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리”…이주여성, 한표로 평등사회 꿈꾼다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광주에 거주하는 3900여명의 이주여성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투표 참여 실천 활동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22일 광산구가족센터에서 ‘광주 이주여성, 투표 참여로 소중한 권리 찾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투표가 힘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정치의 주체로서 당당히 나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여성 참정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주여성 유권자들의 정치적 존재감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주여성 50여명, 노효경 북구가족센터장, 장은미 광산구가족센터장, 윤혜경 서구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투표의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 유권자 역할,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이주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투표 경험이 있는 이주여성 고목금 씨와 이미선 씨 등이 처음 선거에 참여하거나 투표 과정이 낯선 이주여성들을 위해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베트남 출신으로 한국 이주 14년 만에 투표권을 얻어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A씨는 “당당하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작은 목소리를 낼 수 있음에 너무 행복하다. 제 아이들이 다문화가정의 자녀라는 인식보다 대한민국 국민 자녀로서 앞으로 당당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대선 투표를 꼭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출신으로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B씨는 “중국에서도 투표를 해본 적 없는데 태어나서 하는 첫 투표가 6월3일 대통령선거라 매우 설렌다. 중국 친정 식구들에게도 자랑하겠다”며 “훌륭한 대통령을 뽑아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투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힘이다”며 “투표를 통해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가 꿈꾸는 포용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 불가능의 꿈이지만, 무엇보다 값질 광주 투표율 92.5%를 향해 함께 손 맞잡아 달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헌법적 권리인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든 세대가 책임 있는 유권자로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참여 캠페인-투표가 힘이다’를 펼치고 있다. 18세 생애 첫 투표자 등 청년층 투표참여 유도, 노동자의 실질적 투표권 보장, 편리한 투표소 접근성 확보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농업기술센터, 우리밀 품종비교 현장 평가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22일 센터 내 스마트농업교육장과 노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국내 육성 우리밀 품종비교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우리밀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증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 사례와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농업인과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는 우리밀 재배 농업인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평가회는 방주석 농촌지도사의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현황 및 현장실증 추진상황’ 발표에 이어 강천식 농업연구관의 ‘국산밀 안정생산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 요령교육’ 이 진행됐다. 우리밀 6개 품종의 생육 특성 및 수량성 비교, 현장 품종 비교 평가, 참가자 종합토론 등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처음 실증 재배된 ‘백경’ 품종은 성숙기가 5월 말로 비교적 빨라 남부지역 이모작에 유리한 특성을 보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이날 평가회를 통해 확보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적응형 우리밀 품종 추천 가이드를 마련하고 향후 재배기술 보급, 맞춤형 품종 선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노지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디지털농업 실증과 기술 확산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확보 차원에서 우리밀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이 중요하다”며 “농업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과 품종을 지속 발굴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도서관은 2021년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후보도서 선정추진단을 구성해 올해의 책 선정을 추진한다.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시 관내 공공도서관이 함께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으로 시민과 공공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후보 도서 중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후보도서 선정추진단’은 사서추진단 20명과 시민추진단 3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사서추진단은 구·군 및 교육청, 공공도서관의 추천 사서 시민추진단은 구·군 및 교육청, 공공도서관의 추천 시민과 지난 1월 5일~ 24일 공모 시민로 구성됐다. 선정 절차는 사서추진단이 추천한 후보도서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3개 분야별 10권씩 총 30권을 1차 후보도서로 시민추진단이 분야별 5권씩 총 15권을 2차 후보도서를 선정한다. 이어 시민들의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선정추진위원회’에서 분야별 1권씩을 오는 5월까지 최종 선정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시 글로벌센터에서는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교사, 결혼이민자, 외국인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의 경우 3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실시하고 하반기는 대면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2월 15일부터 2월 24일까지 전자우편, 팩스, 방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수준별로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매주 월요일과 격주 목요일 실시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초급과정은 한글 공부, 소개하기, 주문하기, 길 물어보기, 전화번호 말하기, 자기 계획 말하기 쇼핑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급과정은 일상생활 이야기하기, 협상하기, 금지 말하기, 제안하기, 이유 설명하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원어민교사, 결혼이민자, 외국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접목시킨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한국생활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2월 8일 오후 2시 동천체육관 내 시 자원봉사센터 앞 광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설명절 나기를 위한 ‘명절음식 전달식’을 개최한다.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이 후원하고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상무, 노조 대표, 현대자동차 평일 봉사단, 물품 배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명절음식 꾸러미를 준비했다. 명절음식 꾸러미는 떡국떡, 한우 국거리, 김, 참기름, 강정, 귤 6종으로 구성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비대면으로 자원봉사 베스트울산 결연 저소득계층 1,000세대에 전달하게 된다. 이형우 행정지원국장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에 앞장 서 주시는 지역 기업과 자원봉사단체 그리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따뜻한 설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2021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구·군별로 2월 8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또한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 높고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80% 이상 줄이는 친환경 보일러이다. 울산시는 올해 저녹스 보일러 1만 2,500대 지원을 목표로 이미 확보된 예산 11억 4,800만원을 먼저 투입해 구·군별로 저녹스 보일러 1,068대씩 총 5,340대를 1차 지원하고 추가 재원이 확보되면 2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 관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는 건물 소유자 또는 건물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다. 올해는 일반 가정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보일러 1대당 20만원을, 저소득층 가정은 전년도보다 10만원 증액된 60만원을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지원신청을 하기 전에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문의해야 한다. 1차 지원사업 신청서는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관할 구·군에서 접수를 받으며 잔여 물량이 발생하면 추가 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년에는 지원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는 접수기간 내 접수된 신청서 중에서 10년 이상된 노후 보일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따라서 신청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급적 관할 구·군 환경부서에 등기우편 접수를 권장한다. 또한 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구비서류에 교체대상 보일러 제조명판 사진, 시공중인 현장 사진 등을 첨부하도록 하고 보조금 준수사항 서약서도 작성해야 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은 관할 구·군의 누리집에 2월 8일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반보일러보다 미세먼지 원인물질도 적게 나오고 난방비도 아끼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수소산업 허브화를 위해 국내 주요 수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 활동에 본격 나선다. 이는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위한 사전 단계로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을 안내하고 현재 산업동향 및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다. 울산시에 소재하는 수소 관련 기업은 약 80여개로 수소전기차, 수소충전·수소생산, 수소부품 및 설비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400여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있다. 울산경자청은 이 중 20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동에 나선다. 울산경자청은 기업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이나 규제현황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향후 경자청의 투자유치활동을 위한 전략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외기업 및 기관에 대해서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관세·취득세·재산세 등 조세감면을 받을 수 있고 노동·경영 관련 각종 규제완화 특례가 제공되며 일정 금액의 외환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국내기업에 대해서도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운영방향을 정립한 ‘경제자유구역 2.0’을 지난해 10월 발표한 바 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지정된 경제자유구역뿐만 아니라 울산 전 지역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전개할 것이며 이를 위해 관계 부처와도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경자청은 ‘수소산업 중심 혁신성장 거점으로 도약’ 한다는 비전으로 지난달 14일 공식 출범해, 오는 2030년까지 외자투자 2억 불, 국내 투자 5조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by 편집국울산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이후 첫 마중물 사업으로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2단계’의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본격 조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수소연료전지 및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생산 및 연구개발 지역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20년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1단계 조성 사업은 총 490억원이 투입돼 부지 23만 2000㎡ 규모로 지난 2006년 착공해 2018년 준공 후 분양이 완료됐다. 이번 2단계 조성 사업은 총 1718억원이 투입돼 부지 57만 6000㎡ 규모로 오는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수소연료전지 및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사업화를 위해 하이테크 밸리에 입주한 기술 강소기업과, 삼성SDI, 울산과학기술원의 협력을 강화해 이 일대를 수소 및 친환경 에너지 산업 집적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최초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에 맞추어 수소 선도도시를 위한 거점기구로의 역할을 위한 업무를 본격 추진 중에 있다.
by 편집국울산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구·군 릴레이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8일 오후 3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태완 중구청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중구 정책간담회’를 개최된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해 2월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울산시와 구·군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지역별 주요 현안을 청취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군 균형발전 등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와 중구는 ‘2021년 시정 및 구정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한다. 이어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한다.
by 편집국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대구·은어 73만 마리 방류 [국회의정저널] 부산시는 수산자원의 회복 및 조성을 위해 오늘, 내일 양일간 어린 대구·은어 총 7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먼저, 2월 8일에 가덕도 동선 인근 해역에 어린 대구 60만 마리를 방류하고 2월 8일부터 9일까지 낙동강, 좌광천, 장안천 하류에 어린 은어 13만 마리를 방류한다. 대구는 대구어, 대두어라고도 불리며 몸 빛깔은 갈색 또는 회색, 배 쪽은 흰색을 띤다. 어릴 때는 명태와 구별이 어려우나 명태와 달리 자며 아래턱에 1개의 긴 수염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수심 45~450m의 깊은 바다에 떼를 지어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낮에는 바닥에 몸을 숨긴다. 겨울철에는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유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어종으로 산란기는 12~4월이며 몸길이가 65cm일 때 약 200만 개의 알을 낳는다. 특히 대구는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아 탕으로 인기가 많고 알과 아가미, 창자, 껍질까지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고급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대구는 수산자원연구소가 튼튼하고 활력 넘치는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것으로 크기는 8~9mm 내외이며 3~4년 후 건강한 성체로 자라 다시 부산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은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은광어, 은구어라고도 불리며 물이 맑은 하천에 서식한다. 생태적으로는 9~10월쯤 강 하류에서 점착성의 알을 낳는데 여기서 부화한 어린 은어는 바다로 내려갔다가, 3~4월에 몸길이가 7cm 정도가 되면 하천으로 올라와 대부분 1년 만에 산란을 마치고 생을 마감한다. 특히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고급 횟감이나 구이, 튀김,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은어 역시 연구소가 작년 11월에 수정란을 확보한 뒤 자체 부화시켜 대량 생산한 것으로 80일 정도 성장했다. 몸길이는 6cm 이상으로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기장 좌광천, 장안천 하류 수역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현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방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별도 행사 없이 최소인력으로 신속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감성돔, 황복 등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 물고기를 자체 생산해 방류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고갈된 연안 자원 회복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도시농업으로 치유한다 [국회의정저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도시농업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채택하고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시범사업, 박람회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변화 속에 도시에 살면서 자연을 가꾸는 도시농업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도심 속 자그마한 공간에 씨를 뿌리고 가꾸며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찾을 수 있는 데에 더 큰 매력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한해 3,010명을 대상으로 총 25개 교육과정 및 2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오는 10월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소통하는 도시, 함께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제17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실내생활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공기 정화식물 교육과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인 텃밭치유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며 학교에는 교육형 텃밭 모델을 보급해 장기간 온라인수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또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 텃밭 농사 기초과정과 귀농귀촌 교육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마을 정원 조성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결여된 이웃 간 대화와 공동체 의식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은 도심 속에서 우리의 삶을 치유하는 녹색 힐링”이라며 “2021년에 운영되는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과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편집국해운대 명품 가로수길,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 선정 [국회의정저널] 부산시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0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해운대구의 ‘해운대 해변로 명품 가로수길’이 가로수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 숲·차단 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의 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조성한 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진행한다. 저감 및 폭염 완화 기능이 있는 도시숲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해운대 해변로 일대 우동항 사거리에서 동백사거리에 이르는 왕복 1.75km 구간에 지역 향토수종인 먼나무와 후박나무, 동백나무, 철쭉, 광나무, 송악 등 6종 3만576주를 식재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특히 먼나무와 후박나무를 교차로 식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역동성이 넘치는 부산시의 이미지를 살리고 리듬감을 주어 활기찬 도심 보행길을 조성한 점이 눈길을 모은다. 아울러 시기적절한 유지 관리사업을 통해 고유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는 점과 겨울철에도 빨간 먼나무 열매가 관광특구 해운대에 걸맞은 활기찬 가로경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숲’ 및 ‘미세먼지 차단숲’ 등을 꾸준히 조성하고 조성된 도시숲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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