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고가 하부의 정갈한 변신, 그 비결은? [국회의정저널] 서울 노원구가 노원역 고가 하부 일대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상계동 602-5일대의 300m 구간은 4호선 전철이 지나가는 노원역의 고가 하부이다. 노원역 고가 구조물은 주민들에게 전철을 통해 쾌적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도시기반시설이다. 그러나 고가 하부는 어둡고 안전하지 않은,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다. 구는 이 구간에 도심 속 정원을 조성하고 노점을 정비했다. 도심 속 삭막한 회색공간에 정원을 조성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의 보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먼저 구는 시비를 지원받아 노원역 고가 하부 유휴부지를 아름다운 가로녹지로 탈바꿈시키는 ‘그린아트길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고가와 도로 등으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해 생활권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도로 중앙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플랜터화단 29개소, 식물의 생육을 위한 △조명 31본, △관수시설을 설치했다. 수종은 황금사철, 에메랄드그린 등으로 사시사철 녹색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도심 속 가로정원을 통해 이곳을 지나는 이용객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해 녹색복지를 실현하는 한편 품격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2개소의 노점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는 노점의 무질서한 확장영업과 천막설치 등을 막고 지역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설계한 표준안이다. 크게 △물품판매형, △실내영업형, △실외영업형으로 나뉘는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는 오렌지색과 미색으로 꾸몄으며 박스 3면에 개방감을 부여했다. 내부에는 매대, 간판, 일체형 에어컨, 가림막 등이 설치되어 노점운영자의 편의 또한 고려했다. 구는 올해 1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고가 하부에 남아 있는 노점상과 노해로 일대 노점상까지 확대해 순차적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지역 특화 보행로 환경개선 사업으로 △공릉동 경춘선 숲길 공원 폐선 철로 밑 토끼굴과 △월계동 신계초등학교 옹벽부의 보행편의와 안전을 위해 보행로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소외되고 방치됐던 고가 하부 공간이 쉬어갈 수 있는 녹색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곳곳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노원구를 도시경관과 보행안전을 모두 고려한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구, 주민이 원하는 곳에 살수차 찾아간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폭염 대응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살수차’를 본격 운영 중이다. 주민이 요청하는 곳이라면 골목길이든 시장이든 어디든 살수차가 출동한다. 구는 올해 민간 살수차 5대를 포함해, 총 13대의 살수차를 투입했다. 민간 살수차 운영을 지난해보다 10일 늘려, 간선도로부터 이면도로 시장, 주택가 골목길까지 촘촘한 살수 작업을 펼친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효면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휴일에도 하루 2~3회 살수 작업을 이어간다. 구는 기존 간선도로 위주로 진행되던 살수작업을, 지난해부터 주민 생활권 곳곳으로 확대했다. 주민들은 동 주민센터나 청소행정과로 연락해 살수차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이 접수되면 지역별·시간대별로 일정을 조율해 우선적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로 살수 작업시 도로면 온도를 6.4℃, 주변인도 온도를 1.5℃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심 속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저감에도 기여한다. 구 관계자는 “살수차는 더위 속 도로를 식히고 주민의 숨통을 틔워주는 효과가 있다”며 “주민 생활권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펼치며 주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무형유산 7개 종목에 대해 최대 10명의 보유자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종목은 색실누비장 삼해주 송설주 악기장 서울맹인독경 아쟁산조 판소리이다. 5.22.부터 60일간 공고 후 7.22.~29까지 우편 및 방문 접수를 받는다. 삼해주는 소주·약주, 판소리는 적벽가·심청가·춘향가로 구분되는 세부 분야별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1989년 처음으로 무형유산을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총 57개 종목을 지정, 관리해왔다. 현재 42명의 보유자와 14개 보유단체가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무형유산 전승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서울특별시무형유산 이수자뿐 아니라 일정한 자격과 기량을 갖추고 서울에서 무형유산 전승활동을 이어온 일반 전승자도 지원할 수 있다. 실력 있는 무형유산 활동가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청자는 서류심사, 현장조사, 기량심사 등 단계별 인정 조사와 무형유산위원회 심의, 보유자 인정 예고절차 등을 통해 보유자로 최종 선정된다. 각 종목별 신청 자격과 심사 기준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절차와 법령은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이 면밀하고 객관적인 지표로 보유자 인정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는 무형유산위원회의 사전검토 심의, 보유자 인정 예고 최종 심의를 거쳐 서울특별시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받게 된다. 한광모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이번 공모는 우리 고유의 무형유산이 단절 없이 미래세대에게 전승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무형유산이 현대 사회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하며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편집국서대문구 '맛있는 생태정원 여름 이야기' 프로그램 열어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도시농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음 달 홍제1동 ‘맛있는 생태정원 We뜰’에서 체험과 실습 위주의 ‘여름 이야기 프로그램’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We뜰’은 구가 방치된 땅에 채소와 꽃, 허브, 과실수 등을 심어 조성한 친환경 텃밭 정원이다. 이번에 마련될 3개 과정 중 ‘펜드로잉 토크’는 자연을 관찰하고 이를 펜으로 그려 보는 수업으로 4회에 걸쳐 명암법 익히기, 풍경 구도 알아보기, 풀과 나뭇잎 표현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어쩌다 도시농부’ 수업 역시 4회 동안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 실천, 음식물 쓰레기로 퇴비 만들기, 텃밭 정원 조성과 관리 등의 내용을 다룬다. ‘지속가능한 밥상, 계절을 담다’ 참여자들은 마늘종, 애호박, 가지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 요리를 만들어 본다. 2시간 과정의 교육이 4회 열리며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6월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모집.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에 구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대문구청사전경(사진=서대문구)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는 ‘북아현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조합’ 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신청’을 이달 19일 반려했다고 밝혔다. 구는 조합이 제출한 신청서와 서류에 법령에 맞지 않는 중대한 하자가 발견돼 보완을 요청했지만 조합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거부해 신청을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14일 구는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위한 신청서를 최종 검토하던 중 ‘조합의 총회결의 내용’과 ‘신청서의 내용’ 이 임의로 변경된 중대한 하자를 발견해 조합에 사실관계 확인 및 보완요청을 했다. 하지만 조합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두 차례 회신하고 보완요청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구가 조합의 총회결의 내용과 임의로 변경한 내용을 전문가 자문 및 정책 결정회의를 거쳐 논의한 결과 ‘사업시행기간 변경’ 또는 누락은 중대 사유에 해당해 임의로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최종 반려 처분을 확정했다. 서대문구는 올해 1월 조합이 제기한 행정심판의 재결 결과로 19일까지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부득이한 상황에서 신청인이 보완을 위한 연장 요청 등 해결을 위한 노력도 없이 ‘변경인가 결정만을 요구’해 반려처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구청에서 확인한 사항은 조합 총회에서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이전고시일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의결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조합은 사업시행계획변경을 위한 총회에서 사업시행기간을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청산일까지]로 표기해 기간을 적시하지 않은 채 의결하고 구에 제출한 사업시행변경인가 신청서상의 사업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청산 시]로 임의 변경 기재해 신청서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사업시행기간은 조합이 수용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으로 정비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의 권리·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46조 제11호의 3에 의하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3조 제1항 각 호에 해당하는 자가 소유하는 토지 또는 건축물의 취득이 완료되기 전에 사업시행기간을 연장하는 때는 ‘경미한 변경에서 제외’되고 북아현3구역 조합은 해당자들의 소유권을 취득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중대한 사항에 해당한다. 구는 ‘법령에 따라 사업시행기간의 변경 또는 누락은 중대한 사항으로 조합 총회의 의결이 필요할 것인 바, 이를 거치지 않고 다르게 기재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변경 신청서임이 확인된 이상 법령을 어겨가며 인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사업시행기간을 특정하지 않고 청산일까지로 정한 것 자체로도 토지등소유자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는 하자로 판단하고 있다. 조합은 구가 주민공람을 진행했다며 정당성을 주장하나 구는 이를 통해 사업시행계획 총회결의의 하자가 치유됐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조합에서 일부 판례를 제시하며 사업시행기간이 사업시행계획의 ‘비본질적인 요소’라고 주장하지만 이 역시도 최초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사업시행기간이 지난 만큼 조합의 이번 사업시행기간 변경은 사업 진행을 위한 ‘필수적 총회 결의 항목’ 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업시행기간과 관련해 구청과 사전 협의가 됐다는 조합의 주장에 대해서도 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지난 2016년에도 ‘사업시행기간을 특정하는 사업시행계획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조합 총회의 의결을 거쳐 구청에 신청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구는 이외에도 △조합원의 권리·의무 및 비용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담은 각종 제출 조서를 공란으로 둔 채 총회 의결을 받아 사업시행계획서 작성에 하자가 있는 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 조서와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신청서상 건축물 내용이 상이한 점 △정비기반시설 공사비 등 각종 사업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점 등에 대한 보완도 함께 요청했다. 서대문구는 ‘조합에서 문제가 된 하자들을 보완해 사업시행계획변경을 재신청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행정심판 및 소송을 제기할 경우 법에 근거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결과 통보 이전 조합에서 구청 담당자들을 찾아와 ‘반려 시 고소하겠다’고 협박을 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직원들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방해하는 일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사업 인가청으로서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위법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하고 북아현3구역 재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양천구, 목동아파트 ‘조합설립 1호’ 6단지…재건축 시계 빨라진다 [국회의정저널] 양천구는 22일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의 조합설립 인가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가운데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단계까지 마친 곳은 6단지가 처음이다. 목동 1~14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후 9개월여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다. 통상 정비구역 지정부터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인가까지 평균 3년 9개월이 걸리지만, 6단지는 ‘조합 직접설립 제도’를 통해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신속한 사업 진행에는 구의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 이 큰 몫을 했다. 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조합설립 과정에서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주민협의체 구성, 추정분담금 산정, 정관·선거관리 규정 작성,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창립총회 등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이끌었다. 1986년 지어진 목동6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299.87%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2173세대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어린이집, 경로당,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과 공공청사도 들어선다. 특히 구는 재건축 시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대비해 공공청사 신설을 서울시에 결정 요청했으며 연면적 7,000㎡ 규모의 목6동 복합청사 확보를 이끌어냈다. 복합청사는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목동6단지는 향후 시공사 선정과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등 통합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아파트는 1~3단지가 지난달 정비계획 열람공고를 진행하면서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밑그림이 공개됐다. 목동6단지를 포함해 8·12·13·14단지 등 5개 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9개 단지도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 재건축 첫 타자인 6단지가 조합설립 인가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수순을 밟게 됐다”며 “앞으로도 목동6단지를 필두로 재건축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전방위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구, 주택임대차계약 30일 이내 신고하세요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보증금 또는 월세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 도입됐다. 정부는 제도 시행 초기 국민의 혼란과 부담을 덜기 위해 4년간 과태료를 유예해왔으나, 유예가 이달 말로 끝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임대차 계약이다. 보증금과 월세 중 어느 하나만 조건에 해당해도 신고 대상이다.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료, 임대 기간 등 주요 계약 내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단 △보증금과 월세의 증감 없이 갱신된 임대차 계약 △전대차 계약 △주거 목적 이 아닌 임대차 계약 △보증금과 월세가 없는 무상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 방법은 두 가지다. 계약 당사자 중 한 명이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해 해당 주택의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하면 된다. 임대차계약서 대신, 신고 의무자가 공동으로 작성한 ‘임대차신고서’를 제출해도 된다. 구 관계자는 “신고제의 취지는 과태료 부과가 아니라 신고를 통해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려는 것에 있다”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임차인의 권리와 구민들의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망우동행길’ 준공 [국회의정저널] 중랑구는 5월 20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무장애 숲길 ‘망우동행길’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망우동행길’은 망우저류조에서 중랑망우공간까지 이어지는 약 0.68km 구간에 보행 데크, 안전난간, 쉼터 등을 설치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무장애 보행로다. 이로써 중랑구에는 9.18km의 ‘동행길’ 이 마련되어 누구나 자연과 걷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보행 인프라가 한층 더 확충됐다. 기존 계단형 연결로는 경사로 인해 어르신, 유아차, 휠체어 이용자 등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2024년 9월부터 약 8개월간 추진되어 5월 16일 완료됐으며 20일 열린 준공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동행길을 함께 걸으며 새로 조성된 구간을 둘러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동행길 조성으로 특히 중랑망우공간 내 전시관과 야외무대 등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일상 속 휴식과 문화 향유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어르신, 유아차 이용자 등 모두가 걷고 머물 수 있는 보행 친화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해 ‘걷기 좋은 도시 중랑’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망우동행길 조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쉼과 여유를 주는 구민 일상의 소중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구, 경력여성·신중년 대상 여행전문가 양성과정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여행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여행서비스 전문가는 여행상품 기획과 마케팅, 고객응대 등 여행업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중구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서울을 찾고 이 중 70% 이상이 명동, 남산, 남대문 등을 방문하는 관광의 중심지로 여행업, 숙박업 등 1,477개의 관광사업 등록업소가 밀집해 있다. 이에 구는 여행업종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민간일자리와 연계함으로써 관광업 구인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중구만의 관광특화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일자리로 경력전환을 원하는 경력보유 여성 또는 만 45~64세 신중년 35~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6월 1일까지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in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온라인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교육은 을지트윈타워 지하 2층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고객맞춤형 여행설계 및 테마 여행 기획, 여행견적 산출 및 수익구조에 대한 이해, 여행지 조사와 콘텐츠 개발, 관광법규·여행자보험·안전관리 실무, 마케팅과 SNS 활용 등을 포함한다. 또한 현장실습을 통해 여행지를 조사하고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방법도 알아본다. 과정 후반부에는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 노하우 등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도 갖는다. 6월 27일에는 취업 매칭데이로 운영하며 교육기간 중 80% 이상 출석한 수료생들과 구인기업 간 현장면접을 진행해 서울시 소재 관광업체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취업자의 경우에는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담 상담사를 지정해 취업 시까지 지속적인 상담과 일자리를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관광의 중심지 중구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제2의 커리어를 꿈꾸는 신중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연계 교육을 받고 여행전문가로 새로운 삶을 꿈꾸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구로구, 착한가격업소 지원 방식 개선 [국회의정저널] 구로구가 2025년 상반기부터 착한가격업소 혜택 지원 방식을 기존의 물품 배분 방식에서 사후정산 방식으로 전면 개선해 운영한다. 이번 개선은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업소의 자율성과 실질적인 운영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지정하며 현재 구로구 내 총 109개소가 등록돼 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지정 업소 수를 13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구청이 주방세제, 종량제 봉투 등 정해진 물품을 일괄 배분했으나 올해부터는 업소가 자율적으로 필요한 물품이나 소규모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먼저 지출한 후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구에서 대표 계좌로 해당 금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업소별 운영 실정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고 외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수요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실효성 높은 지원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현장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혜택 신청 기한은 6월 5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구매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6월 중으로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또는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를 통해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하면서도 위생과 서비스까지 좋은 곳이라 지역의 소중한 보물과 같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용산구, 이촌2동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개장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이촌2동에 지역 내 7호 자투리땅 주차장 27면을 신규로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고질적인 지역 주차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공공주차장 조성에 발벗고 나선 결실이다. 이번에 새로 마련한 자투리땅 주차장은 이촌동 205-6 등 4개 필지로 구성된 법인 소유의 토지로 과거 식당 부지였으나 주차장 조성 전까지 나대지로 방치된 상태였다. 구는 토지 소유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별도 부지 매입 없이 약 2년간 지역 주민들에게 거주자우선주차구획 27면을 신규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주택 밀집지역과 도심지에서는 어디서나 주차난을 겪고 있지만 토지 매입 문제로 새로운 공공주차장 조성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주차장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토지 소유주에게는 유휴부지를 제공해준 데 따른 주차장 운영 수입금이나 재산세 감면의 유인책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구는 3월 12일 토지 소유주와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21일 조성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민선8기 이후 총 350면 자투리땅 주차장을 발굴하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자투리땅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자투리땅 주차장으로는 4호 삼각지역 234면, 5호 효창동 22면, 6호 용산2가동 보성학원 19면 등이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부지를 제공해주신 토지 소유자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택가 인근 숨어있는 자투리땅을 적극 발굴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촌2동 일대는 용산구 내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지난 9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마을버스 노선 전면 개선 연구용역’ 지역에 포함됐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이촌2동에 새로운 마을버스 노선을 도입해 주민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by 편집국중랑구,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 개최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오는 24일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중랑천 겸재장미가든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5.45km에 달하는 장미터널과 228종 31만 주의 장미가 만발한 중랑천 일대에서 중랑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중랑 아티스트 콘서트, 중랑구립 실버악단의 △중랑 뮤직 콘서트, 역대 오디션·경연 수상자들이 총출동하는 △중랑 위너즈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중랑 위너즈 콘서트’에서는 한국 발라드의 전설 변진섭과 인기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무대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아티스트 페스티벌과 함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제10회 중랑구 사회복지박람회’ 가 겸재교 방면 면목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는 2004년 중랑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행사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미술대회 △업사이클링 체험 △모루인형 만들기 △솜사탕 퍼포먼스 등 약 3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복지 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면목동 겸재작은도서관 앞 산책로에서는 면목동 지역 상인들의 장터 ‘제7회 말콩달콩人면목 로컬마켓 페스티벌’ 이 열린다. 면목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 약 40개 팀이 참여해 수공예품, 먹거리,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가수들과 아티스트의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더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구민들과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며 “함께 열리는 사회복지박람회와 로컬마켓 페스티벌도 중랑의 나눔과 활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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