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최초 '일시적 RE100' 달성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4일 도내 전체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일시적 RE100’을 전국 최초로 달성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지역 전력을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생산·공급한 것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도내 소비량을 초과해 잉여 전력을 제1, 제3해저연계선을 통해 육지부로 송전했다. 이는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공급 역량을 실질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다. 이번 성과는 날씨 조건과 전력계통 유연성 향상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강풍 특보에 풍력발전 이용률이 51.8%에 달했고 태양광 발전도 적절한 일조량과 온도 조건으로 73.1%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육지부와 제주간 연결된 해저연계선은 시간당 최대 180㎿의 역송이 가능한 양방향 송전 기능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과잉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전력거래소와 함께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를 위한 설비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68㎿ 규모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를 준공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성과는 에너지대전환을 추진하는 제주의 방향이 옳다는 것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제주가 RE100 실현을 위한 실증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이정표”며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효율적인 계통 운영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중국 하이난, 섬의 강점 살린 우주산업 발전 경험 나눈다 [국회의정저널] 민간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을 준비 중인 제주가 중국 우주산업의 중심지인 하이난의 핵심 기반시설을 살펴보며 우주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대표단이 13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의 우주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창시는 적도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2014년 원창우주발사기지 건설, 2020년 국제항공우주도시 조성 등 우주산업 메카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는 약 12억 위안이 투입돼 2023년 7월 완공된 시설로 위성 데이터의 수집부터 저장, 처리, 전송 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중국 우주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제주대표단은 센터의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고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우주산업 기반 조성 및 위성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전략과제와 연계한 기술교류, 데이터 활용, 청소년 우주과학 교육 등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센터 방문에 앞서 원창시당위원회 롱웨이동 서기 및 위원회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양 지역 민간우주산업 분야 교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롱웨이동 서기는 상업용 우주 발사 성공 사례와 우주관광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는 한편 오영훈 지사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항공우주 생태계 구축 계획 등을 설명하며 양 지역 항공우주 및 관광 분야 교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시찰은 제주도가 2023년 2월 발표한 ‘제주 우주산업 육성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민간기업 중심의 위성제조, 지상국 서비스, 친환경 소형 발사체, 위성 데이터 활용, 우주체험·관광 등 5대 우주 가치사슬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항공우주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민간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기업 연계 학과 개편,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원창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의 민관협력 모델과 전문화된 운영 시스템은 제주 우주산업 육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위성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통합 시스템은 제주형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에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하이난성처럼 적도에 가까운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우주산업 발전에 최적의 여건”이라며 “양 지역의 민간우주산업 분야 협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12일 하이난성 류샤오밍 성장과의 면담에서도 양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우주산업 육성 측면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제주국제관악제, 2024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 선정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관악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2024년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조직위원회은 지난해 10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신청, 전국 298개 사업 중 1차 서류심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9일 최종 21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축제운영, 공연장운영 등 예술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 대상으로 축제 개최, 공연제작 및 발표 등 공연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공연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3년간 매해 3억 3,400만원씩 지원받게 되며 특히 3년 연속 지원 결정된 10개 사업 중에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금액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제주국제관악제의 ‘섬, 그 바람의 울림’이란 주제에 걸맞게 제주 자연환경과 관악의 특성을 살린 여름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관악을 통해 보여지는 예술성과 다양성 등 확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관악제는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매년 차별화된 관악공연 레파토리를 구성은 물론 관악작곡 및 관악 콩쿠르의 세계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수준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만큼,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5년부터 개최된 제주국제관악제는 관악공연, 관악 작곡 및 관악 콩쿠르 등 해마다 규모를 넓히고 있으며 특히 28회째를 맞은 지난해 행사에는 17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세계적인 관악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축제로 발돋움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새해를 맞아 더욱 담대한 혁신의 기치로 도민과 함께 당당한 제주시대를 완성하고 변화와 혁신을 원동력으로 희망찬 미래를 꿈꾸기 위해 나선다. ‘2024 갑진년 제주도 시무식’이 2일 오전 9시 제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주도청 및 행정시 직원, 제주도 소속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시무식은 새해 도정 운영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 제주도 공직자와 유관기관,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무식은 새해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희망찬 제주 퍼포먼스, 신년사, 문화공연,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1년 6개월 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정 발전에 힘쓰는 과정에서 숱한 성과를 이뤄낸 공직자들과 출자출연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정책이 너무 앞서나간다는 지적과 걱정이 있었지만 짧은 시간동안 11차례의 대통령기관 표창을 받았고 제주의 비전을 계획으로 구체화시키면서 도민들의 걱정은 기대로 우려는 성원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케이션 정책의 제도화와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출범, 데이터관측센터 구축, 미래 신산업 추진 등 민선8기 제주도정을 이끄는 혁신의 성과물을 만들어낸 제주도정 공직자들은 대한민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수준 높은 공직생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의 화두를 ‘혁신의 바람으로 비상하는 제주’로 정하고 인공지능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 등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의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지역내총생산은 21조 원을 넘어섰지만 1인당 GRDP는 아직 전국 최하위에 머무른다”며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통한 상장기업 육성·유치, 워케이션 활성화, 제조업 비중 10% 상향 등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지속가능한 제주의 성장과 발전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제주도정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행정을 이끄는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와 인공지능 시대를 견인하는 ‘지능형 지방정부’로 새롭게 재편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동안 준비해온 여러 신산업이 올해 구체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그린수소 정책과 에너지 정책을 제주가 선도해나가고 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지구 지정, 민간 우주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혁신의 과정에서 두려워할 시간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진취적으로 역사를 끌고 나가는 중요한 일인 만큼 과감히 도전하고 응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누구도 걸어보지 않았던 길에 우리는 길을 냈고 그 길에 가장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는 우리의 행보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공직자 간 신뢰와 협력의 여건이 만들어진다면 우리가 도전하는 어떠한 일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제주도정은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도전의 길, 혁신의 길을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9일 “민생과 도민에 초점을 두고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도정 각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문화체육교육, 관광, 농축산, 해양 등 소관 전 부서와 5개 공공기관 현안업무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내년은 민선8기의 반환점을 맞아 도정의 비전과 핵심정책을 구체화해 도민들에게 성과로 보여줘야 하는 해”며 “특히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 각종 도민 건의 등에서 도출된 건의사항을 촘촘히 점검해 현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희현 부지사는 도내 관광지에 대한 안전관리와 농수축산물 피해 점검을 주문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새해를 맞이해 성산일출축제, 한라산 야간산행 등 국내외 관광객들의 대거 입도가 예상되는 만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최근 극단적인 기상상황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농수축산물의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헤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내년 1월 19일 발표 예정인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철저한 인수인계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안회의에서는 2024년 예술지원체계 개선안 마련 시행 2024년 새해 입도 관광객 환영행사 추진 대설·한파에 따른 농업분야 추진상황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추진 제31회 새해맞이 성산일출축제 개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심각단계 차단방역 강화 등이 공유됐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30~31일 이틀간 개최되는 대정 해넘이축제와 연계해 생태법인 제도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남방큰돌고래가 가장 많이 노니는 바다와 접한 대정읍 연안인 동일리에서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돌고래 포토존을 마련하는 한편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생태법인 제도화 및 돌고래 생태 홍보부스 운영, 돌고래의 꿈 야간공연과 돌고래서식지 수중정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제주도가 추진하는 생태법인 제도화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제도 홍보관과 돌고래 생태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첫날인 30일에는 대정읍 해녀회와 해군, 해경 등 30여명이 참여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돌고래서식지 수중정화를 진행한다. 대정읍 연안 돌고래 서식지를 중심으로 폐어구와 플라스틱 등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돌고래 서식지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둘째날인 31일 저녁에는 돌고래 형상의 종이 전통등을 활용한 돌고래의 꿈 공연이 열린다. 해녀와 어린이들이 축제장 무대 앞 바닷가에서 20여개의 돌고래 종이 전통등을 들고 돌고래와 해녀들이 어울려 살기 위해 바다를 보전하는 내용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영훈 지사는 “돌고래가 살 수 없다면 인간도 살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제주도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생태법인 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며 “생태법인 제도 도입은 법 제도의 변화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인류 공통과제를 해결하는 것과 함께 인간 중심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명으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8일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열린‘2023 말산업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회의는 ‘제3차 제주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심의 절차로 진행됐다.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은 제2차 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요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여건 변화 등에 발맞춰 제주 말산업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경마 및 승마산업 등 4개 분야 13개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오늘 회의를 통해 알차고 내실 있는 제주 말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를 토대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제주 말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면서 도정 최초 4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는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내·외부 고객의 설문으로 이뤄지는 청렴체감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반부패 시책 추진실적 평가인 청렴노력도를 합하고 부패사건 점수를 감해 산출됐다. 제주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균 점수보다 3.4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특성에 맞는 26개 반부패 청렴시책을 발굴·추진한 결과 기관별 부패 취약분야 개선,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타 시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참여형 청렴 시책과 부패 취약분야 감찰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상호존중 조직 문화 등 내부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상호존중의 날 운영 소확청 캠페인 고위공직자 청렴릴레이 세대공감 교육영상 콘텐츠 제작 청렴 라이브 콘서트 등 직원과의 소통하는 청렴 시책을 추진했으며 부패 발생 예방을 위해 청렴 모니터링자체 청렴도 조사 고위공직자 대상 찾아가는 청렴교육 부패 취약시기 예방감찰 강화 청렴소식지 메일링 서비스도 병행했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4년 연속 종합청렴도 상위등급인 2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도민의 관심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며 “2024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청렴 시책으로 청렴도 1등급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청정 제주, 미래세대와 함께 지키고 가꾼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3관왕이자 대한민국 대표 환경교육도시로 미래세대가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가꿔나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입구에서 ‘2023년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10월 27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환경교육도시 선정을 기념하고 제주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대진 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석갑 제주환경교육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창현 제주도환경교육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환경교육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 및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청정제주를 만들겠다는 도민들의 지지와 협력, 의지로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자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청정 제주를 지키고 미래세대들이 제주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환경도시를 지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축하하는 풍물패 길트기 공연과 제주 환경교육이라는 종이나무에 분야별 환경교육 주제를 가진 동백꽃이 개화하며 하나의 나무가 완성되는 것을 표현하는 환경교육 활성화 소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에는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소망하는 동백꽃을 나무에 걸며 다양한 환경교육 영역을 아우르는 환경교육도시 제주를 형상화한 환경나무의 꽃을 활짝 피웠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환경교육 역량 향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 협력, 기반, 서비스 등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제주를 비롯한 광역 2개소와 기초 5개소가 환경교육도시로 최종 선정됐으며 3년간 환경교육도시를 위한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다. 제주도는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제주만의 특색있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청 경제활력국이 제주도청 출입기자단이 뽑은 최우수 소통부서로 선정됐다. 최우수 소통부서는 제주도청 출입기자단 전체 회원사가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소통부서 선정은 올해 처음 시행된 것으로 43개 회원사가 도 전체 실국, 기획단,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진행해 상위 5개 부서를 선정하고 결선 투표를 거쳐 경제활력국이 최종 선정됐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적극적인 정책홍보에 중점을 두고 경제활력국 전체 구성원이 자신이 한 일을 도민들께 잘 알려드리기 위해 브리핑 자료 작성에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널리 홍보하고 소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뉴욕에서의 김창열 화백의 삶과 예술, 물방울이 맺히기까지 [국회의정저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특별기획전 ‘김창열과 뉴욕’을 내년 3월 10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뉴욕 시기 작품과 함께 당시 그곳에서 김창열과 교유했던 4명의 작가-김환기, 김병기, 백남준, 한용진-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김창열 화백의 구술과 1960년대 뉴욕의 한인 예술가들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전시에 대한 폭을 넓힐 수 있다. 한국전쟁의 참상을 몸소 겪었던 김창열 화백은 1965년 자신의 예술에 대한 새로운 답을 찾기 위해 당시 세계 미술의 중심으로 떠오른 뉴욕으로 건너가 기법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 뉴욕 넥타이 공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스프레이를 통한 스텐실 기법과 아크릴 물감을 활용해 매끈한 무기질의 둥근 알이나 구 같은 형상을 기하학적으로 치밀하게 계산해 배열한 ‘구성’ 시리즈를 탄생시킨다. - 또한 유리 대용 투명 플라스틱인 ‘플렉시글라스’에 관심을 갖고 예술적 표현방식을 연구해 거기에 색채를 가미함으로써 회화와 조각 사이의 경계를 재설정하기도 했다. 김창열 화백은 뉴욕에서 생활고와 언어, 그리고 당시 미술계를 휩쓸었던 팝아트에 괴리감을 느끼며 지쳐갔다. 하지만 서울대학교 시절 은사였던 김환기 화백을 중심으로 김병기, 백남준, 한용진 등과 같이 1960년대 뉴욕에 정착했던 한인 예술가들과 자주 교유하면서 외롭고 고달팠던 타국에서의 삶에서 큰 위안이 되기도 했다. 1969년 뉴욕을 떠나 파리에 정착한 김창열은 뉴욕 체류 당시 팝아트의 전위적인 양식을 독창성 있게 차용하면서 형성된 구체를 바탕으로 한 ‘구성’ 시리즈에서 마치 점액질처럼 흘러내리는 ‘현상’ 시리즈를 시도하는데, 이것이 하나의 투명한 결정체로 응집되며 김창열 예술의 상징이 될 물방울 형태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화백이 제7회 뉴욕 전위예술축제 당시 출품작이자 플렉시글라스로 조각된 작품인 ‘무제’를 보존 처리 후 개관 이래 처음 공개한다. 제2·3전시실에서도 소장품 기획전 ‘서정적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김창열 화백의 뉴욕 시기에서의 화풍의 변화와 교유관계를 조명함으로써 당시 풍운의 꿈을 품었던 청년 김창열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의 한 단면을 정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민 관심 높이도록 새로운 시각으로 새해 업무계획 수립해야”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도민의 정책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업무를 살펴 새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리가 필요한 기존 사업을 묵혀두는 것은 창고에 오래된 재고를 쌓아두는 것과 같다”며 “오래된 물건을 빼내고 새로운 상품을 들여놓듯이 새로운 관점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도민들이 궁금증과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업무계획 수립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도록 MZ세대 직원들의 주도적인 논의 참여 방안 등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혁신성장간담회 등 MZ세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행사를 경험하면서 기획력이 뛰어나고 잘하고 멋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따라오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을 묻고 존중하며 함께 계획을 수립하는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업무계획 수립에도 MZ세대들이 주도적으로 논의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최근 폭설에 대응해 도민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밭작물 언피해 등 관련 피해 파악과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폭설시 비상 근무와 신속한 제설작업 덕분에 도민들이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낼 수 있어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며 “농작물 언피해는 일정 기간이 지나야 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영훈 지사는 내년부터 진행되는 서귀포시 탐라왕자묘 정밀 발굴조사와 관련해 “서귀포시 하원 탐라왕자묘는 무덤 주인이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아 면밀한 고증이 필요하다”며 “탐라사를 밝히는 중요한 일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제주 관광객 입도 현황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 2022년 지역소득 등의 현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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