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교육과정 우리 스스로 설계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자율시간’ 현장 안착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나섰다. 학교자율시간은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국가 교육과정 중 일정 시수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학교의 교육 철학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학교자율시간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초 학교자율시간 적용 과목의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원들의 설계 역량 함양을 위한 연수에 나서는 등 단위학교의 실질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여수에서 도내 중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57명을 대상으로 ‘2025.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설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해 보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연수에서는 대구교대 임유나 교수의 ‘학교교육과정의 도입 취지와 방향, 문서 체계’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 학교자율시간의 설계 방향과 사례 이해 △ 고시 외 과목 개발 절차와 실제 △ 학교 교육공동체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실습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금까지의 연수가 교육과정 해설서 중심의 이론 위주였다면, 이번 연수는 직접 설계하고 실습해보는 과정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컸다”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상황을 반영한 우리 학교만의 자율시간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자율시간은 단위학교가 스스로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고 학생과 지역의 삶을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적 장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지역에서 학교자율시간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경제를 배워요”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11일 남광주시장에서 광주학강초등학교 3학년 학생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전통시장 체험 교육’은 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합리적인 경제·금융 생활습관 형성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6월 2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3개교 학생 2천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학급 중심 참여 방식 뿐만 아니라, 학생 주도 모둠형 체험 방식을 추가로 운영함으로써 경제적 자립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특수학급, 다문화학생, 경제교육 취약계층 등 다양한 학생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정선 교육감과 광주학강초 학생들은 남광주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체험을 하며 생활 속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남광주시장상인회는 학생들을 안내하는 등 안전한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광주학강초 3학년 정한비 학생은 “직접 물건을 사면서 물가를 체험하니 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됐다”며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친절하고 물건을 고르는 재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광주시장 손승기 상인회장은 “학생들이 단체로 찾아와 물건을 구매하니 시장 안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체험교육은 교과서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경제·금융을 이해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선수단 소년체전 역대 최고 성적 쾌거 [국회의정저널] 대전시교육청은 5월 27일 폐막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8개, 총 8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당초 금메달 2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32개 총 63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으나, 이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4일부터 4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은 육상, 수영, 탁구, 태권도 등 총 33개 종목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탁구, 핸드볼, 소프트테니스, 펜싱 등 단체 종목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내며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전동문초 반시우 학생은 남초부 탁구 개인단식에서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금메달을 획득했고 대전복수초는 핸드볼 남초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3연패를 기록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대전동산중은 남중부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 최강의 자격을 다시한번 증명했으며 여초부 소프트테니스 단체전에 출전한 대전선발팀 역시 집중력과 팀워크를 앞세워 경북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은 개인과 단체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몇몇 학교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대전만년중 카누부는 남중부 K2, K4 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2관왕을 차지하며 내년 대회에서도 유망한 성과가 기대되는 팀으로 주목받았다. 역도 종목에서는 대전송강중 서성민 학생이 남중부 67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올랐고 바로 다음날 연이어 대전체육중 전승 학생이 남중부 +102kg급에서 또다시 3관왕을 달성해 대전 역도의 명맥을 이어갔다. 2일 연속 3관왕 탄생이라는 이례적인 결과는 지역 선수층의 내실과 지도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사이클 강호로 떠오른 대전변동중은 단체종목과 개인추발 등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고 그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수영과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꾸준히 메달을 추가하며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또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11년 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남중 야구부의 동메달 획득이다. 오랜만에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극적으로 4강에 진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이들의 성과는 지역 야구의 희망을 다시 밝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학생 선수들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성취의 순간을 함께한 대회로 기록됐다. 대전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과 헌신적인 지도자들의 노력,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응원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감동적인 결과이다”며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수업 나눔 활성화로 “교실 변화 이끈다” [국회의정저널] 지난 22일 목포동초등학교에서 ‘책 시식회’를 주제로 특별한 수업 공개가 열렸다. 이날 수업 참관을 신청한 교사만 7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수업은 ‘책 시식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고른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맛보듯 탐색하며 기대되는 책을 선정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교실 곳곳에 펼쳐진 학급 문고 책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표지, 띠지, 작가 소개, 친구의 추천서 등을 살펴보고 처음 몇 장을 직접 읽어보며 책과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자신이 고른 책에 대한 첫인상을 메뉴판에 기록하고 마지막에는 가장 기대되는 책에 투표하며 그 이유를 함께 나눴다. 이 수업은 독서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고르고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등 ‘독자의 10가지 권리’를 기반으로 책에 대한 주도적 선택과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밑줄 독서모임, 인생책 발표 등으로 이어지는 학생 주도 독서활동의 출발점이 된다. 수업을 공개한 목포동초등학교는 ‘수업나눔학교’로 교사 간 협업과 성찰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 수업을 연구하고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수업 공개 후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수업 내용과 방법을 중심으로 교사들 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서로의 수업을 성찰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 2030수업교사 △ 수업나눔학교 △ 독서인문선도교실 △ 영재교육전담교사 △ 전남교과교육연구회 등 시군 단위 수업 공개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더 많은 교사에게 수업을 직접 보고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수업 대전환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한 교사는 “시군 단위 수업 공개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 다양한 수업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내 수업을 되돌아보게 됐고 바로 교실에 적용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초등교육과는 올해 총 225회의 시군 단위 수업 공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수업 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해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업 공개는 단순한 시연이 아니라, 수업을 함께 연구하고 나누는 교사 동반 성장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의 주도성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2025 기억 희망 그림 사생대회’ 수상작 전시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2025 기억 희망 그림 사생대회’ 수상작 100점을 전시한다. ‘2025 기억 희망 그림 사생대회’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전국에 있는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참사에 대한 의미 성찰, 기억과 공감 문화 확산 △생명 존중으로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시민의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명선 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천 명의 넘는 학생 작품에 대해 신중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이번 전시가 현재를 살아가는 학생, 학부모 및 시민들과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초등 미디어 문해교육 온라인 콘텐츠 제작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초등 미디어 문해교육 수업 운영을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하이러닝 플랫폼에 탑재한다. 이번 제작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초등 3~6학년 미디어 문해교육 줌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 교수학습자료를 제공해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공되는 온라인 콘텐츠는 수업용 PPT, 워크북, 동영상 등으로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교재도 함께 학교로 제공된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은 미디어교육센터 내 강의 스튜디오의 전문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진행된다. 콘텐츠 제작 교사는 스튜디오 사용법 연수를 통해 장비 운용 능력을 갖추고 촬영 이후에는 영상 편집 등 후반 작업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심상웅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새로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교육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실현을 위해 미디어교육센터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센터 시설·공간 대여 △영재 교육 콘텐츠 제작 △경기도교육연구회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 ‘우리는 경기도 미로탐험대’특별체험 시작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우리는 경기도 미로탐험대’를 운영한다. ‘우리는 경기도 미로탐험대’는 5월~7월 상반기 놀이중심 해아뜰 상설체험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각 지역의 특색 및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은 미로탐험 형식으로 경기도 곳곳을 찾아가며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와 특산품 등을 접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안산의 아름다운 대부도와 맛있는 포도 △안성의 전통과 기술이 담긴 안성맞춤 유기 △용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한국민속촌 △이천과 여주의 자랑, 아름다운 도자기 △수원의 위대한 유산, 수원화성 △평택의 문화유산 신명 나는 평택농악 △화성의 미래가 엿보이는 전곡항 등이다. 진영란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이번 상설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경기도 각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형성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험 교육의 폭을 넓히고 질 높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39회 충북학생정보올림피아드 도대회’를 개최한다. 정보올림피아드는 컴퓨팅사고력을 발휘하고 알고리즘을 활용해 문제해결을 위한 코드를 작성하는 대회로 충북학생정보올림피아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각 학교 대표로 선발된 초·중·고등학교 209명의 학생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7월 중에 진행되는 ‘프로그래밍 마스터 과정’을 수강하는 특권이 부여된다. ‘프로그래밍 마스터과정’은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입상 경력의 전문가와 도내 정보올림피아드 출제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길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충북학생정보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다.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바로 미래 교육의 원동력이다”며 “디지털 세상으로 구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와우는 청주내곡초등학교 ‘백로날다’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주랜드 내 청주동물원과 협업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동물과 통하는 WOW로운 하루’를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환경교육센터와 청주동물원이 공동 진행하는 장소 기반 생태·환경교육으로 2024년 5월 10일 환경부 지정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동물원의 전문성과 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 경험이 결합된 체험형 수업이다. 학생들은 27일에 ‘속깊은 청ZOO 워크북’을 활용해 사전교육을 통해 동물에 대한 기본 이해를 다진 후, 28일에 환경교육센터에서 동물원 교육에 기반한 생물다양성 수업을 듣고 청주동물원으로 이동해 생태 해설 투어와 야생동물 건강검진 참관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이후, 29일에는 사후교육을 통해 동물과 생태, 환경의 연결고리에 대해 되짚으며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동물의 복지와 생태, 건강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돕고 수의사와 동물 복지사 등 관련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진로 탐색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 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의미 있는 연계 환경교육 모델로 향후 정기 운영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 학생선수단, ‘제54회 전국소년체전’ 활약 빛나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6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학생선수단은 수영과 육상 종목에서 2관왕 3명을 배출하며 저력을 입증했고 바둑 종목에서는 여중부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축구, 핸드볼, 하키 등 단체 종목에서도 선전하며 전남 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수영 종목에서는 사창초 정근민 학생이 자유형 100m, 200m에서 2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영암초 문승유 학생 역시 평영 50m와 100m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문승유 학생은 전직 육상선수 출신인 어머니의 유전적·심리적 기반과 본인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언니 또한, 수영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전문 체육인 가족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육상 종목에서는 목포하당중 김태빈 학생이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작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전국 유일 바둑 특성화 중학교인 한국바둑중학교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중등부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탄탄하고 첨단화된 시스템과 전문 훈련을 바탕으로 한 전국 최강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 중등부 또한, 대회 4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종목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광영중 여자축구부는 강호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고 순천중앙초 남자 축구부도 3위를 차지했다. 핸드볼 종목에서는 무안초와 무안북중이 동시에 동메달을 차지, 핸드볼 전통 명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목포중앙여중 하키부와 야구 종목 8강 다수 진출 등 단체 종목에서 전남 체육의 힘을 발휘했다. 순천중앙초 남초 축구부는 이번 대회 참가 기간 일회용 생수병 대신 다회용 물통을 사용하는 ESG 실천으로 눈길을 끌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친환경 운동 문화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1회용 플라스틱 병 사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은 스포츠 활동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교청이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학생선수 심리지원시스템 또한 눈길을 끈다. 전문스포츠상담사를 배치해 성장기 학생선수들의 심리지원 및 운동중단 숙려상담 등을 진행해, 발달단계에 맞는 운동기능적 성장 뿐만 아니라 심리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마케팅, 행정, 경영, 회계 등의 분야에서 미국내 우수대학교로 평가 받고 있는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트로이대학교에 ‘K-에듀센터’를 개소, 3명의 전담 인력을 파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트로이대학교와 협력해 학생선수 진로 연계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설 등 다양한 스포츠 국제화 기반을 구축 중이다. K-에듀센터는 전남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고 전남 학교체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에게 성적만큼 중요한 것은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이라며 “이번 대회는 단지 메달 경쟁이 아니라,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글로컬 체육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우수 건축물 국외 연수로 미래형 친환경 학교 모델 발굴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4일부터 31일까지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와 독일을 방문해, 친환경 건축 기술과 미래지향적 학교 디자인을 탐색하는 ‘우수 건축물 탐방 국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경남교육청 소속 관계자 15명이 참여하며 고효율·지속 가능한 건축 사례를 통해 경남형 친환경 미래학교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일정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경제관광청 방문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 독일 뮌헨 북부고등학교, 뮌헨공과대학교, 프라이부르크 보봉마을, 알버트-슈바이처 초등학교 등 친환경 건축물과 교육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최첨단 건축물을 견학하고 경제관광청에서 추진하는 주요 건축 정책을 습득해 경남의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프라이부르크 보봉마을에서는 친환경 건축의 역사와 조성 배경을 살펴보고 ‘차 없이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을’ 사례를 통해 경남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철환 시설과장은 “해외의 우수 건축물 사례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설계 기법 등을 경남 실정에 맞게 적용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최근 제주도에서 발생한 중학교 교사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분향소는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도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26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던 한 교사의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번 일을 우리 교육 공동체 모두의 아픔으로 받아들인다”며 “교권이 침해받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교권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강화와 함께 교사를 위한 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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