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최초 '일시적 RE100' 달성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4일 도내 전체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일시적 RE100’을 전국 최초로 달성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지역 전력을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생산·공급한 것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도내 소비량을 초과해 잉여 전력을 제1, 제3해저연계선을 통해 육지부로 송전했다. 이는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공급 역량을 실질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다. 이번 성과는 날씨 조건과 전력계통 유연성 향상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강풍 특보에 풍력발전 이용률이 51.8%에 달했고 태양광 발전도 적절한 일조량과 온도 조건으로 73.1%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육지부와 제주간 연결된 해저연계선은 시간당 최대 180㎿의 역송이 가능한 양방향 송전 기능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과잉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전력거래소와 함께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를 위한 설비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68㎿ 규모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를 준공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성과는 에너지대전환을 추진하는 제주의 방향이 옳다는 것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제주가 RE100 실현을 위한 실증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이정표”며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효율적인 계통 운영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중국 하이난, 섬의 강점 살린 우주산업 발전 경험 나눈다 [국회의정저널] 민간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을 준비 중인 제주가 중국 우주산업의 중심지인 하이난의 핵심 기반시설을 살펴보며 우주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대표단이 13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의 우주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창시는 적도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2014년 원창우주발사기지 건설, 2020년 국제항공우주도시 조성 등 우주산업 메카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는 약 12억 위안이 투입돼 2023년 7월 완공된 시설로 위성 데이터의 수집부터 저장, 처리, 전송 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중국 우주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제주대표단은 센터의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고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우주산업 기반 조성 및 위성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전략과제와 연계한 기술교류, 데이터 활용, 청소년 우주과학 교육 등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센터 방문에 앞서 원창시당위원회 롱웨이동 서기 및 위원회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양 지역 민간우주산업 분야 교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롱웨이동 서기는 상업용 우주 발사 성공 사례와 우주관광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는 한편 오영훈 지사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항공우주 생태계 구축 계획 등을 설명하며 양 지역 항공우주 및 관광 분야 교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시찰은 제주도가 2023년 2월 발표한 ‘제주 우주산업 육성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민간기업 중심의 위성제조, 지상국 서비스, 친환경 소형 발사체, 위성 데이터 활용, 우주체험·관광 등 5대 우주 가치사슬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항공우주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민간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기업 연계 학과 개편,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원창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의 민관협력 모델과 전문화된 운영 시스템은 제주 우주산업 육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위성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통합 시스템은 제주형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에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하이난성처럼 적도에 가까운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우주산업 발전에 최적의 여건”이라며 “양 지역의 민간우주산업 분야 협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12일 하이난성 류샤오밍 성장과의 면담에서도 양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우주산업 육성 측면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제주-전남-고흥, 지역 물류산업 활성화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고흥군이 상호 지역 간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고흥군은 18일 오전 11시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지역의 물류산업 발전과 원활한 물류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와 고흥 간 해상운송산업 발전과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시설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각 기관은 해상운송체계의 기능을 강화하고 물류인프라 확대에 관해 협력을 도모한다.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신항 내 물류센터 설치를 위해 제주도는 안정적인 물동량 공급 및 화물선 운항 등 물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녹동신항 항만기본계획 변경 추진 및 물류센터 설치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고흥군은 물류센터 설치 예산확보와 함께 물류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각 기관은 위 사업을 국비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지방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가 참석해 해상운송체계의 기능 강화와 물류인프라 확대 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광역자치단체와 광역기초자치단체가 협약을 맺는 매우 드문 사례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를 앞당기는데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농축산품이 녹동신항을 통해 새롭게 수도권과 세계로 향해 갈 수 있는 통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녹동신항을 제주-육지 간 물류 유통 거점이자,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대표 지원항만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약을 계기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녹동신항 부두 개발, 배후 부지, 물류센터 등 제주물류 전진 기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고흥군의 미래 전략 산업인 우주산업과 사람을 태우는 드론, 스마트팜 등이 제주도와 연계해 각 지역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향후 관광·친환경에너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걸쳐 교류확대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1월부터 고흥군과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 지역 농협 간 업무협약 체결,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제주 감귤의 고흥지역농협 유통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고흥쌀 213톤도 제주도에 최초 납품된 바 있다.
by 편집국‘꿈꾸는 구슬’ 작가 김경숙 개인전 ‘흔적’ 19일 개막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흔적’회화전을 개최한다. 김경숙 작가는 일상의 소소함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며 창작활동에 전념 중이다. ‘꿈꾸는 구슬’로 누리소통망에서 활동 중인 김 작가는 도시를 순회하며 작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의 마을과 바다를 뚜벅뚜벅 여행하며 스케치한 작품 30여점 이상을 전시한다. 김경숙 작가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제주에서의 시간, 우주에선 티끌 같은 시간, 하루살이에겐 상상할 수 없는 시간들을 그림으로 잡고 싶었다”며 “흘러가는 아쉬움과 흔적을 오롯이 담은 작품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는 관람객들에게 행복의 가치와 여행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힌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지만, 걸어온 삶을 돌아보는 데는 소홀함이 있다”며 “행복의 가치를 진심으로 감상할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값진 갑진년에도 박물관이 모두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행복충전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 ㈜에스에프에코와 보관 중인 재활용 용도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전처리)로 생산하는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반납된 전기차 폐배터리는 도내에서 재활용하거나 육지로 이송해야 한다. 하지만 제주에는 재활용업체가 없고 사용 후 배터리를 육지로 이송할 경우 화재·폭발의 위험이 존재해 제주테크노파크에 보관 중인 상태였다. 올해 9월 말 기준 제주지역에 등록된 전기자동차에서 분리, 수거해 제주테크노파크에 보관 중인 폐배터리는 총 281대 다. 이에 제주도와 환경부는 제주지역 내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활용을 위해 전처리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시범사업을 추진해 블랙파우더를 육지의 후처리 시설로 해상 운송해 처리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도는 부지 제공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공급, 인허가 취득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폐배터리 운송비용 지원과 관련 제도정비 및 인허가 취득을 맡는다. 민간기업 ㈜에스에프에코는 화재나 폭발위험이 없고 폐수가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초저온 동결파쇄 전처리 설비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등급별로 분류해 농업용 운반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응용제품으로 재사용하는 한편 재사용이 불가한 배터리는 전처리를 통해 안전하게 재활용함으로써 배터리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신속한 민원해결과 사후조치로 도민 불편 최소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속한 민원 해결과 사후조치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3년 하반기 도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20일 상반기 보고회 당시 추진 중이던 사안과 하반기 도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의견에 대한 도정 정책 반영 여부와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장,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양 행정시 부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들어 총 271건의 도민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이 중 126건의 건의사항을 처리 완료하고 114건은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31건은 법과 규정에 따라 수용이 어려운 사안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는 제주시 60건, 서귀포시 33건이었으며 실국별로는 농축산식품국 29건에 이어 경제활력국, 해양수산국 및 상하수도본부가 각 17건으로 많았다. 건의사항 처리와 관련해 도시균형추진단 외 5개 부서가 모두 마무리했으며 농축산식품국 외 2개국은 80% 이상 완료했다. 추진 중인 건의사항은 제주시 42건, 서귀포시 26건, 상하수도본부 7건, 특별자치행정국 및 경제활력국 5건 등이다. 특히 이날 보고자로 나선 실·국장과 행정시 부시장들은 민원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과정과 함께 담당자가 직접 건의자를 찾아가 처리 완료된 사안을 보고하고 민원 수용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사유를 설명하며 민원인을 설득해 나간 과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오영훈 지사는 신속한 민원 해결과 사후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수용이 어려운 민원에 대해서도 해결방법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필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올 하반기 민원 해결에 애쓴 공직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민원 처리 이후 결과를 민원인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어떠한 이유에서 처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꼭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각 부서별로 운용하는 법률과 업무분장이 다르기 때문에 담당 실국에서는 민원 수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다른 각도에서 전체를 보면 문제를 풀어나갈 방안이 보일 수도 있다”며 “다른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도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by 편집국“공직자 업무의 중심은 도민”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오후 4시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 대강당에서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규 공직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도정 정책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2023년 제3기 신규임용자 과정 교육’을 통해 마련된 도지사와의 소통 현장에는 1973년생부터 2001년생 교육생까지 신규 공무원 100명이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4·3특별법 개정,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도정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4·3특별법 개정 사례를 설명하며 “공무원은 법률과 조례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되 도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면 시대 상황에 맞춰 법률을 바꿔나갈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모든 업무에서 도민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공직생활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 도입,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민간 항공우주산업 육성 등 모든 사업을 제주도 소속 공직자들이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도 공직자들 모두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 세계 최고 수준 도시의 공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역량과 위상을 갖췄다는 자부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 공직자들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 공직자와 제주도정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교육생들은 온라인 익명 설문 플랫폼을 활용해 오영훈 지사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부터 도정 정책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하고 오영훈 지사가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은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4주간 신규 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제3기 신규임용자 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공직 가치관과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기본 직무 능력과 현장·조직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직무과목, 소양과목, 분임활동, 현장체험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by 편집국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기후변화의 관문 제주, 기상재해 대응 ‘최우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2023년 병해충·기상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농업재해대응 업무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달 우수사례 추천 후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이후 8일 발표심사를 통해 수상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작물 재해대책 기술지도 계획을 수립해 기상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 민감작물 재해 회피·경감 기술의 사전 확산,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상시 농업재해·병해충 상황 공유 및 대응 체계를 마련해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신속·정확 현장판단 및 보고 현장캠페인으로 농가 참여 유도 및 인식 개선 유관기관 협업실증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상재해대책상황실’은 재해포인트 사전예측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하며 기상 모니터링부터 신속한 현장대응까지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또한 미세먼지저감 캠페인 농업 재해대응 캠페인 온열질환 예방 ‘잠시멈춤’ 캠페인 3건 31회를 추진하며 농가 참여를 유도하고 인식 개선에 노력했다. 특히 농업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마을·지역농협과 함께 협업실증 2건을 추진하며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했다. 허영길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변화무쌍한 이상기후로 작물 생리 및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달라지며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며 “데이터 기반 사전예측시스템에 기반해 보다 빠른 현장판단과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진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3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4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병행하고 있다. 오는 14~28일 롯데백화점 수도권 3개 지점에서 제주수산물 판촉전을 열고 청정 제주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10월 31일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됐으며 이후 100건 방사능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10월부터 추자도 참굴비축제, 광어축제,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 방어축제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진행했다. 더불어 대도시권 시민을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1월 18~19일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에서 제주특산품인 감귤, 수산물, 축산물, 6차 가공품 등에 대한 판촉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 27일 현대홈쇼핑에서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한 제주 자숙뿔소라는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냈으며 앞으로 제주 뿔소라를 전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2월 1~3일 제주도청 앞마당에서 처음 진행한 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도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제주도는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예산 15여억원을 투입해 제주수산물 국내 판매·홍보·할인행사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정제주 안심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도모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날개를 달아줄개’…제주 유기견 ‘귤이’가족 품으로 [국회의정저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유기동물의 도외 입양 활성화 프로젝트 ‘날개를 달아줄개’의 첫 사례로 제주 유기견 ‘귤이’가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겼다고 밝혔다. ‘귤이’는 지난달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구조된 유기견으로 사람을 잘 따르는 밝은 성격을 가졌다. 구조 후 제주 동물보호센터에서 지내다가 ‘날개를 달아줄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서울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 교감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 ‘귤이’의 새로운 가족은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에 총 5회에 걸쳐 방문해 산책 훈련, 교감 프로그램 등 입양 전 준비에 참여했다. ‘날개를 달아줄개’ 캠페인은 제주 유기동물의 도내 입양 한계를 극복하고 도외로 입양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제주도와 포인핸드, 티웨이항공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귤이를 시작으로 도내 많은 유기동물이 날개를 달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유기동물을 둘러싼 많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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