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독서의 달 9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 ‘풍성’

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국회의정저널] 책의 도시 전주에서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9월 한 달간 ‘독서의 달’을 맞아 전주지역 51개 도서관에서 특별행사와 도서 전시, 공연, 강연, 체험 등 총 103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9월 ‘독서의 달’은 국가가 국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 등 독서문화 진흥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한 달로 시는 각 도서관별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독서의 달 특별행사로 41개 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연체 도서를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대출 정지를 해제해 주는 ‘연체자 해방의 날’을 운영한다. 또, △과년도 잡지 배부 △책쿵20 도서 다대출자 포인트 지급 △책쿵20 SNS 인증 이벤트 △북 플리마켓 등도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등 모든 세대를 위한 공연으로 △달빛공연 ‘전일중 그룹사운드 BIN’ △전주시민 합창단의 ‘시민 참여 음악캠프’ △토요가족극장 ‘지구를 지켜주세요’ △문화가 피어나는 공연-빛처럼 마술처럼 등 10개 도서관에서 14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독서 체험행사로 △신기한 아트북 체험 미술 △밤의 우주로 함께 읽기 △책과 AI가 만나는 가을 이야기 △조경희 작가와의 만남 ‘엄마 자판기’ 읽고 이야기 상상하기 △나만의 트래블 진 만들기 등 40개 프로그램이 19개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고은영 작가의 ‘엄마표 영어의 시작, 그림책과 아웃풋 습관 만들기’ △김겨울 북튜버의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이정모 관장과의 만남 △시신전심 강연회 ‘이원’ 시인 강연 등 14개 도서관에서 21개의 강연 프로그램도 예정돼있다. 이외에도 13개 도서관에서는 △지역예술가 개인전 ‘찰나의 시선, 앙주수로 수놓다’ △도서관 內 미술관 문소연 작가 ‘될 것 같은 기분’ △나의 책, 너의 책, 우리 책 등 도서관별로 각기 다른 주제로 이용자들을 위한 주제별 도서 전시도 만날 수 있다. 독서의 달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미 전주시 평생학습도서관본부장은 “독서의 계절에 마련된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되살아나는 청춘의 한 장면 특별전시

사진으로 되살아나는 청춘의 한 장면 특별전시 [국회의정저널] 앨범이나 책자 속에 간직된 전주시민들의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기록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한옥마을역사관에서 ‘다시 펼쳐보는 청춘의 한 장면’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옛 도지사관사였던 하얀양옥집에서 진행된 ‘전주 기록사진 전시회’ 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기록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당시 전시를 통해 공유된 학창시절의 기억을 다시 한번 소환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공간에는 덕진공원과 풍남문, 향교, 전동성당, 경기전 등 전주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함께 1937년 전주역 통학 장면과 1960년대 종합경기장 학교 행사 등 지금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록사진 80여 점이 전시됐다. 주요 전시 자료는 △1954년 풍남국민학교 입학생 기념사진 △1962년 전흥국민학교 졸업사진 △1965년 전주기전여고 체육대회 가장행렬 △1955년 전주여고 무용부 활동 △1974년 전라고등학교 체육대회 기마놀이 △1974년 전주농림고등학교 밴드부 미원탑 거리공연 사진 등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교육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희귀 교과서 8점이 함께 공개된다. 구체적으로 △1946년 초등 지리교본 △1947년 초등 셈본과 초등 이과 △1947년 초등 새 전과 자습서 △1948년 우리나라의 생활 △1949년 중등 사회생활과 이웃 나라의 생활 등 미군정기 발행본이 포함됐다. 이 자료들은 과거 조촌공립국민학교에서 실제 사용된 것으로 기증자가 중등과정까지의 교과서 일체를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가 전주시민기록관에 기증한 귀중한 기록물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소중히 간직해온 기록물을 시민기록관에 기증해 주신 덕분에 뜻깊은 기록 사진 전시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록물을 중심으로 전주만의 고유한 기억을 공유하고 기록의 가치와 책임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24개 국가 공무원들, 전주시 우수정책 배웠다

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국회의정저널] 24개 국가의 공무원들이 전주를 찾아 우수정책을 배웠다. 전주시는 25일 인도네시아 등 24개국 총 30명으로 구성된 서울시립대 해외연수생들이 우수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와 코이카가 지원하는 개도국공무원 역량강화 석사학위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은 연수생들의 우수정책 공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립대에서 제안해 성사됐다. 이들 연수생들은 전주시의 도시개발과 관광정책 방향을 청취하고 한옥마을과 경기전을 둘러보며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 방향 등을 모색했다. 시는 전주를 찾은 연수생들에게 전주의 우수한 정책과 관광 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하계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에 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도시와 인프라 개발 경험을 교육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전주시의 우수한 정책을 개도국에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이번 해외연수생들의 전주 방문이 국제도시 위상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도 활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여러 도시와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사회에서 도시 단위 외교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주가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이 시점에 전북 전주의 우수정책뿐 아니라, 문화·관광·스포츠 자원을 홍보해 전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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