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소방본부, 중증도 분류 기반 병원 이송 체계 강화

경북소방본부, 중증도 분류 기반 병원 이송 체계 강화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도민의 생명을 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환자의 증상에 따른‘중증도 분류’를 기반으로 한 이송병원 선정 체계를 본격 시행하고 이에 대한 도민 홍보와 언론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 또는 관행에 따라 병원을 선택해 이송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북소방본부는 이제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바탕으로 중증도를 분류하고 그에 따라 가장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구급대원은 환자의 증상, 의식 수준, 활력 징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증도를 판단하고 지역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과 가용 정보를 함께 고려해 중증 환자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경증 환자는 신속한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함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 분배와 현장 대응력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한, 해당 병원의 응급실 수용 가능 여부나 진료 여건, 예를 들어 응급실 과밀, 전산장애, 장비 이상 등의 상황도 함께 고려해 환자 이송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나 보호자가 특정 병원을 요청하더라도, 해당 병원이 진료가 불가능하거나 진료과가 없는 경우에는 다른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 아울러 응급실에 도착한 이후의 진료 순서는 병원 의료진이 중증도에 따라 판단해 결정하기 때문에, 119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실을 내원 하더라도, 실제 진료 순서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은 “환자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현장 구급대원의 설명에 귀 기울여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예술, 서울 인사동에서 화려한 첫 등불

경북 예술, 서울 인사동에서 화려한 첫 등불 [국회의정저널] 경북 예술이 수도권 중심 예술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기회의 장이 열린다. 경상북도는 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경북에서 ‘2025 경북예술장터’ 개소식을 열고 도내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서울 한복판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 예술의 유통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구축하고 수도권 및 광역권 미술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예술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예술 장터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 230여 점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며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에게는 경북 작가들의 수준 높은 예술 세계를 직접 감상하고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도내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은 신진 예술인들의 시장 진입을 돕는 실질적인 등용문이자, 지역 미술계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작가들의 작품들은 신선하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년 작가들에게는 지역 예술계의 새로운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경북 울진 출신 청년작가 임이삭의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진다. 임 작가는 2013년 13세의 나이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인물로 감각적인 선과 깊은 감정을 담은 드로잉 작업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에도 우수한 예술 작가가 많지만,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진출 기회가 부족한 것인 현실”이라며 “이번 예술장터를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전시·판매 기반을 제공하고 청년 작가 육성과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예술장터는 총 2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1차 전시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경북에서 2차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아트페어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가성비 높은 방역 수칙~축산농가 ‘장화 갈아 신기’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한 효율적인 차단방역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장화 갈아 신기’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조류인프루엔자, 경기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에 필수적인 방역 효과를 보기 위해 ‘장화 갈아 신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화 갈아 신기’는 농장 외부에서 사람 발에 묻어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축사 내부의 가축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는 최종 단계로 비용 대비 효과가 탁월한 기본 수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되는 폭염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밝혔다.

농업·농촌의 가치, 교사가 먼저 체험한다

농업·농촌의 가치, 교사가 먼저 체험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과 7일 양일간 도내 유치원, 초·중·고 교원과 전문직원 25명을 대상으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한다. 특수분야 직무연수란 교직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부가 승인한 외부 기관이 주관해 실시하는 연수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치유농업 분야 직무연수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직무연수 기관으로 농촌 체험·교육 분야가 지정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번 직무연수는 농촌 체험·교육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알리고 학생들의 인성과 농심 함양을 위한 농촌자원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도내 우수 농촌교육농장 두 곳에서 총 오후 4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자원 연계 프로그램 이해 ▵건강한 식생활 이해와 치유 음식 체험 ▵농업·농촌 기반 교육 프로그램 실습 등으로 교직원들이 직접 농업·농촌의 교육과 치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해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농업을 교과 수업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형 농업·농촌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농촌자원 기반 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 2월 17일 경상북도교육청, 대구교육대학교와 ‘농촌교육농장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경북형 농업·농촌분야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내 농장주를 전문강사로 양성해 학교 현장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직무연수에 참여한 농촌교육농장이 늘봄학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교-교육농장 간 연계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택 경북도 농업테크노파크과장은 “농업·농촌은 더 이상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닌 교육과 치유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농업을 새로운 교육 매체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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