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서울광장서 여행도서관 운영 [국회의정저널] 산청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여행도서관’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 산청방문의 해 성공개최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책읽는 서울광장’과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2025 산청방문의 해 홍보와 산청여행 퀴즈 풀기, 테이블 빙고 등을 통해 산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산청과 산청 관광지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돼 산청군으로 발걸음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도서관의 대표 상설 프로그램으로 부대행사로 지자체의 관광 정보와 문화를 알릴 수 여행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구석구석 문화배달 본격 추진 [국회의정저널] 산청군은 ‘산청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첫 운영하는 행사는 ‘오늘은 예담 예멋 데이’ 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미와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시연으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혼례 시연, 풍물 판굿, 가야금 병창, 전통 무용, 소리꾼 김주영의 민요연곡 등으로 무료다. 또 석고방향제 만들기, 혼례복 입고 사진촬영, 풍선아트, 달고나, 전통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청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구석구석 문화배달에 2년 연속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늘을 문화로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양산시, 5월 3일 ‘2025 어린이날 잔치한마당’ 개최 [국회의정저널] 양산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9시 30분부터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5년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양산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개막식 전후로 펼쳐지는 마칭밴드의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DJ 깡구·포이가 함께하는 키즈 워터밤으로 미니물대포 등 어린이들이 물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신나는 공연시간이 예정돼 있고 이밖에도 댄스팀, 어린이합창단, 키즈케이팝 등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각종 페달보트, 에어버블풀장이 운영되고 물총서바이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비롯해 드론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포토부스, 뿌용이와 함께하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양산시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보호 홍보 및 체험활동이 부대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양산종합운동장 주차장 이외에 양주초등학교 운동장에도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 아울러 웅상지역에서도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행사가 5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양산시립합창단, 유명유튜버 등 축하공연과 가족레크레이션 및 놀이기구, 체험부스 운영이 서창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놀이프로그램과 체험부스가 운영될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by 편집국장금용 창원특례시 권한대행, 효성중공업·LG전자 방문 [국회의정저널]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28일 효성중공업과 LG전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3일 열린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에서 제기된 기업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효성중공업은 △ 4공장 앞 좌회전 신호 설치 △ 1·2공장 인근 남천 침수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LG전자는 △ 1공장 직장어린이집 이전 설치와 관련한 규제 개선 요청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시는 효성중공업 4공장 앞 좌회전 신호 설치와 관련해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상정을 추진하고 1·2공장 인근 남천 침수 문제에 대해서는 임시방편이 아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전자 1공장의 직장어린이집 이전 설치와 관련해서는 경남도 및 시 관련 부서가 5월 초 국토부와 교육부를 직접 방문해 ‘위험시설 50m 이내 어린이집 설치 제한’ 규정 개정 협의를 추진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기업이 겪는 애로 해소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의 목소리에 실질적으로 응답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거창군 드림스타트, 부모 스트레스 관리 교육 시행 [국회의정저널] 거창군은 지난 25일 평소 우울감이나 양육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양육자 12명을 대상으로 부모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 양육, 직장생활, 가사 일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양육자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관리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거창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마음건강소’ 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스트레스 및 우울증 예방교육, 우울척도검사 등이 이루어졌다. 우울 점수가 높게 나타난 양육자는 추후 임상자문의 상담 및 전문 치료 연계를 통해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양육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나의 우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됐으며 그것이 자녀에게도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부모의 정서적 안정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가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올바르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양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만 12세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육자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자조모임, 여가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by 편집국사천시 고위직공무원 4대폭력 예방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사천시는 지난 28일 5급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교육은 고위직 공무원의 4대폭력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이끄는 주체로서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 및 실무위주로 진행했으며 특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디지털성범죄, 2차피해예방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폭력 예방에 대한 고위직 공무원으로서의 책임을 제고했다. 한편 사천시는 매년 기관장을 포함해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전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 교육 및 성인지감수성 향상 자기주도 학습시스템을 운영해 서로존중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고위공무원들이 4대폭력에 대해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느끼고 각자의 책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직장내 폭력과 성희롱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예방해 안전하고 존중받는 공직사회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함양군, ‘2025 세계예방접종주간’ 맞아 캠페인 진행 [국회의정저널] 함양군이 4월 25일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거리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함양군 보건소 직원들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보건소를 비롯해 지리산 함양시장, 동문 네거리 등을 돌며 예방접종 홍보지와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4월 26일에는 마천면 ‘지리산 흑돼지산나물 축제’ 현장에서 많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 및 감염병 예방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의 필요성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폐렴구균, 독감 등 예방접종을 적기에 접종하는 것이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함께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및 장내 기생충 예방 수칙 등 생활 속 감염병 예방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밀양시, 우즈베키스탄 바크쉬 국제 예술축제 참가 [국회의정저널] 밀양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히바시에서 열린‘2025 제4회 바크쉬 국제 예술축제’에 참가해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예술 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바크쉬 국제 예술축제는 유네스코와 우즈베키스탄 문화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문화예술행사다. 중앙아시아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히바시에서 국제경연대회, 창작공연, 학술대회, 출판전시 등 세계 각국의 예술인과 문화기관이 참여해 문화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밀양시는 곽근석 부시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개막식 참석과 고위급 면담 등 공식 일정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문화외교 성과를 도출했다. 26일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상임고문과 만나 전통예술단 및 축제 상호 교류, 청년 예술인 연수 프로그램 연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관계자를 공식 초청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27일에는 국제경연대회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밀양아리랑예술단’ 이 ‘Memory of My Arirang’ 공연을 펼쳤다. 민요, 무용, 전통악기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은 밀양의 대표 설화인 아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돼 현지 관객과 각국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에는 히바 부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문화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류의 성과로 우즈베키스탄 전통예술팀은 오는 5월 24일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아리랑의 울림, 세계를 잇다’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밀양·정선·진도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가 공동 주최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아리랑 정신과 중앙아시아 전통예술이 만나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근석 부시장은“이번 축제 참가를 통해 밀양아리랑의 예술성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국제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 확대해 밀양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거제시, 2025년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지원사업 신청 접수 [국회의정저널] 거제시는 2025년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5월 9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신규농업인 등이 귀농 초기 영농경험 미숙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선도 농가와 연수생 간의 약정체결을 통해 영농 현장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 자격은 연수생의 경우 농촌 이주 5년 이내 귀농인, 40세 미만 청·장년,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 신규농업인, 예비 귀농인이며 선도 농가는 영농시설과 5년 이상의 영농경력을 갖춘 농업경영체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 시 교육실적에 따라 연수생은 월 80만원, 선도 농가는 월 40만원 한도로 교육지원비를 받을 수 있으며 교육을 원하는 연수생은 선도 농가와 함께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by 편집국사천시 ‘우주항공대교’ 및 선진거북선공원‘ 지명 확정 [국회의정저널] 사천시는 경상남도 및 사천시 지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관내 주요공공시설 2곳에 대한 지명을 최종확정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지명은 약 1년간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확정된 지명으로는 기존 사천항공산업대교에서 ‘우주항공대교’로 선진수변공원에서 ‘선진거북선공원’ 으로 최종 확정됐다. 사천시는 이번 지명 확정에 따라 향후 모든 시설물, 안내판, 홈페이지 및 각종 행정 자료 등에 확정 지명을 적용하고 기존 명칭이 포함된 안내문과 표지판은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명은 지역 고유의 역사성과 미래 산업 비전을 반영해 정해진 것으로 특히 ‘선진거북선공원’은 공원의 특징을 지명에 반영함으로 관광자원과 연결했으며 ‘우주항공대교’는 사천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을 담은 명칭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항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사천시의 지역정체성을 반영한 지명”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조해 모든 안내자료에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는 지명 사용을 도모함으로써 공간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부여를 통해 사천시 브랜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천에서 사용하는 지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공공 안내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작도정사 춘기채례 및 작도정사지 발간 기념식 개최 [국회의정저널] 작도정사 유계회는 28일 서포면 외구리 작도정사에서 퇴계 이황 선생을 기리는 춘기채례와 곤양향교에서 작도정사지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덕망을 기리고 작도정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도정사는 '작도'라는 까치섬에서 그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학문과 정신 수양을 위한 공간으로 세워진 집이다. 1533년, 곤양군수 어득강 선생이 퇴계 이황 선생을 초청해 까치섬에서 조수간만의 이치를 논하며 시를 교환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역사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후 작도정사는 그 후, 지역 유림들의 뜻에 따라 1928년에 건립됐으며 입구에는 ‘퇴계이선생장구소’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어 퇴계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중요한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작도정사지는 작도정사의 유래와 퇴계 이황 선생과의 인연, 그 후의 역사적 변천을 담은 귀중한 기록물로 이번 발간을 통해 작도정사의 역사와 그 중요성이 더욱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정순우 도유사는 "이번 춘기채례 봉향과 작도정사지 발간 기념식을 통해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덕망을 기리고 작도정사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도정사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전파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편집국변광용 거제시장,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 모델 제안 [국회의정저널] 거제시는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상생 발전 기금 조성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상생 발전 기금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18일과 22일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만나 지역 상생 발전 기금 조성에 대해 제안했다”며 “기금 조성 취지와 방향성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기돼 설명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변 시장이 제안한 지역 상생 발전 기금은 거제시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각각 100억원을 5년간 출연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는 죽어가는 지역경제의 회복과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획기적이고 과감한 결단이라는 설명이다. 거제시와 양대 조선소의 기금 출연을 통해 조선소와 지역 경제가 함께 살아나고 호황 국면에서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제안됐다. 기업과 노동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노동자 처우 개선, △내국인 채용 인센티브 지급, △조선소 현안 사업 지원, △조선 배후도시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 도모 등으로 그 혜택이 기업과 노동자,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에게 환원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변 시장은 “기업과 지역, 시민과 노동자는 하나로 연결된 공동체”며 “이제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역경제의 현실을 짚으며 2020년 6,800건이던 아파트 거래량이 2024년 3,200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2021년 104.4에서 2024년 79.16으로 하락했으며 옥포 지역 상가 공실률 역시 2021년 20%에서 2024년 30%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국인 인구는 감소하고 외국인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한 현실을 지적하며 “내국인 고용 확대가 거제 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변 시장은 과거 시장 재임 시절인 2021년, 국내 최초로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을 도입하고 740억 여원을 지원해 숙련 노동자 7천여명의 일자리를 지켜냈던 성과를 언급하며 “거제시는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시는 2018년 4월 처음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4년 6월까지 935억여 원의 지원을 이끌어 냈고 2024년 6월 고용위기지역 지정 종료로 인한 충격완화를 위해 400억 규모의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노동자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해 직업훈련을 실시한 사업체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소속 노동자의 고용을 유지한 사업체에는 장려금과 고용 및 경영안정자금 융자,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을 지원했다. 이번 제안과 관련해 변 시장은 “100억원이라는 금액은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구체적인 출연 방식과 사용처에 대해 실무협의체를 통해 함께 논의해나가자”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를 위해 지역 상생 발전 기금 전담팀인 ‘핵심공약이행 TF팀’을 구성하고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와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 미래 준비를 위한 상생협력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회견 말미에는 “조선업이 어려웠던 시기, 거제시민들은 조선업이 다시 일어서기를 염원하며 고통을 함께 했고 다시 호황을 맞이했을 때 진심으로 기뻐했다”며 “지역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지금,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에 대해 깊이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변 시장은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시의회, 언론인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논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