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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가로수 해충 집중 방제 실시

문경시, 가로수 해충 집중 방제 실시 [국회의정저널] 문경시는 도심 가로수의 생육을 위협하는 주요 해충인 벚나무사향하늘소와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가로수 방제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제작업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주요 해충을 조기에 방제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방제 대상 해충은 △벚나무 내부를 갉아먹어 수목 고사를 유발하는 벚나무사향하늘소, △집단번식으로 잎을 갉아먹는 미국 흰불나방, △그 외 도심 가로수에 피해를 주는 다양한 흡즙성 및 식엽성 해충이다. 이들 해충은 가로수의 생장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고사까지 유발해 도시 경관 훼손은 물론 시민의 생활 안전에 위협이 된다. 시는 친환경 약제를 활용해 모전천 벚나무 가로수 구간에 대해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 방제를 완료했고 작년 피해가 극심했던 미국흰불나방 유충 방제를 위한 수간주사 작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7월~9월까지 성충에 대한 방제를 위한 약제 수관 살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성환 문경시 산림녹지과장은 “작년 피해가 극심했던 미국흰불나방 유충의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친환경 방제 방법도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방제 기간 중 일시적인 약제 냄새나 통행 불편이 있을 수 있는 점에 대해 시민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가로수의 건강한 생태환경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제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충남 여행지

반려견과 함께하는 충남 여행지 [국회의정저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콘텐츠에는 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그녀의 반려견 ‘키리’, 그리고 아들 황성재가 출연한다. 특히 황성재는 ‘개가 된 아들’ 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등장, 시트콤 같은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이야기는 반려견과 떠난 첫 여행 중 아들 성재가 하루아침에 반려견으로 변하면서 시작된다. 이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한 엄마 박해미의 고군분투가 유쾌하게 그려지며 여행 속에서 모자의 따뜻한 정과 진심 어린 대화가 전개된다. 박해미와 성재는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도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 명소인 △태안 △서산 △예산 △부여 △청양 △서천 등을 여행한다. 여행지 곳곳에서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 카페, 숙소 등 실용적인 여행 정보도 함께 소개해 반려인 1500만 시대에 걸맞은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편으로 구성한 이번 ‘박해미와 반려견 끼리의 충남 여행기’ 콘텐츠는 29일부터 도 공식 유튜브 ‘충남관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각 에피소드에서는 여행을 통해 점차 가까워지는 모자의 모습과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나누는 감동적인 순간도 담아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수도권에서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이 큰 장점”이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 등 충남에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풍부하고 다음달 7일에는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인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발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천구, 수도권 최초 기후변화 안심공원 등…일상 속 녹색 쉼터 확대

금천구, 수도권 최초 기후변화 안심공원 등…일상 속 녹색 쉼터 확대 [국회의정저널] 서울 금천구가 도심 속 녹지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녹지 공간은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하고 폭염에 맞서 온도를 낮춰주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를 막고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한다. 앞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생활권 공원면적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도보 생활권공원 면적이 56만3751㎡에서 76만6386.8㎡로 대폭 증가했으며 1인당 공원면적도 2.32㎡에서 3.15㎡로 증가했다. 다만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금천구의 녹지 비율은 22.25%에 불과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하위 5개 자치구에 포함된다. 이에 구는 삭막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제공하고자 정원화, 공원화를 추진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금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녹색도시 금천’을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원 조성 △거점형 공원 확충 △일상 속 공원 △도심 약자 배려형 공원 확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금천구는 공원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후대응형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 최초로 이상기후 대비를 테마로 한 ‘기후변화 안심공원’ 이 시흥동에 조성된다. 기존 시흥동 산기슭공원을 개편해 공원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후대응형 설계를 도입하려고 한다. 기존 폭포를 활용해 자연친화적 무더위 쉼터를 만든다. 탄소 저감과 열섬 완화 기능을 갖추고 주민들에게는 자연 속 치유 공간으로 설계중이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된 기후 위기 시계를 설치해 기후변화 시급성도 알릴 예정이다. 앞서 구는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블루엔젤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종 1469주를 식재한 도시숲을 조성했다. 철로와 고속도로에서 유발되는 해로운 초미세먼지를 흡착·차단하는 기능을 높여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금천구는 오미생태공원,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가든팩토리, 남서울 희망의 숲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대형 공원을 확충하고 있다. 이들 공원은 산책과 휴식, 생태교육까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되어 지역사회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암산 자락의 시흥계곡에 축구장 2.7배 규모의 ‘오미생태공원’ 이 조성됐다. 시흥계곡에서 느낄 수 있는 숲, 꽃, 흙, 사람, 물 등 5가지 향기를 통해 정원의 매력을 높이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이름을 붙였다. 설계와 1년여간의 조성공사를 거쳐 백명의 사람과 백가지 향기가 있는 정원 '백인백향기원', 연장 100m 규모의 '황토 맨발 걷기길', 두 개의 계류가 합쳐지는 '물어귀 쉼터', 비너스의 사랑을 상징하는 장미정원, 정원 치유센터, 체력단련장 등을 조성했다. 공원 내 조성된 '정원길' 4㎞는 서울둘레길과 연결되는 확장성도 갖췄다. 구는 가산동 일대에 ‘G밸리 가든팩토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 일대는 공업·업무지역으로 녹지 비율이 낮다. 구는 녹지를 통해 삭막한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는 녹지축을 조성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공개 공지를 확보해 정원식으로 공간을 연결해 근로자가 쉴 수 있는 공간, 걸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남서울 희망의 숲’을 조성할 계획도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24일 토지 소유주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약을 맺고 25만㎡에 축구장 34배 크기의 남서울 희망의 숲을 만들기로 했다. 숲속 야영장, 산림욕장, 무장애 숲길 등을 마련해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산림 휴양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서울둘레길 12코스에 포함돼 있어 산림 휴양공간이 조성되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금천구청역 앞 광장에는 금천구청역을 오가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주민을 위해 ‘배웅과 마중 정원’ 이 조성되어 있다. 구의 상징물과 도시브랜드 색상을 기반으로 역을 오가는 사람을 환영하는 맞이 정원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독산 3동 다목적광장에 ‘안개 정원’, 독산2동 마을공원에 ‘포근한 정원’, 금천구청 청사 내에 ‘먹거리 정원 등이 조성됐다. 일상의 힐링을 찾을 수 있는 안양천에서는 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꽃이 피고 지는 사계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수변 꽃길을 확대 조성해 약 5년에 걸쳐 총 길이 2km, 5.8ha 규모의 ’장미원‘을 단계적으로 완성했다. 현재는 68종 15만1724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형형색색의 장미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금천구는 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도심 약자도 살뜰하게 챙긴다. 도심 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설계하고 있다.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진입로 휴게공간 등을 통해 무장애 공간을 확대하고 있으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공원을 지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금천체육공원에는 무장애 숲길과 감로천 별빛다리, 전망대까지 총 2.18㎞가 이어지는 순환형 동선이 완성됐다. 무장애 숲길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 약자가 숲의 경관을 감상하며 휴양할 수 있도록 폭 2m 이상, 경사도 8.3%로 조성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은 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산책하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고 금천체육공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와 함께 호암늘솔길에 무장애 나무 바닥 산책길을 개통했다. 호암늘솔길은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 이라는 뜻으로 서울둘레길 관악산 구간과 맞닿아 있어 사계절 내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또한 경사도가 있는 삼각공원에 0.41km 무장애 나무 바닥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제껏 접근이 어려웠던 보행 약자들은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구는 공원 조성과 유지관리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가드닝 교육, 자원봉사 활동, 주민 텃밭 운영 등을 통해 공원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로 삼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내 녹지와 공원을 확대하고 녹색 기반시설을 늘려 ‘녹색 도시’금천으로 거듭나겠다”며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주민 쉼터 확보 등 다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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