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박물관에서 만나는 파랗고 푸른 숨,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어요''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근로자의 휴식과 여가문화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파랗고 푸른 숨’을 7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더운 여름 바쁜 일상 속 직장인들이 박물관에서 ‘ 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담아 시대별 휴식과 여가의 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예술작품과 휴식 음악 체험 콘텐츠 등을 편안한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근로와 생산의 질서가 우선시 되는 환경에서 근로자의 휴식과 여가생활은 개인의 육체적·심리적 건강을 회복하는 기회이자 재도약을 위한 시간이다. 전시는 시대별 ‘근로-휴식-여가’의 인식 변화와 상관관계를 선보여 선순환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을 마련한다. 또한 전시장으로 옮겨진 자연 고유의 움직임과 식물의 소리를 만나보는 경험은 관람객의 이완과 몰입의 상태를 유도한다. 근무시간 내 이어진 긴장을 풀고 나만의 내밀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시간에 근로자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다도, 뜨개질, 레진아트 클래스를 통해 근로자의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마련했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테라리움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과 함께하는 쉼을 손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숨 쉬는 쉼, 그 오랜 여정으로부터’는 산업화가 본격화된 1970년대부터의 근로환경과 복지제도를 살피며 휴식의 필요성과 의미를 되짚는다. 2부 ‘푸른 숨을 듣다’에서는 근로자의 여가문화와 도시 속 자연의 모습을 사운드 작업으로 재해석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3부 ‘파란 숨, 느린 호흡으로’에서는 근로자가 소망하는 휴식의 장면과 자연 풍경을 기록한 영상작업을 전시해 이완의 순간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오늘날 주 5일 근무가 당연시 되는 근무환경이 형성되기 이전인 1970년대 고도성장기, 우리나라 노동 환경의 변화 과정에서 근로자들에게 ‘ 쉼’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되돌아본다. 오늘날 흡연 시간을 근무시간에서 제외시키는 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기업이 일부 있다면, 1970년대에는 근로자가 커피를 마시면서 쉬거나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커피 타임을 근무시간 중에 허용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찬반논쟁이 있었다. 1970년대 주휴제 실시, 철야작업과 휴일 근로 금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통해 휴식은 제도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근로자의 권리임을 요구한 당시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토요일 오전 근무제 도입을 놓고 벌어지는 갑론을박은 4.5일제가 대통령 후보자 공약인 요즘과 비교할 때 달라진 한국의 근무 여건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근무환경이 과거 노동계의 끊임없는 요구와 사회적 합의로 형성됐다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산업피로를 계산할 수 있는 산출식을 제시하면서 피로의 원인과 판정 기준, 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자료도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분한 수면시간과 영양 섭취, 적절한 작업강도와 근로시간을 강조하는 등 피로와 휴식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 경제가 고도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활발하게 논의되어 왔던 점을 알 수 있다. 이후 국가와 기업 등은 일과 쉼의 균형을 위한 근로자의 목소리에 다양한 복지제도로 응답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문화예술 행사 개최, 휴양 시설 및 심리 상담 제공,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근로자들은 동료와 함께 취미를 공유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직장내 산악회, 테니스, 낚시, 꽃꽂이, 사진찍기 등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직장 동호회의 역사와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기념품들도 이번 전시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직장 내 취미활동 지원마저도 1970년대에는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요구를 통해 하나씩 마련되어 가던 고도성장기 한국의 근로환경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고 자기 존재를 회복하는 방법으로서 휴식의 의미, 그리고 나를 위한 여가 행위에 무엇이 있는지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꾸몄다.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듣고 일기를 쓰는 취미활동이야말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카메라, 전축, 다이어리 등 저마다의 취미활동을 담은 소리를 사운드아트그룹 사운드울프와 함께 전시장에 그대로 소환해 냈다. 과거의 추억이 담긴 사물의 소리와 자연의 소리는 그 자체로 휴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전시장 안에서 휴식을 누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화와 함께 공업 지역이 확장되면서 녹지공간이 줄어들게 되자 도시에서 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났고 그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도시식물의 모습과 그 고유의 소리를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작업으로 재해석한 사운드울프의 ‘소리식물’ 연작은 전시장 안에서 관람객이 자연 및 식물과 함께 숨쉬며 쉬어가 볼 수 있도록 한다. 전시실 내 위치한 3점의 소리식물 작업 중 "Shimmering"은 이른 새벽의 희미한 빛부터 해 질 녘의 잔광까지 햇빛의 흐름을 들려준다. "Sealing"은 도시의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꽃잎의 순간을 표현하며 "Aqua"는 퇴근길 하늘을 스치는 구름과 떨어지는 비, 강을 적시며 울리는 투명한 소리를 전달한다. 3부는 과거 근로자의 휴가 모습과 오늘날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첫 휴가의 설렘, 피서지에서의 여름날, 삶에 동력을 더하는 여행을 기대하는 마음 등을 펼쳐 보인다. 바쁜 일상 속 잠시 도시를 벗어나 마주한 휴가가 근로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다. 여름휴가와 관련된 단상들은 자연 속에서 느낀 감동과 해방감은 물론, 예상치 못한 혼잡함과 경제적 부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당시 여름 휴가철을 둘러싼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시각예술가 차지량의 영상 작업 "내세"가 펼쳐진다. 작업은 1년 중 해가 가장 긴 하지부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까지, 여름의 무르익은 햇빛과 바람을 담아낸다. 도시의 빠른 호흡에서 벗어난 장면들은 고요한 풍경 속에서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하며 도시의 삶과는 또 다른 시간의 흐름을 느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일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및 연계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은 G밸리산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지원 공간이자 ‘문화예술로 만드는 휴식 인프라’로서 박물관의 역할을 깊이 고민했다”며 “일과 삶의 균형 속 휴식의 고유한 의미를 발굴하며 도심 근로자에게 특별한 위로와 회복을 전할 이번 전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박물관에서의 휴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 18일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주기적으로 마음 다잡는 노력” 당부 [국회의정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시장단, 3급 이상 간부 등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을 함께 수강했다. 서울시는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고 적극 참여하고자 직원과 소통하는 ‘직원동행 프로젝트’, 기관장·고위직 갑질 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이명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고위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청렴 가치와 태도'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오 시장은 “이달 초 오스트리아 빈 출장에서 국제반부패아카데미와의 협약을 통해 많은 나라가 부패를 척결하고 투명한 행정, 청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서울시 직원들은 이제 ‘청렴’에 있어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마음을 다잡는 노력도 필요한 만큼 오늘 교육을 통해 청렴을 향한 각오와 의지를 다시 한번 다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달 1일 지방정부로서 세계 최초로 IACA와 협약을 맺고 반부패·청렴 정책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교류 및 협력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국내 718개 대상 ‘2024 공공기관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4년 만에 1위에 올랐으며 올해도 청렴해피콜 및 서포터즈 운영 전방위 청렴 교육 등 청렴 문화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성북구, 드림스타트 아동에 가정의 달 맞아 학용품·동화책 등 지원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에게 학용품, 장난감, 동화책 등 다양한 아동용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사단법인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에서 후원한 500여 개의 아동용품을 통해 마련됐으며 아동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춰 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며 “특히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준 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영희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 이사장은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한층 더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평한 양육 환경과 출발 기회를 보장해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by 편집국은평구, 인공지능 구강검진으로 지키는 구민 치아 건강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보건소에서 인공지능 분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구강검진 관리 시스템’을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하고 22일부터 사전 전화 접수한다고 밝혔다. 구강질환 중 치주질환은 신체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당뇨병 1.16배, 심혈관질환 2.2배, 치매 2배 발생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구강질환은 비급여 항목이 많아 진료비 부담이 큰 편이다. 실제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019년 이후 외래 다빈도 질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은평구의 국가 구강검진 수검률은 19%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4위에 해당할 만큼 낮은 편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발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장기적으로는 치과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인공지능 기반 구강검진은 치과 방문이 어려운 만 20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은평구보건소를 방문해 치과용 파노라마 촬영을 하면 해당 자료가 전용 클라우드에 업로드돼 충치, 치근단염, 치조골 흡수량 등을 자동으로 스크리닝하게 된다. 이후 보건소 치과의사가 이를 바탕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해 결과지를 제공하고 치과위생사의 전문적인 구강관리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대한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에 원격 판독을 의뢰해 정밀한 검진과 조기 진단도 가능하다. 검진은 전액 무료이며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by 편집국“약자와의 동행, 스마트지도로 실현”…은평구, 이동약자 편의시설 정보 시각화한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장애인, 고령자 등 이동약자가 관내 편의시설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동약자 편의시설 스마트 지도’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약자의 권리 증진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며 서울시의 스마트서울맵을 활용해 별도 예산 없이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총 12종의 이동약자 편의시설 정보, 위치·사진·이용 정보까지 시각화해 제공된다. 제공되는 주요 항목은 △무장애 숲길, 보행약자 이동경로 산책로 등 ‘동선 기반 정보’ △지하철 엘리베이터, 휠체어 충전소, 노인여가시설 등 지점 정보 △경사로 설치 상점, 휠체어 가능 화장실, 무료셔틀버스 정보 등 생활밀착형 정보다. 각 시설에 대한 위치, 이용 시간, 경사로 자동문, 점자메뉴판 등의 여부가 포함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길찾기, 로드뷰, 다국어 지도, 타 애플리케이션 등에 공유 기능도 지원된다. 스마트지도는 구청 누리집 메인화면에 별도 전용 메뉴가 신설되며 컴퓨터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누리집을 통해 이용 시 지도·기타란을 통해 ‘이동약자 편의시설 스마트지도’로 접속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지도 정보는 주기적으로 갱신돼 최신 정보를 반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부동산정보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 제공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행정서비스 혁신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초구,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국회의정저널] 서울 서초구가 대규모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을 위해 21일 양재천·여의천 합수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초구의 지형적 특성과 국지성 호우가 발달하는 기후 양상 등을 고려해 ‘이상폭우에 따른 풍수해 발생 대응’을 주제로 실시됐다. 주민대피 및 인명구조, 수습복구 훈련 등 현장 중심 실행기반 훈련 추진을 목표로 서초소방서를 비롯한 총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300여명의 인원과 58대의 장비를 동원한 훈련이 진행됐다. 구는 예보되지 않은 기습호우에 따른 익수자·고립자 등 발생 상황을 가정해 서초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으로 재난에 대응하는 ‘토론훈련’과 양재천 현장에서 실제 재난상황을 수습하는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에 따라 재난 발생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장감 있게 실제와 같은 훈련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재난관리자원의 가동 훈련 강화를 위해 현장훈련에서 상황 대비에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실제로 동원해 활용도를 점검했다. 서초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와 인명구조 훈련이 이뤄졌고 구 또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과 함께 구에서 보유한 드론, 수중펌프, 현장 복구장비 등을 활용한 재난관리자원 동원훈련을 진행했다. 구는 또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재난대응의 능동주체가 될 수 있도록 훈련을 설계했다. 실제 훈련에서 주민들에게 자원봉사 또는 협력자의 역할을 부여해 함께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이 수동적인 관찰자에 그치지 않고 피해 저감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자체와 유관기관,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서초의 재난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보유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훈련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남구,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장애인 평생교육 첫 개설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과 협력해 구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전문 평생교육 강좌를 운영하며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2년차를 맞은 구는 기존 취미·교양 위주의 장애인 평생교육 패러다임을 넘어, 관내 장애인 학습자에게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단순한 일상생활 기술 습득을 넘어, 장애인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본격적인 전문 교육으로 이러한 교육에 목마른 장애인 학습자의 교육수요를 충족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AI 활용 교육 ‘나도 이제 AI 예술가: 이미지 생성 도구로 표현하는 나의 이야기’는 6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스마트폰 읽고 써봐요 / 유튜브로 세상과 소통하기’는 6월 20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수서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다. 두 강좌 모두 총 8회차로 구성된다. 9월 중에는 △오르프 슐베르크를 바탕으로 한 통합예술교육을 수서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단순 이수를 넘어 성과공유회까지 연계함으로써 장애인 학습자가 평생교육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나누고 소통하는 마중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강남구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소외, 거동불편 등으로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장애인에 한해 전화접수도 지원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하며 교육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최초의 대학 연계 장애인 평생교육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사회 대응 역량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미래 직업과 진학정보 한자리에. 금천진로진학박람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금천구는 오는 5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금천구청 광장 일대에서 ‘2025 금천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단기 체험을 넘어 장기적인 진로 설계와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 진로체험존 △ 미래체험존 △ 상담 및 멘토링존 △ 특성화고 부스 △ 이색체험존 등 총 5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G밸리 기업을 비롯한 대학, 공공기관, 예술인 등 다양한 협력 기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진로체험존에서는 바리스타, 아나운서 조향사 등 20여 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 화이트해커, 인공지능 로봇 등 4차산업 관련 직업을 소개한다. 금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1:1 진로진학 컨설팅존’ 이 운영된다. 진로전문상담가는 사전 직업흥미검사 결과를 바탕으로1:1 맞춤형 진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금천구청 광장에는 서울매그넷고 용산철도고 국립전통예술고 미림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부스도 마련돼 고등학교 진학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샌드아티스트, 마술사, 풍선 예술가 등과 함께하는 이색체험존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사진, 얼굴그림, 레이저사격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영감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학교 운동장에서 벼를 심다"… 성북구, 친환경 도농교류 ‘찾아오는 농촌체험’ 운영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가 친환경 식생활 교육의 일환으로 도농교류 프로그램인 ‘찾아오는 농촌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지 농부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텃논을 조성하고 1년간 친환경 쌀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찾아오는 농촌체험’은 성북구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6개 산지와 협력해 진행된다. 참여 단체는 △고산농업협동조합,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남농영농조합법인,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동막영농조합법인, △인수영농조합법인 등이다. 상반기에는 모내기, 하반기에는 벼 수확 체험이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텃논에서 벼를 기르며 친환경 농업의 의미를 체득하게 된다. 체험에 활용되는 텃논은 각 학교 운동장에 고무화분을 설치해 실제 농업 환경을 재현한 형태로 조성된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5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운영되며 성북구 내 14개 초등학교에서 총 1,38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모내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모를 심고 벼가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농업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체험은 단순한 모내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대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볏짚 공예 전시, 물속 생물 및 곤충 관찰, 잡곡 반지 만들기,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높이고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 급식의 의미를 체감하고 농산물의 소중함과 자연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2010년부터 도농교류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경험하고 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식생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by 편집국구로구청사전경(사진=구로구) [국회의정저널] 구로구가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환경 조성을 위해 1인 견적 수의계약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동일업체 수의계약 횟수 및 금액 제한 △수의계약 금액을 초과하는 설계변경 제한 △소요예산 반영 요구 제한 등이다. 수의계약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입찰 등의 경쟁 방식이 아니라 계약 상대자를 임의로 선택해 물품·용역 등을 주고받는 계약을 말한다. 특히 구는 수의계약의 특성상 담당자가 계약 상대방을 임의로 선택해 소수 업체에 계약이 편중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수의계약 총 금액을 2억원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동일 업체와 5회 이상 수의계약 시 사유서를 작성하는 기존 방안에 금액을 제한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더한 것이다. 또한 설계변경을 통한 수의계약 금액 한도를 회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경쟁 없이 특혜를 제공할 수 있는 편법으로 악용될 소지를 예방하기 위해 수의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변경으로 수의계약 금액 한도를 초과하거나 당초 계약금액의 50%를 초과해 증액하는 경우에는 설계 변경 사유와 내역을 명시한 방침을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구는 소요예산 반영 계약 의뢰 시 사유서와 함께 3개 업체 이상 비교견적서를 첨부하는 등의 개선사항을 오는 6월까지 구로구 계약 업무 규정에 명문화해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수의계약 개선방안 시행은 예산 낭비와 부패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수의계약의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구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성북구, 어르신 600명과 함께한 문화나들이… 전통연희극 관람 큰 호응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사회참여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성북시니어클럽 주관으로 ‘2025년 상반기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문화나들이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나들이는 서울 정동극장에서 고전 설화 ‘심청’을 모티브로 한 전통연희극 ‘단심’ 관람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매일 5대의 버스를 동원해 노인공익활동에 참여 중인 어르신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다가 요즘은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사회와 다시 연결된 느낌을 받았는데, 이렇게 함께 공연을 보며 웃고 이야기하니 진짜 ‘살맛’ 이 납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일자리 참여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본규 성북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문화체험이 어르신들의 일자리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북시니어클럽은 현재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총 1,339명을 대상으로 성북구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by 편집국“투표가 미래다”…금천구, 투표율 제고 위해 총력 [국회의정저널] 서울 금천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적극 활동에 나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1일 구 상징 캐릭터인 ‘금나래’ 와 함께 투표독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유 구청장은 “투표 참여로 금천구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금나래를 활용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금나래가 기표용구를 들고 투표하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 현수막, 배너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주요 도로변, 안양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포스터와 현수막을 설치했다. 각 동 주민센터에는 배너를 설치했고 센터 행정차량에 현수막도 붙였다. 구는 금나래가 ‘금나래와 투표 멋진 금천구민~’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있는 모습은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투표 독려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는 홈페이지, 공식 SNS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구청과 동 주민센터 행정전화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이틀간, 본투표는 6월 3일에 진행된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세요’라는 음성 통화연결음을 설정해 주민들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투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문자 발송을 동의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메시지도 발송할 예정이다. 관내 아파트와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등에서는 사전투표일과 본투표 전날에는 1회, 당일에는 3회 이상의 안내방송을 통해 주민 밀착형 홍보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선거는 6월 3일 전국에서 동시 실시되는 가운데 금천구 관내에서는 총 6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또 이달 29~30일에는 총 10개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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