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동체 가치로 제주 미래 준비…새마을지도자대회 성황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지도자대회 [국회의정저널] 제주 공동체 발전을 이끄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마을운동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도·행정시·읍면동 새마을지도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지도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가 주관·주최한 행사로, 한 해 동안 지역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지도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상징하는 정부훈장 수훈자 2명이 동시에 배출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정부훈장을 받은 김창기 제주도 새마을회장과 홍경애 제주도 새마을부녀회장은 취약계층 돌봄, 나눔과 연대 실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제주 새마을운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3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10명 등 정부포상과 함께 도지사·도의장·도새마을회장 표창 수상자들도 함께 발표되며 총 42명의 유공 지도자가 표창을 받았다.김창기 회장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제주 새마을운동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을 지켜왔다”며 “새마을운동의 근간인 근면·자조·협동의 가치를 지역 곳곳에서 실천하고 제주 공동체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되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번 정부훈장을 비롯한 모든 포상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실천해 온 새마을가족 모두의 노고가 만든 결과”라며 “이러한 실천이 제주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도민의 삶을 지키는 정책을 도정의 중심에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새마을운동이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바른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제주도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공동체 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35 탄소중립 실현 위한 실무 전담팀(TF) 본격 가동

탄소중립실현실무회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년을 목표로 한 제주형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 전담팀을 가동했다.지난 10월 구성된 ‘녹색문명의 섬 제주 탄소중립 추진위원회’*와 ‘2035 제주 탈탄소 녹색문명 추진단’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제주도 차원의 실행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제주도는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TF를 별도로 구성해, 탄소중립 추진위원회에 도의 정책 방향과 실천 시나리오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10일 도청에서 열린 첫 실무 TF 회의에서는 2035년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회의에는 제주도청, 한전 제주본부, 전력거래소, 제주에너지공사, 제주대학교,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 산·학·연·관 전문가 19명이 참석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했다.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5년까지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발전설비를 7GW 규모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공유하며 단계별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발생하는 잉여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 수소,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과 구성 비율 등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제주도는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소의 생산·저장·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2035년 제주에서의 수소 수요를 약 9만 톤 규모로 전망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계통 안정 대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제주도가 약 388MW 규모의 ESS 도입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인 것과 달리, 전문가들은 1~3GW 수준의 보다 큰 규모의 유연성 자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또한 P2G 기술을 도입할 경우 출력제어량을 최대 2배까지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더해지며, 제주형 에너지 체계에서 수소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강조됐다.이와 함께 DR, P2H, P2G, 전기차 등 다양한 자원을 통합해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기반 플랫폼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전문가들은 계통 운영 효율을 높이고 분산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정비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조서비스 시장 개방, 제주형 장기계약 도입, 지역별 요금제 검토, ESS·그리드포밍 인버터 지원 확대, VPP 사업자 규제 완화 등 제도개선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제주도는 이번 TF를 정례화하고 기술 검토부터 제도 개선, 주민 소통, 정부 협의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제주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 실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실무팀별 분장업무도 구체화 할 계획이다.실무팀은 △계통 안전 대책 △분산에너지 제도 정비 △유연성 자원 확보 로드맵 수립 △전력시장․요금제 개선 △실증사업 추진 등을 중심으로 세부 실행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제주도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토대로 관련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문가 풀을 가동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기술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는 내년 1월 열릴 차기 회의에서 후속 조치를 구체화될 예정이며, 기후에너지환경부도 같은 날 부처 내 추진단 자체논의를 진행하고 결과를 상호 공유했다.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탄소중립을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한계를 면밀히 검토해 제주 현실에 맞는 실행전략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겨울 주말, 제주 삼양동 유적에서 체험하는 선사문화

[국회의정저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 삼양동 유적에서 선사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삼양동 유적은 제주의 청동기~초기 철기시대 대표 유적으로 해안 평탄지대에 선사시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마을 유적지다. 제주의 송국리형 주거문화 수용단계의 취락 흐름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인정돼 1999년 11월 15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 삼양동 유적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고, 선사마을과 연계한 창의적인 체험 활동으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인터넷 접수로 진행되며, 삼양동 유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는 삼양동 유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인 의, 식, 주,로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설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삼양인 옷 체험, 선사인 수렵생활, 움집짓기, 간석기 만들기, 삼양동식 토기 만들기, 삼양동 유적 유물 디폼 블록 체험 등이 진행된다. 체험에 앞서 삼양동 유적의 발굴 과정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강연이 총 1회 운영된다. 행사 내용,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양동 유적 누리집 공지사항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삼양동 유적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선사문화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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