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용봉사로 어르신 안부 살펴요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연동면이 지난 10일 거동이 불편한 무의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조직된 연동면미용봉사팀은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미용 기술을 습득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머리카락 손질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전순덕 팀장은 지난 6월 27일 연동면 독거노인 150명을 돌보고 있는 생활지원사 10명과 함께 노인복지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생활지원사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명의 미용서비스를 요청했고 연동면미용봉사팀이 대상 어르신의 가정에 3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방문해 머리카락을 손질해 주기로 했다. 이는 지역의 외부봉사자와 내부봉사자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빠르게 해결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전순덕 팀장은 “그 동안 우리 지역에서 미용봉사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이, 더 자주 우리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지역 봉사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팀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머리를 깎지 못해서 항상 불편을 호소했는데 해결책을 찾게 되어 기쁘다”며 “어르신 댁까지 직접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연동면 봉사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바르게살기운동세종시협의회가 11일 해밀동 행복누림터에서 활기 넘치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해밀동위원회를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재민 세종시협의회장과 한재일 해밀동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위원장 임명식과 창단기 전달식 등을 진행했다. 해밀동위원회는 세종시협의회 산하 13번째 동위원회로 윤리의식 확립 교육과 안전·환경 캠페인, 봉사활동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경수 해밀동위원장은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된 기쁨보다는 바르게살기운동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소정면,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소정면이 12일 소정리 일원에서 2025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과 봄철 대형 산불 발생 예방 차원에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정면사무소 직원과 산불감시원·진화대, 소정면 의용소방대원 등 30여명은 산불 조심 현수막을 게시하고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정면은 예방 캠페인 외에도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통한 불법소각 등 단속을 강화하고 수시로 마을 방송을 통해 산불 예방을 홍보하고 있다. 김광태 소정면장은 “봄철은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며 “경각심을 가지고 의용소방대와 산불감시원, 이장단 등과 협력해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세종시 대표 선발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체육회는 오는 3월 8일부터 30일까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세종시 대표 선수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세종시체육회 산하 10개 회원종목단체 주관으로 진행되며 22일간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종목별 세종시 대표 선수가 결정된다. 선발된 선수들은 5월 24일부터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발전의 시작을 알린 축구 종목에서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3월 8일 열린 축구 선발전에는 12세 이하부 4개 팀과 15세 이하부 2개 팀이 출전했다. 그 결과, 12세 이하부에서는 레알FC축구아카데미가, 15세 이하부에서는 SAFC가 각각 우승하며 세종시 대표로 선발됐다. 세종시체육회는 공정한 선수 선발을 위해 각 종목단체에 인건비, 대회 운영비, 안전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국외 선진지 훈련, 전문 체육 지도자 초빙,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철 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내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과 경제를 선도하는 미래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생태계 실현’을 비전으로 기회발전특구 기술혁신지구 소재 기업에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이며 총예산 규모는 3억원이다. 앞서 시는 해당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해왔다. 먼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특구 내 기업 26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참여기업 4곳을 발굴했다. 또 참여기업의 심층 조사를 통해 각 기업의 정보보호 등 특화산업 교육훈련수요에 대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사업 참여기업의 맞춤형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관·참여기관과의 협업 관계도 구축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기업 수요 조사와 성과관리, 참여기관인 홍익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과 세종지역산업진흥원은 각각 교육훈련과정 운영, 교육생 모집과 사후관리 등을 맡는다. 이번에 인력 양성을 지원받는 기업은 기회발전특구 기술혁신지구의 ㈜한국정보기술단, ㈜코리아퍼스텍,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치이브이 등 4개 기업이다. 이들 4개 기업의 재직자 70명과 취업희망 신규인력 30명에게는 ROS 로봇 프로그래밍 실무능력 향상과정, 빅데이터 분석가 실무역량 강화 과정 등 각 기업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시는 각 기업이 특구에 입주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교육 수료자들이 신규 채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 연계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유치의 핵심 요소인 인력 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훈련과정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꾸준히 우수 인력을 양산·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기회발전특구 첨단소재·부품사업화지구의 기업들도 입주 시기에 맞춰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력양성 지원사업 시작을 계기로 교육과의 일자리 연계도 강화해 세종시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성공을 위한 사업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첨단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통한 경제자족도시 완성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특구 내 기업투자를 유인하고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 올해도 '아빠표 육아' 지원 계속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초보 아빠들의 육아를 돕기 위한 ‘세종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 ‘세종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된다. 100인의 아빠단에 선발된 아빠들은 온라인 공식 카페를 통해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한 후 카페에 인증하는 온라인 활동과 아이와 추억만들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육아고민 간담회 등 자녀들과 함께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사업 참여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3~7세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네이버폼 바로가기 주소 접속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100인의 아빠단 활동은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들이 모여 함께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육아 체험 기회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동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켜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안심 이용하세요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개학기 어린이의 안전한 식품 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학교·학원가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 무인판매점, 편의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12곳이다. 시는 이들 업소의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개학기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과 영업자 식품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조리·판매업소 14곳에 대해 식품 소비기한의 철저한 관리, 올바른 위생모 착용법, 냉장·냉동고 정리 수납 등을 현장에서 지도·시정조치 하도록 했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위생 점검을 진행하는 등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의 안전한 식품 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 안전 관계부서와 민간단체 등 100여명과 함께 ‘아이먼저 어린이 안전 합동 캠페인’을 열고 식품안전, 교통안전 등 초등학교 주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by 편집국세종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공공도서관이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5년 세종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은 독서를 통한 소통과 공동체 의식 증진을 위해 지역 독서동아리의 도서 구입, 독서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성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독서모임으로 동아리 구성원의 70% 이상이 세종시 주민이어야 한다. 올해는 총 28개 동아리를 선정하며 선정된 동아리에는 팀당 50만원 상당의 도서 구입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독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수강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참가신청 서류를 지참해 세종시 공공도서관 14곳에서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선정된 동아리는 4월 중 개별 통지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독서 모임을 활성화하고 문화적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반곡동, 희망 나눔 쿠폰으로 독거가구 돌본다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희망 나눔 쿠폰으로 지역 고독사 예방에 앞장선다.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관내 1인 취약가구에 매주 2만원 상당의 외출유도용 장보기 쿠폰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 나눔 쿠폰은 오는 8월까지 관내 인적 안전망의 추천을 받은 11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지정 상점인 ‘GS더프레시 세종수루배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독사 위험 가구의 인적 안전망을 보강하고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관내 고독사 예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준오 반곡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고독사 위험군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반곡동이 될 수 있도록 인적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금강수변상가연합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국회의정저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11일 금강 수변 상가 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2022년 10월, 상가 용도 제한 완화를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용도 제한 완화가 실행된 것은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세종시의 상가는 상권별로 상가의 각 층별로 입점 가능한 용도가 정해져 있어 이로 인해 상권 활성화에 저해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고 용도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용도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민원이 연간 40 여 건 넘게 접수가 되었으나, 그 당시 권한을 가진 행복청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나 세종시 상가 공실률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고 특히 금강 수변 상가 일대의 공실률은 90%가 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2022년 1월 제7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상업용지 건축물 허용 용도 완화 및 생활권 특성에 맞도록 기존 상업시설 용도 제한 완화를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전문가, 상인회, 행복청, LH, 시청 등이 참여한 ‘용도 제한 완화 추진체’에서 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설득했다. 마침내 2022년 10월 세종시는 ‘해제 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시행하고 BRT 역세권 및 금강변 수변 상가 건축물 허용 용도를 완화하기에 이르렀다. 상 의원이 받은 감사패는 이러한 노력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세종시의회를 찾아 직접 감사패를 전달한 ‘금강 수변 상가 연합회’ 이현주 회장은 “높은 상가 공실률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상병헌 의원께 상인들의 마음을 담아 패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 의원은 “상가 허용 용도 완화의 첫 물꼬를 튼 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종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by 편집국"한글문화도시 자부심 높일 특화사업 발굴해야" [국회의정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게시 등을 비롯해 한글문화도시와 연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도시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한글문화도시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시 전역에 한글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특화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당부했다. 한글문화도시와 연계해 추진되는 특화사업 중에서도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게시는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고 한글문화도시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되는 직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전략이다. 시는 매달 이달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관내 주요 도로변과 공공기관 등에 게시해 우리말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 한글문화도시로 정체성 확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열리는 한글사랑위원회 제1차 정기회에서는 시청 직원과 시민들로부터 제안받은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후보 가운데 10개를 이달의 글귀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계몽성, 홍보성 문구가 아니라 짧고 감성을 자극하는 글귀에 마음이 움직인다”며 “이를 통해 우리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라는 자부심이 시민에게 퍼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최근 야간경제 활성화와 지역 대학생의 이동수요를 고려해 도입한 시내버스 611번 효과를 확인하고 고려대·홍익대 구간에도 야간 버스운행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4일 도입된 시내버스 611번은 한국영상대학교에서 한솔동, 나성동을 잇는 신규 노선으로 운행 효율성과 노선 중복도를 고려해 3~6월, 9~12월에만 평일 일 10회 한정 운영된다. 시내버스 611번은 도입 이후 대학생 승객이 매일 60~90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목요일인 지난 6일에는 2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611번 버스를 보면 관내 대학생들의 도심으로 이동 수요가 확인된다”며 “이들이 신도심에서 색다른 문화를 누리고 야간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전동킥보드를 시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공공형 생활정보 앱인 ‘세종엔’에 피엠 신고 서비스를 구축해 피엠 위치 확인 및 주정차 위반 신고 접수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최민호 시장은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하면 큰 이점이 있는 수단이지만 불법 주정차나 다중 탑승 등의 문제가 자주 목격된다”며 “주정차 위반 신고를 수동적으로 기대하지 말고 파파라치제도를 비롯한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상 기관에 대한 지속적이고 꾸준한 설득을 당부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1919년 일제의 폭압에 항거해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전의3·1만세운동’ 이 106년 만에 전의역 앞에서 재현됐다. 세종시 전의면은 11일 전의역 앞과 전의면 만세길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전의면과 광복회 세종시지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전의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의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 이수욱 애국지사의 주도로 일제침략에 항거해 전의장터 한복판에서 만세를 외쳤던 세종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다. 이수욱 애국지사가 전의장날에 목판본 태극기 150장을 만들어 나눠주며 불을 지핀 전의3·1만세운동은 전의면에서만 애국지사 17명이 투옥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돼 인근의 공주·청주 등으로까지 확산됐다.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주민들은 이수욱 애국지사의 발자취를 따라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을 재현하고 애국지사 17명 관련 기획전시, 전의장터 모바일 퀴즈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전의초·중학교 학생들도 대거 참여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키우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됐다. 애국지사 기획전시와 역사퀴즈 이벤트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인 오는 4월 11일까지 전의마을 교육지원센터와 전의장터 일원에서 계속 진행된다.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 염형택 위원장은 “이번 만세운동 행사로 옛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독립을 염원하던 선열들의 마음과 고귀한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의만세운동 행사는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열린 뒤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애국보훈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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