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기업지원과 투자활성화, 민생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구성·운영한 “도·도의회 지방규제혁신 공동 전담조직”이 협업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지방규제혁신 공동 T/F팀은 “제주 경제활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 31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협업을 추진했다. 총 31건의 규제개선 과제 중 중앙부처 건의과제는 해당부처에 제출해 협의를 진행했으며 도 자체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과제는 해당 자치법규의 제·개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자치법규 제·개정을 통한 규제개선과제 12건에 대해서는 모두 개선이 완료되어 기업유치 및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지원근거 마련,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수소충전소 입지규제 완화, 저소득층 대출규제 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포용 지원 정책 등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중앙부처 건의과제 19건은 규제개선방안을 마련해 해당부처에 모두 건의했으며 중앙급전전기저장장치 설치에 대한 기본지원금 산정기준 마련, 농업경영체 등록 신청 시 제출서류 감축 등 3건의 과제에 대해서는 중앙부처가 수용해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지방규제혁신 공동 T/F팀은 현재 중앙부처에서 검토 중이거나, 수용되지 않은 과제에 대해 지속적인 논리 보완 및 건의를 통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규제혁신은 기업 발전과 신성장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라며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지속가능한 빛나는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학 의장은 “의회 제안으로 어렵게 출발한 도와의 규제혁신 TF 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이뤄낸 점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제주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는 등 지방규제혁신 공동 T/F팀 운영 등을 통한 중앙 및 지방규제 건의·개선 노력, 적극 행정을 통한 규제혁신 우수사례 발굴 노력 등을 인정받은 바 있다.
by 편집국양지공원, 설 연휴기간 특별 관리대책 시행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 및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설 연휴기간인 2월 9~12일 양지공원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 제주도 양지공원은 올해 설 연휴기간에 2만명 이상의 추모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편안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특별 관리대책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설 당일 화장로 가동 중지 5·16도로 등 양지공원 진입구간 교통통제 및 주차안내 고인 위치 안내 환경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이다. 특별 관리대책 기간에는 근무 인원을 증원 배치해 봉안당 내 음식물 반입 통제, 봉안위치 안내와 주차질서 유지 등을 실시하고 봉안시설사용자에 대한 문자 발송과 안내문 및 현수막 게시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설 연휴기간에 추모객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사전 방문을 유도해 추모객 분산을 꾀하고 추모시간 또한 기존 제례실 사용시간과 대기시간 등을 포함해 1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고 5분 내외로 추모하도록 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명절 연휴 때마다 빚어지는 양지공원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과 정체 현상, 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추모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도 연중 상시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강설 등 눈이 내리는 경우에는 양지공원 진입도로 및 보행도로 등 미끄럼 사고방지와 주차공간 확보 등을 위해 전 직원이 새벽 출근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별도 특별근무도 시행할 계획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설 연휴기간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하도록 양지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은 특별 관리대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편집국국내 최대 사찰 구인사서 울려퍼진 ‘제주사랑’ [국회의정저널] 국내 최대 사찰인 구인사에서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제주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 기슭에 자리잡은 구인사는 대한불교천태종의 본산이다. 1911년 강원도 삼척군 노국면에서 태어난 상월원각대조사는 15세에 출가한 뒤 일제강점기에 중생구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수행하던 중 41세에 소백산 연하지에서 깨달음을 얻고 천태종을 중창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대법회가 열리고 있는 구인사에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 제주당근 홍보활동을 펼쳤다. 제주도는 구인사 주차장에 지역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불교신자 및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 홍보 리플릿을 전달하며 ‘마음의 고향’ 제주를 알리는 한편 구좌농협과 함께 제주당근과 당근주스를 무료로 나눠주며 제주농산물의 가치를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빛나는 제주의 도약을 위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제주를 향한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도 당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문객들에게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한 제주사랑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대법회에 참석해 헌향, 헌화, 헌다하고 제주와 대한민국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오영훈 지사는 “상월원각대조사는 구인사를 창건하고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주창하며 종단의 기틀을 마련하고 ‘사람이 곧 부처인 세상’을 실현하고자 했다”며 “대조사님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돌아보며 우리 사회에 자비와 희망의 기운이 가득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종단 대덕스님 및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등 종단 관계자 및 불자와 방문객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육성을 위한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을 9~23일 공모한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5억 4,000만원으로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에 4억 7,000만원 고령장애인 지원사업에 7,000만원을 투입한다. 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비영리법인·단체·시설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1월 23일까지 제주도청 장애인복지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소재지를 두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장애인 관련 비영리법인, 장애인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이며 1개 사업 당 최대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은 기준 보조율에 따라 지원되며 보조율에 따른 자부담을 확보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금액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사업의 파급성, 사업 관련 제반사항 등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 분야 54개 사업 고령장애인 지원사업 분야 3개 사업 등 57개 사업에 5억 6,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가속화되는 장애인 고령화에 대응해 고령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행정시 부시장 인사 단행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자로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변영근 비서실장,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현창훈 자치행정과장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퇴직 준비교육 파견 등이 예정된 행정시 부시장 직무에 공백이 없도록 해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시정 현안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해 22일 정기인사에 앞서 단행됐다. 변영근 신임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는 20여년 간 제주시 근무경험을 토대로 시정 발전과 혁신을 견인해 나갈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됐다. 현창훈 신임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는 교통과 농업 분야 등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by 편집국자치경찰 기마대, 공립특수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국회의정저널]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는 도내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재활승마 및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정서 함양과 재활의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영송학교, 서귀포 온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공립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승마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발달장애 학생들의 신체·정신적 안정감과 재활의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에 전달됐다. 자치경찰기마대는 장애인의 이동 불편을 고려해 지난해 3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주 1회 제주영송학교와 서귀포 온성학교를 순회 방문했다. 총 22회에 걸쳐 688여명의 장애인에게 제주말을 활용한 승마체험 및 말 어루만지기, 기념 사진촬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장애인 승마체험 활동은 제주도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 등을 통해 참여 학생의 학부모들로부터 ‘제주자치경찰 기마대 감사한다’, ‘제주자치경찰 기마대의 재활승마교실 운영 감사한다’ 등의 칭찬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영송학교 학부모는 “이동 불편을 고려해 학교로 직접 찾아와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말을 어루만지고 교감을 나누며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서 정말 감사하고 유익했다”고 전했다. 온성학교 교사는 “자치경찰 기마대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의 안정감을 가지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한 발 더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좋은날, 궂은 날 가리지 않고 먼길 와준 자치경찰 기마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 정재철 기마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더욱 관심을 갖고 승마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주민으로부터 공감받는 기마활동을 펼치겠다”며 “이와 함ㄲ께 다중 운집장소와 치안 사각지대 중심 기마 순찰을 강화해 법 질서 확립과 질서 유지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명예도민증 수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와 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4일 오후 7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왕루신 총영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2024년 새해에도 제주도와 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제주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중국 문화여유부에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위한 제주도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제주도와 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량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제주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길철 한중문화협회장과 위세걸 한중청년우호협회 이사장 등 한중 우호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을 함께 추진한 덕분에 제주관광이 정상화되고 있고 올해 377척의 크루즈 선석이 예약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제주도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각 지방정부와의 외교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제주도의 지방외교가 꽃을 피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중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더욱 주도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올해 한중 수교 32주년으로 그동안 한국과 중국은 여러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둬 왔고 특히 제주도는 한중 관계의 최전방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지방자치단체”며 “코로나19 시대에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냈고 지난해 40만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명예도민증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며“이제 명예도민으로 제주도와 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 5일~11월 18일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 카지노산업에 대한 도민 인식 전반을 파악해 카지노산업 관련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인식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제주도민의 76.8%가 외국인만 카지노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제주도가 카지노 관리·감독을 직접 추진하는지 알고 있는 응답자는 4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장 총매출액의 10%가 적당한지에 대해 응답자 41.4%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제주 카지노 관리감독 부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규제강화가 필요하다고 51.4%가 응답했으며 29세 이하의 경우 규제 강화와 지원 강화를 꼽은 응답자가 각각 모두 39.9%로 조사됐다. 또한, 사행성이 높은 업종으로는 카지노업, 복권·스포츠토토, 경마, 경륜·경정·소싸움 순으로 답했으며 사행성이 높은 이유로 중독성 등 정신적 피해가 크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제주도민 고용 창출, 제주도의 재정 수입 증대 등 카지노업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제주지역 범죄 발생 증가, 도민의 사행심 조장 등 부정적 영향도 많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도민 카지노 인식조사를 진행해 인식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도민인식조사 결과 긍정적인 인식과 더불어 사행심 조장 등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 나타났다”며 “제주 카지노가 건전한 관광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주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 1만 6,003명, 모금액 18억 2,300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제주도는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부자수 1위, 모금액 2위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대부분 자치단체의 기부자 수가 5,000명 이하이고 전남 담양군을 제외하고 최상위 실적을 거둔 자치단체들도 기부자 1만명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기부자 수는 독보적 1위의 실적이라 할 수 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핵심 연령대는 직장인이 주류를 이루는 30~40대로 전체 기부자의 64%를 차지했다. 또한 10만원을 기부한 소액 기부자가 전체 90% 이상인 약 1만 5,000명으로 확인되면서 제주가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기부자의 비율이 56.8%로 제주도가 수도권 지역 30~40대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재외도민, 출향민, 운동선수, 가수, 배우, 기업 대표 등 총 109명이며 총 기부금액은 2억 6,000만원이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해 고액 기부보다는 소액 기부 중심으로 홍보 전략을 펼쳤으며 제주감귤, 제주산 돼지고기, 수산물꾸러미, 갈치, 오메기떡, 탐나는전 등 경쟁력 있는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제주고향사랑기부가 제주의 청정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일에 사용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수도권 중심으로 제주고향사랑기부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수도권 거주 직장인과 기업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청계광장, 킨텍스, 봉은사 등 다중집합 장소 홍보 캠페인과 ‘마음의 고향 제주와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문화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제주도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기부금을 도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멸종위기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지키는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 추진에 투입했다. 한편 제주도는 기존 기부자가 제주에 다시 고향사랑기부를 할 수 있도록 제주 기부자만을 위한 특별 예우를 시행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제주도 누리집에서 발급받은 기부증서 ‘탐나는 제주패스’ 또는 ‘고향사랑e음’의 기부내역을 제시하면 기부일로부터 1년 간 성산일출봉, 돌문화공원 등 35곳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첫 시행된 지난 1년 간 제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아 기부해준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우대 시책 다양화, 기부자의 공감과 효능감을 이끌어내는 지정 기부사업 발굴 등 제주를 응원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비인가 대안학교 807개교·10만 5,726명의 친환경급식에 118억 4,200만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2005년 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어린이집, 2019년 비인가 대안학교, 2022년 지역아동센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친환경농산물 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해마다 연차별 친환경급식비 상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4년에도 학교, 어린이집 등 지원대상 기관의 친환경급식 지원단가를 전년 대비 8.7% 상향 한다. 이에 따라 학교별 친환경급식 지원단가는 1식당 유치원·초등학교 570원, 중학교 630원, 고등학교 680원, 특수학교 780원, 어린이집은 410원으로 상향 책정했다. 비인가 대안학교의 지원단가는 재학생 연령별로 초등학생 5,970원, 중학생 6,280원, 고등학생 6,340원 으로 지역아동센터는 510원으로 상향 책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친환경급식비의 연차적 상향을 통해 급식기관의 식품비 부담 경감 및 급식의 질적 향상으로 제주 미래세대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에 따른 친환경 농업인 소득 증대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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