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의 하나로 2026년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도내 가족돌봄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가족돌봄아동 사례 발굴,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 부담을 줄이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희 경상남도가족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는 아동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가족센터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아동과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은 “가족돌봄아동도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며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기 삶과 꿈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곁에서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본예산 6조 8,037억원 대비 3,570억원을 증액한 7조 1,60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경상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세입 예산으로 중앙정부 이전수입 2,221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165억원 자체수입 239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945억원, 총 3,57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497억원 교육사업비 1,056억원 시설사업비 2,247억원 예비비 등 18억원을 증액하고 운영비 및 내부유보금 248억원을 감액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지역사회 기반 교육 모델 완성을 위한 미래교육지구사업과 학교예술교육경남형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초학력 향상자립과 공존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실현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교육환경 개선 차질 없는 개교 준비를 위한 학교 신·증설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우선, 교육의 공공성과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교육지구사업에 33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역사회 기반 교육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을 32억원 증액해 지역사회의 인적 자원을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서는 거점통합돌봄센터 4·5호 구축 68억원, 늘봄 안심 교실·안전 귀가 6억원, 돌봄교실 구축 9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학력 전담 강사 운영 10억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9억, 두드림학교 운영 36억원 학교안 누리교실 지원 17억원 등을 포함했다.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미래교육 인공지능 서버 구축 36억원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학교 19억원 교원 인공지능 교수 학습 역량 강화 35억원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학습 데이터 연계 체제 구축 18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급식 시설 및 환기 개선 308억원 석면 해소 및 내진 보강 146억원 다목적강당, 특별교실 등 시설 확충 93억원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및 학교 신·증설 1,579억원을 편성했다. 강만조 정책기획관은 “지역사회 기반 교육 모델을 완성하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경상남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예산 심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7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학교정책국 주요 정책 설명회를 열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행복교육지구 7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한 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한다. 마을 배움터와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5개 광역망을 구축해 학생의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을 신설해 특이 민원과 교권 보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맞춤형 지원으로 상시 법률 지원 복무 지원을 위한 교원특별연수제 운영 교원 심리 검사 정례화 상담비 확대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기능을 강화해 한 명의 선생님도 놓치지 않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든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선도 교육청으로서 영유아 중심의 교육·돌봄 체계를 마련하고자 도교육청 내 유보통합추진단을 신설한다.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이음학기를 80개 유치원, 80개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유아의 생존 수영은 실내와 바다 수영, 찾아가는 생존 수영으로 지역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5세 유아교육비 및 보육료 추가 지원, 사립유치원의 4~5세 무상교육비를 확대한다. 특수학교에 고교학점제를 안착하고자 66억원을 투입하고 학교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한다. 전문적인 직업 훈련 체계를 확대하고자 지역 연계 전공과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 연계 전공과를 시범 운영한다. 경남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해 초등 교육과정은 생태 감수성을 지니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을 추구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실천하는‘생태 시민 역량’을 중점적으로 기른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원활한 적용을 위해 학교 자율시간 운영 지침 개발과 보급, 교수·학습의 중점 적용,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강화한다.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설계, 삶과 연계한 학생 주도 맞춤형 수업,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 중심 평가, 맞춤형 피드백 등을 지원한다. 전문가가 찾아가는 개별 맞춤형 지원 확대로 경계선 지능 학생 및 읽기 곤란 학생을 조기 판별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기초학력 심층 진단 확대 및 학부모 상담 강화 기초학력 전담강사 협력 수업 확대 책임교육 학년 지원 경계선 지능 학생 및 읽기 곤란 학생 개별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 촘촘하게 지원한다. ‘경남형 늘봄학교’ 추진으로 초등 1학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신입생 적응 프로그램과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운영을 내실화하고 방과 후·늘봄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학교를 지원한다. ‘캠퍼스형 공동학교’를 운영해 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 교육과정 활성화로 지역 교육력을 높인다. 지자체와 협력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한 새로운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에 대한 지역 단위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 수업나눔교사제, 수업나눔한마당 등을 통해 미래형 수업을 학교 현장 중심으로 더욱 확산한다. 또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과 스마트 단말기 아이북을 활용한 맞춤 연수와 선도 교원 양성 직무연수를 강화한다. 미래형 수업 도움 자료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수업 혁신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을 지원해 자발적인 미래형 수업 연구 문화를 만든다. 모든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를 운영한다. 진로·학업 설계 및 교육과정 이수 지도를 위해 교원 대상 연수와 학생과 학부모 대상 정책 설명회 등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공동 교육과정 및 경남온라인학교를 운영해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며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지원팀을 통해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지역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자 반도체·항공 분야 등의 학과 재구조화를 확대한다. 교육부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항공, 미래자동차·의생명, 지능형 제조 분야와 경남형의 조선, 승강기, 나노 분야를 기반으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연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꿈디딤 지원 사업을 내실화한다. 학생의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초·중등 창업체험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진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한다.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처를 발굴하고 4차 산업사회 변화에 따른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진로 체험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경남진로교육원을 준공하고 2025년 3월에 개원해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권 학생·학부모의 진학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김해에 ‘동부대입정보센터’를 설립한다. 한국어 학급을 특성화고등학교 2개 학급을 포함해 36개 학급으로 늘리며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확대해 초기 한국어교육을 강화한다. 다문화예비학교를 신설해 학교 밖 기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 교육을 하고 출석을 인정하는 등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박혜숙 학교정책국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퍼스형 공동학교 구축 체제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학생 개별성을 바탕으로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불필요한 각종 종이 서류를 줄이는 ‘종이 없는 연말정산’을 시행한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관내 학교와 기관에서 종이 문서로 출력해서 보관해 오던 각종 소득공제 증빙서류를 과감하게 줄인다. 이번 2023년 귀속 연말정산부터는 소득공제 신고자 본인이 직접 국세청 제공 간소화 자료를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올리고 필수 확인 서류를 제외한 각종 종이 출력물은 과감히 없앤다. ‘종이 없는 연말정산’은 종이 문서의 출력을 줄여 자원 낭비 요인을 없애고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을 돕는다. 또 교직원의 과도한 개인 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증빙 자료의 전산화·간소화로 교직원의 행정 업무를 줄인다. 김환수 재정과장은 “이번 연말정산 간소화를 계기로 앞으로 교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자원의 낭비 요인을 없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행정 업무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대비해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경남온라인학교에서 ‘미래를 여는 수학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초등과 중등 수학교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5개 과정의 개인 맞춤 실습형으로 진행한다. 빠른 사회 발전과 변화에 따라 디지털을 활용한 수학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학공학도구 활용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수학 교수·학습 역량을 키워 실제 세상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수학적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수학공학도구를 활용해 다채롭게 구성했다. 수학의 활용 산업수학 체험·탐구 중심 인공지능 수학 알지오매스 키즈 활용 학교에서 즐기는 매쓰투어 앱 활용 등이다. 방학 중 수요자의 희망에 따라 여러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연수로 진행한다. ‘산업수학 직무연수’는 ‘이런 경우 이런 매칭, 감염병 확산과 예측’을 주제로 ‘산업수학 직무연수’는 ‘의료데이터와 건강 상태, 수산 자원량 예측과 보존’을 내용으로 교과서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실습으로 진행한다. ‘체험·탐구 중심 인공지능 수학 직무연수’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알지오매스 키즈 활용 직무연수’는 2024년 서비스가 시작되는 알지오매스 키즈를 초등수학 수업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탐구한다. ‘매쓰투어 앱 활용 직무연수’는 창원, 진주, 거제 등 지역의 매쓰투어 앱을 활용해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과 매쓰투어 현장인 창원수목원에서 직접 체험하는 연수로 진행한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수학교육을 직접 실습하며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수학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일본 오카야마현교육장, 경남교육청 방문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청 가기모토 요시아키 교육장 등 5명이 경남교육청과 교류방안을 논의하고자 경남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2년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청과 국제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격년제로 상호 방문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어 5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경남교육감이 오카야마현을 답방할 계획이다. 가기모토 요시아키 교육장 일행은 11일 경남을 찾아 마을학교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한 마산지혜의바다를 방문해 신개념 복합독서문화공간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경남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2024년 국제교육 교류에 관한 협의서에 공동 서명하고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가기모토 요시아키 교육장 일행은 오는 13일까지 경남 미래교육의 중심인 미래교육원에서 시설을 체험하고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의령고등학교의 공간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수업을 참관한다. 또 남산초등학교 내 창원학생아트센터에서 학생 관현악단과 면담하는 등 다양한 교육현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카야마현과 우리 도의 국제교육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은 지구촌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양국 학생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속가능한 국제교육 교류의 우수 모델을 창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4년 경남교육청 공공도서관, 이렇게 나아갑니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관장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1일 본청 공감홀에서 ‘차세대 도서관 서비스 확대 등 미래형 도서관 독서 환경 구축’을 위한 주요 업무 설명회를 열었다. 언제나 어디서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정보 통신 기술 환경을 만들기 위해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 구축 통합자료관리시스템 고도화 등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인문학 센터의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강화 취약계층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지혜의바다도서관,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등 특색 있는 복합 독서 문화 공간을 만들었고 전국적으로 이를 따르는 사례가 이어졌다. 2024년에는 책을 만들 수 있는 열린 제작실을 권역별로 만들어 더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의날 행사 신설 도서관 축제 권역별 개최로 도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독서 운동을 전개한다. 경남의 독서 환경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설립한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진주복합문화도서관이 올해 착공되며 창원현동도서관 하동진교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별 공공도서관을 설립하는 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도서관 ‘꿈담’ 개축 타당성 조사 김해도서관 새 단장 하동도서관 시설 개선 등 도서관 시설 선진화도 다각적으로 추진해 도민이 쾌적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개정된 ‘도서관법’에 따라 공공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영 평가 및 도서관 등록을 하며 사서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로 공공도서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도서관학 5개 법칙 중‘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이다’라는 법칙에 따라 우리 경남교육청 공공도서관은 매년 꾸준히 성장을 해왔다”며 “2024년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경남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과 도민을 위한 도서관으로 성장하고 도서관 구성원이 협력해 경남의 독서 문화를 풍성하게 하는 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국회의정저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세우고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새로운 경남교육을 향한 끊임없는 우리의 도전이 어느덧 10년을 맞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립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저의 교육적 사명임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타고난 성실성으로 우리는 대한민국을 세계 10위의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 잡게 했지만, 낮은 출생률, 사회 양극화의 심화, 환경 오염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런 난제를 해결하는 데는 무엇보다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올해 경남교육청의 모든 정책은 학교를 중심으로 세우고 펼치도록 하겠다. 2024년 경남교육은 현장 속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교육력 강화를 통해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교육활동 보호 미래교육 강화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돌봄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교권 침해, 학교폭력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가 됐다.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노력으로 새로운 체계를 도입한다. 교육감 직속의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을 신설해 교권 침해 예방부터 심리, 정서 치유까지 교육청의 업무와 책임을 확대 강화한다.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총괄하고 전문 인력 지원, 자문으로 학교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학교통합지원센터에 갈등해결전문가를 배치해서 학교 민원 발생 시 초기 대응에서 사안 해결까지 교육청이 신속하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직원은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게 한다.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 활성화로 개별성과 잠재력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강화한다. 미래교육원 개원으로 학생과 교직원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체험을 통해 미래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내년 초 개원하는 진로교육원과 함께 체계적인 진로 진학 교육으로 학생의 미래를 준비한다. 아이톡톡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수업 자료 개발, 학습 데이터 축적을 통해 교사와 인공지능이 협업할 수 있는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다양한 콘텐츠 구성과 편리한 시스템 운영으로 수업 혁신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아이톡톡의 활용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확대한다. 학부모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간다. 기후 위기는 단순히 환경의 위기가 아니라 교육의 위기이다. 우리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추진한다.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다양한 교육 기회와 접근성을 고려해서 권역별로 생태환경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캠퍼스형 공동학교’를 시작으로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 의령의 모든 초등학교를 3개의 권역으로 묶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거점학교의 공동 수업에 필요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까지, 학교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작은 학교 모델이다. 작은 학교의 강점은 살리되 소규모 교육활동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경남형 작은 학교의 모델을 만든다. 경남은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의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다. 올해 유보 통합 준비와 함께 각 시군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새로운 돌봄 시스템을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한 새로운 돌봄 모형을 준비해서 내년 최소 2개 이상의 시군에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함께하는 새로운 돌봄 정책의 합리적 모델을 선도적으로 시행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공재인 교육을 약육강식의 시장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교육의 공공성을 더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경남교육 10년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은 선한 영향력을 가진 도민과 학부모님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흐트러지지 않는 마음으로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기초학력 지원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고자 2024학년도 기초학력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경남교육청은 경계선 지능 학생과 읽기 곤란 학생을 조기 판별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주요 사업은 기초학력 심층 진단 확대 및 학부모 상담 강화 기초학력 전담 강사 개별 수업 지원 확대 책임교육 학년 지원 경계선 지능 학생과 읽기 곤란 학생 개별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더 촘촘한 대책을 마련한다. 학기 초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기초학력을 진단할 때 학습적 측면과 비학습적 측면을 함께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복합적인 원인 파악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종합 심리 검사와 읽기 곤란 학생 진단 등 심층 진단을 지원한다. 심층 진단은 2023년 1,412명 지원에서 2024년 2,000여명으로 확대하고 학부모와 담임교사 상담을 포함해 가정과 학교의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심층 진단 결과, 개별 원인을 파악해 학습과 심리 정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판별한다. 초기 문해력, 수리력 향상을 돕고 학교 책임 교육을 강화하고자 협력 수업을 지원하는 기초학력 전담 강사를 2023년 430명에서 2024년 500여명으로 확대한다. 기초학력 전담 강사는 초기 문해력과 수리력을 높이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사와 협력해 개별 수업 또는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한다. 초·중등 교육의 본격적인 교과 학습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시기를 ‘책임 교육 학년’으로 지정해 기초학력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책임 교육 학년은 경계선에 있는 학생까지 포함해 전체 학생의 20%까지 기초학력 지원을 확대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해 학습 결손을 예방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심층 진단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이나 읽기 곤란 학생으로 판별되면 그에 맞는 전문가를 연결해 일대일로 찾아가는 학습 코칭, 상담 전문 기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2024년에는 심층 진단 결과 경계선 지능 학생으로 판별된 모든 학생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투입한다. 또한, 읽기 곤란 학생 개별 지원을 2023년 83명에서 2024년 150명으로 확대한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학교 안 지원 프로그램으로 협력 수업을 지원하는 기초학력 전담 강사 430명을 지원했고 모든 초·중·일반고에서는 ‘두드림학교’를 운영했다. 또한, 학교 밖에서는 초·중학생 580명에게 종합 심리 검사를,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초·중학생 1,137명에게 지원했다. 두드림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81.3%, 학부모 만족도는 91%로 학교 안 통합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대한 교사, 학생, 학부모, 학습 코칭단 만족도는 모두 92% 이상으로 프로그램 참여와 효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매우 높았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출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지원책을 촘촘하게 마련하고 지원이 필요한 모든 학생을 위한 수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며 “경남교육청은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2024년 3월에 3개 학교 문 연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공립 단설 유치원 2개와 초등학교 1개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시 가좌동 1971번지 신진주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 설립하는 햇살가득유치원은 10개 학급, 원아 186명을 받을 예정이다. 충무공동 277-4번지 혁신도시개발구역 안에 설립하는 가람별유치원은 9개 학급, 162명 규모이다. 진주 신도시에 공립 단설 유치원 2개를 개원해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유치원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거제시 상동동 750번지에 개교하는 거제용산초등학교는 41개 학급에 초등학생 1,115명, 유치원생 202명을 배치할 수 있는 규모로 설립된다. 거제용산초등학교는 거제상동초등학교의 과대·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2곳의 통학구역을 공동 통학구역으로 조정했다. 현재 거제시에서 거제용산초 통학로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거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돌봄 교실과 방과 후 학교 확대,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 등으로 거제상동초에서 거제용산초로 전학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거제용산초등학교는 학교 용지 내 실거주자 퇴거 문제와 도로 개설 등으로 공사 기간이 촉박했으나, 3개 학교 모두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3년 소관 기관 교육인권영향평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교육인권영향평가란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기관 운영 등을 놓고 교육공동체 인권에 미칠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공동체에 발생 가능한 인권침해를 미리 방지하고 인권 친화적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다. 경남교육청은 2020년 시·도교육청 최초로 ‘인권 경영’ 개념을 도입하고 교육인권영향평가를 위해 정책과 사업, 대상별 인권 이슈를 중심으로 한 지표를 개발해 왔다. 교육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교육 당사자 차별 금지, 참여권, 노동 인권 보호, 폭력 금지, 안전한 교육 환경, 인권 친화적 도서관 등의 내용을 갖춘 총 9개 분야의 문항을 만들었다. 교육인권영향평가 3개년 단계별 이행안에 따라 2021년 본청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22년 교육지원청 1곳과 직속 기관 2곳의 시범 적용을 거쳤다. 이어 2023년에는 도내 17개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 9곳, 단위 학교 5개 등 총 31개 기관에서 전면적으로 교육인권영향평가를 했다. 그 결과 차별 금지 분야에서 91% 신체·언어·정신적 폭력 금지 분야에서 97%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분야에서 89% 지속 가능한 환경권 분야에서 84% 교육 당사자의 인권 보호와 관련해 92% 등 ‘인권 보장’과 관련해 긍정적 답변 비율이 높았다. 다만, 계약 관계에 있어 인권 침해 요소가 해지 사유가 되기는 어렵고 학생 근로 조건의 적법성을 교육청에서 확인하는 체계를 갖추기는 어려운 점 등 현행법상의 한계를 살펴볼 수 있었다. 중·장기적 교육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기 위한 공통의 인권 가치 정립과 인권 교육 선행 필요성 등도 함께 확인했다. 개발된 교육인권영향평가 지표는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교육인권경영센터 누리집에 게시해 일선 기관,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교육인권영향평가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인권경영 체계를 내실화해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경남교총 ‘교섭·협의 합의서’ 체결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월 9일 중회의실에서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섭·협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는 2015년을 시작으로 2018년, 2020년을 이어 3번째 보충 합의서로 양측의 대표위원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서에 서명했다. 구체적인 교섭·협의 합의 사항은 전문, 본문 등 25개 항이며 주요 내용에는 교원 단체 활동 보장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보호 교육 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섭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상생과 협력의 미덕을 발휘해 준 양측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고민하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섭 회장은 “합의된 내용을 통해 교단 안정과 교원의 교육 전념 여건이 조성되도록 충실한 이행과 현장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주기를 부탁하며 경남교육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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