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 요령 하나 둘 셋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2021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기온 변화가 크고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한 예방 대책과 동파 시 긴급 복구 체계 구축, 비상 급수 장비 운용 등 사후 대책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선, 상하수도본부는 수도계량기 검침기간에 맞춰 수도시설 동파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보온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장기적으로 수도 계량기 설치 시 깊이 매설하도록 하고 동파 방지 계량기나 개량형 보호통 등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 대책 추진 기간 중 양 행정시 간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수도시설 동파방지 요령 홍보물을 공유해 적극적인 대 도민 홍보를 전개한다. 마지막으로 수도시설 동파 시 긴급 복구반 및 비상 급수 지원반을 행정시와 함께 운영해 동파된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를 긴급 교체하고 단수 지역에는 비상 급수 차량을 현장 지원한다. “함께해요 수도시설 동파방지 하나 둘 셋” 대도민 캠페인을 통해 홍보하는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 요령은 다음과 같다. 계량기함 내부 수도관 관통구 등 틈새를 밀폐한다.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운다.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충분히 밀폐해야 한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라 제주에서도 예상치 못한 한파로 수도시설 동파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도민들께서는 대비하시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제주도는 동파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1 제주형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 공모 시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제주도 내 기념시설물 성평등의식 검토’제안 등 총 5건의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26건이 접수됐고 접수된 모든 제안에 대해 소관부서 사전 검토를 거친 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을 선정했으며 입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상금을 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우수 제안인 ‘제주도 내 기념시설물의 성평등의식 검토’제안은 도내 주요 관광지 및 해안가 등에 설치된 기념물 및 기념비 등의 디자인과 내용을 성인적 관점에 맞게 기념물의 디자인 또는 내용을 수정하자는 내용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취지에 적합하고 실천 가능한 제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우수 제안들이 향후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발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선정된 제안들이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자치경찰단,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교통관리 실시 [국회의정저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단이 발 벗고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수능 당일인 18일 오전 6시부터 도내 시험장 3개소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 및 인접 교차로 교통 정체 해소 등 도로 혼잡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자치경찰단은 수능 당일 자치 교통경찰 43명, 자치경찰주민봉사대 30명을 도내 시험장 3개소 주변 및 인접교차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시 3개소, 서귀포시 3개소를 빈차 태워주기 장소로 지정하고 자치경찰단 싸이카 및 순찰차를 활용해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치경찰단은 “특별교통관리 및 수험생 긴급수송 외에도 수능 교통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험장 주변 교통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지도록 관리해 수험생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자치경찰단, 식품위생법 위반 감성포차 ‘철퇴’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감성포차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심야시간 특별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주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방역이 느슨해진 틈을 타 ‘3밀’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2일 밤 특별단속을 추진했다. 자치경찰단은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은 감성포차에서 불법 영업행위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잠복수사를 펼쳤고 불법행위를 확인한 후 행정시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현장을 급습했다. 적발된 업소는 감성주점 내 DJ 부스와 미러볼 등 조명·음향시설을 설치했고 손님들이 술 파티를 하면서 춤을 추도록 조장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했다. 적발 당시 수 십 명이 홀에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술을 마시며 춤을 추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상태였다. 적발된 업소는 식품위생법상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처벌할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감성포차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특별단속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수험생들이 자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지도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12회 제주국제청소년 포럼 ‘성황’ [국회의정저널]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12회 제주국제청소년 포럼’이 중국, 일본, 미국, 몽골, 러시아, 쿠웨이크, 카타르 등 제주도의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한 45개 도시·241명의 청소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구촌 공동의 문제를 청소년 시각에서 풀어가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탄력적 회복 구축을 위한 청소년들의 참여’라는 대주제 아래 교육 정보화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실천방안 감염병의 난제 속에서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한 실천방안 먹거리 안전과 영양증진을 위한 실천방안 갈등해결과 평화구축을 위한 실천방안 등 4개 소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교육 정보화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실천방안’ 패널팀은 교육 격차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추가 지원과 함께 기술적 지원·인적 지원·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감염병의 난제 속에서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자연에 미친 긍정적 영향 및 부정적 영향 분석과 녹색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먹거리 안전과 영양증진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서는 식량안보를 위한 음식물 쓰레기 배출 감소방안을 제시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급식비 지원,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등 청소년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갈등해결과 평화구축을 위한 실천방안 패널팀은 세대간·세대별 발생하는 갈등 원인을 분석해 해소 방안을 제시했으며 국내·국제 분쟁 사례 소개 및 평화 구축의 필요성, 인권교육, 상담프로그램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제주학생들로 구성된 제주외교관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국제교류 무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참여와 연대가 미래를 이끌어갈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by 편집국민·관 손 잡고 방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국회의정저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방역이 공존하는 ‘제주형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주형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하고 도민·단체 등의 협조를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방역체계와 일상회복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인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도의회 의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도의원, 민간단체 대표 등 4개 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지원위원회가 구심점이 되어 철통방역 및 의료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도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고 있다”며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 지원위원회는 경제민생, 문화관광, 사회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며 분과 위원은 도 부서장, 도의원, 민간단체 대표 등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경제민생 분과는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과 손실보상 제외 대상 업종 지원 방안, 신산업 발굴, 1차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문화관광 분과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중심으로 문화예술인·관광사업체 등 지원 정책과 제주관광 포스트코로나 회복 대책 등을 수립하고 환경·교통문제 해결방안 등도 논의된다. 사회안전 분과는 도 특별자치행정국이 중심이 돼 단계적 일상회복 대비 현장 방역수칙 점검 방안과 교육 회복을 위한 단기적·구체적 의견 수렴, 건설분야 과제 발굴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방역의료 분과는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을 주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역학조사, 재택치료 등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된다. 4개 분과위원회에서 발굴한 시책과제는 토론 및 의견수렴을 거쳐 전체위원회에서 정책과제로 조정·채택해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0월 13일 정부 일상회복 지원회 출범에 맞춰 10월 25일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11월부터 지원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범도민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 안전한 방역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일상으로 한 걸음 더 회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바다는 우리 어머니’… 해녀들의 삶 전시로 재조명 [국회의정저널] 오는 20일부터 제주돌문화공원에서 ‘海바다는 우리의 어머니이다’라는 주제로 바다와 제주해녀를 새롭게 조망해보는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1년 공간누보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와 공간누보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시 주제인 ‘바다는 우리의 어머니이다’는 바다를 뜻하는 한자 ‘海’가 물과 사람과 어머니가 합쳐진 한자라는 것에 주목했다. 변시지, 채기선, 일라이 리드, 박정근, 강길순, 이유미, 안성관 등 7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바다와 해녀의 공존의 삶을 보여준다. 제주의 바람과 태풍의 바다, 폭풍 속 해녀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폭풍의 화가’ 변시지 해녀인 어머니와 어머니의 바다를 그린 화가 채기선 해녀를 낯선 시선으로 포착한 매그넘 소속, 첫 흑인 사진작가 일라이 리드 ‘물, 숨, 결’을 주제로 해녀의 얼굴과 물옷의 결을 기록한 사진작가 박정근 해녀 잠수복과 인체 형상을 통해 해녀의 삶과 죽음, 그들의 삶을 지탱하는 힘을 탐구한 종이조각가 이유미 바닷소리 ‘절울’과 제주 여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섬세한 형상으로 빚은 조형예술가 강길순 작가, 버려진 해녀복천을 이어 파도를 형상화한 안성관 작가 등이 참여했다. 특히 폭풍의 제주바다와 해녀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변시지의 대작, 다섯 점이 40년 만에 첫선을 보이는 전시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사회 정의와 인권 문제에 평생을 헌신한 미국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보도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소속 정회원인 일라이 리드가 2018년 제주를 방문해 촬영한 해녀 사진도 이번에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공간 누보 송정희 대표는 “오랫동안 해녀가 있었고 어디서나 보았을 우리 어머니의 모습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살피고자 했다. 특히 바다와 해녀의 관계를 좀 더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이번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1년 전부터 작가들과 해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주제를 섬세하게 조율해 선보이는 전시”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해녀와 바다를 주제로 한 유럽 순회 전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20일 오후 3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전시는 7명의 작가들이 해녀의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했다”며 “전시를 통해 바다의 소중함과 해녀공동체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도내 주거문제 해결과 주거복지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맡아하는 주거복지센터가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양 행정시에 권역별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한 이후 지난 3년 간 9,342건의 주거상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주거복지센터는 도민의 주거 향상을 위한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주거 향상을 위한 직접주거비 지원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자원 연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156가구에 3억 2,800만원의 직접 주거비를 지원했으며 업무협약기관과 연계한 342건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거 위기에 처한 도민들에게 주거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악화와 주택가격 상승, 주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주거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거지를 잃게 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촘촘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대료를 내지 못해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임차보증금 300만원, 임차료 2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해 공공임대주택, 주택 물색 등 주거 정보 제공, 민간복지자원 등 복지 정보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권역 주거복지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주거 관련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분들은 센터 측의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요청하면 현장 상담도 가능하다. 도는 2022년부터 국비와 사업비를 확보해 직접 주거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비대면 맞춤형 주거복지 교육을 통한 주거복지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주거복지센터 설립 3주년을 맞아 도내 주거 취약계층에 가장 필요한 희망·정보센터로 자리를 잡았으며 앞으로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도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해양수산연구원, 자체 생산 홍해삼 종자 12만 마리 방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해녀의 주 소득원인 홍해삼 자원회복을 위해 연구원에서 생산한 홍해삼 종자 12만 마리를 16~18일 도내 마을어장 4곳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홍해삼은 올 5월부터 자연에서 채취한 어미해삼의 수정란을 직접 받아 약 6개월간 사육한 종자로서 현재 1g 내외로 성장한 상태이다. 현재 제주 마을어장은 수온 상승과 각종 오염원 등으로 유용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갯녹음 어장이 확대되면서 해녀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방류 효과가 크고 갯녹음 어장에 적응력이 높은 홍해삼 종자 방류를 위해 사전조사를 통한 어장등급 평가 후 4곳의 적지를 선정했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해녀문화가 지속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종자방류 외에 새로운 소득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매년 수산종자를 생산해 방류하고 있다. 올해도 다금바리를 비롯한 어류종자 14만 마리, 오분자기 종자 20만 마리 등 총 36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by 편집국제주 수산물 최대 30% 더 싸게… 상생 할인행사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19, 20일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도남동 제주 시민복지타운광장 부지에서 제주 수산물 상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가공유통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질 좋은 수산물을 승차구매 방식으로 최대 30%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도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판매 장소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제주수산물 상생할인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산물 가공유통업계의 위기 극복 및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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