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모기와의 전쟁…방역단 150여명 편성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하절기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5개 자치구와 함께 65개반 150여명 규모의 방역단을 편성, 공중화장실과 하수구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역소독에 나선다. 특히 최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을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21일 오후 보건소 방역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매개체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하절기 대비 방역소독 활동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시했다. 모기의 생태 이해, 방제약품 사용, 환경친화적 방제 수행 방법, 현장 사례 공유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교육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3월 해빙기 기간 동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서식지에 대한 선제적 방제를 완료했다.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는 성충 방제를 중심으로 하절기 방역소독 체계를 가동 중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5개 자치구에 총 65개 반, 150여명 규모의 방역단을 편성했다. 방역단은 1700여대의 방역장비를 동원해 공중화장실, 하수구 등 취약지와 위생해충 발생 빈번 지역를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출현을 확인,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른 조치다.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발열이나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착란, 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광주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에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모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물림 예방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평균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빨라짐에 따라 광주시에서는 선제적으로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야간 야외 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일상 속 방역수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외국인주민 의료 접근성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법인·단체에 약제비를 비롯한 운영경비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광주고려인진료소 등 외국인주민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 2곳이 있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한의학과 등으로 전문의료인과 보건의료 분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외국인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대학교 방문 진료를 실시하는 단체인 브릿지의료인회도 있다. 광주시는 이들 비영리법인·단체 3곳에 시비 8500만원을 투입해 약제비 등 운영 경비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 미취득 및 상실, 의사소통과 경제적 어려움 등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재외동포,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1차 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투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진료 후 정밀검사 등 필요한 경우 의원·병원으로 환자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주민 환자의 진료를 돕기 위한 의료 전문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제적·언어적·시간적 사정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지역사회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주민들이 어려움 없이 제때 기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고려인진료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브릿지의료인회는 올해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등에서 방문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20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20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광주시는 쏠림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별,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해 진행한다. 대상자별 일정은 2회 접종 대상자는 20일부터 가능하다.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시행한다. 어르신은 △75세 이상 10월 11일부터 시작하며 △70~74세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또 자체사업으로 50~64세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에 대해 10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접종 의료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인 만큼 접종 후 면역 형성 효과 지속 기간을 감안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어르신 독감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두 백신의 접종을 원하는 경우 같은 날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배강숙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 감염 때 중증화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독감 유행 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1일 개막 [국회의정저널] 9월 광주 거리가 예술공연과 최정상급 스트리트댄스 경연 등 ‘꿀잼’ 으로 가득 채워진다. 광주광역시는 거리예술축제의 대명사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오는 21일 금남로에서 막을 올린다. 프린지는 9월 2주간 토·일요일 금남로 비엔날레 광장,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프린지는 ‘어쩌다 마주친 ’을 주제어로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우리들의 이야기와 일상의 소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도로 마련됐다. 이번 프린지는 서커스·무용·음악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거리예술 공연’을 비롯해 퍼포먼스·1대 1·3대 3 댄스배틀을 벌이는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 맛있는 먹거리와 즐겁게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이 즐비하다. 먼저 21일 금남로에서는 연극, 가면극, 공중극, 신체극 등 전문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19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거리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올웨이즈 드리킹의 브라스 마칭밴드 ‘거리는 우리의 것’, 이판의 서커스 줄타기 ‘나의 날개’, 라이 이의 서커스 파이어 ‘흐름’ 등의 해외 초청공연과 함께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무용 ‘초인’, 창작그룹 노니의 이동형 가면극 ‘바람노리’, 리퀴드사운드의 전통예술 ‘긴:연희해체프로젝트’ 등의 국내 공모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주제공연으로 자체 제작한 ‘아스팔트 부르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3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예술인 200여명이 직접 출연, 관람객들과 함께 광주만의 이야기 ‘모두의 울림’을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은 금남로 일원을 이동하면서 시민참여형 거리극, 공중극, 시민풍물단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22일에는 비엔날레 광장에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16개의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우석훈의 라이브드로잉 ‘떠돌이 화가’, 천근성의 이동형 거리예술 ‘핫가이 글루맨, 광주에 가다’ 등의 미술 퍼포먼스와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전통탈춤 ‘할멈과 무등산호랑이’, 나래의 참여형 연극 ‘걱정인형을 살려주세요’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28~29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화려한 스트리트댄스 경연을 벌이는 ‘프린지리그Ⅰ’ 이 막을 올린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프린지리그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스트리트댄서들이 참가해 ‘댄스팀 퍼포먼스’ 와 ‘1대 1’, ‘3대 3’ 댄스 경연으로 진행된다. 전국 고교와 대학 스트리트댄스 관련학과의 대항전 형식으로 학교의 명예를 건 치열한 승부와 열띤 응원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댄스팀 퍼포먼스 경연은 댄스 스타 블랙밤이 사회를 보고 진우, 리벨, 호진, 먼로 해리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또 ‘1대 1’, ‘3대 3’ 댄스경연은 예선, 8강, 4강, 결승 등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댄서들인 심사위원들의 ‘저지쇼’ 와 ‘2024 일본 NTV 더 댄스 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보이팀 ‘진조크루’, 락킹 댄스크루 ‘프렌치 프라이즈’,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유명 댄서 ‘왁씨’의 특별공연도 펼쳐져 스트리트댄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먹거리 푸드트럭과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판매대, 광주문화재단과 협력기관 홍보부스 등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거리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거리축제로 인해 20일 낮 12시부터 21일 자정까지 전일빌딩부터 금남공원까지 도로가 통제되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전당역 정류장에는 시내버스가 정차하지 않고 우회한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승강장에 우회 안내표를 부착 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우회하는 19개 노선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광주시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누리집에 안내하고 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시민·예술인·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이자 공동체 화합을 나타내는 광주 정신이 담긴 축제”며 “올가을 광주를 느끼고 싶다면 축제장을 꼭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보건환경연, 추석연휴 비상대응체계 가동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맞아 감염병 발생과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하고 가축전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감염병, 환경오염, 동물위생 등 총 3개 분야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먼저 해외여행 등에 따른 해외유입 감염병의 신속 진단과 집단 식중독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분야 24명의 비상대응요원을 구성하고 자치구·광주시·질병관리청 관계부서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환경분야 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수질측정 조사반과 대기환경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수질측정 조사반은 수질오염 사고 발생 때 즉각 현장에 출동해 상황 파악과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대기환경 종합상황실에서는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발생으로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필요하면 언론사, 학교 등 약 2600여개 기관에 발령 상황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 및 유입을 막기 위해 연휴 기간에도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전염병 의심 신고 때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감염병, 환경오염, 동물위생 등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토지와 주택 등에 대한 9월 정기분 재산세 32만9501건, 1559억원을 부과했다. 자치구별 부과액은 동구 154억원, 서구 362억원, 남구 201억원, 북구 323억원, 광산구 519억원이다. 재산세 중 토지분은 9월에 전액 부과되고 주택분은 재산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할 경우 납세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7월과 9월에 각각 2분의 1씩 부과된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재산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고 전자납부·계좌이체·신용카드 등을 통한 납부도 가능하다. 또 ‘스마트위택스’ 앱이나 ARS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입계좌 이체로 납부하면 거래은행 업무시간 외에도 이체수수료 없이 납부할 수 있다. 김대정 세정과장은 “이번 재산세 납부기간은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납기일을 놓칠 우려가 있다”며 “재산세는 지역 발전과 복지 등에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인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 고위험 건설사업장 집중 안전 점검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고위험분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50억원 미만 발주공사인 중소 규모의 건설현장 4곳을 지난 11일 불시 점검하고 위험요인 관리상태와 안전조치에 대한 이행 점검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지킴이’ 와 함께 매월 불시 순회점검을 벌여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다발 원인인 추락예방 안전조치 확인 등 현장 수칙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월 ‘안전보건지킴이’를 선정, 건설현장 안전점검과 산업재해 취약사업장의 재해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안전보건지킴이는 오는 12월까지 광주시·자치구 발주공사 및 민간공사 현장을 지도·점검하고 제조업 등 산재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지도를 매일 진행한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반복됨에 따라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 등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업주·현장관리자·근로자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광주시청원경찰협의회, 추석맞이 성금 기탁 [국회의정저널] 광주시청원경찰협의회가 13일 추석맞이 성금 300만원을 광주광역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후원금 기탁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지모 광주시청원경찰협의회 사무처장, 청원경찰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청원경찰협의회는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모금을 진행, 명절마다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회복지 후원처에 4000여만원을 기탁하는 등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시청원경찰협의회는 “지역민들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 동료들의 마음을 모아 모금을 시작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추석 명절에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작지만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더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간다”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청원경찰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고광완 행정부시장, 추석 종합대책 현장점검 [국회의정저널] 고광완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2일 전국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과 남부소방서를 찾아 시민생활안전 현장을 점검했다. 고광완 부시장은 이날 오후 남부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연휴 비상근무 등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추석 명절에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 때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시행,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고 부시장은 이어 전국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광주기독병원은 한밤중 아이가 아플 때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 안심의료체계를 구축, 평일과 휴일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지난해 9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명절 연휴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과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민생활 안정대책 △비상진료 예방대책 △물가안정대책에 중점을 두고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다.
by 편집국“소통이 갈등 푸는 열쇠” 사례 공유 강기정 시장-갈등해결사들, 통했다 [국회의정저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2일 밤 자타가 공인하는 갈등해결사들을 만났다. 이들은 갈등을 푸는 열쇠말로 ‘소통’을 꼽았다. 어떤 갈등이든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 이 갈등해결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오후 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갈등에서 소통으로’를 주제로 마을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강기정 시장이 광주마을활동가들의 축제의 장인 ‘광주공동체한마당’에서 “추후 다시 만나 활동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한 데 따라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시장과 마을 갈등해결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의 소통방장, 주민화해지원인, 전문가조정인 등 20여명의 마을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통방을 통해 층간소음, 간접흡연 등 주민 갈등을 해결한 사례와 광주시정 갈등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소통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소통방 갈등해결 우수사례로 △용산LH아파트 임대주택 내 주민 간 소통 활동 △효덕동 제일풍경채 아파트 내 소통의 날 운영 등 갈등예방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시가 갈등해결사로 전면에 나서 중재한 사례들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개·투명·신속’ 3대 원칙 속에 7년간의 논란을 종식한 중앙공원1지구, 끝장토론 등 대화창구 마련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끈 풍암호수,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과 관련한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소통·협력 사례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이 사례들은 시민들간 오해와 불신으로 극심한 갈등 상태에 있었지만 광주시의 ‘투명한 정보공개’, ‘끝장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대화창구’ 등의 대원칙 속에 신뢰를 회복하면서 문제가 풀린 사례로 꼽혔다. 용산LH아파트 ‘모행소’ 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는 박현선 전문조정인은 “갈등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간담회에 다양한 유형의 갈등이 소개됐는데, 어떤 갈등이든 만나서 대화하고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 갈등은 풀린다”고 조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곳곳에서 갈등해결사로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활동가들과 대화하며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배울 수 있었다”며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만이 갈등해결의 출발점이다. 투명한 정보공개와 소통을 통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 지역 공동체들과 여성, 돌봄, 청년, 기후위기, 대자보도시 등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는 마을에서 발생하는 주민 간 갈등에 대해 주민에 의한 자율적·창의적 해결을 지원함으로써 공동체 회복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꾀하는 곳으로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소통방은 이웃 간 발생하는 층간소음, 생활 누수, 반려동물, 흡연, 주차, 쓰레기 문제 등의 갈등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화해 공간으로 현재 광주에는 36개의 소통방이 운영되고 있다.
by 편집국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지역 아동·청소년 교육 기관·단체 종사자 240명을 대상으로 ‘위기학생 상담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 위기학생들의 마음 살핌, 위기 감지, 선제적 대응·치료에 대한 이해 등 아동·청소년 상담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이주연 전남대병원 교수가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 교수는 아동·청소년들의 치료·관리에 필요한 학부모 동의를 이끄는 소통 방법, 학생들의 자해·자살 등 위기상황을 조기 감지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보면, 소아·청소년의 16.1%는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등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1%는 현재 정신장애 증상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마음성장학교 운영 △학교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후 심층 평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예방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치료비 지원 △고위험군 학생 전문기관 치료 연계 및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이 학생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작은 행동 변화에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정신건강서비스 등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출범 1주년 광주연구원 ‘2050광주 비전’ 발표 [국회의정저널] 광주미래 발전전략을 구체화할 광주연구원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오전 광주연구원에서 개원 1주년 정책토론회를 열고 광주의 미래상과 전략테마를 담은 ‘광주 미래 2050 비전과 전략’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광주연구원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신수정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광주연구원의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광주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새롭게 정립해 보는 정책소통의 장으로 채워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금은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는 전환의 시대이고 우리는 이 전환을 기회라는 단어로 바꿔야 한다”며 “5.8% 인상된 국비확보와 민생토론회, ‘국회, 광주의 날’까지 광주는 기회를 잡는 도시이고 광주연구원은 기회의 전략기지가 되길 바란다. 혜안이 있는 광주연구원과 기회를 잡을 줄 아는 광주시가 힘을 합하면 광주는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개원 이후 한정된 연구 자원으로 최선의 성과를 창출해 온 1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걸음 앞선 정책을 디자인하고 광주가 대한민국의 대표도시가 되기 위해 새롭게 채워야 할 과제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겠다”고 말했다. 발표자인 황성웅 박사는 광주 중장기 미래상 구상과 실천전략을 도출하는 연구결과를 통해 “미래 광주는 주체성, 다양성, 연결성, 개방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광주만의 새로운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박사는 2050 광주의 미래 비전을 ‘포용적 가치로 성장하는 세계도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유아·청소년 생활 기본도시 △인생 다모작 도시 △96개 마을 도시 △녹색 대자보 도시 △기업가적 경제도시 △아시아 문화 리더십 도시 △서남권 교통 메가시티 등 10개의 부분별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또 문연희 박사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광주 발전 전략’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대표도시가 되어 국가균형발전 실현 중추도시, 대한민국의 신성장 견인도시,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선도하는 포용도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박사는 대표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수준의 고급 서비스 기능 강화 △아시아 문화 리더십 발휘 △국가 전략산업 고도화 견인 △광주정신의 생활화 및 세계화 △초광역 및 초국경 연결성 강화 등을 제시하고 세부적인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자로 참석한 변미리 본부장은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 브랜드에 첨단 기술적 요소를 결합하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는 “시민의 실질적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시발전 전략이 필요하고 시민 대화 방식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미래 도시상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광주 원도심 기능강화와 활성화 방안’, ‘매력도시의 공간 설계’,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 ‘포용도시의 가치 제고’ 등 광주시 주요 현안과 광주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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