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2일 영암군 소재 호텔현대 에서 일선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 자살예방 및 위기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이날에 이어 오는 14일과 15일까지 총 3차레에 걸쳐 권역별로 열린다.
연수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학생 자살예방 및 위기대응 역량 강화 지원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강사는 이레네메모리얼상담센터 이동천 센터장과 전남대학교 권영란 교수가 나섰다.
이동천 센터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학생 자살위기 예방과 대처를 위해 학교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자살예방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영란 교수는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 중심 강의로 자살위기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로서 학교 내 자살 위험이 있는 학생을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 같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다양하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