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양구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섰다.
특히 군은 과거 근로 과정에서 권익 구제를 위해 진정을 제기했던 이력이 있는 근로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했으며 이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7일 입국한 66명의 근로자는 관내 38개 농가에 배치가 완료됐으며 군은 이들이 숙련된 농업 인력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근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양구군은 고용주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산재보험료를 지원하며 번거로운 가입 절차까지 행정에서 직접 대행해 농업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단기비자 상태로 입국한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계절근로 비자로 체류자격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에게는 지속적인 경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검증된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구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185명의 근로자가 입국한 데 이어 이번 4월 입국 인원을 포함해 이달까지 약 480명의 근로자가 양구군 농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총 7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배치되어 일손을 도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진정 제기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조기 적응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 및 응급 의료비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전담 통역 인력 배치, 외국인 등록비용 지원, 작업 조끼 및 물병 등 근로 편익 물품 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시행한다.
권은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진정 제기 이력이 있는 근로자들이 우리 군에서 차별 없이 일하며 비자 전환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 농가 대상 인권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해 근로자와 농가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