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나눔, 교사들의 연결과 성장을 이끌다 [국회의정저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7월 9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초등 교원 170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성장 브릿지 교원 수업역량 강화 연수’를 공동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성장 브릿지 교원 수업역량 강화 연수’는 학생과 교사, 교사와 교사, 기술과 교육을 연결하는 수업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중심의 배움이 실현되는 교실을 만들어 가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수업 나눔’의 의미가 단순한 수업 공개나 참관을 넘어,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에 담긴 철학과 고민을 동료와 진솔하게 공유하고 연대를 통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실천적 공동체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강의를 진행한 대전갈마초등학교 황지연 수석교사는 실제 수업 나눔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 공유가 교사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이를 자발적인 교사연구회로 발전시킨 사례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동대전초등학교 김보옥 교사는 “수업 나눔이야말로 교사들의 마음을 연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수업 나눔은 교사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신뢰하며 성장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며 “앞으로도 교사 중심의 수업 혁신과 연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중·고등학생 수당 확대 “지자체 협력 본격화”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전남교육청은 9일 전라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에서 도내 22개 시군 관계자들과 ‘학생교육수당 확대 공동 추진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당 확대를 위한 협력 및 재정 분담 방식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22개 시군이 지역 교육의 동반자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교육복지 협력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중·고등학생 확대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하고 유연한 협력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도입해 매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이 수당은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며 전국적 정책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22개 시군 교육복지 및 아동청소년 업무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해 지역의 예산 상황과 수당 확대 추진 여건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특히 주목받은 것은 진도군과의 업무협약 사례였다. 진도군은 전남교육청과 협력해 2026년 3월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에게도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기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진도군의 이 계획은 현재 지급 중인 학생교육수당 외에, 도교육청과 예산을 분담해 중·고등학생까지 확대 지급을 공식화한 전국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는 작은 지역이지만 아이 한 명, 가정 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행정을 하고 있다”며 “도교육청과 협력해 중·고등학생까지 수당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내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진도군을 시작으로 재정 여건과 추진 가능성을 검토한 지자체부터 중·고 확대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군별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공동 추진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학생교육수당은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촘촘한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정착시키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 고등학교 교육과정 핵심 “한 권에 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쉬운 이해와 현장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서’를 발간·보급한다. 이번 해설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두 번째 적용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안정적 안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변화된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7년 만에 개정된 국가교육과정으로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1학년에 처음 적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지역 특색과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됐고 교육과정 중심의 수업과 평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 ‘전라남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고시했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전남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 산업, 문화, 주민의 요구 등을 반영한 지역 수준 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실질적인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원활한 도입 및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맞춤형 컨설팅, 관리자 및 교육과정 담당자 연수, 고등학교 보통교과 18과목에 대해 대면 연수 및 원격연수를 자체 개발해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전라남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서’는 이러한 지역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의 자료다. 구체적인 내용은 △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경 사항 △ 2026학년도 신입생 대상 3개년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 관련 법령과 지침 △ Q&A 형식의 운영 도움 자료 △ 교육과정 편성표 작성 도우미 및 활용 안내 △ 고등학교 교육과정 점검표 △ 기존 지침과의 비교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한 권에 담아냈다. 특히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해설서는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업무 부담을 덜고자 한 도교육청의 깊은 고민이 담긴 결과물로 단순한 안내서를 넘어선 종합 지원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교육청은 해설서 보급과 함께 교육과정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운영한다. 오는 13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일반고 자율고 특수목적고 등 총 97개교의 교감 및 교육과정 담당자 19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 신입생의 3개년 교육과정 편성 계획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교별 자율 설계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해설서는 변화하는 국가교육과정 속에서 전남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교육청의 지원 노력의 결실”이라며 “각 학교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해 ‘깊이 있는 학습’ 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충남교육청, 2025 학부모 교육참여 특색사업 운영 [국회의정저널] 충남교육청은 학교와 가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주체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2025학년도 학부모 교육참여 특색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지원, 교권활동 보호 강화 추세에 발맞춰 교육 3주체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학부모의 학교 참여 필요성 증대와 함께 교사의 학부모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달라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이번 사업은, 교사 의견 모아들임을 거쳐 다채로운 학부모 지원 정책과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 지원 대상 사업으로는 △아산북수초 ‘늘푸른 학교만들기’ △천안호수초 ‘보호자와 꿈을 펼쳐라’ △방포초 ‘굿바디 운동, 서로 마음잇기’ △대덕초·우강초 ‘자녀와 칙칙폭폭 기차여행’ △금산산업고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 등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부모, 교사, 학생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존중과 협력의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사의 학부모 관련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부모 교육참여 특색사업 운영과 함께 △학부모 지원정책 소통 △현장 맞춤형 정책 제안 △우수사례 공유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중등 수석교사 수업 전문성 키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3~14일 나주 웨스턴 호텔에서 ‘2025 중등 수석교사 현장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수석교사의 자기 수업 분석과 성찰을 바탕으로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개념 기반 탐구학습 설계 능력을 향상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효과적인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 수업 혁신과 리더십 △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수업 코칭 △ 개념 기반 탐구학습 설계 등이다. 특히 수업 영상 분석, 실습, 분임 토의 등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돼 실질적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둔다. 연수 첫째 날에는 박태호 강사가 ‘수업 혁신과 리더십’,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수업 코칭’을 주제로 강의하고 코칭 내용 실습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조호제 강사가 개념 기반 탐구학습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수업 설계 방법을 제시한다. 강의 후에는 참여 교사들 간 실습 및 토론이 운영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업 분석과 피드백 능력, 개념 기반 탐구학습 설계 역량을 갖춘 수석교사를 길러,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과 교사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수석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수업 전문성을 선도하는 핵심 인력이다”며 “이번 연수가 수석교사들의 리더십과 현장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교육, 함께 길을 찾다’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개막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년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가 9일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향후 지원 방향 논의’를 주제로 장한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함께 마련한 정책 협의의 장으로 도내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보다 나은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해 자율·균형·미래의 가치를 담은 경기교육 실현과 모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총 24개의 교육 현안을 주제로 다뤄 정책 정착의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2025년에는 총 26회의 토론회를 통해 경기교육의 주요 과제와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정책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들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수렴·분석·환류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실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기여 할 방침이다. 최희숙 도교육청 의회협력과장은 “정책토론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찾아가겠다”며 “정책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들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교육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 학교 안전, 미래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by 편집국임태희 교육감, “세계식물원·수목원 연계한 생태환경 교육, 경기공유학교에서 지속할 것”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에서 ‘교육의 새로운 방향: 지역사회와 공교육의 협력’ 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운영했다.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는 전 세계의 식물원과 수목원에서 진행하는 교육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내외 식물원 및 수목원 교육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총회는 동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주최해 열렸다. 행사 기간 중 모두 70여 개국에서 1,500여명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4년 산림청과 경기공유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이에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사람과 동식물의 관계를 배우고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숲 생태교육을 실천하는 등 생태·환경 교육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도교육청은 이번 세계식물원 교육총회 특별 세션에 참여하게 됐다. 특별 세션에서 지역교육정책과 김혜경 장학관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 생물다양성 및 식물교육: 경기공유학교’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역별로 △양평 △양주 △의왕 △시흥 △과천 △안양 △고양 등에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펼치는 생물다양성 및 식물교육 관련 경기공유학교 운영 사례를 선보이고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별 세션 발표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인류의 고향인 지구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지속 가능하게 지킬 수 있도록 탄소 중립 생태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세계식물원 및 수목원과 연계한 생태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공유학교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자료를 지원받으며 보다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경기교육은 학생이 교육과 실천을 통해 지구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세계식물원 교육총회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함께 생태환경 현장을 교육과 연결하는 활동에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이 시간이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의 생태환경 교육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남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전라남도교육청의 민선 4기 교육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교육현장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대학입시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어, 향후 교육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과제도 제기됐다. 이런 내용은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5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및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것이다. 조사 결과, 학부모와 도민의 만족도는 62.2%, 53.9%로 전년 대비 각각 8.8%p, 13.0%p 증가했다. 교직원 만족도는 76.4%로 전년 대비 9.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만족도 상승의 주요 배경에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개최와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2030교실 추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의 노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체감한 교육환경 변화가 만족도를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남학생교육수당의 가장 큰 효과로는 ‘교육비 부담 경감’ 이 꼽혔다. 실수혜자인 초등학생 학부모 50% 이상이 교육비 경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요 교과 학습에는 사용할 수 없는 수당 특성상, 예체능·체험활동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으로는 ‘사용처 확대’ 와 ‘학생 경제교육 강화’ 등이 제시됐다. 2026년 개교 예정인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 설립에 대해서도 도민과 학부모 73.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학부모 응답자의 74.9%는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교직원의 65.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 응답도 24.6%로 나타나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교직원의 의견을 세밀하게 파악해 반영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도민과 학부모의 87.5%, 교직원의 94.2%가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교직원의 경우 66.6%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해 개편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주요 개편 방향으로는 안정적인 입시제도 유지와 함께 지역 인재 선발 확대, 내신과 학생부 중심의 교육 정상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교직원들은 △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의 전환 △ 통합 전형 확대 등을 통해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역량 중심의 평가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학력 서열화를 부추기는 수능평가 및 분석자료 공개방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데 학부모의 71.1%가 찬성했으며 교직원들도 68.1%로 높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는 지난 4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김대중 교육감이 촉구한 ‘수능 개편·서열화 철폐’ 등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정책적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교육을 대표하는 2030교실 정책에 대해서도 도민·학부모의 70.3%가 공감했다. 특히 교직원들은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을 기대효과의 1순위로 꼽아, 2030교실이 디지털 환경 개선을 넘어 수업 방식의 근본적 전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작은 학교 정책에 대한 인식은 집단 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도민과 학부모는 ‘작은 학교 유지와 지역 맞춤형 교육 여건 보장’을 ‘적정규모 학교 유지’보다 선호한 반면, 교직원들은 ‘적정 규모의 학교 유지와 통합’과 ‘지역 맞춤형 교육 여건 보장’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작은 학교 운영에 있어 교육기회의 균형과 행정 효율성 간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조사기관 ㈜한길리서치와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 및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학부모와 도민은 성별·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에 따른 모바일 응답 방식으로 교직원 설문조사는 편의표집에 의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학부모·도민 여론조사는 ±2.5%p, 교직원 설문조사는 ±2.4%p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정책 수립과 운영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18~19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꿈을 향한 도전, 내일을 여는 여정’ 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국 96개 대학과 3개 관계 기관이 참가한다. 각 대학의 입학 관계자와 입학사정관은 물론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진로 상담 교사가 현장에 직접 참여하며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 상담과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 신청은 6월 10일(화) 오전 10시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https:jinhak.gne.go.kr/)에서 학생·학부모가 개별적으로 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는 행사 당일 입장 10분 전까지 접수증을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홍보관 대입수시상담관 진로상담관 학생부컨설팅관 입학설명회관으로 총 5개 주제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각 주제관은 정해진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아 운영하며 참가 인원이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해 진행한다. 또한 각 관에는 안전 지도 교사를 배치하고 학교 단체의 경우 사전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번 대학진학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남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를 그려가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관련 위탁 교육기관 현장점검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9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폭력 관련 위탁 교육기관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학교 폭력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위탁 교육기관의 질 강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학교폭력 특별교육 이수기관 14개 기관, 심리치료 이수기관 10개 기관,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 8개 기관 등 시교육청이 위탁한 32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영역별 교육과정 운영 점검 △상담 및 교육 결과 관리 점검 △상담비 및 교육비 회계 점검 △교육 강사 자격 점검 △교육기관 시설 및 안전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시교육청은 파악된 문제는 즉각 시정 조치하는 등 학교 폭력 관련 학생·보호자가 믿을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의미 있고 내실 있는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광역시교육청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일 실시한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의 6월 모의평가를 분석한 것이다. 6월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 국어는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하지만 다양한 복합 주제의 비문학 지문 출제로 정보처리 능력이 풀이의 관건이었으며 단순 해석형 문항보다 사고력이 요구됐다.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 문항이 없어 학교 교육과정과 EBS 연계 교재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특히 EBS 연계 교재의 체감 연계율이 높고 신유형과 복잡한 추론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문항이 없어, 수험생들의 문제 풀이 부담이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은 과목별 난도가 적정하고 과목 간 난도 차이도 없어 이에 따른 유불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독서’ 12번 암모니아에서 수소 추출 방식을 비교하는 문항과 인공지능의 사례에 대해 플로리디와 칸트의 견해를 대조하는 문항은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문학’ 21번 ‘보기’에 제시된 새로운 정보로 작품의 구조를 파악하는 문항 역시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무난히 출제됐다. ● 수학은 전년도와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쉬웠던 공통과목 기조를 유지했다.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만한 문항으로 킬러문항은 없었다. 단, 객관식 15번과 주관식 21번, 22번은 고난도 문항으로 풀이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 ‘확률과 통계’는 별다른 변화 없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며 ‘미적분’은 문제를 이해하고 올바른 식을 도출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요구돼 많은 수험생이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이 사항은 공통문항에서 한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합당형 문항과 빈칸 넣기가 출제돼 기출문제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수험생은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 영어는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다소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수능과 익숙한 구성이 유지돼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킬러 문항이 배제됐으며 학교 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 EBS 연계율은 듣기 15개 문항, 읽기 10개 문항 총 25개 문항에 달해 높게 나타났다. 또 본문을 통해 정답의 근거를 추론할 수 있는 문항들이 주로 출제됐다. 변별력을 갖춘 문제로는 30번 어휘, 32번과 34번 빈칸추론, 37번 글의 순서를 묻는 문항이 꼽혔다. ● 사회탐구는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됐고 과학탐구는 자료 해석, 계산 문제의 복합화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생명과학Ⅰ’ 과목이 가장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됐다. 이번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은 지원 가능 대학을 분석했다. ●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273점 내외, 자연계열 271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수학+과탐, Ⅰ+Ⅱ조합은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충족한 학생들을 표본으로 한 자료다. ● 고려대·연세대 인문계열 270점 내외, 자연계열 263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 광주과학기술원 지원가능 점수는 263점 내외, 광주교육대학교 231점 내외, 한국에너지공과대학 268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 전남대 인문계열은 국어교육과 241점, 영어교육과 231점, 경영학부 230점, 행정학과 226점, 정치외교학과 225점, 국어국문학과 221점이며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18점 내외로 예측된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281점, 치의예과 277점, 약학부 274점, 수의예과 273점, 전기공학과 250점, 수학과 211점, 간호학과 238점으로 자연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 학과는 206점, 수학 미지정 학과는 218점 내외로 예측된다. ● 조선대 의예과 279점, 치의예과 275점, 약학과 273점, 간호학과 222점 내외로 예상된다. 정시 선발 비율이 1.6%로 정시 지원 시 이월 인원 확인이 중요하다. 또 위의 배치기준 점수는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이므로 영어 등급 점수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실채점 분석자료가 나오면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해 유불리 정도를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25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광주지역 전체 응시자는 1만1천3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720여명 증가했다. 국어는 1만1천16명이 응시했으며 선택과목에서 ‘화법과작문’ 7천982명, ‘언어와매체’ 3천34명이 응시했다. 수학은 1만996명이 응시했는데, ‘확률과통계’ 5천986명, ‘미적분’ 4천821명, ‘기하’ 189명이 응시했다. 전년도 6월 모평과 비교했을 때, ‘화법과작문’ 3.4% 증가, ‘언어와매체’ 3.4% 감소, ‘확률과통계’ 5.7% 증가, ‘미적분’ 5.9% 감소, ‘기하’ 0.1% 증가했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7월 1일에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시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분석설명회를 오는 11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어 실채점 결과와 점수가 나오면, 이를 분석해 7월 9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결과분석설명회를 진행한다.
by 편집국대전교육청, 제41회 힐링닥터 콘서트 [국회의정저널]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6월 9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관내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1회 힐링닥터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힐링닥터 콘서트는 ‘치유의 순간, 폭싹 속았수다’를 대주제로 상·하반기 2회 운영되며 지친 교육공동체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를 초청해 ‘무기력 디톡스 그리고 Resilience Pulse Power Up’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회복탄력성과 심리적 유연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특강이 진행됐다. 콘서트에 참여한 교사는 “몸을 움직여 의욕을 만들고 이것이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음관리법이라는 것을 배웠다. 심리적 무기력을 돌아보며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8일에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TBWA KOREA 박웅현 조직문화연구소장을 초청해 ‘문장에서 순간으로 나아가는 삶’ 이라는 주제로 제42회 힐링닥터 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옥세 교육정책과장은 “삶의 균형은 몸과 마음의 조화에서 비롯되며 힐링닥터 콘서트는 교직원에게 그 균형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심리적 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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