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임실군은 보리, 밀 등 맥류의 본격적인 출수기와 개화기를 맞아 고품질 맥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붉은곰팡이병을 포함한 주요 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맥류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붉은곰팡이병은 출수기부터 개화기 사이인 4~5월 기온상승과 잦은 강우로 상대습도가 95% 이상 유지될 경우 발생 및 확산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 병에 감염되면 이삭의 낟알이 갈색으로 변하고 붉은색 곰팡이가 껍질을 덮게 되며 심할 경우 알곡이 제대로 차지 않아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다.
붉은곰팡이병이 심할 경우 곰팡이독소를 생성하는데 일반적인 가공 및 조리 과정에서도 쉽게 분해되지 않아 섭취 시 사람과 동물에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정부비축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폐기 등 부적합 조치될 수 있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맥류의 붉은곰팡이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재배 전 비기주 작물 돌려짓기, 잔재물 제거와 출수기 적기 방제 및 맑은 날 수확 후 즉시 건조해 온도 10~15, 습도 60% 이하로 저장 등 단계별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맥류에는 붉은곰팡이병 외에도 줄무늬병, 깜부기병, 흰가루병 및 보리수염진딧물, 보리굴파리 등 다양한 병해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 병해충은 생육 저해와 수량 감소를 유발해 농가 피해를 키우므로 병징을 면밀히 살펴 전용 약제로 적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천소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품질 맥류 생산의 성패는 출수기 전후의 세심한 병해충 관리에 달려 있다”며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해 최신 등록 농약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사전 예방 및 적기 방제에 힘써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