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민과 함께 정책 미래를 그리다 [국회의정저널] 군산시가 지난 23일 동우아트홀 공연장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책콘서트는 새 정부 출범과 국정과제 발표 이후 변화되는 정책환경에 대응해 ‘정책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것’ 이라는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사전에 주제를 한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질문에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시민이 정책 논의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행사 이전부터 주목받았다. 행사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항근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해, 직장인 노래패 ‘놀자’의 사전공연으로 분위기를 열었다. 프로그램 진행은 청년 패널 이동준·이수지 부부가 맡아 △시민 종이비행기 질문 △학생 영상토크 △우리들의 군산 질의 응답 등을 함께하며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종이비행기를 날려라’ 코너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린 뒤 채택된 내용으로 즉석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거수 발언을 통한 자유 토론에서는 일자리, 정주 여건, 관광, 택지개발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에 대한 솔직한 질문이 이어졌고 강임준 시장은 데이터와 비전을 바탕으로 답변하며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임준 시장은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의 대전환기 한가운데 서 있으며 군산은 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기회를 미래 성장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길을 찾기 위해 마련했으며 시민 여러분과 나눈 대화는 군산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가장 중요한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화형 소통 모델을 정례화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군산형 숙의 민주주의’를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참가해 전북 홍보관 운영과 합동공연, 무역사절단 격려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이시카와의 날’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임실필봉농악단과 이시카와현 토라노스케 공연팀의 합동공연, 한국 파빌리온 팝업공연 등이 마련돼 전북의 전통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홍보관에서는 부채·전통매듭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원광대학교 글로벌 K-컬처사업단은 K-미디어콘텐츠와 전통놀이를 접목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김관영 지사는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지사 간담을 갖고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올림픽 유치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지방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도내 식품·코스메틱 기업 10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사절단 계약식이 예정돼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업들을 격려하고 한국관을 시찰하며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오사카 거주 호남향우회원들과의 오찬 간담을 통해 재외동포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 참여는 전북의 문화와 산업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국제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기업이 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본격 추진…소상공인 숨통 트인다 [국회의정저널] 정읍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제도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수 이상 밀집하고 해당 구역 점포의 절반 이상 동의를 얻어 상인 조직 명의로 신청하면 지자체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시는 지난 4월 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8일 ‘정읍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는 기존 기준을 크게 완화해,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만 밀집해도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면적 산정 시 도로와 공공시설을 제외해 더 많은 상권이 지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소비자는 상품권 사용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상가 매출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골목형 상점가 조례 제정이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발굴·육성하고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기버스 타고 떠난 초록산 여행…정읍 어린이, 내장산에서 책과 역사 만났다 [국회의정저널] 정읍 어린이들이 전기버스를 타고 내장산을 누비며 책과 역사, 자연을 함께 배우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내장산 국립공원과 연계해 지난 8월 6일과 8일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조선으로 가는 전기버스로 떠나는 초록산 책탐험대’를 운영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국립공원 측이 제공한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내장산 경내를 둘러본 뒤 내장산 생태탐방원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국립공원 제대로 알기’ 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학습했다. 프로그램은 △국립공원과 내장산에 관한 설명과 퀴즈 △조선왕조실록 보존터 이야기 △폐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책갈피 만들기 △전통놀이 ‘육례’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체험 속에서 지역 문화유산과 생태환경의 가치를 이해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홍순영 도서관운영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정읍시, 오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순국선열 뜻 기린다 [국회의정저널] 정읍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축식을 마련한다. 경축식은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연지아트홀에서 열리며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광복절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와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광복 그날의 기쁨을 함께하길 바란다”며 “광복절 당일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표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주요 기관과 단체와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와 SNS, 이통장 회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보훈문화 확산과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by 편집국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국회의정저널]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2025 전주비빔밥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음식부스 운영업소를 모집한다. 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5 전주비빔밥축제’에 참여할 음식부스 운영업소를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총 16개소로 신청 자격은 전주시 소재 일반음식점 또는 휴게음식점을 운영 중인 업소이다. 비빔 관련 메뉴와 5000원 미만 메뉴 1종을 필수 포함해야 하며 전체 구성은 1만원 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모든 메뉴는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하며 안전한 축제환경을 위해 성인인증이 필요한 주류 판매는 별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일반 부스에서는 개별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참여를 원하는 운영자는 오는 29일까지 2025 전주비빔밥축제 추진단체인 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비빔밥축제는 해마다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전주시 대표 미식축제로 올해는 전주의 다양한 음식뿐 아니라 2036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등 지역이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주제의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전주지역 업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음식과 예술문화 행사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꾸며지며 축제 기간 △대형비빔 퍼포먼스 △전주비빔프렌즈 포토존 △전주미식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by 편집국정읍시청사전경(사진=정읍시) [국회의정저널] 정읍시가 시민들에게 지난해 살림살이를 직접 설명하며 재정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시는 11일 수성동 통장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23개 모든 읍면동을 순회하는 '시민중심 찾아가는 결산설명회'를 열어 2024 회계연도 재정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민중심 찾아가는 결산설명회’는 시의 재정 운영과 결산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알려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다음 연도 재정에 반영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설명회는 이제 시민 소통의 중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4회계연도 한눈에 보는 정읍시 살림정보’ 책자를 자체 제작해 배부했다. 설명은 △재정 이해하기 △세입·세출 결산 △한눈에 보는 살림살이 △재무제표 순서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오는 12월까지 각 읍면동의 이·통장 회의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도는 건전한 재정 운영이 이루어진 해였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회계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임피 주민들의 솜씨 자랑 전시회 개막 [국회의정저널] 군산시 임피면이 주최하는 ‘임피 주민들의 솜씨자랑 전시회’ 가 13일까지 임피 향교촌 행복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열렸던 개막행사는 지역 주민의 다채로운 악기연주 등으로 시작을 알렸다. 현장에는 임피면 주민과 지역 기관·단체장, 내외 귀빈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행사는 ‘임피 주민들의 솜씨자랑 공동추진위원회’ 가 주최·주관하고 지역 주민들이 후원했으며 다양한 주민 대표들이 기획과 준비에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문화 자치를 실현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강임준 군산시장은 “K-문화산업의 근간은 지역에 있고 그 시작이 바로 오늘 같은 주민 전시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피면이 문화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후 강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찾아 작품들을 하나하나 둘러보았으며 다양하고 개성있는 주민들의 솜씨에 찬사를 보냈다. 전시회에는 30명의 주민 작가, 임피초등학교 학생, 대성중학교 학생 등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서예·유화·사진·시·그림·목공예·도자기·분재·원예작품·농산품 등 생활예술 작품 20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일반 시민에게 개방된다. 최금자 임피면장은 “이번 전시가 임피면 주민들의 실력을 마음껏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함께 창작의 기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고창군청사전경(사진=고창군) [국회의정저널] 고창군이 8월 주민세로 2만8000여건을 부과 고지 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분은 7월1일 기준 고창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다. 사업소분은 7월1일 기준 고창군에 사업소를 둔 사업주가 사업소별로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이다. 주민세의 경우 납세자의 신고납부가 원칙이나, 고창군은 납세 편의를 위해 예상 세액이 기재된 납부서를 우편 발송했다. 해당 납부서와 사업소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는 경우에는 납세자가 납부서에 기재된 세액을 기한 내 납부하면 신고한 것으로 간주한다. 다만, 납부서와 실제 현황이 다를 경우 위택스를 통해 전자신고하거나 우편이나 팩스 등을 통해 군청·읍면등에 직접 신고해야 한다. 신동화 고창군 재무과장은 “주민세는 주민 복지 증진 등 지역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이기 때문에 납부기한인 9월1일까지 납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고창군청사전경(사진=고창군) [국회의정저널] 고창군이 오는 13일부터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시설을 재개장 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창군은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낡고 오래된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시설을 재정비했다. 수영장 수조와 내부 벽타일을 교체하고 샤워실, 탈의실, 매표소를 새롭게 단장했다. 수영 강사 배치와 안전요원 운영 등 전반적인 이용자 편의와 안전 확보에도 빈틈없이 하고 있다. 8~9월 한시적으로 일요일에도 수영장을 운영하며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가족단위 군민의 편의도 높였다. 수영장 재개장은 군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생활체육 분위기를 군민 전반으로 확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수영인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40여 일 앞두고 군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재개장한 수영장은 군민의 일상 속 체육 참여를 늘리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 이다”며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을 앞두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고창군청사전경(사진=고창군) [국회의정저널] 고창군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관내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도록 지원하고 해당 청년이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할 경우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 청년에게는 월 180만원의 인건비와 자기계발비, 명절특별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2년 근속 후 관내 정규직 전환 또는 창업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현재 12명의 청년이 참여중.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 ‘청년 나래이음 일자리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기업에는 월 160만원의 인건비와 청년 대상 자기계발비가 지원되며 2년 근속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별도 제공된다. △청년취업지원사업지역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청년에게는 장기근속에 따른 취업장려금 제공. 참여 기업은 월 1인당 70만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받고 청년은 근속기간에 따라 총 300만원의 장려금 지원. 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되어 세대 간 균형 있는 일자리 지원체계도 마련됐다. 창업지원 사업으로△활력고창 청년창업 지원사업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3년간 단계별 창업비용을 지원하며 창업 이후 일정 기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청년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지역 자원과 연계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임대료 등을 종합 지원. △청년혁신가 예비창업 지원사업(전문가 컨설팅과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전문성 높은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미취업 청년에게는 구직활동수당과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하는 ‘전북형 청년 활력수당’을, 취업 청년에게는 최대 월 30만원의 생활비를 제공하는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활비는 어학교육과 문화·체육, 교통비 등으로 활용 가능해 청년들의 실생활 만족도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황민안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은 “청년이 고창에서 꿈꾸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함께 성장하는 고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고향 군산에서 울리는 세계의 선율 [국회의정저널] 오는 9월 1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제164회 정기연주회가 그 어느 때 보다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한 연주회가 아닌 고향 군산의 품으로 돌아오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귀환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군산 출신 지휘자 송안훈과 바리톤 문정현. 두 사람은 협연자로 나서 세계 무대에서 갈고 닦은 음악성과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관객과 나누는 뜻깊은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독일 음악협회가 선정한 ‘미래의 거장’ 송안훈 지휘자. 군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지휘과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음악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2년부터 2025년까지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에서 카펠마이스터로 재직하며 현역 최장기 활동 한국인 지휘자로 기록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동양인 최초로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강사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유럽 언론은 그를 “유럽 음악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동양의 지휘자”, “작곡가의 의도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극대화시킨 해석가”로 평가하며 극찬했다. 지휘자라는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난지는 오래됐지만 그는 여전히 고향 군산을 가슴에 품고 있다. 한편으로는 교육, 창작 오페라, 찾아가는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하나의 주인공 바리톤 문정현은 군산 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 수석 졸업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뒤,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과 올덴부르크 국립극장의 주역 가수로 활동했다. 40여 편의 오페라에서 약 500회의 주역 무대를 소화하며 유럽 오페라계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해온 그가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07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 2위를 차지하면서부터다. 비록 2위지만 당시 1위가 없었기에 그는 사실상 그랑프리를 쥔 것과 마찬가지였다. 이외에도 동아콩쿠르와 슈베르트 콩쿠르 1위를 비롯해 벨기에 베르비에 국제콩쿠르, 네덜란드 케어크라데 리트 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대회에서 입상, 실력을 입증받았으며 현재는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군산이 낳은 ‘월드클래스’ 음악가인 송안훈 지휘자와 문정현 바리톤은 연주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송 지휘자는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 지휘과 강사를 역임했고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차세대 지휘자를 양성 중이며 문 교수 역시 서울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고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다 현재는 동아대학교에서 성악 전공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두 예술가 모두 예술의 깊이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연주자이자 교육자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들이 함께 만드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을 통한 문화 나눔과 고향에 대한 헌신이 담긴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 최고의 작품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문정현 바리톤의 솔로 무대에서는 헨델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아구스틴 라라의 ‘그라나다’, 비제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 전 악장이 장식한다. 격정과 서정이 공존하는 이 작품은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송안훈 지휘자의 섬세한 해석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정기연주회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두 군산 출신 예술가가 고향에 헌정하는 음악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송안훈 지휘자는 “고향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고 문정현 바리톤도 “고향 무대에서의 공연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군산시 예술의전당관리과 심종완 과장은 “이번 연주회는 군산이 배출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시립교향악단이 함께 만드는 뜻깊은 무대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군산의 자부심을 한껏 높이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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