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 "작년 대회에서 경험한 세밀한 세팅 실수는 단순한 실패가 아닌, 완벽을 향한 데이터였다" 배관 직종에 출전하는 박인성 학생은 지난해 서울기능경기대회 은메달과 전국대회 장려상이라는 값진 성과에도 안주하지 않고 올해 금메달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 그는 "준비 과정에서 작은 오차까지 허용하지 않는 완성도를 구현해, 어떤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증명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졸업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지니어를 꿈꾸는 그는, 자신의 기술로 현장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 기술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러한 그의 치열한 도전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숙련기술인'만의 직관과 책임감을 잘 보여주며 서울시 기능경기대회가 추구하는 미래 기술 인재상의 표본이 되고 있다.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의 손끝 기술’ 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숙련기술인들의 열정과 도전이 빛날 ‘서울시 기능경기대회’를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서울기능경기대회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시작된 1966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800명이 넘는 금메달 입상자를 배출하며 다양한 직종에서 뛰어난 숙련기술인을 발굴해 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다 입상 기록이다. 올해 대회에는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근로자 등 392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동차정비, 용접, 사이버보안, 산업용 드론제어 등 44개 직종에서 ‘최고의 기능인’ 타이틀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참가자가 없어 열리지 못했던 △전기기기 △정보기술 △사이버보안 3개 직종이 다시 포함됐다. 이는 AI 시대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최종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며 ‘2026 제61회 인천광역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 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직종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 메달이 수여되고 우수상 입상자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직종별 1~3위, 우수상 입상자에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되고 직종별 1~3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이 부여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일반 시민과 숙련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2일간 운영된다. 4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산업인력공단 주관 프로그램과 서울공고 학과별 체험 부스를 결합해 총 1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VR을 활용한 드론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드론 챌린지’, 3D 프린터를 활용해 나만의 키캡, 키링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 커스텀 제작’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해 미래 직업 탐색의 기회를 넓혔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가 발전할수록 숙련기술이 가진 섬세함과 정밀함은 더욱 귀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 인재들이 자긍심을 갖고 숙련기술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직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회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