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역‘열린박물관’에서 인천민주화운동 관련 전시 열려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내 ‘열린박물관’에서 대관전시 ‘인천민주화운동사 찾아가는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기획했으며 인천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의 당위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하다’ 공모전 당선작을 포함한 30점의 사진이 소개된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인천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인천민주화운동 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인천시청역 지하 3층, 1번 및 9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열린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인천지하철 운영 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태익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열린박물관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춰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영감을 얻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박물관’은 2020년 인천교통공사와 체결한 공동발전 협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역사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할 역량 있는 우수건축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인천광역시 공공건축가”를 공개 모집한다. 인천광역시 공공건축가는 도시 내 공공건축물 및 공간환경 조성 사업에 민간 전문가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더해 공공건축의 기획·설계·조정·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19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60명의 공공건축가가 활동 중이다. 현재 3기 공공건축가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획·설계와 자문에 참여하며 생활 밀착형 공공건축 개선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 간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도시 디자인 향상과 공간 환경 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의 활동 성과는 2024년부터 매년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행물로 발간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될 4기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설계 참여와 기획·설계 조정 등의 역할을 맡으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자격 요건은 건축, 도시, 조경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부교수 이상, 연구기관 연구원 또는 건축사·기술사 자격을 가진 전문가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제출 서류는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시 건축과로 제출하면 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 공공건축은 도시의 얼굴이자 시민 일상의 배경으로 시민 삶의 공간을 바꾸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며 “공공건축의 가치에 공감하고 인천의 도시 품격을 함께 높여갈 역량 있는 민간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 이상림 인천시 총괄건축가와 협력 건축가의 연임을 통해 민선8기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며 시민 중심 건축문화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인천광역시청사(사진=인천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천대 등 관내 3개 대학을 방문해 대학생 대상 소비자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개강 시기에 맞춰 대학생 소비자 피해가 많은 해외직구와 배송 대행 서비스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인천시 소비생활센터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인하대, 연세대국제캠퍼스 등에서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대학교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각종 피해 사례 및 피해구제 방법, 예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인천경찰청, 금융감독원 인천지원과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기관사칭 사기, 사이버금융 사기 등과 관련한 피해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정승환 시 경제정책과장은 “소비자 피해 예방과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정보 제공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사전경(사진=인천광역시) [국회의정저널] 국토부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통합 시행 면적 기준 완화로 서구 가정동 5개 단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9월 26일 국토교통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통합 시행 면적을 기존 2만㎡ 미만에서 4만㎡ 미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요청한 결과다. 서구 가정동 5개 단지는 2021년 11월 소규모주택 관리지역 2차 선도사업에, 이듬해 4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선정되었으나,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 지침으로 후속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사업성 문제로 사업 시행 구역 분리 추진을 반대해 온 주민의 의견과 각종 규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당 단지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 시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통합 시행 면적 완화를 건의해왔다. 9월 26일 국토교통부 발표 방안을 살펴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공공이 참여해 연접한 구역을 통합시행할 경우 최대 면적 기준을 4만㎡로 확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보완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도심공급기반 확충으로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내용이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최근 한국부동산원에서 진행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공모 결과 선정된 전국 12곳 중 인천지역이 4곳이나 차지하는 만큼 인천 시민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관심도가 높다”며 “이번‘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반영된 통합 시행 면적 완화로 서구 가정동뿐만 아니라 최근 공사비 급등과 건설경기 둔화로 주춤했던 인천지역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재개발사업에 못지않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개선과 주택공급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인천하늘수 페스티벌’…시민평가단과 수돗물요정 하리 출동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0월 14일 인천항 1·8부두 개방공간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천 수돗물 홍보캠페인‘인천하늘수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밝혔다. 개항 140년만의 인천항 1·8부두 개방과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 현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인천 수돗물‘인천하늘수’를 직접 음용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인천하늘수 체험게임 수돗물 카페차량 삼행시 이벤트 인천하늘수 포토존 등으로 인천하늘수를 다채롭게 즐기는 참여의 장이 열린다.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기본 상식을 쌓을 수 있는 OX퀴즈, 정수처리과정 퍼즐, 물총 게임 중 하나의 게임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인천하늘수로 만든 아이스티, 보리차, 녹차 등 음료를 제공한다. 안내데스크에 준비된 병입 인천하늘수 3,000병과 수돗물을 활용한 음료를 맛본 시민들은 평소 수돗물을 사용했던 경험을 반영한 인천하늘수 물맛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특히 인천하늘수의 마스코트인 수돗물 요정‘하리’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천하늘수 포토존을 마련해 캠페인 참여의 재미를 더한다. 10월 20일까지 진행 중인 인천하늘수 공식 사회관계망 이벤트‘진짜 하리를 찾아라’에 퀴즈 정답과 인증사진을 함께 게시하면 경품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올해 8월‘2023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축제 관람객에게 인천하늘수 얼음물 1만 병을 나눠주는 캠페인에 동참했던‘인천하늘수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가 이번에도 안심 수돗물 인천하늘수를 직접 홍보하며 친환경 수돗물 음용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앞으로도 인천의 대표 축제들과 연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깐깐한 수돗물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 신뢰를 굳건히 하고 생활 속 수돗물 음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김경일 교수가 전하는‘부모 자녀 행복의 비법’ [국회의정저널] 인천시가 실시한 명사 초청 부모 교육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광역시는 10월 12일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실시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아동학대 예방 부모 교육에 65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맞벌이 부부 등 근로로 인해 평소 부모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야간에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방영했다. 행복에 대한 심리학적 관점과 인간관계 등을 주제로 활발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는 김경일 교수는 이날 ‘자녀와의 소통을 통한 행복의 비법’이라는 주제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부모 역할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인천시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 강화 정책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 인식개선과 교육사업에 중점을 두어, 올 한해 부모나 신고의무자, 시설종사자, 공직자와 아동 등 시민 약 5만 2,0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대폭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도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일타 강사 김미경 MKYU 대표의 명사 초청 1차 부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시는 아동이 독립된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부모님들을 위한 양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교재를 제작 보급하는 등 교육사업을 강화함은 물론, 위기 아동 조기 발굴과 아동보호 인프라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시, 제 11기 시민감사관 공개 모집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제11기 인천광역시 시민감사관을 오는 10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감사법무, 회계세무, 토목건축, 보건복지 등 총 12개 분야에서 10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시는 다양한 인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군구별, 모집분야별, 성별과 연령을 안배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법률·회계·환경·건설·보건 등의 전문자격이 있고 실무 경력을 갖춘 사람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중앙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있었던 사람 사회적 신망이 높고 공공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민간 단체가 추천하는 사람 감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경험, 자질을 갖췄다고 인정하는 사람과 시정 발전에 관심이 큰 사람 등으로 공고일 기준 인천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위법·부당한 행정 사항 시정 건의, 감사기구의 장의 요청에 의한 감사 과정 참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제11기 인천광역시 시민감사관 공개모집 공고”의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재범 인천시 감사관은 “시민감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신동섭 시의원의 대표 발의로‘인천광역시 시민감사관 등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의 시민감사관 구성 자격이 구체적으로 개정됐다”며 “전문성을 갖추고 실무경험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해 시정을 폭넓게 살피고 인천 발전에 기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됐으며 제10기 시민감사관은 인천시가 주관한 29개 기관 종합감사에 참여해, 감사참여 의견 및 시민 불편 사항 등 155건을 제보·건의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by 편집국인천시, 내년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 나서 [국회의정저널] 인천시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4박 6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지 시각 10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 ACC North에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회 개막식과 인천 홍보관, 환영 만찬 등에 참가한 유정복 시장은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의 만나 내년 대회의 인천 개최 의사를 밝히고 협력을 요청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재외동포청을 품은 인천이야말로 세계 한상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차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의 최적지”고 강조하며 “한상네트워크가 인천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해외 투자 자본을 유치해 인천은 세계 10대 도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투자 환경, 법률지원, 세제 혜택, 투자 기반시설 정보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며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회장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에는 뷰티, 주방용품, 식품, 전자, 건축재 등 다양한 분야의 20여 개 인천기업이 참가해, 전 세계 한인 바이어 외에도 미 캘리포니아 중소기업발전센터를 통한 현지 대형 유통 바이어 및 무역상사 등과 수출 상담을 갖는다. 현지 참관객을 대상으로는 인천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등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20년간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거주환경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첨단금융 및 미래 로봇과 정보통신, 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유통과 물류, 관광·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하는 미래도시 인천을 선보였다. 한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세계한상대회’의 새로운 명칭이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경제인의 결집을 위해 중국 화교기업인들의 ‘세계화상대회’를 벤치마킹해 2002년 발족했으며 한상네트워크를 구축해 모국의 경제발전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국내 청년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만 개최되던 ‘세계한상대회’는 올해부터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명칭을 바꾸고 제조업, 4차 산업, 스마트, 정보통신, 금융, 환경, 문화 등으로 확대된 한상들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 월드 코리안 비즈니스 컨벤션을 지향하며 한상네트워크 저변 확대와 국가별 한상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해외로 개최지를 확대해 국내와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며 한미 양국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50여 개국 3천 명이 참가하고 관람객 3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기업전시회 및 수출 상담, 포럼 및 문화공연,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by 편집국우화의 얼굴과 무용수의 몸으로 만나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새로운 수궁가 [국회의정저널] 인천시립무용단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최신작 ‘Water Castle - 토끼탈출기’가 오는 10월 27, 28일 인천을 넘어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다. ‘Water Castle - 토끼탈출기’는 전승 ‘오구굿’의 스타일과 주제로 풀어낸 ‘만찬 - 진, 오귀’, 그리스비극 ‘오이디푸스’를 무용극화한 ‘비가’ 등 창작 춤으로 감동을 선사해 온 윤성주 안무가가 판소리 5대가 중 ‘수궁가’를 과감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국의 대표적 고전에 이 시대의 통찰을 담아 감각적 스타일로 창작해 각자도생의 어른을 위한 현대적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고난도의 테크닉과 묵직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군무, 스타일과 개성이 확연한 주역의 캐릭터연기, 시대적 공감을 견인하는 원전의 과감한 재해석을 통해 별주부의 이야기는 ‘워터캐슬의 토끼탈출기’로 현대의 관객과 만난다. 어른을 위한 잔혹사로 재탄생한 고전 원작 모두가 꺼리는 업무에 휘말린 ‘워터캐슬’의 말단 직원 별주부, 신분 상승을 꿈꾸는 토끼, 모든 것을 가졌지만 일신의 안위를 위해 토끼의 간까지 노리는 용왕까지, 속물적 욕망과 이기심으로 물든 캐릭터를 통해 작금의 세태를 돌아보게 한다. 용왕과 자라의 수궁은 철저한 계급사회로 현대 정치인들의 권력다툼처럼 보이기도 하고 토끼가 사는 산속 역시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결코 녹록하지 않은 세상이다. 고전 우화 속 세상이나 현재 대한민국의 삶이나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라는 점에서 결코 다를 바가 없다. 안무자 윤성주는 하나의 인물이 가진 다층적 성격과 상황 속에서 끝없이 변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쓰는 존재들을 그린다. 우화를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재미있게 풀어보는 동시에 현실을 깨우치라는 종용을 더했다. 은회색 수트를 입은 직장인으로 그려지는 용궁의 만조백관들, 용왕 앞에서 벌이는 어전회의는 기업의 회의처럼 커다란 테이블과 함께 한다. 상좌다툼을 벌이는 날짐승과 들짐승 역시 과감하고 정교한 현대적 움직임을 통해 파격적으로 표현했다. 간단한 이동으로 공간의 변화를 순간적으로 표현하는 무대디자인, 고전의 느낌보다는 현대적 스타일을 표현하면서도 캐릭터성을 높여주는 의상이 더해져 무용수들의 춤과 함께 물속과 산속을 오가는 새로운 세계를 무대 위에 구현한다. 판소리 원전이지만 전통음악과 더불어 현대적 리듬과 악기를 사용한 음악을 병용, 현 시대의 감각을 자극한다. 육중한 테이블이 20미터 대극장을 종횡하며 펼치는 스펙터클. 육해공을 넘나드는 무용수들의 강렬한 움직임은 이번 작품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되 결코 가벼운 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1984년 창단 이래 한국 전통무용의 전승 및 이 시대의 춤 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달려온 인천시립무용단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기량을 갖춘 단원들로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제9대 윤성주 예술감독과 함께 만들어 낸 창작 대작과 다채로운 기획공연, 춤축제 등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무용단으로서 완성도 있는 작품, 폭넓은 활동으로 한국 춤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5년 연속 외교부 선정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이자 도시 외교의 주역으로 미국 한인 이주 100주년, 120주년 기념 하와이공연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칠레, 에콰도르, 캐나다, 독일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해외 공연을 주도하는 등 국내외에 인천시립무용단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개별이 곧 세계의 보편이 된다는 문화적 글로컬라이제이션 개념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 전 세계에 퍼져가는 K-pop에서 시작해 K-컬쳐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추구하는바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인천 무대를 넘어 고양으로 탈출한 토끼를 찾는 이번 ‘Water Castle – 토끼탈출기’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점이다. 쉼 없이 달리는 토끼와 꾸준한 거북이의 집념으로 질주하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행보와 닮아있다. 우화의 얼굴과 무용수의 몸으로 만나는 새로운 수궁가 ‘Water Castle – 토끼탈출기’로 지역을 넘어 한국 춤의 중심에 설 인천시립무용단의 춤을 확인해 볼 때이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사전경(사진=인천광역시) [국회의정저널]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현지 재계 인사들을 만나 인천의 재외동포 지원 사업을 알리고 인천의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현지 시각 10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 ACC North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현지 한국계 경제 인사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어바인 시장을 지내는 등 미국 정·재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강석희 미연방총무조달청장과 차봉규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을 각각 만나 재미사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재미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인천 출범 이후 인천시가 준비하고 있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비즈니스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적극 소개하면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 성공적 조성,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기지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에어 모빌리티, 스마트 도시 등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입지를 갖춘 인천의 여건 등을 강조하며 인천과 재미 동포사회, 미국 정·재계와의 중추적인 가교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인천은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들이 편리하고 편안하게 경제 활동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재외동포들의 거점 도시”고 강조하며 “재외 한인들의 권익 신장과 정계 진출,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우리 인천이 협력할 사항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사(사진=인천시) [국회의정저널] 인천시가 인천의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하대, 지역아동센터와 힘을 모은다. 인천광역시는 11일 인하대학교 학생회관 회의실에서 인하대학교, 지역아동센터인천지원단과 ‘아동·청소년 꿈나무 멘토링’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영 여성가족국장, 정태욱 인하대학교 학생지원처장, 인수영 지역아동센터인천지원단장이 참석했다. 아동·청소년 꿈나무 멘토링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관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재능 나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시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식 나눔 봉사자를 연계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130여명의 인하대학교 학생은 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아동·청소년시설 40여 개소에 직접 방문해 아동·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 정서 지원에 도움을 주는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인하대학교에 앞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천대학교는 별도 교과를 개설해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지도 및 진로 탐색 등 재능기부의 형태로 멘토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인하대학교의 참여로 인천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아동·청소년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학습 기회 와 자신의 꿈을 찾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사(사진=인천시) [국회의정저널]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최대 한인상공인 단체와 경제협력을 약속했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지 시각 10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회장과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미주 70여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와 미주동포 약 263만여명의 경제를 뒷받침하고 한인 상공인의 경제적 발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미국 최대 한인상공인 단체로 올해 창립 43주년을 맞았다. 해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LA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공동 주최자이기도 하다. 인천시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기업 간 투자 알선과 수출 확대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경제발전을 위한 교류 증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인천시와 한인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 지원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미주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권익대표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가 큰 세계적인 단체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경제협력과 투자유치에 뜻을 모은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글로벌 도시, 세계 한인들의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재외동포 한인비즈니스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많은 발전적 기회가 열리도록 인천에 관심을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은 “인천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외동포를 위한 경제교류를 환영하고 인천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유정복 시장은 1961년 인천시 최초의 자매도시인 버뱅크 시를 찾아 코스탄틴 앤소니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버뱅크 시는 워너브라더스, 워너뮤직그룹, 파라마운트,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많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사가 위치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만남에서 양 시장은 각 도시의 현안을 공유하며 우호를 다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교류와 문화 콘텐츠 협력에 관해 공감하며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 투자환경 등 강점을 소개하며 “750만 재외동포들의 거점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인천은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교류가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탄틴 앤소니 시장은 “버뱅크 시의 오랜 친구인 인천시장님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인천시와 우리 시가 함께 추진했던 청소년 교류 사업을 재개하고 각종 문화 콘텐츠 사업 등 여러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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