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주민 편의 높일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 건립 박차 (단양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단양군이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며 주민 체감형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현재 단양군 내 일반 건강검진기관은 1개소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일반 진료와 건강검진을 병행 운영하는 데다 별도의 예약 시스템도 갖춰져 있지 않아 장시간 대기와 혼잡이 반복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사와 협력해 매월 읍·면 순회 출장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한 상황이다.
최근 출장검진에서는 검진 시작 1시간도 지나지 않아 100여명이 몰리며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일이 잇따랐다.
이른 아침부터 검진을 받기 위해 현장을 찾고도 발길을 돌리는 주민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상시 검진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동식 검진 차량의 구조적 한계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높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특성상 고령자나 휠체어 이용 주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경우 엑스레이 촬영 등 필수 검진조차 쉽지 않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검진 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건강검진센터 건립을 통해 이 같은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될 검진센터에는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선착순 현장 접수에 따른 혼잡과 장시간 대기를 줄이고 보다 체계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신 검진 장비를 갖춘 고정형 시설을 기반으로 무장애 동선을 확보해 고령층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검진센터가 운영되면 기존 출장검진 중심의 한시적 방식에서 벗어나 연중 상시 검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주민 건강관리의 지속성과 안정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새벽부터 줄을 서고도 검진을 받지 못한 채 돌아가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건강검진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단양군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적기에 검진을 받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적의 검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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