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교육과정 우리 스스로 설계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자율시간’ 현장 안착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나섰다. 학교자율시간은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국가 교육과정 중 일정 시수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학교의 교육 철학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학교자율시간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초 학교자율시간 적용 과목의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원들의 설계 역량 함양을 위한 연수에 나서는 등 단위학교의 실질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여수에서 도내 중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57명을 대상으로 ‘2025.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설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해 보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연수에서는 대구교대 임유나 교수의 ‘학교교육과정의 도입 취지와 방향, 문서 체계’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 학교자율시간의 설계 방향과 사례 이해 △ 고시 외 과목 개발 절차와 실제 △ 학교 교육공동체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실습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금까지의 연수가 교육과정 해설서 중심의 이론 위주였다면, 이번 연수는 직접 설계하고 실습해보는 과정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컸다”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상황을 반영한 우리 학교만의 자율시간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자율시간은 단위학교가 스스로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고 학생과 지역의 삶을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적 장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지역에서 학교자율시간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경제를 배워요”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11일 남광주시장에서 광주학강초등학교 3학년 학생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전통시장 체험 교육’은 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합리적인 경제·금융 생활습관 형성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6월 2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3개교 학생 2천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학급 중심 참여 방식 뿐만 아니라, 학생 주도 모둠형 체험 방식을 추가로 운영함으로써 경제적 자립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특수학급, 다문화학생, 경제교육 취약계층 등 다양한 학생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정선 교육감과 광주학강초 학생들은 남광주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체험을 하며 생활 속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남광주시장상인회는 학생들을 안내하는 등 안전한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광주학강초 3학년 정한비 학생은 “직접 물건을 사면서 물가를 체험하니 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됐다”며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친절하고 물건을 고르는 재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광주시장 손승기 상인회장은 “학생들이 단체로 찾아와 물건을 구매하니 시장 안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체험교육은 교과서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경제·금융을 이해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22일 2026년도 예산편성에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6월 25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의견수렴은 설문조사와 교육사업 공모로 이뤄지며 충북도민 누구나 모바일 QR코드 및 링크를 통한 설문조사, 우편,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민 제안 교육사업 공모 분야는 2026년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에 대해 도내 전체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일부 단체나 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특정 단체 지원비, 특정 학교의 물품 구입 등은 제외된다. 설문조사 결과와 접수된 제안사업을 해당 사업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전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독서 활동 활성화 등 37개 사업 325억원을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편성한 바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살려 교육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교육제안사업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충북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내 시군별 지역 소식지 게재 및 SNS활용, 충북교육청 블로그 등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by 편집국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 별별학당 개강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공감 영어교실인 ‘2025년 별별학당 1기’를 5월 22일에 개강해 오는 8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별별학당’은 퇴근 후 별 보며 자녀와 함께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별난 수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외국어 역량을 함양하는 동시에,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할 목적으로 초·중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루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로 소통하는 과정이다. 당초 10개 팀 20명을 계획했는데, 80팀 이상이 신청해 세대공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가자는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했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저녁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이루어지며 국제교육원 소속 원어민 영어교사가 총 26차시 진행한다. 저녁 시간에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가족 중심의 평생교육 실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준 국제교육원장은 “별별학당은 일상 속에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학습하며 세대 간 공감과 교육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한 수업이다 단순한 영어교육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임태희 교육감, “기본은 충실하게, 지역특화 반도체 교육으로 미래의 보배 기르겠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1일 이천 수펙스 센터에서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청,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천지역 특산품인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지역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반도체는 최첨단 과학기술로 국가 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청은 반도체 산업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세계적 반도체 기술, 시설,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과학교육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은 △반도체 과학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이천과학고 개교 지원과 반도체 특화교육을 추진한다. 이천시는 △반도체 과학교육 거점 활동 공간 제공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이천과학고 개교 준비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유학교 강사 및 팹투어 지원 △이천 특화 ‘반도체 hy-스쿨’ 개설 및 운영 △경기도 특성화고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교원대상 팹 투어 지원 △이천과학고 반도체 특화교육 협력 등을 지원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대하는 정책을 교육 당국의 힘만으로 실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학생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학교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보배가 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임태희 교육감, “세계 반도체 중심지에서 미래 과학 인재 기른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은 지역의 대학, 기업과의 협력·연계를 바탕으로 과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교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정책이다. 과학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 미래형 과학고 신규 지정 △‘ 과학중점학교’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 3월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과학고’ 4교를 신규 지정했다. 일반고의 과학고 전환교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이며 시설 확충과 교원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다. 시흥과학고와 이천과학고는 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 내 과학·수학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다. 과학 중점과정 학생의 74.8%가 이공계열로 진학하며 지역 과학교육 거점 학교 역할을 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평가가 높아 도교육청은 현재 50교인 ‘ 과학중점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교육 저변 확대는 △경기 미래형 과학실 지역거점 모델화 및 확산 △지역 자원 활용 학생 맞춤형 과학 체험 기회 확대를 추진한다.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학교 현장의 과학교육 방향을 개선한 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이다. 이를 지역거점 공간으로 지정하고 수업을 지역사회에 공개해 학생 주도 탐구 중심 과학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자원 활용 과학공유학교를 운영해 체험 기회를 넓히고 과학 체험 기반을 조성하려 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협업을 강화한다. 이에 도교육청-이천시청-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과학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이천과학고의 성공적 개교와 운영을 위해 인적·행정적 지원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지역특화 반도체 과학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학교와 ‘교육 섹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를 위해 이천시청, SK하이닉스와 협력해 세계 반도체 산업을 이끌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섹터’를 촘촘히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 1섹터 학교 지원을 위해 △이천시청, SK하이닉스, 반도체인재양성센터와 함께하는 반도체 특화 학교자율과정 운영 △디지털 기반 과학·수학 교원 역량 강화 △첨단 과학실을 활용한 미래형 과학교육 △반도체 관련 교과목 학점인정형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교육 2섹터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반도체 과학 학생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어린이 반도체 과학 교실 △중·고 학생 대상 SK하이닉스, 반도체인재양성센터, 두원공과대학과 연계한 반도체 공유학교 △지역 교육 협력 노벨 과학 공유학교’ △과학·수학 심화 ‘창의 과학 공유학교’ 와 ‘수사반장 공유학교’ 등 15개 프로그램에 총 264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 3섹터 온라인학교를 통해서는 배움을 깊이 있게 확장하도록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반도체 심화 공유학교 △반도체·과학 국제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를 통한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업, 대학과 협력해 교육지원청별 특화된 과학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반도체 등 분야별 특별한 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보배가 되는 세계적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깊이있는 수업 질문으로 해보다. [국회의정저널] 대전시교육청은 5월 2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제1차 수업공감릴레이 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배우는 즐거움과 가르치는 행복으로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2025학년도 초등 교실수업개선과 기본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업공감릴레이 특강’은 학생과 교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 공감 및 교원의 수업역량 신장을 위해 주제를 심도있게 톺아보는 강의이다. 이에 교사가 만족하며 가르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시리즈 특강이다. 제1차 ‘질문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를 시작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초등교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5월 28일은 제2차 ’질문수업 어떻게 설계할까?’ 이며 6월 5일 제3차 ‘질문 수업 어떻게 실천해볼까?’로 구성해 ‘질문으로 해보다, 깊이 있는 수업’ 이라는 주제로 총 3회로 실시할 예정이며 매회 300여명 이상의 교원이 참여해 총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질문하는 학급 운영 교사들이 참석해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질문 수업 설계, 실천 방법 등 교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수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업공감릴레이 특강을 통해 교사들이 질문을 통한 수업 설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깊이 있는 수업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 수업역량 신장과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사립 중등학교 인사 업무 관계자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1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사립 중등학교 인사 업무 관계자 26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가 법인별로 인사를 관리하는 구조적 특수성을 고려해 △교원 임용 관리 △교원 복무, 징계 업무 △계약제 교원 운영 관리 △교원 호봉 및 인사 기록 관리 등 주요 인사 업무 분야에 대한 실무와 관련 법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사립학교 교원 인사 관리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사립 교원 인사 실무 편람’을 제작해 배부했다. 또한 새 편람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실무 전달 중심의 연수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사립학교 인사 담당자들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 현장의 인사 업무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밀성중학교 박상현 교감은 “인사행정은 법령에 근거한 업무인 만큼, 사립 교원을 위한 실무 편람을 늘 가까이에 두고 참고하고 있다”며 “2025년 개정판에는 현장에서 자주 묻는 내용과 주요 사항이 더욱 상세히 담겨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공효순 중등교육과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교원 인사 관리의 역할은 학교 교육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다”며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571억 657만원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했다. 이번 확보 금액은 지난해 약 344억원보다 227억원, 약 66% 증가한 규모로 경남교육청이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 확보에 나선 결과다. 현재까지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제1차 지역교육현안 103억 1,400만원, 교육발전특구 357억 1,257만원, 통학로 교육환경개선 3억 9,300만원, 제2차 지역교육현안 106억 8,700만원 등 총 571억 657만원이다. 특히 제2차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과 관련해 경남교육청이 신청한 9개 사업 모두가 선정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경남교육청은 이 예산을 도내 학교의 교육 시설 증축과 노후 시설 개선 등 교육 환경 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시설 증축 분야에서는 △김해합성초등학교의 다목적 강당 및 급식소 증축에 37억 3,900만원 △남해해성고등학교의 기숙사 증축에 30억 9,300만원을 각각 배정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의 교육 편의성과 생활 여건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그 외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는 △진주남중학교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5,800만원 △중부초등학교 체육관 전면 보수 9억 700만원 △안남초등학교 노후 시설 개보수 3억 8,800만원 △안골포중학교 바닥 교체 2억 5,900만원 △삼현여자고등학교 복도 중창 교체 3억 3,100만원 △진해남산초등학교 옥상 방수 1억 2,100만원 △안민중학교 체육관 전면 보수 6억 9,1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래된 학교 시설의 안정성과 쾌적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개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허재영 정책기획관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필요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 지역 연계 ‘강화’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1일 목포인성학교·목포공업고등학교에서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삶을 보다 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도내 특수교육지원센터장과 장학사 44명이 참여해 특수교육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오전에는 특수학교인 목포인성학교에서 신현기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의 특강이 열려, 특수교육의 본질과 함께 지역 중심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장애학생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식사 예절과 위생과 관련한 지도를 하고 진로 교육 프로그램인 ‘학교 숲에서 만나는 커피 이야기’에 참여해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실제 운영 모습을 살펴보았다. 오후에는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인 목포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서부권 고등학교 직업교육 실습실을 둘러보고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의 지역 연계 운영사례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신 교육국장은 “지역과 학교, 기관이 연결된 실천 사례들이 모일 때 특수교육이 더 단단해진다”며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학교와 유관기관, 지역사회 간 연계를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실질적 연계 기반의 특수교육 실천 사례를 확대하고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와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 내실화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의 내실화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생존수영을 ‘생활수영’ 으로 용어를 변경하고 전남의 지리적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 이 각급 학교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에 전 학년 10시간 이상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편성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교육하도록 했다. 특히 실기교육의 경우 작년에는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해 3~6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기본운영비로 예산을 지원해 의무교육을 하도록 했다. 나머지 1~2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실기교육을 하도록 추경 예산을 확보해 지원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실제 생존에 필요한 수영에 초점을 맞춰 일반 수영장이 아닌 자연환경을 이용한 지역 특화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성, 보성, 신안, 화순 등 4개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영광불갑저수지, 보성비봉마리나, 임자면 진리 해변 등에서 착의형 수영, 잎새뜨기, 생태체험, 해양환경교육, 해양환경 정화 활동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농어촌 및 도서가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희망한 7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찾아가는 이동식 수영실기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지원청 주관 모니터링을 통해 단위학교에서 보다 내실있게 생활수영교육이 운영되도록 하고 이 중 표본학교 3~4교를 선정해 본청 및 교육지원청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5월 20일 아쿠아스플래쉬 수영장에서 목포영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생활수영 실기교육을 받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인솔 교사들과 운영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생활수영 교육은 위기 상황에서 생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및 교원들의 생활수영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 제61년차 경기도영농학생축제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제61년차 경기도영농학생축제’를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꿈꾸는 첨단 농업인, 스마트한 내일을 함께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내 12개 농생명 산업계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6백여명이 참가하는 농생명 산업 교육활동 축제다. 이날 개회식에는 홍정표 부교육감,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여주시장, 서광범 도의원을 비롯해 농생명 계열 고등학교와 여주 관내 중등학교 학교장이 참석했다. 경기도영농학생축제는 농업 환경 보전과 미래 식량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학생의 진로·직업 역량을 키우고 농생명 산업 교육 모델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한다. 축제는 농생명 산업 분야별 학생 경연, 농업교육 관련 발표와 토론, 전시·체험 기회 제공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운영한다. 학생 경연은 △전공 경진 △과제 이수 발표 △실무능력 경진 △축제 △글로벌리더십 대회 등 5개 분야 2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종목별 상위 입상자는 오는 9월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54년 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 농업교육 관련 교원 현장 연구 주제 발표와 토론도 진행한다. 또한 미래 농업 전공 동아리, 교내 창업동아리, 지역 농산업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30여 개의 전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여주 관내 중학생 대상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개회식과 경연장 참관 후 “미래 핵심 과제인 농생명 산업의 열정 가능한 영농인이 되어달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미래 농업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농업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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