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2018년 시작해 8년간 제1~2기 사업을 거쳐 2026년부터 4년간 제3기 더나은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배움은 행복하게, 성장은 즐겁게, 그리고 함께’라는 철원 더나은교육지구사업의 비전 아래 지역의 모두가 협력해 함께하는 철원교육 실현을 위해 매년 4억원(교육청 2억원, 군 2억원)을 지원한다.
철원 더나은교육지구는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교육청·지자체·학교·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공감이 확산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교육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및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꿈·희망·미래찾기 프로젝트 △꿈을 찾는 진로 체험 △ 맞춤형 진로·진학 박람회 등 다양한 복지 사업과 진로·진학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철원 더나은교육지구 협의체’를 운영해 지역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과 지속가능한 지역교육공동체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오늘 체결된 업무협약은 단순히 교육지원 체계를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철원의 산과 들, 마을이 살아 숨 쉬는 배움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더나은교육지구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현장 중심의 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