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실전에서 배우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워크숍 성료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신뢰성 제고와 업무 담당자의 심의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케이스 스터디 워크숍’을 개최했다. 7일 북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25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신규 업무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시연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 관련 법령과 사안 처리 개정 사항 △가해 학생 조치별 기준과 유의 사항 △모의 심의사례 분석과 실습 △공정성과 신뢰성에 기반한 조치 결정 등이다. 연수 참여자들은 “실제 사례 기반의 모의 심의위원회 실습으로 사안의 쟁점과 핵심을 파악하고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는 등 심의 전문성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영규 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는 단순한 행정 업무가 아닌, 학생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공정성과 신뢰성,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안 처리가 이루어지도록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도박 NO 꿈 YES’ 학생 도박 예방·근절 캠페인 주간 운영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은 21일부터 2주간, 최근 급증하는 학생 도박 문제에 대한 교육공동체 인식 제고 및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도박 예방·근절 캠페인 주간’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청소년의 4.3%가 1회 이상의 도박을 경험했다는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조기 예방과 건전한 문화 조성에 목적을 두었다. 이번 캠페인은 ‘도박 NO 꿈 YES’라는 주제로 △ 교육과정 연계 학교 주도 도박 예방 교육 △ 도교육청-교육지원청-경찰-전문기관-학교-지자체 연합 캠페인 △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학생 도박 문제 대응안내서와 도박중독 예방·대응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보급하면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연계 ‘도박예방 실천학교’ 운영과 ‘경기 선도교사’ 양성으로 도박 예방교육과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스스로 꿈과 미래를 살아갈 역량을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학생 도박 예방·근절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 가정, 유관기관, 지역 사회가 서로 연대해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늘봄학교, 학교 중심에서 늘봄공유학교 전환 학교 부담 줄이고 늘봄학교 교육의 질 높이다 [국회의정저널] 경기 늘봄학교가 ‘학교 중심’에서 ‘늘봄공유학교’로 체제를 전환한다. 2025년부터 늘봄전담실장과 늘봄전담실무직원을 배치해 학교의 부담을 줄인다. 경기도교육청은 늘봄전담실을 구축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방과후와 돌봄이 통합된 종합교육프로그램의 역할을 강화하며 늘봄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더 나아가 늘봄전담실을 기반으로 학교와 학교 밖 모든 교육 자원을 연결하고 늘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늘봄공유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늘봄공유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늘봄 과정을 전담하는 경기공유학교의 일환이다. 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학교와 거점형 늘봄학교에 업무 책임담당자 늘봄전담실장과 늘봄전담실무직원을 배치해 교사의 업무를 감소한다. 늘봄전담실장은 임기제 교육연구사를 △2025년 425명 △2026년에는 200명을 선발해 2~4교에 겸임 배치될 예정이다. 늘봄전담실무직원은 교육공무직,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 단기근로자 등을 채용해 학교 규모와 여건에 따라 교별 1명 이상 배치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 △시간 맞춤 △지역 맞춤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맞춤형 늘봄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현재 희망하는 초1 대상 학생 맞춤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초1~2학년으로 확대하고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와 쉼 프로그램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간 맞춤 프로그램은 아침, 오후, 저녁 늘봄에서 틈새돌봄 등으로 확대해 개별 수요에 맞는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한다. 또한 농산어촌, 도시 원도심 등 교육인프라가 부족하고 소규모학교가 많은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한다. 대학·유관기관·전문기관 연계와 타학교까지 자유수강권 지원을 확대해 지역 맞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소규모학교부터 과대·과밀학교까지 지역마다 여건이 다르다. 이에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기형늘봄학교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성남, 부천, 고양 3개 지역에서 거점형 늘봄학교를 운영해 돌봄 초과 수요를 해소하고 소규모학교 학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5년 거점형 늘봄학교를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학교 유휴공간, 학교 밖 거점공간을 발굴하고 늘봄전담실장 등 추가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은 정형화된 체제만으로는 어렵다”며 “늘봄공유학교 체제 전환으로 학교의 부담은 줄이고 경기도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늘봄공유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현장 교사가 말하는 에듀테크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이야기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에듀테크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포럼’을 오는 16일과 23일 각각 북부청사와 경기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현장 교사가 말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 맞춤형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내 초·중·고 교사 350여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현장 교사가 에듀테크활용 교수학습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실천한 사례를 공유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의 개념 이해 △학생 맞춤형 교육 전략 도출 및 적용 △에듀테크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사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제언 순으로 발제가 진행된다. 먼저 도교육청이 제작한 ‘에듀테크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이해와 실제’ 자료를 중심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의 수업 전략 10가지를 제시하고 전략별 수업 사례를 소개한다. 주요 수업 전략은 △사전학습 △진단 △수업 방법 선정 △학습자 집단 구성 △학생 맞춤형 활동 △학생 맞춤형 평가 △형성적 피드백 △총괄적 피드백 △개별화 △개별 학습자 지원이다. 이를 통해 수업 설계 시 학생 맞춤형 수업 전략을 적합하게 반영하고 개별화 교육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2부에서는 디지털 시대 교수·학습 전환을 위한 도구 ‘에듀테크’ 가 교수·학습 설계, 수업, 평가의 전 과정에서 성취기준 도달을 위해 어느 지점에서 기여하는지 교수학습 측면에서 고민하고 성찰한다. 이어 사전 질문과 발제자들의 발표에 대한 현장 질문에 답하며 교사들과 소통한다. 마지막으로 에듀테크활용 교육이 △왜 필요한지 △활용 이전과 이후 수업에 어떤 변화와 효과가 있는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어느 지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이야기 나눈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학습자 개개인의 요구에 부응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에듀테크활용 맞춤형 교육의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춤형 교육의 방향과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의 효과적 적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학생과 학교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사안 조사 완결성 높여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안 조사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심층 연수를 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는 △학교급별 차이 △발달단계별 학생 특성 △학교별 문화적 차이 등 학교 현장에 대한 맥락과 배경을 이해할 때 안착할 수 있다. 또한 학생과 학교 현장의 사전 이해가 바탕이 될 때 맥락에 기초한 체계적 사안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맥락과 배경에 기초해 조사보고서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조사관들의 자발적 참여와 접근성을 고려해 4개 권역별로 연수를 진행하며 조사관과 업무 담당자 5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는 현장 교원의 시각에서 보는 사안 조사 및 보고서 작성 강의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내용분석, 조사 방법 설정, 보고서 작성 등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 과정에서는 발생 빈도가 높은 학교폭력 유형을 분석해 사전 제작된 자료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어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 조사관 현장자문단 위원들과 완결성 높은 보고서 작성을 위한 활발한 토의·토론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사안 조사 시 사안 맥락과 배경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사안 분석, 조사보고서 작성 등 현장과 소통하며 조사관들의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 중등 교장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연수 운영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14일부터 15일까지 중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2024 중등 관리자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중등 교장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고 디지털 기반의 교육과정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장소는 교장과 교감 대상자에 따라 다르게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최근 디지털 교육 경향에 따라 교사들이 업무와 수업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에듀테크 인공지능 강의를 포함해 교장이 현장 교사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주요 강좌는 실습 위주의 체험형 연수로 구성했다. △경기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이해 △업무에서 바로 쓰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수업에서 활용하는 에듀테크 활용 △디지털 문화예술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장과 교감 선생님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며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에 대한 학교 현장의 반응이 높아 교사, 교감, 교장을 대상으로 추가 연수를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중등 학교평가 위원을 대상으로 ‘2024 중등 학교평가 코디네이터 과정'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 노보텔에서 진행한다. 정성평가 보고서 중심의 학교평가 방식을 개선하고 객관적 자료와 점검표를 활용한 증거 기반 평가방식을 도입해 학교평가의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주요 강좌로는 △학교평가의 이해 △경기교육정책과 증거 기반 학교평가의 이해 △학교평가 컨설팅의 이해 △학교평가 운영 사례 △학교평가 학교별 보고서 피드백 실습 등을 진행한다. 특히 분임활동 실습을 통한 학교 교육력 성장을 위해 학교별 학교 자체 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학교별 맞춤형 평가지원으로 학교가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자율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쓴다. 이를 위해 학교평가 운영의 우수사례와 실무경험을 공유하는 등 학교평가 컨설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학교평가는 학교의 자율역량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핵심 역할”이며 “참여 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각 학교의 개별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를 포함한 양육자 대상 교육을 오는 15일과 17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지향하고자 마련했으며 경기도교육청 유튜브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주제는 △수사관이 들려주는 사이버 생태계의 변화 △양육자를 위한 디지털 성폭력 대응 방안이다. 15일에는 경기북부경찰청 동두천경찰서 박중현 수사관이 ‘수사관이 들려주는 사이버 생태계의 변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현장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양육자와 학생, 교사 모두가 알아야 할 디지털 성범죄를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들려준다. 17일 ‘양육자를 위한 디지털 성폭력 대응 방안’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전문위원이자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연구교수 김채윤 박사와 함께 △성인지 감수성 기반 양육의 필요성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시민성 교육 △가정 내 소통 및 접근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교육참여자 대상으로 사전 질문을 받고 실시간 중계를 통해 참여자와 소통하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 이지명 과장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생들이 불법 합성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함께 나서야 한다”며 “교육공동체를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학생건강증진센터 체험시설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수업에 활용해요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건강증진센터의 건강체험교육 가이드북을 개발했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 5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학생, 가족 단위 체험교육, 도내·외 교직원 탐방 등 총 1,264명이 방문했다. 체험교육 및 시설 탐방 만족도 조사 결과 97% 이상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체험시설을 쉽게 사용하도록 안내문을 부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교육공동체 요구를 반영해 체험시설에 부착된 매뉴얼과 큐알코드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체험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체험교육 가이드북은 지난 3월 공모로 선정된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지원단 초·중·고 교사 12명이 수차례 협의를 통해 개발했다. 가이드북은 학생건강증진센터 25종 체험시설의 사용 방법과 체험유형별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했다. △뇌 퍼즐 △스트레스 측정기 △전신스캐너 △장기 퍼즐 △골격 퍼즐 △3D 해부대 △초음파 및 태동 촉진 체험 △VR 건강체험 △응급 처치존 △폐음·심음 및 혈압·맥박 청진 △복강경 △외상처치 시뮬레이터 등 사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 체험시설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도록 교수학습 자료를 안내했다. 도교육청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전국 최초로 개관한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체험교육 가이드북을 개발했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누구나 쉽게 매뉴얼을 보고 체험시설을 사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체험, 연수,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보건·의료 특화 학교 밖 플랫폼이다. △스마트 건강체험실 △활동형 복합체험실 △의료시뮬레이션실 등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건강체험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 학생 분리교육, “97% 이상 만족”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는 학생 분리교육 참여 인원이 10월 기준 누적 학생 259명, 학부모 157명에 이르렀다. 이중 만족도 조사에 답한 학생과 학부모를 기준으로 97% 이상 학생 분리교육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을 보였다. 학생 분리교육은 교육활동을 방해하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치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 촉진으로 분리교육 대상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시범사업으로 이천 허그 공유학교와 포천 인성교육원에서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육지원청별 공유학교와 인성교육원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종합심리 검사비 지원 △학생·학부모 상담 활동 △심성 훈련 및 관계 향상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심리안정과 학교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학생 분리교육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분리교육 기관의 운영 내실화에 힘쓰고 우수사례 발표와 공유기회 확대 등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생 분리 교육 운영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2025학년도 학생 분리교육 기획 및 시사점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by 편집국임태희 교육감, “도민과 약속 이행 책임, 약속한 대로 제대로 일하는지 길잡이 역할 해달라” [국회의정저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책임이 있다”며 “약속에 대해 제대로 못하는 부분은 여러분들이 공동책임자로 바로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1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4 경기교육 매니페스토 실천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공약이행평가단, 공약과제 추진부서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도민 28명, 교직원 30명,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30명으로 구성돼 교육감 공약 이행 현황을 현장에서 평가하고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인사말에서 임 교육감은 “여러분들은 교육감이 약속한 대로 일하는지 기대한 것보다 더 잘하는지 고칠 부분이 있는지 보시며 교육청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는지 모니터링하고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궤도를 잡아 추진하는 정책들은 방향을 잘 잡고 있는데 어느 부분이 잘 안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면밀하게 상황을 보면서 잘못된 부분에 경고음을 울려야 처음 약속대로 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에서 학교 운영 자율화, 학생 1인 1스마트 기기 보급, 진로교육, 위기학생 지원 등 공약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정답 맞추기, 지식과 암기 중심 교육”이라며 “이런 교육을 빨리 바꾸는 게 우리의 과제”고 강조했다. 한 중학생의 실제적 진로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대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내가 최고라는 자긍심이 있어야 한다”며 “학교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하기 어렵기에 지역사회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필요하면 여러 학교 친구 모아서 충분히 수업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의 심리적 안정이 중요하다고 고등학생의 의견에 대해서는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별로 정신건강 자문단을 구성해 진단도구 개발, 진단 조사 체계화, 치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상담, 운동 등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도교육청은 공약실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주민이 토론과 참여를 통해 약속이행 결과를 평가하는 소통과 협력의 매니페스토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에는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3기로 선발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매실 발대식이 진행됐다. 실천단 학생들은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경기교육 정책을 이야기하며 적극적인 매니페스토 실천 활동을 다짐했다.
by 편집국‘배움의 바다에 떠오르는 새로운 물결’ IB 실천 공유로 학생 주도성과 미래 역량 키워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2일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철학과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대웅경영개발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IB 배움의 바다에 떠오르는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교사들이 IB 교육 철학을 수업에 적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IB 정책실행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도내 교사 130명이 참석한다. 콘퍼런스는 △개념적 이해와 이를 도와주는 △사고 전략 △IB 평가 △디지털 교육 도구를 활용한 피드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은 ‘개념적 이해’에 중점을 두고 학생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개념적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 적용, 분석, 종합, 평가 등 고차원적 수행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단순히 정보를 기억하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만의 관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개념적 이해가 이뤄진다고 설명하며 고차원적 수행 과정을 수업에 반영한 사례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하버드 프로젝트 제로의 ‘사고 루틴’에 대해 발표한다. IB 탐구 과정에 사고 루틴을 통합해 학생의 사고력을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방법과 이를 통해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사례를 공유한다. 또 교사들의 협력과 피드백으로 함께 성장한 학교 사례를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은‘개념적 이해와 IB 평가의 연계’에 대해 안내한다. IB 교육에서 평가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개념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이 개념적 이해를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도구와 방법론을 소개하고 교육 철학에 적합한 평가 방식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은 ‘디지털 기반 맞춤형 피드백’ 이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학습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교사들은 디지털 도구로 학습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학생이 스스로 학습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방법과 맞춤형 피드백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촉진하고 학습 성과를 높이는 데 효과적임을 발표한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콘퍼런스는 교사들이 IB 교육 철학을 실천한 방법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며 “수업과 평가의 실천적 프레임을 제시해 학생 주도성과 미래지향적 역량을 키우는 경험을 나누며 공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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