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도시 세종, 외국인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케이-팝, 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늘어나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고 참여자들에게 특색있는 한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장면재현·역할극·퍼포먼스 등 6가지 주제로 경연이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 또는 외국 국적의 참여자는 주제를 고른 뒤 1분 내외의 말하기 영상을 촬영해 신청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영상을 심사해 모두 14개 팀을 예선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10월 11일 세종한글축제 무대장에서 진행해 참여자들이 한국어 실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세종시장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이번 대회가 케이-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미있는 볼거리도 함께 제공해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특색있는 한글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정책제안 받는다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6회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2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공모분야를 자유주제와 함께 세종시 5대 비전 중 하나인 한글문화도시와 관련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지정주제를 신설했다. 공모 참여자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주제와 관련된 세종시 현안 해결 방안을 제안하거나 기존 정책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0월 중 예비서면심사를 통해 상위 8개 작품을 선정하고 공개 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발표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특별상 2명 등 총 6명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총 6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 신청은 세종시 빅데이터 대시민 개방형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인 세종시 빅데이터 대시민 개방형 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년도 빅데이터 분석 과제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정부부처 추가 이전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현안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12일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을 만나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을 강조한 데 이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실무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지원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최근 국정기획위가 신속 추진 과제로 지정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과 관련해 필수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 의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제천 횡단지하차도 건설,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등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활용해 한글문화를 확산하는 등 한글의 산업화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시가 건의한 한글문화단지 조성과 함께 제천 횡단지하차도 건설 등 시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 공약인 ‘케이-컬처 글로벌 브랜드화’ 와 관련해 핵심 콘텐츠로 한글을 중심에 둔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국립한글문화단지는 교육·연구·문화·관광·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면서 한글의 문화·관광 콘텐츠화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한글문화도시인 세종시에 조성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도심 내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 사회적비용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케이-컬처 글로벌 브랜드화의 기획에 공감하며 한글문화단지 조성은 문체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최민호 시장은 제천∼금강 합류 지점 단절로 인해 반쪽 기능에 그치고 있는 국지도 96호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제천 횡단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국비 반영을 당부했다. 제천 횡단 지하차도는 향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경우 예상되는 극심한 차량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 이어 최 시장은 세종시가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시민들이 기능시험이나 면허증 갱신 등을 위해 약 40㎞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의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중앙행정·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대규모 회의·행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2행정지원센터 건립의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 세종지방법원·검찰청이 법률상 설치 기한인 2031년까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정 규모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이전 결정에 따라 기존 부지의 민간 매각이 검토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현 부지를 매입해 국유화 하는 방안을 거듭 요청했다. 앞서 세종시와 충남도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정기획위원회에 국유화 제안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시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내 금강수목원이 가진 시민의 여가·휴식 기능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최 시장은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의 면담을 이어가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by 편집국세종농기센터 2026년 농업인 교육 수요조사 실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내년도 농업인 교육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관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업인대학과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품목별 재배기술 교육,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주요 질문은 희망 교육 수준과 교육 과정, 관심 작목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응답자는 교육에 대한 개선사항과 의견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조사 참여는 세종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홍보물 정보무늬 등에서 하면 된다. 피옥자 세종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접수하고 수렴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지속 발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 고등학생의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법 '훈훈' [국회의정저널]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세종북부소방서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해 시원한 커피를 기부한 고등학생의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생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소비를 통해 이웃을 응원하고 공동체를 지키는 착한소비의 모범 사례기도 하다. 익명을 요청한 A학생은 지난 8일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50잔을 구입해 세종북부소방서에 직접 전달했다. A학생은 “부모님이 세종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지난 겨울 시장 화재 당시 소방관분들이 애써주신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뜻깊게 사용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 현장에서 근무하던 대원들과 직접 커피를 전달받은 직원들은 학생의 진심이 담긴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따뜻한 응원이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소방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by 편집국세종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하반기강좌 수강생 모집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년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하반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가야금 5개 반과 판소리 2개 반 등 총 7개 반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전수교육관에서 총 10회 무료로 진행된다. 성인은 기초반·중급반·저녁반, 어린이와 청소년은 토요일반에 참여할 수 있다. 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 등이 다양한 시간대와 수준에 맞춰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수강생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다. 참여 신청과 상세 내용 확인은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홍보물의 정보무늬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가야금 전공자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전문교육도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과정은 ㈔가야금병창보존회 주최, 서공철류가야금산조보존회 주관으로 운영되며 강정숙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전문교육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세부 내용은 시 누리집 또는 ㈔가야금병창보존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일반시민을 위한 기초 과정과 전문가를 위한 심화 과정을 함께 운영해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이 더욱 활발하게 전통음악을 전승하고 홍보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무형유산 강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부강면 자율방재단, 새 임원진 구성 후 공식활동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부강면 자율방재단이 지난 12일 부강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강면 자율방재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는 자리로 세종시 공무원, 세종시자율방재단연합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이양훈 단장과 최옥희 부단장, 설연숙 사무국장, 류사현 미디어팀장이 선임됐다. 총회 후에는 새로 구성된 부강면 자율방재단의 첫 공식활동으로 자율방재단연합회와 함께 부강면 내 무더위쉼터 2곳을 점검했다. 이양훈 단장은 “앞으로 부강면 자율방재단을 단원 간 화합과 협력이 돋보이는 조직으로 이끌겠다”며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안전한 부강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의헌 부강면장은 “이양훈 단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부강면 자율방재단이 지역사회 발전과 재난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대평동 소재 6개 업체가 ‘착한가게’로 새로 가입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신규 가입 업체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에 착한가게에 새롭게 참여하는 업체는 △세종케어재활전문주간보호센터 △닭장수후라이드 세종대평점 △프리미엄 정육점 △일공공일 안경콘택트 세종점 △뷰마트 △갈비도 등 6곳이다. 이에 따라 대평동 착한가게는 모두 13곳으로 늘었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의 정기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나 기업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생필품 지원, 김장 나눔, 1인 가구를 위한 요구르트 배달 등 대평동 특화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강옥주 공공위원장은 “지역 상인분들의 꾸준한 기부가 우리 마을의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변함없는 맛·정성에 감사의 마음 담은 현판 전달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올해 신규로 선정된 ‘세종 뿌리깊은 가게’ 3곳에 인증 현판 전달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 뿌리깊은 가게는 읍면에서 20년 또는 동에서 10년 이상 오랜 전통과 지역 특색을 이어온 소상공인을 골목상권의 대표가게로 육성해 지역 문화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뿌리깊은 가게는 ‘한씨떡집’과 ‘조광상회’, ‘용암골’ 등 3곳이다. 부강면에 위치한 한씨떡집은 4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떡 전문점으로 해썹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세종시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며 ‘정직한 손맛’ 으로 사랑받고 있다. 조치원읍 소재 조광상회는 3대에 걸쳐 전통 지게 제작 기술을 계승한 지게 장인이 운영하는 철물점으로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지게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서면에 자리 잡은 용암골은 12가지 재료가 들어간 비법 소스로 구워내는 숯불돼지갈비 전문점으로 탁트인 고복저수지를 내려다보며 정갈한 한상차림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시는 향후 △소상공인 자금 특별지원 △관광지도·굿즈 제작 등 다각적인 홍보 △현장 컨설팅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이들 뿌리깊은 가게를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자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수십 년간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세종시의 자랑이 되어주신 가게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며 “세종 뿌리깊은 가게를 지역 골목상권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장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신흥파닭, 맛나당칼국수, 류코리아 태을국악기 3곳을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해 경영 안정 및 가게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by 편집국매뉴얼 기반 신속한 청소차량 사고 대응 나선다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청소차량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청소차량 사고 운전자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일 고운동 환경관리원 사무실에서 해당 매뉴얼을 기반으로 자원순환과·조치원읍·한솔동·아름동·보람동 소속 환경관리원, 운전직 공무원 등 7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운전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던 대응 방식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매뉴얼에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는 가장 먼저 차량 정차 및 비상등 점등 등을 통해 2차 사고 예방과 운전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시청 자원순환과에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사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운전자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달받은 직후 인명 피해 유무와 정도에 따라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매뉴얼 도입·확산 시 사고 상황 전파의 신속성과 대응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사용된 매뉴얼은 13일까지 세종시 전 청소차량에 비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11회 세종시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소방본부가 12일 남부소방서 2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세종시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의 강의 역량을 높이고 심폐소생술과 생활안전 등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심폐소생술과 생활안전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실전 중심의 안전 지식과 강의력을 선보였다. 심폐소생술 분야 1위는 조치원여자의용소방대, 생활안전분야 1위는 조치원남자의용소방대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하반기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폐소생술과 생활안전에 대한 지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을 앞둔 현시점을 세종시가 획기적인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12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조직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대적인 정책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남다른 각오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예정된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과의 면담을 비롯해 새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제안할 수 있는 국정과제급 사업들을 일목요연하게 추릴 것을 요청했다. 그는 세종시 현안이자 전국적인 문제인 상가공실을 해소할 수 있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공실률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임차인의 상가 계약 갱신 요구권 상의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5년으로 줄여 임대인의 장기 재계약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신규 계약 임차료를 낮추도록 유도해 상가공실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한국-베트남 ICT 인력 양성 모델 구축’ 사업으로 국내 혁신 인재 양성의 기틀을 닦을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원회에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의 지방세입 전환과 빈집세 도입 등도 국가차원에서 검토해 관련 제도가 마련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은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국정기획위원회에 여러 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동시에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적극 반영해 시정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개최를 2년 앞둔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관련, 종합계획을 본격 시행하고 세부적인 로드맵을 면밀하게 설계할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남아 있는 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며 “특히 중요한 것은 대회에 참가하는 1만 5,000명의 선수들이 세종시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회 참가선수들과 가족, 응원단이 12일간 세종시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충청권 관광 코스에서 숙소, 음식, 세부 프로그램까지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있는 총괄적인 대비를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참가선수들은 미래에 세종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를 사랑할 수 있는 1일 단위의 세부적인 일정표를 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민호 시장은 오는 9월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출범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내년 조치원복숭아 축제에 물놀이 콘텐츠를 추가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