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 ‘생활수영’ 교육, 평생스포츠로 나아간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초등교원과 스포츠지도사를 대상으로 ‘2025. 전남 생활수영 실기 직무연수’를 열고 생활수영 중심의 실기 능력과 지도 역량을 높인다. 이날 연수는 7월 5일 12일 화순오성초등학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도내 교육전문직원, 초등교원, 스포츠지도사 19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안전수영협회 강사진과 함께 실제 생존 상황에 필요한 ‘잎새뜨기’ 실전 기술부터 수영 이론, 수업 지도 방법과 수업 구성 방식까지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생존수영에 필요한 수영 능력과 지식을 익히는 프로그램 ‘SSAK’ 실전 드릴과 수업 적용 가이드를 병행해, 학교 현자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수업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수 이수자는 자격검정을 통해 잎새뜨기 생존수영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 전라남도 핵심강사로 위촉되며 또한 청렴교육 특강도 함께 운영돼 교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단순히 생존수영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키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남의 지리적 환경과 여건을 고려해, 2025년부터 생존수영을 ‘생활수영’ 으로 변경했다. 수영의 기초 능력을 익혀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평생스포츠’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을 내실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위 학교에 전 학년 10시간 이상 생활수영 교육과정을 편성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교육하도록 했다. 특히 실기교육의 경우 3~6학년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해 학교기본운영비로 예산을 지원해 의무교육한다. 1~2학년 학생들은 희망한 학교를 대상으로 추경예산을 확보해 실기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실제 생존에 필요한 수영에 초점을 맞춰 일반 수영장이 아닌 자연환경을 이용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장성, 보성, 신안, 화순 등 4개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영광불갑저수지, 보성 비봉마리나, 임자면 진리 해변 등에서 착의형수영, 잎새뜨기, 해양환경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농어촌 및 도서가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한 7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찾아가는 이동식 수영실기교육’을 운영한다. 또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교육이 보다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본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실제 생존에 필요한 수영 실기 역량과 지도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 및 교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실기 중심의 직무연수 등의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6월 4일 실시한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분석한 실채점 결과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보다 사회탐구 9개 과목 응시자 수는 증가했지만, 과학탐구 8개 과목 응시자 수는 감소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의 광주지역 전체 응시자는 1만932명으로 전년도 대비 733명이 증가했다.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인원은 국어 1만907명/언어와매체 2천996명), 수학 1만433명/미적분 4천586명/기하 181명)이다.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영역과 수학영역 모두 130점으로 나타났다.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지난해 수능 6.22%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19.1%에 달했다. 과목별 난이도와 관련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 국어는 137점으로 전년도 대비 2점 하락했으며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11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의 경우 미적분 143점, 기하 140점, 확률과 통계 136점으로 전년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최고점이 67~78점,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65~76점이었다. 사탐/과탐 영역은 일부 과목을 제외한 대다수의 과목에서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보인다. 이번 실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은 지원 가능 대학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397점 내외, 자연계열 396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과탐, Ⅰ+Ⅱ조합은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에 충족한 학생들 표본에 의한 자료이다. ● 고려대·연세대 인문계열 392점 내외, 자연계열 389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 광주과학기술원 지원가능 점수는 389점 내외, 광주교육대학교는 360점 내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394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60점, 국어교육과 369점, 경영학부 360점, 행정학과 356점, 정치외교학과 355점, 국어국문학과 352점, 인문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349점 내외로 예측된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406점, 치의예과 403점, 약학부 400점, 수의예과 399점, 전기공학과 377점, 간호학과 369점, 수학과 345점, 자연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 학과 340점, 수학 미지정 학과 349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 조선대는 의예과 404점, 치의예과 400점, 약학과 399점, 간호학과 353점 내외로 예상된다. 단, 정시 선발 비율이 1.6%로 정시 지원 시 이월 인원 확인이 중요하다. 시교육청은 오는 9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이번 결과를 설명하고 8월 4~11일에는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2026 대입 수시모집 대비 고3 집중상담’을 진행한다.
전남학생선수단, ‘전미주한인체육대회’서 우정 나누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라남도 학생선수단이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성공적으로 참가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공식 출전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의 한민족 체육교류 행사로 텍사스의 모토인 ‘우정’ 정신 아래 전남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스포츠를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심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도착 첫날,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전남 학생선수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세계 무대에 선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또한 6·25 한국전쟁 발발일을 사흘 앞둔 시점에, 전남 학생선수단은 현지 참전용사비를 찾아 고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헌화와 묵념, 학생 대표의 추모글 낭독을 통해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과 현장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컬 감각과 문화 이해 능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육상 종목 참가자들은 미국 학생들과 합동 훈련을 가졌고 골프 종목에서는 미국 내 프로 골퍼 지망생들과 교류 중심의 라운딩을 진행하며 스포츠를 통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특히 함평골프고등학교 이담 학생은 미국 선수와 라운딩을 하며 골프 진로 정보와 문화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볼링 종목에서도 특별한 교류가 있었다. 현지 교민들은 한국에서 온 학생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했다. 전남조리과학고 정한결 학생은 “교민 분들이 볼링에 높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한국에서도 볼링이 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영 종목에서는 전 종목에 걸쳐 상위권에 입상하며 전남 학생들의 기량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전남 학생들의 태도와 열정, 그리고 수준 높은 실력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학생 9명과 임원 2명이 마라톤에 참가해 현지 교민들과 함께 달리며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나눴다. 이는 이번 대회의 마지막을 ‘교류와 감동’ 으로 장식한 장면으로 전남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뜻깊은 순간이 됐다.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 달라스한인체육회 김성한 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한국 본토에서 참가해 준 데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정례적인 참여가 이어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해외 경험이 아닌,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글로컬 미래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삶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전미주한인체육대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트로이대학 내 ‘K-에듀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컬 진로 플랫폼 운영, 학생 맞춤형 국제 체육·문화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지속할 계획이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지역사회 손잡고 청소년 정신건강 더 꼼꼼히 챙긴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경상남도와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남교육청-경상남도-전문상담기관 담당자 연합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연수회에는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지원청 위센터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회는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우수 사례 발표 기관별 청소년 정신건강 사업 추진 결과 공유 지역 위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 간 기관 협력 방안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도내 모든 지역 실무자가 직접 참여하며 전년도 연수회 후 지역별 협력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각 지역 내 실질적인 위기 개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향후 경상남도교육청은 경상남도 보건행정과, 청년정책과,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통합 사례 관리 체계를 통해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앞으로 관련 기관들과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별로 촘촘한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며 “아이들이 심리·정서적 지원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전통시장 학생 체험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상반기 전통시장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체험교육’은 광주학생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장보기를 체험하며 경제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시장 전문가의 경제·금융 사전교육 △전통시장 알아보기 △전통시장 이용 방법 안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체험 △소감 및 공유하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이날 월곡중학교 1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53개교 2천5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기존 학년 또는 학급 전체가 체험에 참여하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 외에도 2~4명 학생과 교사가 소규모 모둠을 만들어 ‘시장通 경제멘토링’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우선해 팀을 구성하고 팀별로 8만~16만원까지 지원금액을 차등 지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체험교육’은 지역 기관, 단체도 힘을 보태고 있다. NH농협은행 광주본부가 지난 2023년부터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하고 있으며 더 많은 학생 참여를 위해 매년 지원금을 확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시장 방문 전 학생의 사전교육을 위한 강사 및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상인회는 학생을 대상으로 시장 소개, 안내, 안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전통시장 체험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고 있는 기관, 단체들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경제·금융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자 교육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 관리 능력과 책임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광주식품의약안전청 심진봉 식품안전관리과장이 ‘납품업체 식품 안전관리 주요사항’과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청렴연수원 이지문 전문강사가 시교육청 청렴정책, 청탁 금지법 관련 내용으로 강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식재료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교육청과 납품업체가 함께 협력하고 상생해 학교급식의 질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전교조전남지부 등 7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교육청의 수능 성적 분석 발표에 대해 조작과 과장, 정치적 왜곡’ 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반박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일부 단체가 이번 수능 성적 분석 자료에 대해 ‘조작’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과도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2021학년도 국어·수학 하위등급 비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수기 입력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입력 착오가 발생한 것”이라는 게 전남교육청의 입장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오류를 인지한 후 6월 18일 공식 정정자료를 통해 수치를 바로잡고 평가원 원자료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통계 해석에 오류가 있었던 부분을 인정하고 바로 개선했다”며 “정치적 조작이라는 주장은 교육 현장 실무의 실수까지 과도하게 해석한 왜곡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수능 성적 분석은 과장된 홍보가 아니라, 사실 정보 공유이자 전남 학생들의 성취도 변화와 교사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며 2021년 대비 표준점수 평균 석차가 17위에서 14위로 상승한 흐름을 객관적 자료로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등급 비율이나 표준점수 모두 교육청이 임의로 생성한 것이 아닌, 평가원이 제공한 공식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했으며 현 제도 하에서 수능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지표로 활용해야 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열화 중심 발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남교육청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이번 발표 역시 서열화가 아닌 수 년간 변화 추이의 공유를 통해 도민의 알 권리와 교육자존감 회복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또, “통계 기준은 일관됐으며 체제 변화 부분은 분석 과정에 반영되어 있다”며 “2022학년도부터 수학 수능 체제가 공통+선택형으로 바뀌었지만, 성적 집계 방식은 통합된 표준점수로 비교가 가능하도록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2021학년도는 전남이 전국 석차 최하위를 기록했던 해로 정책 진단의 기점으로 의미가 있어 비교 대상으로 설정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개선되어왔으며 이는 통계 왜곡이 아닌 지표 해석의 결과”라는 게 전남교육청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남교육청은 “정책 성과를 과장할 의도가 없으며 해석의 한계도 스스로 밝혔다”며 “독서·인문중심의 수업정책은 전남교육청의 주요 정책이어서 강조한 것일 뿐 2025 수능 성과와 연결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능 데이터는 행정 홍보용이 아니라 진학지도의 기초자료이다”며 “90% 이상의 학생이 수시모집으로 진학하지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달 등으로 진학에 실패한 사례가 많고 소외 지역 학생들이 불이익을 겪는 전남의 현실에서는 수능 데이터 분석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단기 수치보다 중장기 변화 흐름에 주목하고자 진로진학연구회, 진학부장협의회, 진로진학상담센터 상담교사단과 연계해 수능 통계 등 데이터의 이중 검증체계를 구축하고 진학지원 정책의 발전 방향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시·정시 연계형 진학지도를 강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진학 컨설팅 및 피드백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 ‘특수교육대상 가족 마실’ 운영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28일 평택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가족마실 프로그램 ‘행복잇고 추억남고’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보통합 정책과제 중 특수교육대상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 확대를 실행하고자 평택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부모 마음 읽기 △우리가족 사진관 및 추억 앨범 △미션 미로탐험 △자율체험 등이다. 특히 맞춤형 체험 운영을 위해 1~2세 영아와 가족뿐 아니라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넓혔다.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을 위한 마음읽기 프로그램을 특별기획해 체험 참가자의 즐거움과 만족을 높였다. 진영란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평소 체험기회가 적은 특수교육대상 가족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복한 추억을 통해 가족 모두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충남교육청, 제1회 충남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 개최 [국회의정저널] 충남교육청은 오는 7월 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협력적 주도성으로 여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제1회 충남미래교육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충남 미래교육의 장기목표를 제시하고자 충남교육청 정책기획과 미래교육추진센터와 천안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탠퍼드대학교의 기예르모 솔라노-플로레스 교수의 기조강연 ‘인공지능 시대의 글로벌 시민성’을 시작으로 마리아 루이즈-프리모 스탠퍼드대학교 부교수의 ‘학생 주도성과 미래교육’, 함정현 한서대학교 교수의 ‘기술 발전과 미래교육’ 등 다양한 주제분과 발표로 구성했다. 또한, 커트 맥닐리 마일스 초등학교 교장의 ‘기초 학력과 미래교육’, 장원순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의 ‘미래사회를 위한 인권과 민주주의 교육’ 등 사례분과 발표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 교육국제화특구와 연계해 한국-필리핀 초등학생 간 실시간 온라인 화상 수업 사례, 한국-일본 글로벌 학술교류 학생 주제 발표 등 학생 주도성을 신장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적 교육 동향을 반영한 충남 미래교육 정책 방향을 설정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국내외 미래교육 협력망을 구축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대전교육청, 학생상담 내실화를 위한 전문성 신장 연수 [국회의정저널] 대전시교육청 위 센터는 6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대전교육연수원 분원에서 관내 전문상담사 및 위 센터 전문상담인력 6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전문상담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이론과 실습, 체험이 통합된 현장 중심의 상담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연수 참가자들은 초·중·고 학교급별 요구에 부합하는 매체 활용 기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 학생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윤성혜 강사를 초청해 ‘이야기 치료의 이해와 실제 적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매체 이론을 기반으로 내담자의 주호소 문제 파악, 상담 목표 설정, 그리고 내면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소개했으며 조별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 실천법을 제공함으로써 운영의 체감 효과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매체를 활용해 상담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집단 실습을 통해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익힐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청소년기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이 날로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현장에서 애쓰시는 전문상담인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상담가로서의 자기 돌봄과 전문성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2025. 수능형 평가문항 출제역량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EBS와 연계해 6월 26일부터 2박 3일간 중등 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수능형 평가문항 출제 역량강화 교사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평가 전문성을 높여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 진행된다. 특히 서·논술형 영역을 새로 개설함으로써 대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미래 교육을 선도할 역량 있는 교사를 양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13~14일 진행한 이론 중심의 온라인 연수에 이어 열리는 이번 합숙 연수은 교사들이 실제 수능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항을 개발하고 검토·평가하는 실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서·논술형 등 총 6개 영역 17개 분반으로 운영되며 국가단위 시험 출제 및 EBS 연계교재 개발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각 분반에는 EBS 연계교재 수석집필진 또는 국가단위 시험 출제 경험이 있는 전문가 34명이 강사로 참여해 연수의 전문성을 더한다. 이번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은 전남형 수능 모의고사 ‘J-FINAL’ 출제 인력풀에 등재되어 향후 J-FINAL 출제·검토위원으로 위촉될 수 있고 EBS 교재 집필·검토진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평가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교실 수업 개선 및 교수 학습 방법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광주광역시교육청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6일 “지난 3년간 광주교육공동체와 함께 흘린 땀방울은 광주학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됐다”며 “깊숙이 뿌리내린 광주학생의 실력을 토대로 ‘광주교육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본청 대회의실에서 ‘3년의 실력,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이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하루도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결과 광주학생들은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따뜻한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직선4기 광주교육은 맞춤형 교육으로 초등 기초학력 부진 학생수 감소, 수능 성적 반등, 상급학교 진학률 향상, 직업계고 경쟁력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2년 8명에 불과했던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3년 만에 10배 이상 확대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등에 적극 나서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1% 미만으로 감소했다. 눈높이 공부방 ‘365-스터디룸’, 최신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1고교 1대입전문디렉터’ 등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수능 중상위권 비율 증가, 하위권 감소 등의 성과를 이뤘다. 신입생 미달 사태가 빈번했던 직업계고는 학과 개편, 광주형 마이스터고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여 입학 지원율이 1.27 대 1로 껑충 뛰어올랐다. 학생 교육경비 지원 사업 ‘꿈드리미’는 광주학생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는 기반이 됐다. 올해부터는 학생 무상 교통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통학여건을 개선하고 배움의 장을 넓히고 있다. ‘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은 광주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인성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발달단계와 교육과정에 따라 배움과 활동범위를 동네, 전국, 세계로 확대하는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는 5·18 광주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게 됐다.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교육의 질을 끌어올렸으며 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교실 ‘AI팩토리’를 158개교에 구축했으며 학생 1인당 1스마트기기 무상 보급, 교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등을 추진했다. 특히 교원 연수는 교사가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수업을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가등급’,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 9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받는 쾌거도 이뤘다. 이 교육감은 지난 3년간 성과를 토대로 남은 임기 동안에는 ‘이재명 정부’ 와 발 맞춰 광주교육의 한 단계 도약을 꾀할 구상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330억원, 재정집행률 목표달성 인센티브 238억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47억7천만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41억6천만원 등 추가로 확보한 831억원을 활용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광주학생들이 ‘광주정신’을 토대로 세계민주시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사·평화통일 교육을 강화하고 7월 1일자로 본청에 ‘인성생활교육과’를 신설해 교육공동체의 마음건강을 더욱 촘촘히 살핀다. 수학·과학 교육을 강화해 기초가 흔들리지 않는 토대를 만들고 오는 2026년 2월에는 북구 오치동에 전국 최초로 AI 교육 종합기관 ‘광주AI교육원’을 개소해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AI기술을 반영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학생 전용 예술공간 ‘K-컬처 공연장’ 조성, ‘글로벌 청소년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 기반을 다진다. ‘위기’ 상황을 맞은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 ESG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기관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 3년간 정성으로 쌓은 실력은 광주교육의 든든한 힘이 되었따”며 “광주교육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남은 임기에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광주교육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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