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이성산성 4차 발굴조사 성과 바탕으로 학술대회 개최 (옥천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옥천군은 오는 17일 청소년수련관 별관 강당에서 ‘옥천 이성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옥천 이성산성의 4차 발굴조사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유적의 역사적 성격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성산성이 단순 방어시설을 넘어 시대에 따라 기능이 변화한 복합 행정·군사 거점이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집중적으로 발표된다.
4차 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로는 △삼국시대 토축성벽과 이후 그 상면에 조성한 고려시대 성벽 확인 △고려시대 역참 운영을 증명하는 ‘연우원년’및 ‘참주’명문 기와 출토 △담장을 두른 형태의 조선시대 건물지와 분청사기 확인 등이 꼽힌다.
행사는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의 ‘한국 고·중세 축성사의 전개와 옥천 이성산성 경관’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이성산성의 입지와 공간구조 △1~4차 발굴조사 성과와 중요유구의 비교 검토 △이성산성과 삼국의 각축 △고려·조선시대 이성산성과 오곤원의 변천과정 △이성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방향 등이 차례로 발표된다.
발표 이후에는 유재춘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이성산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이성산성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굴산성’ 으로 추정되는 우리 군의 핵심 유적”이라며 “이번 학술적 논의를 밑거름 삼아 이성산성을 군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 문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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