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25년 지역특화 스타상품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광주·전라·제주 권역의 사회적기업 5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품 고도화 및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선배 사회적기업, 중간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판로지원단’을 구성해, 상품 개선, 온·오프라인 판촉 연계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판로지원단에는 △SRT운영사 에스알 △행복나래 주식회사 △주식회사 코이로 △주식회사 공감만세 등 민간 전문가와 권역별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역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상품화하고 있는 지역 사회적기업 5곳이다. 광주의 △주식회사 고디자인은 광주 상징물을 담은 기념품 ‘광주 굿즈 세트’를, 전남 무안군의 △주식회사 피크베리머치는 무안 자원을 캐릭터화한 굿즈인 ‘무아닝’을 선보이며 지역성을 살린 창의적인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의 △농업회사법인㈜담우는 고흥산 나물로 만든 간편식 ‘나물에비벼밥’을, 전북 전주의 △㈜홍시궁은 홍시를 활용한 디저트 ‘홍시 찹쌀떡’을 선보였다. 제주 서귀포의 △하효살롱협동조합은 감귤 과즙으로 만든 제주 전통한과인 ‘하효맘 과즐’을 기획했다. 이들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전국 6개 권역 성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25년 지역특화 스타상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국 30개 내외의 스타상품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세계로 도약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국회의정저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진출을 경험한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조명하는 ‘2025년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수기와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총상금 1,900만원 규모로 오는 9월 21일까지 접수한다. 공단은 세계를 무대로 도전한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5년 이내 공단이 제공하는 해외취업 지원사업 또는 해외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수기 및 영상이며 △K-무브스쿨 취업자 △해외취업일반 △해외일경험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자는 해외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준비과정, 현지 생활과 성장 스토리, 귀국 후 국내 취업까지의 여정을 담아 응모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총 27명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 등과 함께 총 1,9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응모작은 향후 청년 해외진출 우수사례 홍보, 콘텐츠 제작, 정책 활용 자료 등에 활용된다. 지난해 수기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씨는 해외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환경 단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후 해당 경험을 발판으로 ‘UNDP 방콕지역 사무소 환경팀’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현지 문화 적응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생생히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우영 이사장은 “이번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에 많은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더 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화재·폭발 및 붕괴 위험요인 집중점검 [국회의정저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1차 현장점검의 날에 제조업, 건설업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 및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은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고 춥고 건조한 날씨 속 용접·용단 작업 중 주변 가연물에 불꽃이 튀어 화재·폭발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작업장 내 위험물, 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화재 위험작업 작업계획 수립 등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건설현장은 추운 겨울철이 되면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거푸집·동바리를 해체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거푸집·동바리 존치 기간 준수 여부, 콘크리트 강도 저하에 대비한 지지대 설치, 굴착 사면 기울기 준수 및 흙막이 지보공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옥외작업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3대 기본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화재·폭발 및 붕괴 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설비와 기계의 정기점검을 철저히 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사업장에서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y 석현수 기자담수 미세조류에서 육계용 장 건강 개선 효능 확인 [국회의정저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에서 분리한 미세조류가 육계의 장 건강을 개선시켜 사료첨가제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료첨가제 시장은 항생제 사용 감소와 친환경 축산의 영향으로 연평균 4.43% 성장해 2032년엔 전 세계적으로 약 75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양적 우수성과 장내 환경 개선 및 면역 증진 효과를 지닌 미세조류는 유망한 사료첨가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9년부터 김명후 부산대학교 교수, 공창수 경북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사료첨가제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담수 미세조류의 사료첨가제 효능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그 결과, 파라클로렐라 속 케이에스엔-1 균주가 육계 맹장 내 클로스트리디움 유익균 및 면역글로불린 A 항체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소장 조직 내 면역세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미세조류의 육계 장 건강 개선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 논문을 국제학술지 ‘가금 과학’에 지난해 12월 게재해 사료첨가용 유용미생물의 기능성에 대한 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이어 기능성 유산균과 미세조류 조합을 활용한 육계 사료첨가 효능 실증 연구를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 미세조류 자원이 육계용 사료첨가제로서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미세조류 등 유용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생명산업 소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보건복지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는 1월 8일 ‘제6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심의를 거쳐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연장기업 11개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신규 인증은 2년, 인증 연장은 3년마다 이뤄지며 인증 기업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경우 평가 가점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청한 인증연장 심사대상 기업은 2022년에 최초 인증을 받은 총 11개사로 인증 연장평가 대상기간동안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실적, 중장기 투자계획 등에 대해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두 연장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11개사는 혁신형 기업 인증에 따른 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을 통해 최초 인증시 평가 대상기간 대비 매출액은 72.2%, 연구개발 투자액 은 54.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연구개발 확대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향후 인증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인센티브 등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경제외교조정관, 아세안 연계성 강화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 강조 [국회의정저널]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8.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제12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 개회식 축사를 통해 아세안 공동체 통합 증진 차원에서 추진중인 각종 연계성 사업 관련 한국의 역할과 기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조정관은 지난해 한국과 아세안이 최고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음을 상기하고 이는 한국과 아세안의 향후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또한, 김 조정관은 한층 심화된 한-아세안 파트너십하에 아세안 연계성 3대 분야 관련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임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설명했다. 먼저, 김 조정관은 지난해 ‘한-아세안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을 소개하고 앞으로 5년간 3000만불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아세안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인력 육성에 적극 기여 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아세안 사이버쉴드 사업’ 등 사이버안보 관련 협력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조정관은 연계성 협력에 있어 우리 정부는 아세안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 협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지난해부터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의 메탄 감축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해양동남아 및 대륙 동남아 국가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형 협력이 ‘한-아세안 협력기금’에 이어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과 ‘한-메콩 협력기금’을 통해서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적 연계성 증진과 관련, 김 조정관은 우리 정부는 미래 인적 자원 개발과 인적 교류 증진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을 강조하고 향후 5년간 총 4만명의 아세안 미래인재 양성 사업과 이공계 첨단분야 장학생 사업 출범 계획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 조정관은 최근 우리 국내 정국 상황하에서도 현 외교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요 외교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며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석현수 기자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6개월, 위기임산부와 아동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 수행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는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 위기임신보호출산제를 통해 위기임산부의 출산부터 아동보호까지 공적체계하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위기임신보호출산제는 위기임산부가 원가정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 및 양육 지원 제도 안내 등 상담을 진행하고 불가피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진료를 받고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태어난 아동은 출생등록 및 보호조치 되어 국가의 책임하에 보호하게 된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위기임산부가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담번호 1308을 구축하고 제도에 대한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례적인 지역상담기관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를 개선했다. 제도 시행 이후 ’ 24년 말까지 901명의 위기임산부에게 3,176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901명 중 178명의 심층상담 결과 아이를 스스로 키우겠다는 원가정양육을 선택한 임산부는 92명, 출생신고 후 입양을 선택한 임산부는 19명, 가명으로 출산하고 아동을 보호하는 보호출산을 신청한 임산부는 52명이다. 제도 시행 후 6개월 동안 163명의 아동을 보호할 수 있었다.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이전 익명 아동 유기는 매년 약 100~200명 규모로 지속 발생했고 ’10년부터 ’ 23년까지 전체 유기아동 3,061명의 상당수가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됐다. 베이비박스는 아이를 스스로 키우기 힘든 사람들이 두고 가는 아이들을 긴급히 보호하고 돌봄을 제공해 아동의 생명권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다만, 위기임신보호출산제가 시행되면서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이 공적상담기관으로서 위기임신상담과 서비스를 지원·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은 지자체에 연계·보호하는 체계가 구축됐다. ‘아동복지법’은 지자체 이외의 자가 보호대상아동을 발견하거나 보호자의 의뢰를 받은 때에는 지체없이 지자체에 보호조치를 의뢰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베이비박스 등 공적체계 외의 기관에 방문한 위기임산부가 있다면 해당 기관은 지역상담기관의 공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유기아동이 발생했다면 공적 체계하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해당 아동을 지자체에 즉시 보호조치 의뢰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향후에도 위기임산부들이 보호출산제를 알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번호 1308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 25년도부터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을 위한 긴급보호비 제도를 시행해 아동의 보호체계도 더욱 촘촘히 준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위기임신보호출산제는 의료기관 출생통보제와 함께 아동유기 및 출생미등록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아동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제도”며 “태어난 아동을 공적체계하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제도운영을 위해 지역상담기관 및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행정안전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는 1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시설·물품 등의 공공 개방자원 정보를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공유누리’ 서비스와 다양한 식품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푸드QR’을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먼저 ‘공유누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시설, 물품 등 15만여 개의 공공개방자원을 국민이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검색, 사용 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무료 주차장, 문화·숙박시설, 회의실, 체육시설, 캠핑장뿐만 아니라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입하기에 고민되는 물품들인 전동 공구, 사다리, 정장, 연구·실험장비와 교육강좌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리집·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자원, 요금, 지역을 선택한 뒤 검색하기를 클릭하면, 조건에 맞는 자원이 노출되고 바로 신청 및 예약이 가능하다. ‘공유누리’에서는 통합검색과 예약 기능 외에 공유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회원가입을 하면 ‘나의 관심자원’ 등 개인맞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푸드QR’은 제품의 원재료, 알레르기 유발 물질, 영양소 정보 및 소비기한과 주의사항, 식약처 공지는 물론 조리법 등 식품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QR 서비스이다. 그동안 소비자는 원재료, 소비기한 등 제품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된 작은 글씨를 통해 확인했으나,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2022년 9월부터 기존 정보에 영양성분, 조리법 등 건강·생활정보를 추가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고 2024년 11월 26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일부 국내 제조식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수입식품, 2026년부터는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확대될 계획이며 수어 영상·점자 변환·음성변환 등 누구나 편리하게 요약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일부 가전제품의 경우 ‘푸드QR’을 통해 조리도 더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 푸드QR 인식 후 ‘가전기기로 전송’ 등의 버튼을 누르면 조리시간 등이 자동으로 입력되어 안전하게 조리된다. 이밖에 푸드QR를 인식해 냉장고에 식품을 넣으면 소비기한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식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능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상세 콘텐츠는 정부혁신 누리집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부는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국가 자원을 더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2025년 지역예술 이끌어 갈 공연예술단체 32개 선정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국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하고 지역 공연예술단체 32개를 선발했다. 이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일차적으로 선발한 지역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재심의를 거쳐 국비를 일부 보조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5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의 작품 창·제작을 지원하고 작품 평론, 공연 홍보 등 후속지원을 더해 총 194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32개는 분야별로는 연극 11개, 전통예술 9개, 클래식 음악 8개, 무용 4개이고 지역별로는 전라·제주권 9개, 경상권 8개, 충청권 7개, 경기·인천권 5개, 강원권 3개이다. 특히 이들 중 13개 단체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지역대표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의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에 이 사업을 처음 선보였다. 2년 차에 접어드는 2025년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6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사업에 지원 신청을 했다. 예술단체 기준으로는 총 122개가 공모에 지원해 2024년 대비 74%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지역 예술 활성화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립예술단체 2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인구 대비 클래식 분야 예술활동증명 완료자가 가장 많은 대전광역시는 두꺼운 인적 토양을 바탕으로 합창단을 신설해 만 39세 이하 대전 청년 예술인들에게 연중 다양한 무대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경상북도 안동시는 시립공연단을 창단해 16세기 요리책 ‘수운잡방’을 소재로 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을 제작하고 전통시장 특산물 관광과도 연계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인구감소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를 지역으로 유치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에이치제이’는 영월군 북면에 신규법인 ‘영월에이치제이’를 설립하고 공연 상설화를 목표로 영월군과 협력한다.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를 무대로 실경 뮤지컬 공연을 제작하고 지역예술인과 기획자를 교육·채용한다. 영월군도 사무공간과 연습실을 제공하고 공연에 필요한 드론 기술과 비행 공간도 무상 지원하는 등 작품활동을 최대한 돕는다. 태안군은 ‘웅진문화회’ 와 광복 80주년 및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 서거 100주기를 맞이해 공연예술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자 이종일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을 제작하고 남원시는 ‘김화숙&현대무용단사포’ 와 지역 관광명소 ‘서도역’을 무대로 하는 현대무용 공연을 통해 광한루원-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혼불문학관을 잇는 남원시 예술관광벨트를 완성한다. 이 밖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와 예술단체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자원을 공연예술로써 조명하고 지역예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협력한다. 문체부는 선발된 예술단체의 작품 창·제작 지원 외에도 주요 공연에 대한 다각적인 평론을 제공하고 주요 매체를 통해 각 단체와 공연 일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회계·노무·마케팅 등 단체 경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2025 코카카아트페스티벌’, ‘2025 서울아트마켓’ 등 다양한 기업 간 거래 시장에 별도 자리를 마련해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특히 성과가 뛰어난 단체에 대해서는 지역뿐 아니라 서울 및 해외에서의 공연을 통해 지역을 넘어 한발 더 나아갈 기회를 부여한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사업이 2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2025년 사업은 연초부터 속도감 있게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비교적 이른 시점에 공모를 완료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며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작품 창·제작과 평론, 단체 홍보, 역량 강화 등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 23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액 81조 원 돌파, 역대 최대치 기록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8일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통계조사로서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26,186개 기업 중 14,006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 23년 기준 조사 결과, 스포츠산업 주요 지표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매출액은 81조 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45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사업체 수도 126,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스포츠서비스업은 3.9%, 스포츠시설업은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무점포 소매업 9.7% 증가, 스포츠 신발 도매업 9.3% 증가, 운동 및 경기용구 소매업 6.3% 증가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조 분야에서는 운동 및 경기용 장비 제조업 7.1% 증가, 캠핑용 직물제품 제조업 6.1% 증가, 스포츠 신발 제조업 5.0%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내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 25.0% 증가, 스포츠 경기업 20.6% 증가, 기타 스포츠 교육기관 15.3% 증가, 스포츠 여행업 14.8% 증가, 무술 교육기관 11.8% 증가 등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시설업 내에서는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 17.6% 증가, 기타 수상스포츠시설 운영업 15.6% 증가, 실외 경기장 운영업 13.7% 증가, 헬스장 7.5% 증가, 수영장 7.2% 증가, 골프연습장 6.9% 증가 등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문체부는 ’ 23년 81조 원 돌파를 시작으로 스포츠산업 규모를 ’ 28년까지 105조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먼저 고환율 및 경기둔화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고 스포츠산업 펀드 조성을 위해 총 300억원을 출자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31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시설업에 비해 융자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용구업과 서비스업 대상으로 융자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신설, 해외 전시 참가 및 수출상담회 지원 확대, 유망 스포츠 기업 국제 방송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2024년에는 역대 최초로 프로야구 관람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프로스포츠 관람이 확대되고 코로나 이후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 이용료가 소득공제에 포함되면 국민의 스포츠 참여가 더욱 증가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2028년까지 시장 규모 105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융자와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스포츠기업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음악으로 전하는 희망, ‘2025 신년음악회’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9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신년음악회에는 케이-클래식의 미래를 이끌 청년예술인들을 주축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이 함께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4년 귀도 칸텔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젊은 지휘자 송민규의 지휘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아티 쇼의 클라리넷 협주곡,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을 선보인다. 2023년 파리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단원으로 입단한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노 연주자 선율이 협연자로 나선다. 특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의 청년교육단원 28명이 함께한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성악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2014년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와 아리랑 선율을 재해석한 ‘아라리요’를 국립심포니와 함께 선보인다. 국립합창단은 김영랑의 시에 우효원이 곡을 붙인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통해 간절한 희망을 노래한다. 소리꾼 고영열, 정가가객 하윤주 등도 무대에 올라 광복의 염원을 생생히 그린 칸타타 ‘나의 나라’ 중 마지막 곡 ‘나의 나라’를 국립심포니, 국립합창단과 함께 선보이며 웅장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지난 12월 말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한 이번 음악회의 입장권 판매금 전액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들을 위해 쓰인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매년 신년음악회 입장권의 판매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도 온라인을 통해 공연에 함께할 수 있다. ‘2025 신년음악회’는 1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실시간으로 예술의전당 디지털스테이지와 예술의전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1월 18일 오후 8시에는 아리랑티브이를 통해 국내외에 방송될 예정이다.
by 석현수 기자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4일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공사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대책을 수립한다. 이번 화재는 문체부가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기 위해 공사하고 있는 경찰국 본관 3층에서 천장의 철재 구조물을 절단·철거 작업하는 중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인접 단열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3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작업자의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경찰국 본관은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시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내부 시설을 전부 철거하고 변형해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원형이 남아있지 않았던 상태였다. 화재로 소실된 단열재는 복원하는 과정에서 철거할 예정이었다. 문체부는 해당 건물에 대해 약 1개월 정도 소요되는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정확한 구조물 피해 규모를 파악·조치한 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 외 나머지 5개동에 대한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공사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복원을 기다리시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내 안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해 옛 전남도청을 충실하게 복원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