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북면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위한 선진지 견학 (거창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거창군 가북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5일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 여수시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타 지자체의 우수한 주민자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가북면의 특성에 맞는 의제 발굴과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북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먼저 여수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고소동 1004 벽화마을’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낙후된 골목길을 예술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 현장을 둘러 보며, 주민주도의 마을 환경 개선 방안을 가북면에 어떻게 접목할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원들은 여수 10경 중 하나인 ‘향일암’을 찾아 수려한 남해안의 경관을 둘러봤다.
가파른 절벽과 동백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위원들은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태연 가북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다른 지역의 우수한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며 우리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동범 가북면장은 “이번 견학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우리 가북면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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