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발 유가 급등에 강원 정선군, 농민 화물 택시 택배 건설기계 사업자 유류비 추가지원 추진 (정선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농민과 화물, 택시, 택배, 건설기계 등 현장 운송 작업 종사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이에 따른 지역 민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민과 화물운송사업자, 택시 택배 종사자, 건설기계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유류비 추가지원 지급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유 수급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내 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며 농기계와 화물차, 택배 차량, 건설기계를 주로 사용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경영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택시업계 역시 연료비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선군에서는 해당 지원을 통해 유가 급등으로 인한 운송업계와 농업인, 건설기계 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선군은 4~5월 중 농민과 화물운송사업자, 택시 택배 종사자, 건설기계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실제 종사자로 한정되며 유류 사용량과 업종별 피해 정도를 고려해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급 방식은 유류구매 카드 환급, 현금성 보조금, 지역화폐 지급 등 다양한 형태가 논의되고 있으며 군은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세부 기준과 예산 집행 일정에 따라 지원 규모와 방식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이번 추가지원이 단기적인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유가 변동에 따른 상시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화물운송 종사자는 “유가가 오를 때마다 생계가 흔들린다”며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유류비 보전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에너지 취약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차량 전환, 물류 효율화 지원 등 구조적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앞으로도 유가 추이와 지역 업계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추가 지원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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