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벽진서원, 학생 인성교육 ‘맞손’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5일 벽진서원에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최흥열 벽진서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교육청 인성교육 협력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앞서 시교육청과 벽진서원은 지난 2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인성예절교육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공신 회재 박광옥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현재 회재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옛날 선비 따라하기, 민속놀이, 우리 옷 입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기초 한자 사자소학을 통한 인성교육, 명상으로 마음 다듬기 등 인성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를 대상으로 벽진서원이 운영하고 있는 인성예절교육 체험학습을 안내하고 ‘체험중심 인성교육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벽진서원 최흥열 원장은 “벽진서원이 보유하고 있는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인성교육을 활성화해 광주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계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사일정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재량으로 △자율적 등·하교 시간 조정 △버스 운행 시간 조기 중단에 따른 고등학교 야간 자율학습 탄력적 실시 △학생·학부모 안내 등의 조치를 하도록 안내했다. 특수학교는 통학버스는 정상 운영하되, 일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의 경우 학부모와 협의해 별도 등하교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도록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내버스 파업으로 학생, 학부모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학교와 협력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파업이 철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2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인 ‘끄덕끄덕학생보호망’을 가동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끄덕끄덕학생보호망’은 어려움을 겪으며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는 광주형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고유 브랜드이다. 특히 학교, 교육청 및 관련기관이 함께 통합 관리체제를 구축해 학생의 가정과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번 ‘끄덕끄덕학생보호망’은 광주 모 중학교의 사례로 해당학교 교육복지사가 학생의 가정방문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긴급 지원을 요구해 가동됐다. 이날 오전에는 자원봉사단체, 지자체가 주축이 돼 가정 환경개선을 위한 집안 치우기를 실시했다. 또 세탁기 등 기부받은 가전제품도 가정에 설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해당 학생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안석 과장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가정-학교-마을 모두가 함께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제51회 전국소년체전 15년 만에 최고 성적 거둬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도전과 꿈의 무대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5개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2007년 경북소년체전 이후 15년 만에 금메달 2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8~31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664명의 대표 선수들이 33종목에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종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검도 초등부 광주선발팀은 홈 이점을 가진 경북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 달성에 성공했고 광주수피아여중은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21년 만에 농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야구소프트볼 종목에서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고 신광중은 소프트테니스 종목 결승전에서 투혼을 발휘했으나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방림초도 여자농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문정초 배구, 송정중 하키, 조대여중 핸드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종목에서도 선전이 잇따랐다. 역도의 유망주 광주체육중 신한승 학생은 남중 +102kg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육상 높이뛰기에 출전한 광주체육중 윤준호 학생도 1m86을 넘어 광주 높이뛰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안겼다. 사격 공기권총에 출전한 광주체육중 박지민 학생은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최태빈, 조은준, 김지윤과 함께 출전한 공기권총 단체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을 차지했다. 볼링 2인조 우산중 고민서 정윤희 학생도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다. 정광중 이유혜 학생은 역도 여중 71kg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배드민턴 종목 결승에 동반 진출한 사대부중, 광주체육중도 은메달을 기록했으며 골프 여초 단체전에서 광주선발팀이 288타로 동메달을 거머줬다. 광주지역 전통 효자 종목에서도 연이어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운리중 이현서 학생은 양궁 50m, 60m, 개인전, 단체전에서 연이어 금빛 과녁을 쏘며 광주양궁 첫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 밖에 양궁 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양궁 명가인 빛고을 광주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레슬링 종목에서도 광주체육중 박인성, 이태양, 이재혁 학생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세부종목 F-42kg, G-65kg, G-80kg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에어로빅힙합 경기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태권도 종목에서는 일동초 나정윤, 광주체육중 문청민이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고 동메달 3개을 추가하며 광주 태권도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취약종목인 조정, 자전거, 육상 종목에서의 선전도 빛났다. 자전거 1km 개인 추발에서 광주체육중 박소린 학생이 금메달, 김지선 학생은 조정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도 남중 세단뛰기 은메달 1개, 남중 400m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향후 육상 종목에 대한 희망찬 전망을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대회의 성과는 소질과 재능 있는 학생선수의 지속적인 발굴, 학교운동부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 교육청과 학교장의 학교운동부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의 결과”며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보건교사 모임, 첫 봉사활동 시작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 초·중·고 7명의 보건교사로 구성된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보건교사 동아리가 지난 29일 풍암저수지 주변 및 버드나무 쉼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31일 자사보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나눔과 배려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께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날은 플로깅과 지역 주민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활동이 중점이 됐다. 자사보 선생님들은 풍암저수지를 찾은 주민들에게 스트레스 검사지를 활용해 주민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을 안내했다. 광주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한 정신건강 안내 팸플릿도 함께 제공했다. 또 스트레스를 낮추고 마음의 안정을 돕는 아로마향으로 아로마향 볼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는 한편 혈압체크를 하며 건강상담을 실시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이날 활동은 가족 단위로 체험에 참가한 주민들이 많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검사에 참여해 서로의 스트레스 정도를 공유하고 아로마향 만들기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체험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아로마향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우울한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자사보 서희선 회장은 “우리 동아리의 활동이 지극히 미미한 활동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싶다”며 “또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사회의 인식개선에 이바지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실천하기 위해 보건교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교원 대상 미디어 교육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31일 학교 미디어 문해 교육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 제고를 위해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중·고등학교 교감 대상으로 ‘2022학년도 학교 미디어 교육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대는 다매체 시대로 교육에서 다양한 미디어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제고해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교육부에서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도 제정돼 미래교육으로의 변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미디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지난해 2월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연수는 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원 대상 첫 미디어 교육 연수로 미디어 교육에 대한 교원 인식 제고를 통해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 학교에서 왜, 무엇을, 어떻게?’라는 주제로 사전 질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의 정의부터 필요성, 수업 사례 등 학교 관리자가 궁금한 내용들을 다양하고 폭넓게 다뤘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백기상 과장은 ”이번 연수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이 의무화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곧 적용됨에 따라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미디어 문해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고 학교 현장이 미디어 교육에 접근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유용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5·18교육포럼: 5·18, 스웨덴 시민교육을 만나다’ 성료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7일 ‘2022 5·18교육포럼: 5·18, 스웨덴 시민교육을 만나다’를 광주 시민, 관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022 5·18교육포럼’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황선준 전 스웨덴 국가교육청 정책평가과장은 한국과 다른 스웨덴 교육 체제와 교육 자치 형태를 통해 한국 교육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발전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스웨덴 어스떼르오께르시 교육국장 요아킴 외슬링은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스웨덴 교육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민주주의 기본가치들이 학교에서 실현되기 위한 조건으로 주도적인 학생 참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이론으로서의 ‘민주주의’와 그 실천을 뜻하는 ‘민주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개념을 구분해 학교 민주주의와 교육 민주주의 실현을 강조했다. 이어진 마리아 필립손 교육발전 과장의 발표에서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모래알 민주주의를 교육 현장에 실천하는 스웨덴 교육 사례를 소개해 포럼 참가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포럼에 참가한 교사는 “199+9의 결과를 1918로 대답한 학생에게 ‘틀렸다’는 지적 대신 ‘흥미롭다’고 이야기하는 교사와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학생이 있는 스웨덴 수업 사례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기관 역량강화 연수 및 협의회 운영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6일 금란교실 화합의 실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 및 운영 협의회를 실시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 및 운영 협의회는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에 필요한 운영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다양한 대안교육을 지원하고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힘 쓰고 있다. 특히 대안교육 위탁기관 22기관을 지정해 대안교육 희망 학생들 및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대안교육 위탁기관은 다양한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다문화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운영한다. 보통교과, 대안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각종 체험활동,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연수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강의를 시작으로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기관별 대안교육 운영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기관 간 교류를 촉진하고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연수에 참여한 관계자는 “사례로 알아보는 연수가 유익했으며 기관 간의 운영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정종재 과장은 “학생들의 교육수요가 다양하게 증가함에 따라 교육 패러다임도 다양한 형태의 대안교육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안교육을 희망하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맞춤형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광주동부교육지원청,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선정 [국회의정저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27일 한국교직원공제회 주관 ‘2021년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는 행정안전부가 지정 고시한 지정정보처리장치이다. 시교육청과 동부교육지원청은 업체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을 위해 시스템의 적극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표창’은 기관별 S2B 이용실적 및 전년대비 증감률 등 평가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우수 이용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평가에서 소속 학교당 평균 조달실적 월평균 학교 이용률 전년대비 증감률 교육지원청 조달실적 등 각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은 호남권역 교육지원청 부문에서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학교 부문에서는 광주체육고등학교, 선운초등학교가 수상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은 “이번 수상은 소속기관과 각급학교 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S2B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한편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예산 절감 및 투명한 계약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청렴한 동부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어린이 인권정책 원탁토론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5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어린이 인권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의 의견을 어린이 인권정책에 적극 반영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교육청의 초등학교 학생의회 의원들과 시의 아동의회 의원, 그리고 희망 학생 등 47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1부 특강에서 이건진 교사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학교’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했다. 학교가 세월호와 5·18의 추념을 넘어 학생들의 안전을 모색하고 모든 폭력에 맞서야 할 당위성 학생 자치활동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놀 권리를 보장받은 사례를 안내하며 어린이가 스스로 자신의 주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2부 원탁토론회는 유장석 강사의 사회로 8명의촉진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원탁토론회에서 어린이들은 다양한 어린이 권리에 대한 학교의 상황을 말하면서 학교·가정·지역사회에서 어린이 권리를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지 의논했다.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고 정책 마켓을 통해 다른 어린이들과 공유하면서 마음에 드는 정책에 스티커 투표도 진행됐다. 이어 정책 마켓에서는 놀 권리 영역에서 달과 날짜가 중복되는 날을 ‘어린이 날’로 정해 운영하자는 ‘매달 즐기는 어린이 날’ 정책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쉬는 시간 확대 어린이 자유시간 보장법 놀러와요 우리 반 학교 근처에 놀이터 설치 안전한 교실 마룻바닥 나랑 같이 앉을래? 놀이시설과 놀이시간 확보 등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보는 다양하고 신선한 정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둘러본 정책 가운데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노란 종이에 적고 비행기를 접어 소망을 날리면서 토론회를 마쳤다. 토론회에 참여한 김유진 학생은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소리를 당당하게 낼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며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처럼 함께 모여 방법을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부터 광주시교육청, 광주인권사무소, 아동청소년의회 사무국, 전교조광주지부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당사자들이 말하는 어린이 인권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기획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역할극을 활용한 성인권 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5월23일~7월18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할극을 활용한 성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역할극을 활용한 성인권 교육’은 희망 초등학교 24교를 대상으로 99회로 나눠 학급별 교육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성적인 놀림이나 비하, 또래들 간 성추행, 디지털 성폭력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마련했다. 또 일방적 강의식 교육이 아닌 참여식 교육을 통해 성인권 교육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학생들이 더욱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 간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성관련 문제 및 2차 피해 사례, 경계존중 교육을 역할극으로 만들어 직접 참여해 본다. 피해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성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문제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및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교육에 참여한 광주남초 한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에 친구들에게 장난처럼 했던 행동이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상대방의 경계를 지켜주는 경계존중 교육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됐다”며 “역할극을 통해 피해자의 기분을 자세히 느낄 수 있었고 성폭력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정종재 과장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적 문화와 왜곡된 성의식이 성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감수성을 우선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는 한편 체험·참여 중심의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인권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시민참여 예산학교’ 개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5일 ‘2022년 상반기 시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학교는 시민참여예산위원 및 시민참여예산제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민주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교육청은 매년 ‘시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해 관련 정책과 예산 수립 및 반영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이날 강의는 ‘함께하는 시민행동 좋은예산센터’ 채연하 강사가 함께했다. ‘주민참여예산 우리의 권한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참여예산제의 개념과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시민참여예산제, 좋은 예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 권한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민참여 예산학교에 참여한 서성기 시민참여예산위원장은 “시민참여예산제에 대해 시민, 학부모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사업제안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시교육청에서 시민참여예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제안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직접 마련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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