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모기와의 전쟁…방역단 150여명 편성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하절기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5개 자치구와 함께 65개반 150여명 규모의 방역단을 편성, 공중화장실과 하수구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역소독에 나선다. 특히 최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을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21일 오후 보건소 방역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매개체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하절기 대비 방역소독 활동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시했다. 모기의 생태 이해, 방제약품 사용, 환경친화적 방제 수행 방법, 현장 사례 공유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교육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3월 해빙기 기간 동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서식지에 대한 선제적 방제를 완료했다.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는 성충 방제를 중심으로 하절기 방역소독 체계를 가동 중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5개 자치구에 총 65개 반, 150여명 규모의 방역단을 편성했다. 방역단은 1700여대의 방역장비를 동원해 공중화장실, 하수구 등 취약지와 위생해충 발생 빈번 지역를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출현을 확인,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른 조치다.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발열이나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착란, 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광주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에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모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물림 예방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평균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빨라짐에 따라 광주시에서는 선제적으로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야간 야외 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일상 속 방역수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외국인주민 의료 접근성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법인·단체에 약제비를 비롯한 운영경비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광주고려인진료소 등 외국인주민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 2곳이 있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한의학과 등으로 전문의료인과 보건의료 분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외국인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대학교 방문 진료를 실시하는 단체인 브릿지의료인회도 있다. 광주시는 이들 비영리법인·단체 3곳에 시비 8500만원을 투입해 약제비 등 운영 경비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 미취득 및 상실, 의사소통과 경제적 어려움 등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재외동포,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1차 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투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진료 후 정밀검사 등 필요한 경우 의원·병원으로 환자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주민 환자의 진료를 돕기 위한 의료 전문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제적·언어적·시간적 사정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지역사회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주민들이 어려움 없이 제때 기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고려인진료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브릿지의료인회는 올해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등에서 방문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문화예술상 미술상’에 이철량·방정아 작가 선정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2024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미술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이번 문화예술상에는 한국화 부문인 △허백련미술상 본상에 이철량, 특별상에 설박 작가가 선정됐으며 서양화 부문인 △오지호미술상 본상에 방정아, 특별상에 김자이 작가가 수상자로 확정됐다. 광주시는 이들 수상자에게 광주시장 상패 수여와 함께 차기년도 문화예술창작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각 부문 본상 수상자에게는 차기년도 전시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미술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립미술관에서 주관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부문별로 두 차례씩 개최해 미술상의 취지에 부합하는 수상 후보자,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특히 미술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 구성에 지역 내외 전문가를 균형있게 위촉해 광주시 문화예술상 미술상의 전국적 명성과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광주시 문화예술상 미술상은 1992년 신설, 지역 출신으로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남긴 허백련 화백과 오지호 화백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아 한국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그동안 오지호미술상, 허백련미술상 각 본상과 특별상은 총 9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자 이철량 작가는 1980년대 한국수묵화운동 기수로 동양화의 지필묵 기법을 강조하면서도 현대적 미학을 추구하는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심사위원회는 수묵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경지를 터득했다고 평가되는 작품 활동과 함께 교육자로서 한국 미술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의재 허백련 화백의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오지호미술상 본상 수상자 방정아 작가는 형상미술의 문맥을 지키면서 동시대 이슈인 기후 변화, 젠더 문제 등을 작품의 주제로 해 독자적 조형 언어로 표현했다. 특히 차세대 형상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오지호 화백이 축적한 화업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한국근현대미술에 있어 큰 예술적 성취를 이룩한 허백련·오지호 선생을 이어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4인의 작가를 광주시 문화예술상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며 “광주시 문화예술상 미술상이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적 위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백련미술상 본상과 특별상 시상식은 11월 7일 의재미술관에서 오지호미술상 본상과 특별상 시상식은 12월 19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by 편집국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국회의정저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민·군공항 통합 무안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민주당에서도 적극 나서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광주시는 그동안 정부와 협력해 군공항특별법을 제정해 기부대양여 방식을 넘어선 정부 지원 근거를 만들었고 전남도와 합심해 무안으로의 통합 이전에 합의했으며. 약 3만명의 무안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등 성과를 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이전 후보지 결정은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알 속의 당사자’인 광주·전남·무안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알 바깥’의 당사자인 정부나 민주당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민·군 통합공항 이전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민주당이 줄탁동시 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중앙정부의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 민주당의 ‘특위’ 구성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중앙정부는 ‘범정부협의체’ 운영을 재개해 무안국제공항 건설, 광주-무안 고속도로 개통, KTX 무안공항 경유 등 역대 정부들의 성과를 잇는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을 통해 서남권 발전의 비전을 완성해 달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민주당은 세 지자체의 단체장이 모두 속한 정당이므로 ‘특위’를 구성해 당사자가 풀기 힘든 매듭을 풀어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 같은 요청에 앞서 “‘함흥차사, 양심불량’ 등의 발언으로 전남도의 노력이 폄훼되고 무안군민의 마음에 상처가 생긴 것은 매우 미안한 일이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무안군에서 직접 발로 뛰는 무안주민 대상 밀착·친근 홍보는 물론 중앙정부, 국회 등 전방위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by 편집국광주시, ‘이에스지경영 정책 포럼’ 개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이에스지경영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중소기업의 ESG공급망 대응과 지속가능한 실행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타 시도 환경·사회·투명 경영 지원사업,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행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전문가, 유관기관, 기업인,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하며 4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최정석 경기도 사회혁신기획과장의 ‘경기도 중소기업 이에스지 지원’ △봉민수 스마트에코㈜ 연구원의 ‘광주시 청정공정 확산사업 수행 사례’ △오병윤 ㈜첨단랩 이사의 ‘오존 및 미세먼지발생 원인물질 저감 대기오염방지 솔루션’ △대학생기자단 씨드림의 ‘기아챔피언스필드 일회용품 감소를 위한 시민 실천 사례’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좌장으로 홍나순 광주시 창업진흥과장,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이에스지경영센터장, 이재현 기업은행 수석 컨설턴트, 조동민 광주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센터장, 장윤경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교육위원장, 오병윤 ㈜첨단랩 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중소기업의 이에스지 공급망 대응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이에스지경영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질적 방안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캐스퍼 전기차 수출길…수출차량 첫 선적 [국회의정저널]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한 ‘캐스퍼 전기차’ 가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수출차 생산은 지난 2021년 9월 캐스퍼 위탁 생산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이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3일 오후 2시 회사 출하장에서 ‘캐스퍼 전기차 수출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윤몽현 GGM 대표이사,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GGM 수출 차량 경과보고 윤몽현 대표의 인사말, 강기정 시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및 수출 성공 염원 메시지 부착 퍼포먼스, 차량 상차 순으로 진행됐다. GGM의 수출차 생산은 지난 2021년 9월 캐스퍼 위탁 생산을 시작한 지 3년 1개월 만이다. 캐스퍼 전기차는 차체, 도장, 조립 공정 등을 통해 양산되는 전기차로 유럽의 까다로운 품질 인증 절차를 거쳐 수출된다. 첫 수출 차량은 독일과 네덜란드로 떠나며 이달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에 2600대를 수출한다. 또 11월 4400대, 12월 4100대 등 연말까지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54개국에 총 1만110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첫 수출차는 부식 방지를 위한 방청작업을 거쳐 28일 광양항에서 선적된다. 이번 캐스퍼 전기차 수출에 따라 GGM은 새로운 활로를 여는 동시에 친환경 생산 체제 전환으로 글로벌 자동차 위탁 생산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외 수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캐스퍼 전기차가 세계로 뻗어나감으로써 위기의 벽을 돌파하는 큰 불씨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제2 도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노사민정은 힘을 합쳐 광주형 상생 일자리인 GGM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의무를 가진 사람이다”며 “이를 위해 수출 확대, 인력 추가 채용, 다양한 차종 생산, 생산라인 증설 등에 최선을 다하고 노사상생협의체의 약속을 굳건히 지키며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GGM이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광주서 기량 겨뤄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23~24일 이틀간 광산구 서봉파크골프장에서 ‘제13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광주광역시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파크골프 동호회 임원·선수 등 100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겨루고 있다. 23일 오전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무창 광주시의원,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 이용범 광주시파크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에서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분들이 광주를 찾아주셨다. 마음껏 기량을 뽐내며 즐거운 경기를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파크골프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내빈들과 함께 파크골프 시타를 한 뒤, 참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600여명이 이틀간 남·여 개인전으로 출전한다. 총 36홀 타수로 순위가 결정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개인전 남·여 각각 10위까지 시상한다. 서봉파크골프장은 황룡강을 따라 조성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아름다운 경치와 생태 산책로 등을 갖춰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by 편집국무등산 자락서 무형문화유산의 향연 펼쳐진다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2일까지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무형문화유산 공개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능보유자와 전수자의 전통공연을 비롯해 광주시 무형문화유산인 악기장·소목장·필장·음식장 등 기능보유자 11명의 작품 전시 등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다. 행사는 27일 오후 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 예능보유자와 전수자의 전통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남도판소리 보유자인 이순자의 춘향가, 김선이의 흥부가, 최순자의 심청가 △판소리 강산제 보유자인 이임례의 심청가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보유자인 방성춘의 춘향가 △가야금병창 보유자인 문명자·이영애·황승옥의 판소리 및 남도민요 등 남도가락의 향연을 펼친다. 또 11월2일까지 7일간 악기장·소목장·필장 등 기능보유자 11명의 작품이 전통문화관 작품전시관에 전시된다. 광주시 무형문화유산인 △악기장 이준수, 이춘봉의 가야금·거문고·해금 △화류소목장 조기종의 서상·서안 △소목장 양종철의 꽃살창호 △필장 문상호의 전통문붓·향나무 붓케이스, 안명환의 진다리붓 △대목장 박영곤의 강릉객사문 △탱화장 송광무의 산신탱화 작품 △음식장 최영자의 설·대보름·동지·섣달그뭄 상차림, 이애섭의 발효, 민경숙의 의례상차림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유산 공개행사 외에도 26일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광주영산재’ 가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며 11월2일 옛 선조들의 가을걷이 들소리를 재현하는 ‘용전들노래’ 가 북구 용전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등 광주시 무형문화유산 보유단체의 공개행사가 마련된다. 형광일 문화유산자원과장은 “무형문화유산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전승은 물론 시민과 소통·이해를 돕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며 “남도의 전통문화가 후세에 전승될 수 있도록 늘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김치축제 대박났네…관람객 6만8000여명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광주김치축제’에 6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7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주 최광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기존의 김치 담그기 체험과 경연대회,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천인의 밥상’ 등 직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와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참여한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큰 인기를 끌었다. 4명의 요리사들은 광주시가 해마다 여는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김치를 소재로 △갓김치 간장게장 리조또 △대하김치 통새우 고기찜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 △갓물김치 문어 냉파스타를 관람객 앞에서 직접 만들고 100명의 관람객이 그 자리에서 시식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관람객들의 문의 쇄도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김치마켓은 관람객의 문전성시를 이뤘다. 최근 산지 배추가격 상승으로 김치가격에 대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추김치 1kg에 8000원부터 판매하며 저렴하고 품질 좋은 김치를 구매하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판매업체의 경우 조기 매진하는 등 김치축제 사흘동안 4억100만원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해 ‘천인의 밥상’은 항아리 통삼겹 바비큐, 김치치즈 삼겹말이, 당근김치 타코, 보리열무 육회 비빕밥, 묵은지 잡채, 김치말이 국수, 김치전 등 30여 종류의 김치요리를 선보이며 2억2200만원의 판매를 기록, 큰 인기를 끌었다. 고품격 그리너리 공간, 다회용기 사용, 합리적인 음식가격 등 호평이 이어졌다. 이밖에 뮤지컬 ‘나의 첫 김치파티’, 김치댄스 ‘나는 김치이다’ 와 시대별 김장복장의 변천사를 선보인 ‘김치 패션쇼’ 등을 통해 김치가 단순히 먹는 음식이 아닌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K-콘텐츠의 핵심임을 실감케 했다. 올해 김치축제 현장에는 외국인 관람객이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영국·미국·일본·헝가리·베트남·캐냐 등 15개국 이상 나라 외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김치 라운지’에는 스탬프 투어를 하는 외국인으로 가득했다. 어린이를 위한 ‘김장 오락실’도 가족동반 관람객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광주 김치가 하나의 고유한 장르가 됐으며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증명하는 현장이었다”며 “내년 광주김치축제에서도 전 세계 김치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새로운 콘텐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영호남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교류하고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4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를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동안 5·18민주광장에서 연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와 전라남도, 대구시, 경상북도 등 4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동서화합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했으며 지난 4일 대구 2·28자유광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영호남 60여개 광역·기초단체와 광주문화재단, 광주관광공사 등 문화·관광 유관기관와 단체 등이 참가해 문화·관광홍보관, 기념품 전시,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2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황룡강, 전남 영산강, 대구 신천, 경북 낙동강 4곳의 물을 한데 모아 화분에 영호남 교류 시작의 꽃을 피우는 ‘매직트리’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퓨전국악그룹 올가, 플레이시온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 △지방성장을 위한 소통과 교류를 주제로 한 세미나 △지자체 문화해설사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2024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영호남의 소통과 상생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영호남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우수 미용인의 산실…광주시, 미용경기대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22일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제34회 광주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기 대회&뷰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한미용사회광주광역시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미용인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신기술을 공유하고 미용산업 활성화, 예비 미용 전문인 기술향상,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헤어·피부·네일·메이크업 등 총 22개 종목에 일반선수와 학생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밖에 최신 헤어쇼와 작품전시, 무료체험 행사 등 미용 분야별 트렌드를 선보였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뷰티산업팀’을 신설,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뷰티서비스산업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새로운 산업 모델을 구축하는 등 ‘뷰티 도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미용인은 지역 뷰티산업을 견인하는 큰 힘이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뷰티산업 성장을 위해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광주서 개막 [국회의정저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2일 “한중일 지방정부는 포용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본회의에서 한국대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유민봉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야스다 미츠루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장 등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주제 발표에서 ‘포용도시’ 광주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더불어 잘사는 동북아를 꿈꾸는 포용성장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먼저 “예향·미향·의향의 도시 광주에 기쁜 소식이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광주는 노벨상의 도시가 됐다”며 “광주의 민주주의와 문화를 세계가 인정해준 것 같아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80년 5월 고립돼 외로웠던 광주가 오늘의 위상을 갖게된 것은 광주를 기억하고 손잡아준 전 세계인과 수많은 도시들 덕분이다”며 “이제 광주가 더불어 잘사는 포용도시가 돼 성공의 경험과 시행착오까지도 세계에 나눌 것이다. 이같은 포용도시는 광주의 시정철학이자 정책방향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일상이 된 기후위기, 빠르게 진행 중인 저출생·고령화, 저성장·수축사회 등 도시문제를 짚고 “한중일은 평화를 향한 운명공동체이다. 경제, 안보,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고 민간과 도시는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며 한중일을 지탱하는 뿌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포용도시’ 시정 철학에 걸맞은 정책을 소개하고 품어안는 포용도시를 넘어 성장하는 포용도시인 ‘포용성장’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민주주의산업,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 문화산업의 세 성장축을 설명했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대한민국 표준 정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광주다움통합돌봄’은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이자, 시민역량을 키우는 민주주의 정책이고 민간의료 및 복지 분야 일자리를 늘리는 1석3조의 민주주의 산업임이 강조됐다. 또 전국 최초 은둔형외톨이 지원조례를 만들고 지원센터를 만들어 혼자 외롭게 있는 이들을 사회속으로 끌어낸 일명 ‘은톨이 정책’ 등도 소개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민주주의 도시라면, 시민 일상의 삶이 민주적이고 자유를 향해 가야한다는 취지에서 민주주의산업으로 이름 붙였다”며 “단순히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서 생활속 민주주의로 더욱 확장돼야한다는 취지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누구나 예술을 즐기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등 문화산업도 함께 소개됐다. 강 시장은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창작하는 거점공간인 ACC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와 문화적으로 교류하며 협력하는 포용산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강 시장의 주제발표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만들기’, ‘복합과제 해결을 위한 한중일 지방정부 신뢰강화’, ‘한중일 도시 및 시민교류 활성화’, ‘스마트 도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21일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날인 21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개회식 및 환영만찬이 열렸다. 광주시립창극단 공연을 비롯해 화합을 다지는 기념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강 시장은 전날 개회식 및 환영만찬에 참석해 한중일 대표단을 환대했다. 한중일 대표단은 23~24일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방문 등을 통해 광주의 산업을 배우며 광주비엔날레 방문을 통해 광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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