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현대미술관, ‘바람이 만든 제주’ 내년까지 전시 [국회의정저널] 제주현대미술관은 지난 28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실감콘텐츠 전시 ‘바람이 만든 제주’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공립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지원사업’에 제주현대미술관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제주의 삼다 중 하나인 바람이 되어 제주의 사계를 모티브로 한 박광진, 김성호, 이경재의 작품을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제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광이 다채로운 빛과 색감의 향연과 함께 8분의 러닝타임 동안 다이나믹하게 전개된다. 지난 6월에 처음 선보였던‘살아있는 작품전’과 함께 내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관람 인원은 1회 20명으로 제한한다. 공공수장고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관람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 군인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도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제주 사계의 이미지와 함께 계절별로 특화된 사운드를 동시에 감상하며 관람객들은 특별한 사색의 시간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실감미디어 영상 콘텐츠 확대를 통해 예술체험공간으로서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무조정실 및 관계부처가 공동 추진한 2022년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기존 도로·항만 등 생산기반 중심시설에서 체육관·도서관 등 국민의 삶과 직접 연관된 생활SOC 13종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예산 절감과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국비 8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도는 제주시 이호동 주민센터 복합화 129억원, 서귀포시 안덕면 문화체육센터 복합화 98억원 등 총 사업비 227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호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은 주민센터 내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주거지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공항 소음피해 지역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 건강관련 시설이 부족한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덕면 문화체육센터 복합화 사업은 화순리 2026번지 외 5필지에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문화체육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동 지역에 비해 열악한 문화체육진흥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2020년 서귀포시 복합가족센터 등 3개 사업·6개 시설에 337억원, 2021년 제주시 시민회관 등 3개 사업·11개 시설에 59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밤 10시 이후 영업제한 위반 일반음식점 1곳 적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30일 다중이용시설 194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을 위반한 일반음식점 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일반음식점은 감염병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 9월 23일부터 30일 현재까지 다중이용시설 1,457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행정처분 7건, 행정지도 5건 등 총 12건에 대해 조치했다.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을 위반한 일반음식점 6곳과 유흥시설 1곳에 대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이외에 사적모임 위반 일반음식점 3곳, 집합제한 인원 초과결혼식장 1곳, 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목욕장업 1곳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명령을 내렸다.
by 편집국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악성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동물위생시험소와 양 행정시를 비롯해 축협 등 생산자단체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각 기관과 생산자단체는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반입금지 가축 축산물에 대한 지도단속과 공·항만을 통한 타시·도 입도객 및 반입 차량에 대한 소독이 강화된다. 타시·도에서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질병에 감염될 수 있는 동물과 생산물에 대한 반입을 금지한다. 축산 밀집지역 주요 도로변 등 11개소에 거점·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축산농장의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방역 3요소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또한, 온라인매체를 이용한 농가 교육과 라디오 홍보 등을 통해 농가의 차단방역 경각심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최근 강원도에서 번식돈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번식돈사의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구제역 차단을 위해 10월 1일부터 소·염소 일제 예방접종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접종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사육 가축 수 대비 구제역 백신구매 이력이 없거나 저조한 농가를 집중 검사하고 항체양성률이 기준 미달인 농가는 과태료 부과, 출하금지 등 페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야생철새 도래시기에 맞춰 10월 1일부로 고병원성 AI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의 경우 올 들어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 6건이 검출되고 사육오리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는 철새 도래지, 소규모 가금농가 등 취약지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전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아울러 도축장 출하·농가 입식 등 가금 이동에 의한 고병원성 AI 전파 차단을 위해 가금이동승인서 발급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관련 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가축 전염병 없는 제주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구만섭 권한대행 “연휴기간 이동량 증가 예상. 청정·안전 제주 사수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 [국회의정저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공직자들에게 “10월 대체공휴일 기간동안 또다시 이동량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력과 희생으로 지켜내고 있는 ‘청정·안전’제주를 사수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구만섭 권한대행은 방역당국에 “추석 연휴기간 접촉으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아직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고 예의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기간 25만 여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았다”며 “다행히 제주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는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 이후 약 7개월 만인 9월 23일까지 전 도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현재 48.6%이다”며 “백신접종에 더 속도를 내주시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도민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도 예산 편성 및 2023년 국비발굴에 적극 나서줄 것과 제주형 뉴딜 2.0 계획 구체화도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아무리 좋은 생각과 정책도 구체적인 계획과 수치로 제시하지 못하면 아이디어에 그친다”며 “도민사회에 희망과 기대를 드릴 수 있는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우선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는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며 “제주형 뉴딜 2.0사업 등 2023년 신규 국비사업 조기발굴에 적극 나서고 이를 구체화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정책을 면밀히 체크하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제주형 손실보상의 구체적인 방법과 도의 대응책 마련을 요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10월 8일부터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손실보상법이 본격 시행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빠른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 금융, 세제, 소비, 고용지원 등 패키지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논의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차기 도 금고 지정 일반경쟁 공고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 31일로 도 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을 일반경쟁을 통해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 금고 지정은 ‘제주특별자치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이번 지정되는 금고은행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금고지정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과 지방회계법 제3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8조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제주도는 9월 30일 제주특별자치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도 금고 지정 신청을 공고했다. 도는 10월 6일 금고 지정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21일부터 22일까지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접수 후 10월 말 제주특별자치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가결과 1순위 금융기관을 일반회계 금고 2순위 금융기관을 특별회계와 기금 금고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희찬 도 세정담당관은 “도 금고 지정에 있어 철저한 준비와 관계 규정 적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금고 지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동물위생시험소,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제43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2019년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전국에서 제출한 42편의 연구자료 중 동물위생시험소는 총 3편을 발표했다. 도는 구두발표 최우수상에 이어 포스터발표 최우수상 및 우수상 각 1편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가축방역·축산물 위생검사 시 연구자료를 현장에 접목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 악성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와 제주산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한전-그리드위즈, 세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해결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수요반응 시장 참여로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에 대응하는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한국전력공사, ㈜그리드위즈와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DR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요반응 자원시장은 전력거래소가 전기 수요의 조절을 통해 안정된 전력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등록한 자원의 전기사용량을 줄이거나 늘리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일반적인 DR은 전기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을 대비해 전기사용량을 감축하는 방식이지만, 플러스DR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의한 과잉공급이 예상되는 시간동안 전기사용량을 늘리는 경우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난 3월부터 제주에 한해 시행되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세 기관은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효과분석을 통해 도내 전기차 충전기를 DR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상호협력하게 된다. 우선 제주도와 한국전력은 각 기관의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해 플러스DR 사업에 참여하고 관련 분야의 제도개선 발굴 및 민간 충전사업자의 참여 확대를 통한 사업 효과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그리드위즈는 수요관리사업자로서 제주도와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를 수요반응자원으로 등록하고 스마트폰 앱 운영을 통해 참여자에게 지역화폐와 연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이번 시범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을 해소하는데 그치지 않고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더불어 도민과 수요반응 시장을 연결해주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의 현안을 도민과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며 “오늘 우리의 첫 걸음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도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나아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 소유 공용충전기 총 521기를 활용한 플러스DR 시범사업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업 참여 방법은 그리드위즈의 ‘Sky blue’ 앱에 회원가입 후, 충전시 이용할 충전용 회원카드 번호를 사전 등록해 충전기를 이용하면 된다. 그리드위즈는 ‘Sky blue’ 앱을 활용해 전기 사용량 증대에 참여한 전기차 이용자에게 사후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참여자는 이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은 17% 이상의 충전요금 할인 혜택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활용으로 연간 약 924톤의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시범사업 안내를 위해 도 소유 충전기에 홍보스티커 부착을 완료했으며 참여자 확보를 위해 포인트 추가 지급 등 수시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적정 육묘·적기 정식, 고품질 양파 생산 ‘첫걸음’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양파 육묘시기를 맞아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철저한 육묘 관리를 당부했다. 도내 양파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633ha·4만 516톤이다. 조생종은 8월 하순 ~ 9월 상순 파종, 이듬해 4월 상 · 중순 수확, 중만생종은 9월 상 · 중순 파종, 이듬해 6월 상 · 중순 수확하는 작형이다. 양파의 모종 품질은 향후 상품성을 좌우하므로 튼튼한 모종 생산을 위한 육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파 육묘 시 지나치게 습한 경우 잘록병·노균병 등 병해 발생을 높이므로 적정 관수와 환기가 필요하다. 잘록병은 육묘 시 토양과 맞닿은 부분이 잘록하게 말라죽으며 상처를 통해 쉽게 병이 옮겨진다. 트레이 육묘인 경우 1일 1회 기준 오전에 관수하며 오후에 지나친 관수로 인해 상토가 과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병해 방지를 위해 살균 처리된 전용 상토를 이용하며 병 발생 시 안전사용 기준보다 적게 사용한다. 노지 육묘 시에는 사전에 토양소독으로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높은 이랑재배로 물 빠짐을 좋게 해야 하며 질소질 비료 적정 시비로 웃자라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파종 전 토양 혼화처리 또는 관주처리용 약제를 살포하면 90% 이상 병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발아 후 발생하면 전용약제를 관주처리해준다.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서는 적정 육묘 및 적기 정식이 중요하다. 육묘 기간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노지 육묘 45~55일 트레이 육묘 30~40일 내외가 적당하다. 일찍 파종하면 모가 너무 커서 추대 발생과 분구 양파가 많아지고 늦게 파종하면 모가 작아 추대 발생은 적으나 수량도 적어진다. 육묘 기간이 길어지면 모의 노화가 진행돼 분구 등의 원인이 돼 상품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육묘가 마무리되는 11월까지 ‘월동채소 육묘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업무는 육묘 상황 및 애로사항 파악 기상현황 파악 및 전파 육묘 매뉴얼 확산 홍보 및 현지 지도 등이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고품질 양파 생산은 모종에서 시작한다”며 “다습하지 않게 토양을 관리하며 묘가 웃자라지 않고 건강하도록 병해충 및 양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수돗물 채수부터 검사의뢰까지 수질검사 전 과정 공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30일 도내 정수장과 마을상수도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 수질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하반기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16개 정수장과 4개 마을상수도에서 생산·공급되는 급수구역 내 학교 음수대 등 20개소이며 상반기와 동일한 표본 지점에서 시료를 채수했다. 이날 검사에는 교수, 시민단체 대표, 도민 등 14명의 수돗물평가위원이 지역별 4개 팀으로 나눠 채수작업부터 외부 검사기관 의뢰까지 참관했다.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등 60개이다. 현장에서 측정한 잔류염소를 제외한 59개 항목은 외부기관에 분석 의뢰했다. 결과 통보까지 30일 정도 소요된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도민이 마시는 수돗물 수질의 객관적 평가와 안전성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연 2회 수질검사 과정에 참여하고 있고 수도시설 관련 자문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는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 및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상반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를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민이 참여하는 수돗물평가위원회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하고 수질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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