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환경부는 올해 4월 24일부터 실시 중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유족 대상 개별의견 조사 진행 상황을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피해자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 중, 집단 합의를 희망하는 피해자 및 유족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집단합의 제도를 마련하고자 시행 중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합의 희망 여부, △합의 대표 선임 방안,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희망 여부 등이다. 5월 21일 9시 기준, 전체 조사 대상자 5,413명 중에 1,965명이 설문에 응답했으며 이 중 1,655명이 ‘합의 희망’, 266명은 ‘합의 미희망’, 44명은 ‘기타 의견’을 밝혔다. 환경부는 피해자·유족의 의견을 앞으로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며 의견수렴 결과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종합 누리집에 주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피해자 및 유족은 이번 설문 응답과 관계없이 향후 합의위원회에서 제시하는 합의 기준을 검토한 후 실제 합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합의에 참여하지 않을 때도 기존 피해구제제도 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방청(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소방청은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화재시 신속하게 초기 진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시설의 부실 시공·감리 단속에 나선다. 일제 점검 기간은 오는 6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전국의 소방시설공사현장 및 소방시설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소방시설 시공 및 감리에 있어 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부실 공사를 방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하기 위해 시행된다. 점검 대상은 전국의 소방시설공사현장 6,108개소, 소방시설업체 11,088개소 등 총 17,196개소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공사 법령 및 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업 등록 및 감리원 배치 위반 여부 △소방시설공사 도급 위반 여부 △미승인 소방용품 사용 및 설치 여부 △소방기술자 자격증 대여 행위 등이다. 아울러 소방청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별 자체점검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며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직접 조치토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입건 등 법적 기준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올바른 소방시설공사는 화재예방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일제점검을 통해 견실한 소방시설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와 공감대를 조성하고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소방관계법률 위반사항 1천700건 적발 [국회의정저널] 소방청는 지난해에 소방특별사법경찰이 소방관계법률 위반사항을 1천700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보다 15.7% 증가한 것이다. 소방특사경은 2019년 보다 9.6% 증가한 1천433건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피의자 2천502명 중 91.7%인 2천294명은 기소의견으로 나머지 208명은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소방특사경은 법률로써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데 소방기본법 등 7개 법률의 위반사항에 대한 자체 수사가 가능하다. 법률별 위반현황은 위험물안전관리법 764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441건, 소방시설공사업법 367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소방시설공사업법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건수는 2019년보다 각각 65.3%, 51.3%나 증가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소방청이 주관한 위험물안전관리법 및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 사범 전국 일제단속 영향으로 분석됐다.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사범은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위험물을 취급하거나 저장한 경우가 4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소등의 위치와 구조 등을 허가 없이 변경한 경우 76건, 안전관리 감독 소홀 53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소방활동 방해사건도 244건이 발생했다. 그중 213건이 피의자가 음주인 상태였으며 정신이상 13명 등이었다. 방해 유형은 폭행 220건, 기물파손 3건, 진로방해 3건, 성희롱 2건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6월 광주광역시에서 구급대원이 구급차 내에서 음주상태인 환자를 문진하던 중 폭언과 안면부 폭행으로 뇌진탕·두부 타박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의자에게는 119법 위반으로 송치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등 처분이 내려졌다. 소방청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관행이 근절될 때까지 무관용 원칙의 법 집행과 함께 스스로 법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국립산림과학원, 설 명절 온정 나눔으로 공직 청렴 실천 [국회의정저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4일에 경기도 포천 사회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직원들은 매년 장애인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나눔의 집’ 가족들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설 명절을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나눔의 집’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청렴문화 확산, 구성원 간에 소통의 장 확대와 화합을 위해 ‘갑질근절’ 및 ‘청렴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정도현 소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청탁금지법’을 준수하며 공공기관 갑질근절 및 음주 없는 직장으로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공직풍토 확립을 위해 청렴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국의 대기오염관리 3대 중점지역 [국회의정저널] 환경부는 ’초미세먼지 항공관측 진행 상황‘ 등 국내외 주요 정책 동향을 담은 소식지인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 제31호를 2월 5일 발간한다. 환경부는 소식지를 2020년 1월에 처음으로 발간한 이후 매주 또는 매월 단위로 환경부 누리집, 우리동네 대기정보 앱 등에 공개하고 있다. 제31호 소식지에 담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서해상에서 미세먼지 관련 입자상 물질의 농도를 항공관측한 결과, 전년 12월에 비해 약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서해상 350~600m 고도에서 관측된 입자상 물질의 농도는 14.1㎍/㎥로 전년 12월 18.4㎍/㎥에 비해 줄어 국외 미세먼지 유입강도가 감소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항공관측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국내 대기질 변화 분석, 국외유입 상황 조기 판단 및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중하순 경 중국 중동부지역에서는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중국 국가대기오염방지연합센터 발표에 따르면 1월 20일부터 중국 징진지 및 주변지역, 장강삼각주 중북부, 펀웨이 평원 남부 등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고농도가 발생했다.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68개 도시에서 중오염 이상이 발생했으며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으로 중오염은 150㎍/㎥ 이상이다. 국가대기오염방지연합센터는 고농도 상황 발생에 따라 총 65개 도시에서 건강보호조치, 배출량 감축 권고 조치, 배출량 감축 강제 조치와 같은 중오염 긴급대응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1월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5년간 추진한 제13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중국 전역 337개 도시의 대기질 우량일수 비율은 87%로 당초 목표인 84.5%를 초과한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미세먼지 농도기준을 달성하지 못하는 도시의 평균 농도도 지난해 기준 2015년 대비 28.8% 감소해 당초 목표치인 18% 감소를 상회하는 등 9개 강제성 지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고흥-봉래 위치도 [국회의정저널] 국토교통부는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3.2km 구간을 2월 8일 오후 2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20.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포두면 옥강리 구간 3.7km 구간과 연계한 고흥군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 전 구간이 마무리된다.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는 ‘15년 3월 착공 이후 약 6여 년 동안 총 5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로 폭이 좁은 구간, 도로선형이 불량한 구간, 종단 기울기가 급한 구간 등 도로의 기하구조를 보다 안전하게 개선했다.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가 전구간 마무리됨에 따라 통행시간은 5분, 운행거리는 1.7km가 단축되며 지역주민의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될 뿐 아니라, 인근 ‘나로우주센터’, `봉래산 편백숲` 등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곡선부가 많고 경사가 급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주로 해상으로 운송되었던 `나로우주센터`의 주요 기자재도 이번 개통으로 인해 도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 발사기지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기존도로의 선형이 개선되어 지역 주민의 안전한 도로이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의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가균형발전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보건복지부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 발병 초기 집중적 치료를 유도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정신질환 조기 발견·치료를 위해 질환의 범위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정신질환자의 발병 초기 집중치료 유도, 응급상황 입원 및 퇴원 후 적절한 치료 유도를 위한 사업으로서 올해부터 확대 적용하는 사항은 아래와 같다. 우선, 자·타해의 위험성이 높아 대상자의 긴급한 처치가 필요한 응급·행정입원의 경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발병 초기 정신질환과 외래치료 지원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중위소득 65% 이하 대상자에게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80%이하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발병 초기 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은 기존 ’조현병, 분열 및 망상장애‘에서 ’기분장애 일부‘까지 확대해 중증정신질환자가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 치료를 통해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인당 연간 최대 450만원의 상한액을 정해 적절한 수준의 치료비를 지원하고자 한다. 한편 이제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경우에도 정신질환 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민등록말소자는 주민등록을 재등록하고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건강보험 가입 후 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외국인에 대해서도 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치료비 지원 신청은 환자를 진료한 정신의료기관 또는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 등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치료비 지원 대상자와 범위 확대를 통해 정신질환자가 적시에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아 치료 중단으로 인한 급성기 위험과 만성화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대한민국 인공지능 생태계의 핵심거점 조성 본격화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4일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이어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대학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대통령 인공지능 기본구상과 국가전략에 이어 디지털 뉴딜 등 인공지능 강국을 향한 정책적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광주광역시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대학원을 핵심 인프라와 데이터, 인재가 집적된 인공지능 생태계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착수식에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최기영 장관의 축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비전 발표에 이어 인공지능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계획 발표와 광주시-민간사업자의 투자협약 등이 진행됐다. 이후, 최기영 장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공지능 고급·전문 인재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과기원을 방문해 인공지능 대학원 현판식에 참석했다.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는 ’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의 주요과제로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에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 등의 자원과 인프라가 집약된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융복합단지의 핵심인프라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연산량 88.5PF, 규모로서 대규모 데이터의 수집·축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도구와 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세계적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할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착수를 계기로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인재양성, 지역 주력산업과 인공지능의 융합 등 인공지능 기반의 지역 혁신 노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과학기술원 학생들이 모여 창업한 자율주행 자동차 라이다 센서 스타트업 ‘SoS Lab’은 불과 5년만에 누적 투자유치 168억원, 고용 47명을 달성 국내 대표 SW기업인 ‘티맥스소프트’는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단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광주에 인공지능 기술센터를 설립 최기영 장관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향한 혁신적 도전을 통해, 광주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단지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성공이라는 믿음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과기원 인공지능대학원은 ‘19년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내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확산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년 50명의 학생을 선발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박사급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자기주도형 교육과정 개설, 기업가정신 교육 및 산학 협력을 통한 인턴십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화 산업인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등 3대 특화분야에 대한 융합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조성될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단지의 고성능 데이터 센터 인프라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광주지역의 교육-연구-창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분야 최고급 인재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선정이 시작됐으며 현재 인공지능대학원 8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4개가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올해 2개의 인공지능 대학원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순환경제 구축 원년…환경부 장관, 재생페트 생산현장 방문 [국회의정저널] 환경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순환경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월 4일 오후 핵심추진 과제인 순환경제 구축과 관련, 경북 칠곡에 소재한 재생페트 원사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이 날 현장에는 지난해 실시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시범사업에서 재활용 의류, 화장품 용기 시제품 개발에 참여한 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생수생산업체인 ’스파클‘은 2019년 11월부터 생수배달 주문 시 폐페트병을 역회수해 깨끗한 폐페트병을 회수,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상표띠 없는 생수병도 도입한 바 있다. 스파클에서 역회수한 폐페트병은 ’두산이엔티‘에서 조각으로 생산하고 티케이케미칼에서는 페트 조각으로 재생용기 또는 재생원사를 생산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7월부터 재생원사를 활용해 하계 티셔츠, 쟈켓 등을 생산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와이셔츠 등으로 품목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을 토대로 올해 재생원료 사용 확대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양질의 재생원료 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있다. 선별-재활용업계에서도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2019년 기준으로 연간 2.8만톤인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를 2022년까지 10만톤 이상으로 확대해 그간 수입되던 폐페트와 재생원료 물량을 전량 대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품질 재생원료 공급체계와 함께 안정적 수요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된다. 현재 종이, 유리, 철에만 적용되던 재생원료 의무사용제도를 플라스틱에도 신설해 2030년에는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환경부는 재생원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생산자가 재생원료를 사용한 양에 비례해 생산자책임재활용 분담금 감면을 추진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재생원료 수요 창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재활용제품에 대한 지자체·공공기관 시범구매 확대와 함께,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일정비율 이상 재활용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재생원료 사용비율을 제품에 표기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정애 장관은 “재생원료 사용이 늘어날수록 플라스틱 사용이 줄어들어 재생원료는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중요대책의 하나”며 “올해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원년이 되도록 재생원료의 안정적 수요와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순환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보건복지부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는 의료데이터의 연계·개방·결합을 통해 산·학·연·병 공동연구 활성화 등 데이터 활용생태계 혁신을 지원하는‘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고는 2월 3일부터 2월 2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전문병원을 포함하는 2개 연합체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참여한 5개 컨소시엄의 경우, 활용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국인 암 연구 빅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다기관 공동연구, 의료데이터 표준화, 의료인공지능 스타트업 데이터 지원 등 필수과제 수행을 요건으로 사업에 지속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참여에 중점을 두었다. 표준화되고 전문화된 전문병원의 의료 빅데이터가 가진 높은 가치와 전문병원의 혁신성과 신속한 의사결정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전문병원 참여로 의료데이터의 연계·개방·결합이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간 의료데이터 정책이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추진되다 보니, 1~2차 의료기관의 진료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환자 맞춤형 의료인공지능 개발 등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고려했다. 전문병원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컨소시엄 내 규모, 데이터 보유량, 관리·활용역량 등을 갖춘 의료기관이 적법한 계약을 맺은 타 기관과의 컨소시엄 형태라면 응모가 가능하다. 컨소시엄은 주관·참여 기관과 협력 기관으로 나누어 구성 가능하며 누적 환자 수 합산 100만명 이상, 전문질환별 특화 정보를 구축했거나 구축할 계획인 전문병원이 참여해야 한다. 단, 2020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참여 기관은 기존 컨소시엄의 의료데이터저장소 중복 구축 등을 이유로 신규 공모에 지원할 수 없다. 신규 컨소시엄은 선정평가·현장실사를 거쳐 2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컨소시엄별로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인력 운용 등과 관련해 최대 15억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데이터 중심병원의 목표는 병원별로 쌓여있는 임상 빅데이터가 원활하게 연계, 통합, 공개되어 의료 質 개선과 과학적 연구에 잘 쓰일 수 있는 활용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올해는 외부 연구자·보건산업분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양·플랫폼 구축 등 임상 빅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자립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관세청-산업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협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저효율 불법·불량 전동기의 국내유통 차단을 위해 수입되는 삼상유도전동기에 대한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를 2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수요관리·절약중심 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최근에는 에너지효율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전동기는 국내 전력소비량의 54%를 차지하고 삼상유도전동기는 전체 전동기의 약 91%를 점유하고 있어 에너지 효율을 조금만 높여줘도 전력 절감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세청과 산업부는 불법 저효율 전동기의 수입을 차단해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20년 4월 삼상유도전동기를 세관장확인대상으로 지정해 효율신고여부를 통관단계에서 확인하는 심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삼상유도전동기의 수입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부산본부세관에서 협업검사를 시범운영한 결과 적발률은 약 50%로 주요 위반 사례는 효율미신고·최저소비효율기준 미달 전동기 수입 및 표시사항 위반 등이었다. 수입업체는 위반사항 발생시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플렛을 제작해 수입 협·단체, 업계 등에 배포하고 공단 누리집 공지 등을 통해 안내해 업계가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관세청 이석문 통관지원국장은 수입업체에 “삼상유도전동기에 대한 수입요건 구비 및 신고규정을 준수해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고 산업부 이호현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저효율·불량 수입 전동기 관리 강화를 통해 국내 고효율 전동기 시장이 활성화됨은 물론, 산업분야 에너지효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한-인도네시아 기후변화 정책·사업 경험 공유 행사 개최 [국회의정저널] 4일오후 3시 기획재정부는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프로그래밍 워크숍’을 화상으로 개최한다. 기획재정부와 인도네시아 재무부가 주최, KDB산업은행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녹색산업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재무부, 기술평가응용청 등 정부 기관, 만디리 은행 등 금융기관 및 녹색산업 관련 공공·민간기관이 참석하며 한국 측에서는 기획재정부, 환경부,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민간기업 관계자 및 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에서 참석해 한국의 경험과 향후 녹색회복 전략을 공유한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시장으로 신남방정책 주요국이며 우리나라와 함께 G20 국가이자 P4G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정책소개 및 국내 기관들의 기후사업 경험 공유를 통해 기후사업 수행을 위한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한국의 모범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한국-인도네시아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한국형 그린뉴딜 관련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국내 그린뉴딜 관련 공공기관·민간 기업들의 해외진출 저변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우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하고 기후변화라는 당면과제에 대응하는 글로벌 정책 공조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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