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역사 내 승강시설 등 고객 접점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전담할 ‘안전매니저(기간제업무직)’ 20명을 채용한다. 접수 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9일까지 11일간이다.
공사는 2024년부터 안전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즉각 조치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2인 1조 10개 팀이 활동하며 총 5,700여 건의 위험 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하철은 하루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공공시설인 만큼, 승강설비와 환기시설, 소방설비 등 주요 시설의 안전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공사는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안전매니저 제도를 지속 운영해 역사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이며, 원서 접수는 공사 누리집과 우편을 통해 진행된다.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3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서식과 자격 요건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안전매니저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근무한다. 이들은 1~9호선 289개 역사에서 환기실과 승강설비(E/S), 소방설비 등 주요 시설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역사 내 공사 현장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승객 동선에 방치된 장애물 점검과 계절별·특별 테마 점검 등 수시 안전점검 업무도 수행한다.
근무 조건은 주 5일, 하루 8시간(09:00~18:00, 휴게시간 1시간 포함)이며, 보수는 월 253만3천 원 수준(세전)이다. 채용 관련 문의는 공사 안전지도처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중대재해 ‘0’건을 기록한 데 이어 열차접근 경보장치 확충과 작업중지 신고시스템 구축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안전매니저 채용은 현장에서 일상적인 안전을 강화하는 예방적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안전매니저 제도는 직원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다른 시각에서 점검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라며 “현장 점검을 강화해 중대시민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