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해 8월 광주시, 전주시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의 호남권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인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0억 5천만원을 투입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국비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210명의 추가 교육생을 모집 할 수 있게 돼 4년간 총 1천 210명의 전문인재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교육과정도 기존과정과 함께 인공지능 전문자격증 취득과정과 AI·블록체인 강사 양성과정, 일반인 대상으로 한 동영상 강좌 등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에 인공지능 복합교육관을 건립하는 한편 인공지능·블록체인 기술과 전남 전략사업인 블루에너지, 블루트랜스포트, 농수산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해 호남권 인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전남도가 추진중인 청년일자리 국비지원사업 ‘DNA+US’와 ‘블루잡 청년뉴딜로’를 연계해 교육 졸업생들에게 도내 IT기업과 블루이코노미 6대 분야 관련기관 공공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올해 교육신청은 오는 3월부터 교육전담기관인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전반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명창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 디지털 분야 핵심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며 “전남의 디지털 산업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