로 시작해, 진달래 화전을 부쳐 먹으며 봄을 반기는 삼짇날의 풍습을 재현했다.
이어 주민들이 함께 떡메를 치고 정성껏 준비한 추어탕을 나누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 주민들이 모여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꽃을 피우는 진풍경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진정한 이웃사촌으로 거듭나는 감동을 선사했으며 특히 마을 구성원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화합의 목소리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곡마을로 이주한 3년 차 귀촌인 이OO 씨는 “마을 행사가 있다고 해서 조금 긴장하기도 했지만, 먼저 손 내밀어 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마을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며 “이웃들과 어울려 웃다 보니 홍천이 정말 귀촌하기 좋은 동네라는 게 실감이 난다”고 환하게 웃었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인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민 간의 정서적 교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곡마을처럼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화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1번지 홍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