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민생안정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진천군청사전경(사진=진천군) [국회의정저널] 충북 진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생안정 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와 군민 생활 전반의 민생안정 대책 실질적 이행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임보열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긴급비상대책회의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당면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상반기 신속집행 적극 추진 △이월 예산 소진 방안 강구 △제21대 대통령 선거 대비 대선공약 선제 발굴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공무원 정치 중립의무 준수, 공직기강 확립 △공명선거 추진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 정치 불안과 더불어 美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상호관세 여파로 내수 경기 침체 우려에 대비해 지난 1월에 수립한 ‘위기 극복, 진천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신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기 대선에 따른 공무원 정치적 중립, 공명선거 업무 추진과 대통령 궐위로 따른 국민 찬·반 분열로 인한 주민 안전, 치안 질서 유지에 대해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진천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보열 부군수는 “국정 불안과 경기침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임을 잊지 말고 공무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민생안정대책반을 중심으로 지역발전과 서민경제 안정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대선이 끝나고 국정이 안정화될 때까지 민생안정대책반을 중심으로 군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안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괴산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적극 참여 촉구

괴산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적극 참여 촉구 [국회의정저널] 충북 괴산군의회는 4월 17일 제34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적극 참여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2023년 괴산댐 월류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책임 있는 대응과 중조위 참여를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최경섭 의원의 대표발의로 상정됐다. 군의회는 “2023년 월류 피해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한수원의 부실한 댐 관리와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누적된 결과”고 지적했다. 또한, “2017년에도 유사한 피해가 있었다. 에도 근본적인 대책 없이 동일한 재난이 반복된 것은 명백한 인재”고 강조했다. 특히 군의회는 한수원이 지난 3월, 중조위 참여를 공식적으로 거부한 데 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며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한국수자원공사는 과거 홍수 피해 발생 당시 중조위에 성실히 참여하며 신속한 피해 구제에 나섰다. 특히 2022년 3월 22일 환경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2020년 홍수 피해와 관련한 조정 절차에 적극 임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했다. 이는 분쟁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경우 피해 복구가 장기화되고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였다. 괴산군의회는 결의문을 정부와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한수원의 입장 변화와 피해 해결 논의가 주목된다.

영동양수발전소 첫 삽, 푸른 에너지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

영동군청사전경(사진=영동군) [국회의정저널] 충북 영동군이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의 대전환을 알리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충북 영동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영동군 양강면 일원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을 비롯해 △박덕흠 국회의원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황주호 한수원 사장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 및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자연의 힘을 담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착공식은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착공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영동양수발전소는 국내 8번째 양수발전소이자,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이후 14년 만에 신규 착공되는 사업이다. 특히 한수원이 직접 건설을 주관하는 첫 번째 양수발전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약 1조 3,377억원이 투입되며 250MW급 발전기 2기를 갖춘 총 500MW 규모의 대형 가변속 양수발전소로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높은 시간에 하부댐으로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순양수식’ 방식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가변속’ 기술은 펌프 회전수를 조절해 유연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일종의 ‘전력 배터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발전소 건설은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역시 “영동양수발전소는 한수원의 첫 양수발전소 건설이자, 국내 가변속 양수기술 도입의 출발점으로서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건설기간 중 약 6,700여명의 고용창출과 2,500억원 규모의 소득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영동군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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