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속초중학교는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 함양과 긍정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주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업 중심의 일상 속에서 지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교우 간 갈등과 긴장 완화,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속초중학교는 일과 중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고 일정 시간 동안 수거함으로써 ‘디지털 디톡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마트폰 의존에서 벗어나 또래와의 직접적인 소통, 공동체 활동, 자기 성찰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점차 약화되고 있는 인간관계와 감성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중학교의 한 교사는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니 점심시간에도 삼삼오오 모여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밝혔다.
주간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다양한 주제를 설정해 운영한다.
△월요일 ‘교복 데이’는 자율적 교복 착용을 장려하고 긍정적 행동에 대한 보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인다.
△화요일 ‘버스킹 데이’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음악,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펼치는 무대로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수요일에는 ‘사연이 있는 라디오 데이’를 운영하며 △목요일 ‘쌤을 이겨라 데이’는 짧은 점심시간에 간단히 할 수 있는 야구, 배드민턴, 농구 등 스포츠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 간 대결 기회를 마련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 주도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주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간 자연스러운 교류 증가로 갈등이 완화되고 또래 관계가 개선되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 참여로 학생들의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이 향상되고 점심시간 및 방과후 시간을 건전하게 활용함으로써 일탈 행동 및 문제 행동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황현정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여와 공감 중심의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속초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