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병 환자 대상 특수 옥수수전분 지원 확대 당원병 환자 야간 저혈당 걱정 덜어. [국회의정저널] 질병관리청은 2025년 9월 1일부터 당원병 환자 대상 특수식 지원 품목에 ‘특수 옥수수전분’을 새로 추가한다. 질병관리청은 저소득층 희귀질환자에 대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중 특수조제분유, 저단백 즉석밥, 옥수수전분 등 질환별 필요성에 따라 맞춤형 특수식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도 ‘일반 옥수수 전분’은 특수식 구입비 지원 품목이었으나, 일반 옥수수 전분은 혈당 유지 효과와 지속 시간이 짧아 야간 저혈당 예방을 위해서는 수면 중에도 전분을 추가 섭취해야 하는 불편감이 크다는 환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특수 옥수수전분’은, 질병관리청이 환자 단체 및 의료계와 함께 특수 옥수수 전분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겨쳐 지원항목에 포함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번 개선은 정부와 당원병 환자단체, 그리고 의료계가 함께 한 자리에 모여 환자의 삶을 중심으로 고민하고 논의한 끝에 마련됐다는 것에 그 의의가 크다. 지원 품목 확대를 통해 환자들은 기존 일반 옥수수전분 섭취 외에도 특수 옥수수전분 섭취, 혼합 섭취 등 총 세 가지 유형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 25년 9월 1일부터 특수 옥수수전분을 섭취하고자 하는 경우는 환자 또는 보호자가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확인서를 발급받아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고 개별 구매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특수식이 구입비 청구서를 제출하면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서류 검토 후 개인계좌로 구입비가 지급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7세 당원병 환아 A군은 지금까지 매일 밤 부모가 두세 차례 깨워 일반 옥수수전분을 복용해야 했다. 아이는 깊은 잠에서 자주 깨어나 피곤해했고 부모 역시 수년간 밤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특수 옥수수 전분을 복용하면 7~8시간 동안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아이들은 수면 시간이 늘어나고 부모도 돌봄 부담에서 한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한국 당원병 환우회는 이번 특수 옥수수전분 지원 확대에 대해 “성인도 어려움이 있지만 특히 소아 당원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자녀를 야간에 깨워서 일반 옥수수전분을 복용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지원으로 야간에도 장시간 혈당 유지가 가능해져 아이들의 수면과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환우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주신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당원병 환자에 대한 특수 옥수수전분 지원 확대를 통해 환자분들이 야간에 저혈당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환자의 삶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지원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환경부는 8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편의점 6개사, 한국도로공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먹는샘물 상표띠 없는 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병의 제조·유통 등을 확산해 소비자들이 무라벨 제품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점, 휴게소 등에서 무라벨 먹는샘물병을 우선적으로 판매하도록 독려하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소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먹는샘물병 제조 유통 시 상표띠를 부착하지 않도록 하는 대신에 수원지, 용량, 유통기한 등의 필수 제품정보는 병마개에 정보무늬코드를 이용해 제공되거나 소포장 제품은 소포장지의 겉면 또는 운반용 손잡이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무라벨 제도가 안착되면, 그간 상표띠 제작에 사용된 연간 약 1,80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고 분리배출 과정이 보다 쉽고 편리해지며 재활용 과정의 효율도 향상된다. 환경부가 2022년 11월 무라벨 제도 도입을 사전 예고한 이후 먹는샘물 제조·유통업계의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무라벨 제품 비율은 제조기준 62%까지 늘어났다. 이번 협약은 시행 여건이 유리해 상대적으로 무라벨 판매 비율이 상승 중인 온라인 및 소포장 제품에 비해 라벨 판매비율이 높은 낱개 제품의 무라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낱개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편의점, 휴게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낱개 제품에 대해서도 무라벨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편의점업계, 도로공사, 코레일유통은 가맹점, 휴게소 등과 협력해 무라벨 제품을 우선 취급·판매하고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보무늬코드의 국제표준 적용 및 활용을 위해 먹는샘물 제조·유통업계를 지원한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이행 과정을 살펴보고 홍보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먹는샘물 무라벨 제품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전국 5만 5천여 편의점과 휴게소에서 무라벨 먹는샘물의 판매 확대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는 무라벨 제품을 이용한다면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에 더욱 빨리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12월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2021년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발표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법’ 제8조,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제13조에 따라,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의 가입자 수 조사·검증 결과를 확정해 ‘21년 12월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21년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같이 발표했다. ’21년 12월말 기준 유료방송 총 가입자 수는 36,459,267명으로 파악됐다. 사업자별로는 KT 8,446,881명, SK브로드밴드 6,126,940명, LG유플러스 5,317,377명, LG헬로비전 3,898,331명, KT스카이라이프 3,182,855명, SK브로드밴드 3,050,201명 순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21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5,637,342명으로 집계되어 ‘21년 상반기 대비 53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 8,396,249명, SK브로드밴드 6,042,627명, LG유플러스 5,250,779명, LG헬로비전 3,776,740명, KT스카이라이프 3,020,224명, SK브로드밴드 2,874,745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증가폭은 53만명대로 ’21년 상반기 증가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9,689,655명, SO 12,927,463명, 위성방송 3,020,224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17.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SO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21년 12월 말 기준 약 676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 가입자 16,564,703명, 복수 가입자 16,528,023명, 단체 가입자 2,544,616명 순으로 집계됐다. KT 계열 가입자 수는 1,268만명, LG 계열 가입자 수는 903만명,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892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5.58%, 25.33%, 25.0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by 석현수 기자북부지방산림청,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 수립” [국회의정저널]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6일 관할구역 내 강원도 철원군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의 내실있는 수립을 위해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8기 국유림경영관리자문위원단과 관계기관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원도 철원군은 행정구역 내 산림면적이 63,894ha로 산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에, 소유주체별로 구분해 산림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국유림과 연계한 지역 특색 반영 등 산림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강원도 철원군을 대상으로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법적으로 연계 가능한 통합산림의 관리체계 구축, 산림비즈니스형 지역 일자리 창출, 산림재해 예방, 임산물 브랜드화,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복지 증진 등 포괄적이고 의미있는 산림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5월부터 10월말까지이며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 수립”의 기간은 10년 계획인 만큼 외부전문가 및 지역주민, 실무자 등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특색을 최대한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 수립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산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군과의 일관된 산림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그 혜택이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고용노동부©PEDIEN [국회의정저널] 고용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고용상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 피해근로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의무 위반 및 불리한 처우에 대한 노동위원회 시정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노동위원회를 통한 시정제도는, 기존 고용상 성차별 등에 대해 사업주에게 벌칙만을 부과하던 것에서 나아가 차별받은 근로자가 차별적 처우 등의 중지, 근로조건의 개선, 적절한 배상명령 등의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차별을 적극적으로 시정해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구제받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고용상 성차별을 당한 경우, 사업주가 직장 내 성희롱 피해근로자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아니한 경우, 사업주가 직장 내 성희롱 피해근로자 등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경우에는 13개 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신청을 할 수 있다. 노동위원회는 시정신청이 접수되면 그로부터 60일 이내에 차별시정위원회의 심문회의를 개최하고 차별이 인정될 경우 사업주에게 시정명령을 부과한다. 당사자가 지방노동위원회의 시정명령 또는 기각·각하결정에 불복하는 경우 판정서를 송달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시정명령이 확정되면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확정된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한편 고용노동부 장관은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고용상 성차별 행위에 대해 사업주에게 직권으로 시정요구를 할 수 있고 요구에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이를 노동위원회에 통보해 심리절차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동위원회를 통한 고용상 성차별 등 시정제도 시행이 일터의 양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고용상 성차별 등을 받은 근로자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PEDIEN [국회의정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18일 오전,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씨제이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와 식품산업협회가 참석했으며 업체별 유종별 식용유 국내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식용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식용유 연간 소요량은 대두유 60여만 톤, 팜유 20여만 톤 등 약 114만 톤 수준으로 이 중 대두유 20만 톤, 옥수수유 4만 톤 등 24만 톤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90만 톤은 주로 수입 후 정제 과정을 거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사들은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해 2~4개월 가량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업소용·가정용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두유의 경우 미국·아르헨티나 등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차질없이 도입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을 위한 원재료인 대두 도입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팜유의 경우 최근 인도네시아 수출제한에도 불구하고 국내 식품업계는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급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며 기존 재고 이외에 5~6월에도 평년 수준 사용량인 3만 3천 톤 도입 중이고 하반기 이후 물량도 계약된 대로 정상 도입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정용과 치킨 가맹점 등에 주로 사용되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도 차질없이 수입되고 있으며 해바라기씨유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에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대체 공급선을 확보 중에 있다고 밝혔다. 라면, 제과, 제빵 등 식품공장용 물량이나 가정용 소포장 물량은 예년에 비해 수요업체 발주량에 큰 차이가 없으나, 유통대리점을 통해 공급되는 업소용 캔식용유, 가정용 대용량 주문량이 최근 크게 늘어난 상황이며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제한 등의 영향으로 식용유 가격 상승을 우려한 가수요가 일부 유통망에서 발생하는데 기인한다는 것이 공급사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아울러 공급사 관계자들은 국내 식용유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일부 가수요만 진정된다면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식용유 구입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며 현재 시점에서 식용유 공급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점을 밝혔다.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식용유 공급 문제는 치킨집, 중국음식점, 전집 등 중소외식업체,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해 식용유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격 불안 심리로 인해 필요 이상 미리 구매하는 상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민·관 수급 점검을 주 1회 이상 정례화해 정확한 수급 정보 제공 등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식용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식용유 수입 관련 품목의 할당관세 등 지원 방안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며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도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간 유통상 등의 유통 교란 행위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각 기업 차원에서 발주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고용노동부©PEDIEN [국회의정저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을 위해 1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건설사업주 대상 합동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 소재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퇴직공제 가입 사업장 실무담당자 중 희망자를 받아 진행됐으며 공제회의 주요 제도 및 시스템 사용법 안내, 안전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22년 7월 1일 전자카드제가 확대 시행되고 올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만큼 공제회와 공단은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합동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제회 곽윤주 고객사업본부장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단과 협업해 시너지를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제도 이행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유용한 정책, 수어 영상으로 더욱 쉽게 널리 알린다 [국회의정저널] 한국수어는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에 따라 한국어와 공식적으로 동등한 위상과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가 됐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과 주요 정책 발표 현장에서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3월 11일 국민에게 유용한 정부 정책을 수어로 자세히 알려주는 ‘수어로 보는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검사 도구 사용법과 행동 요령, 코로나19 양성 시 받는 안내 문자,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안전처리 방법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물론 긴급고용안정 지원금,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다양한 정책 정보와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 재난 정보 등을 수어로 번역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텔레비전 방송 등에서 수어 통역 화면이 작게 제공돼 농인들이 시청하기에 힘들고 피로감이 높았다. 이제는 시각언어인 수어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빠른 영상의 재생속도를 느리게 조절한 영상을 통해 농인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 정보들을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컬처 핏’은 ‘조직 문화 적합성’으로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컬처 핏’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조직 문화 적합성’을 선정했다. ‘컬처 핏’은 기업의 조직 문화 또는 그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채용 대상자와의 적합성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5월 4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컬처 핏’의 대체어로 ‘조직 문화 적합성’을 선정했다.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이에 대해 문체부는 5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4%가 ‘컬처 핏’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컬처 핏’을 ‘조직 문화 적합성’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5%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컬처 핏’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조직 문화 적합성’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한국관광공사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기술기업의 관광산업 진출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2022 관광플러스팁스’참가기업을 오는 6월 7일까지 모집한다. 관광플러스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된 기업 중 관광산업과 연계 가능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 관광플러스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 간 관광사업화 자금 총 4억원 사업 확장을 위한 관광-기술 분야 전문 컨설팅 공사가 보유한 관광분야 네트워크·빅데이터·지식인프라 등을 활용한 실증화 지원 및 투자유치 기회를 얻는다. 사업 참가는 중기부 팁스에 선정된 창업기업이나 졸업기업 중 성공 판정을 받은 기업이어야 한다. 기업별 전담운영사와 팀을 이뤄 스마트관광 5대 요소를 관광 분야와 접목한 사업 제안을 심사해 총 6개 팀을 선발한다. 그 밖에 공모와 신청에 관한 상세 사항은 공사의 누리집과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중기부 팁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플러스팁스는 2020년 처음 시작돼 그 동안 ICT·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7개 사를 발굴했고 이 중 무브, 트래블월렛, 서큘러스 등의 기업들은 자사 기술을 관광산업에 활용,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과 함께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공사 강규상 관광기업육성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 스마트관광을 실현하는 시너지효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디스코팡팡 DJ에 활력 넘치는 어선들, 잔잔한 피아노 선율 속 감성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 ‘Feel the Rhythm of Korea’의 ‘22년도 바이럴 신규 영상 세 편을 이 달 20일 공사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에 선보인다. ‘범 내려온다’와 ’서산 머드맥스‘ 등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Feel the Rhythm of Korea 바이럴 영상은 독특한 소품과 주제, 판소리와 함께 전통과 연계시킨 힙합 배경음악 등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로 지역의 특색을 재해석해 기존 한국관광 홍보영상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 캠페인에서는 인천, 평창, 여수를 배경으로 했다. 인천 편은 ‘재밌는 도시’를 콘셉트로 월미도 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을 레트로 감성으로 해석해 MZ세대에 소구하며 빠른 비트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강화도 갯벌, 송도 센트럴파크 등의 장소를 특색 있게 보여준다. 평창 편은 평창대관령음악제, 계촌 클래식마을 등 평창이 가진 음악적 관광자원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피아노 선율과 함께 월정사 전나무숲, 대관령목장, 오대천 및 미탄면 전경 등을 감성적인 분위기로 담아냈다. 평창편은 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서정적인 영상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모티브로 해 ‘가리비안의 해적’이란 제목을 단 여수 편은 땅거미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는 새벽녘 청정 바다로 출항하는 어선과 선원들의 일상을 빠른 호흡의 영상으로 표현했다. 동틀 무렵 노출되는 화태대교, 이순신광장, 오동도 등의 명소들이 아름다운 인상을 남긴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캐리비안 해적을 모티브한 만큼 외국인들이 더욱 친근하게 한국관광을 이해하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의 촬영지들은 코로나 후 국제관광의 회복과 재도약을 맞이한 가운데 한국의 관문이란 점, 한국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코로나로 지친 세계인들에게 힐링과 안식, 위안을 전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최근 국민들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캐리비안의 해적을 표현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점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문체부와 공사는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나라가 대한민국이 되도록 다양한 한국관광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방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이번 캠페인이 올해도 한국관광 이미지 제고와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허현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은 “외국인 30,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1년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명 중 약 1명꼴로 향후 3년 내 한국 관광을 희망하는 등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각기 다른 매력의 세 편의 영상이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방한관광의 불씨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 [국회의정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0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목원·정원 분야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장애인 직무체험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교육 키트를 제작하는 ‘키트 제작직무’ 식물 식재, 이식, 관수 등 반려식물관리법을 배우는 ‘반려식물관리 직무’ 로 구성됐다. 장애인 직무체험은 원명학교 재학생 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후 장애인 직무체험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80시간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수목원·정원 분야에서 장애인의 일할 기회 제공을 위해 직무개발, 직무체험 프로그램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장애인 일자리 사례가 되리라 기대한다. 국립세종수목원 김혜윤 교육서비스실장은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사회통합을 구현하는데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