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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도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는 12일 오후 음성군 삼성면 일원에서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축산농가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동절기 재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전년도 대설 피해농가를 방문해 취약 시설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겨울철 축사시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지난해 11월 말 폭설로 도내에서 총 314건, 7.55㏊ 규모의 시설 피해와 1만4천여 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재난지원금 16억8천여만 원이 지급됐다. 올해 1~3월에도 38건, 0.9㏊의 시설 피해와 14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하는 등 대설 피해가 반복되면서 동절기 사전대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도는 축사 지붕과 구조물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전기·보온시설, 분뇨처리시설 등 겨울철 취약 시설을 점검했다. 아울러 폭설 예보 시 농가의 즉각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에 재해보험 가입 홍보도 병행했다.충북도 용미숙 농정국장은 “지난해와 올해 초 대설 피해를 교훈 삼아, 축산시설 사전 점검과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며 “올겨울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도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는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1억 8천만원을 들여 추진 중인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반복되던 문제를 데이터로 분석해 해결하는 성과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사출·금형 기업 등 생산 기반 중소기업에서 품질과 생산성이 함께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올해 7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오류·품질 편차·원재료 손실 등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데이터를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단순한 진단을 넘어 실제 공정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 기업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소개된 우수사례인 ㈜지에스테크는 사출·금형 공정을 운영하는 제조기업으로, 생산량·양품·불량 유형·설비별 유실시간 등 핵심 정보를 여러 시트에 나누어 관리하면서 어느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웠고, 설비 조건이나 금형별 차이에 따라 품질이 들쭉날쭉해 불량이 반복되며 생산 일정이 불안정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지에스테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흩어져 있던 생산·품질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정리하고, 원재료 투입–산출 흐름과 설비·금형별 품질 변동 요인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정 전반의 문제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이러한 분석 결과를 공정에 적용한 이후 ㈜지에스테크는 원재료 손실률이 기존 월 0.12%에서 0.08%로 줄어 33.3% 감소하고 공정 불량 수준도 3065ppm에서 2400ppm으로 낮아져 21.6% 개선되는 등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던 낭비와 품질 편차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변화를 확인했으며, 품질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되면서 공정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도 이전보다 더욱 높아졌다.또한 ㈜지에스테크는 재료 수율을 공정별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제품 교체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발생하던 손실 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공정 조건에 따른 품질 변동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함으로써 작업자 경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관성과 재현성이 높은 생산관리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지에스테크 박철민 대표이사는 “예전에는 불량이나 손실이 생겨도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같은 문제가 반복되곤 했지만, 지금은 설비·금형별 문제 지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개선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품질과 낭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실제 경영 효율도 크게 높아졌고,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지원이었다”고 말했다.이혜란 충청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지에스테크 사례는 생산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공정의 개선 포인트가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라며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실질적 데이터 컨설팅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는 논을 활용하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해 2021년 논활용 직접지불금을 새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 등으로 지급대상 농지와 지급대상 농업인 등 기본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급대상 농지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제1항제1호에 따라 등록된 농지로 전년도 10월부터 해당연도 6월까지 밭농업에 이용되는 논 중에서 종전 쌀고정직불금 또는 밭고정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로서 현재 논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지 1998년 1월 1일 이후 조성한 농지로 농업·농촌 공익직불법 제12조제1호에 따라 현재 논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지이다. 지급대상 농업인은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백만원 미만이고 0.1ha 이상 지급대상 농지에서 해당 동안 논활용 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논활용 직불금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접수 기간에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농지가 여러 읍면동 혹은 시군으로 분산됐으면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 농지 및 농업인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전년도와 같게 1ha당 5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원 한도는 농업인의 경우 30ha, 농업법인은 50ha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 논활용 작물을 재배한 547.8ha를 대상으로 559농가에 282.8백만원을 지급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논활용 직불금 신청 기한 내에 대상 농가 모두가 신청해 직불제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하거나 직불금을 받으면 엄격히 처분할 계획”이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충청북도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는 5일 오전 도내 공공의료기관장 및 의료단체장과 코로나19 백신 관련한 의료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충북대학교병원 한헌석 원장, 청주의료원 손병관 원장, 충주의료원 김종수 원장, 충청북도의사회 안치석 회장, 충북간호사회 이명희 이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는 이번 달부터 실시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접종센터 운영과 의료인력 확보에 대한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백신 준비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도는 지난해 말부터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를 추진해 오는 2월부터 9월까지 도민 135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하고 집단면역 확보해 코로나19의 종식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도내 11개 시군에 14개소 이상의 접종센터 설치와 위탁의료기관 585개소를 지정하고 온도에 민감한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초저온냉동고 구입을 준비하는 등 예방접종 실시를 위한 준비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29일에는 민관협의체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14개 접종센터 운영에 필요한 의료인력 및 행정지원인력 목표 669명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내 의료기관과 단체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준비 할 예정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우리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도민 생명보호를 위해 차분히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이 걱정없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 전원은 “의료인으로써 도내 보건의료 최일선에 있는 관계자로 책임감을 느끼며 성공적인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단양군, 살맛나는 농업·농촌 위한 통합마케팅 강화 [국회의정저널] 청정농업도시 단양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산물 유통환경 다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농산물 통합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군은 농산물 가공, 유통, 판매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살맛나는 농업·농촌 조성을 비전으로 마케팅 활성화 및 산지유통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통 전문조직인 단양군 농산물 유통가공센터 운영 지원과 통합마케팅 참여농가 포장재, 운송물류비, 선별포장 작업 지원 등에 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지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한다는 게 목표다. 소량다품목 농가 농산물 순회수집을 통한 취약농가 판로 확보와 단양마늘, 대풍콩 등 수매농가 출하약정을 통한 전략작물 육성으로 농가 편의성을 도모하고 산지유통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단고을’의 인지도 제고 및 상생마케팅 확대를 통한 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힘쓴다. 비대면 구입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해 지난해 4만 건의 이용 실적을 달성한 단고을 농특산물 공식블로그를 홍보 창구로 활성화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농·특산물 키워드 홍보와 주요 행사 및 축제, 농업정책 등도 함께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천태종 말사, 자매결연 도시 등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며 직거래 농산물 택배비 지원, 직거래 활성화 마케팅 교육 등 직거래 활성화 사업들도 진행한다. 단양황토마늘의 우수성을 알릴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단양의 주요 농·특산물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상황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제14회 단양마늘축제’를 대체해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를 진행하며 1억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군은 이외에도 2억3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온라인 쇼핑몰, TV홈쇼핑 등을 활용한 우수농산물 언택트 마케팅과 수출단지 선별작업비, 영농자재 지원 등 수출 활성화 사업들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다변화된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추진해 참여하는 농가가 제값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산불 없는 단양읍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국회의정저널] 단양군 단양읍은 ‘2021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 직원이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선발된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20명은 취약지 14개 구역, 1개 초소에 대한 감시·예방 및 초기진화활동을 벌이며 직원 21명을 7개조로 배치해 5월 15일까지 비상근무조를 운영한다. 읍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차한 파쇄기를 이용해 산림인접 구역의 농업부산물 잔해를 이달 28일까지 자체 파쇄할 예정이며 기관단체와 연계한 산불조심 홍보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불방지 종합대책 안내 및 산불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산불감시원들과 직원들이 1%의 산림자원도 손실하지 않기 위한 ‘산불 없는 단양읍’ 구호를 외치는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읍은 앞으로도 산불 교육도 수시로 진행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해 산림자원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변형준 읍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따른 입산객 증가, 건조한 봄 날씨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면서 “올해도 ‘산불 없는 단양읍’ 실현을 위해 전 직원과 주민이 한마음을 모아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보은군, 보은읍 전주 지중화사업 착수 [국회의정저널] 보은군은 지난 2일 한국전력공사와 보은읍 중심도로변 전주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 지중화 3차 사업은 보은로 남다리~교사사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 그린뉴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9억원 중 국비 7억원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금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은읍 중심도로변 전주 지중화사업은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2019년 사업을 착수해 2020년 11월 보은읍 삼산로 동다리~장신1교 구간에 대해 1차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사업은 시외버스터미널~삼산교 구간이며 올 3월 초 착공해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주 지중화사업에 대해 주민들은 노인과 어린이 등 보행자의 위험과 불편이 해소되고 시가지 경관이 개선돼 주민들도 거리가 한층 더 깔끔하고 환해진 것을 실감한다며 공사기간 중 불편함을 감수한 보람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1차 사업 공사기간 중 불편함을 참고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중화사업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보은읍 삼산로 삼산남로 보은로 등 시가지 중심도로변은 통신주 등 전선이 복잡하게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계획 수립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by 편집국‘보은종합시장→결초보은 시장' 명칭 변경 [국회의정저널] 보은전통시장과 더불어 보은 2대 전통시장 중 하나인 보은종합시장이 결초보은 시장으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태어난다. 보은종합시장상인회는 시장 명칭을 결초보은 시장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새로운 명칭은 보은군 고유 브랜드인 ‘결초보은’의 이미지를 연상하게 해 보은군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보은군 홍보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인회는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시장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군에 명칭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군은 검토 결과가 타당하다고 판단해 시장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시장 명칭변경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작업도 벌일 계획“이라며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시장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깨끗하고 활력 있는 전통시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금강 ‘옥천 청풍정’ [국회의정저널] ‘비단 강’이라는 고귀한 이름을 갖고 있는 금강이 옥천 석호리 마을에 접어들면 기생 명월이의 애달픈 사연을 머금어서인지 더욱 잔잔히 흐른다. 금강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지만 때론 역사를 담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물길임에도 분명하다. ‘청풍정’과 ‘명월암’을 지나는 금강줄기가 그렇다. 옥천 청풍정은 군북면 석호리 백토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다. 그 앞을 흐르는 금강은 달빛이 항상 비칠 정도로 맑음을 자랑한다. 전형적인 감입곡류를 띠는 이 일대는 기암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풍광이 멋진 곳이다. 청풍정이 바라보고 있는 백토산 일출도 더할 나위없다. 명월암은 청풍정을 등에 지고 좌측으로 돌아 볼 수 있는 강가 바위다. 수직으로 깎아지른 바위에 ‘明月岩’이라는 한자가 선명하게 새겨 있다. 이 바위 주인공이 조선시대 기생 명월이다. 명월은 근대화 시기 개화 사상가였던 김옥균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다 죽음으로 진심을 전한 여인으로 전해 온다. 갑신정변이 3일 천하로 끝나자 청풍정으로 내려와 세월을 보내던 김옥균이 자신 때문에 장부의 큰 뜻을 펼치지 못한다 생각하고 정자 옆 바위에서 몸을 던졌다 한다. 김옥균은 자신을 위해 희생한 명월을 잊지 못하고 그 바위에 명월암이란 글자를 크게 새겼다는 내용이 바로 이곳 청풍정 앞을 흐르는 금강이 품고 있는 이야기다. 청풍정 가는 길은 정지용 생가를 출발점으로 삼으면 된다. 생가에서 4월 벚꽃 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옛37번 국도를 따라 4㎞정도 달리면 국원보건진료소가 나온다. 그곳에서 이정표를 따라 2㎞ 더 가면 김옥균의 이루지 못한 꿈이 스며있는 청풍정과 명월의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는 기암과 마주할 수 있다. 청풍정은 조선후기에 참봉 김종경이 세웠다. 1900년경 화재로 소실되고 1980년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수몰됐다. 이후 1996년 옥천군이 이전 복원했다. 수몰 이전 청풍정은 금강물이 굽이쳐 흐르다 절벽에 부딪쳐 소를 이루고 버드나무가 4㎞ 넘게 뻗어 있던 곳에 자리하던 정자였다고 한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 백년 넘게 함께 해온 이 강가에는 사시사철 색다른 멋 풍기는 청풍정을 배경으로 추억사진 남기러 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석호리 마을 방한석 이장은 “청풍정과 명월암 그리고 그 앞 백토산을 두고 석호리 명품3경이라 부르고 있다” 며 “대청호에 물안개가 차올라오면 청풍정은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옥천군청 [국회의정저널] 옥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단체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충북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6개월간 실질적으로 거주하며 농업·농촌을 체험하고 지역민과 교류하는 등 밀도 높은 농촌생활 경험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우리지역 주요 작물 재배 기술, 농업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체험 및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업·농촌의 이해 및 지역민과 교류, 지역 탐색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역량있는 마을, 단체,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으로 추진되어 지역 주민이 새로운 주민을 맞이해 공동체에 활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실제 농촌 생활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 교류를 통해 지역 인맥을 쌓아 농촌 이주 두려움을 줄이고 지역 안착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y 편집국옥천군청 [국회의정저널] 옥천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유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선물용 및 제수용 수산물의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에 나선다. 군은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조사단속반을 구성하고 관내 중형할인마트 4개소 수산 코너와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이번 특별 점검에서는 참조기, 굴비, 명태, 멸치, 장어, 전복 등 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인 수산물을 중점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을 점검했다. 단속반은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토록 계도하면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홍보 팸플릿과 표시판을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통해 원산지표시 이행 및 정착을 이끌어내겠다”며 “수산물 관련업소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 지도 및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설 명절기간 괴산~음성 간 국도 37호선 임시 개통 [국회의정저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설 명절기간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괴산~음성 간 국도 37호선 일부 구간인 3km를 임시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임시 개통구간은 원남면 하노리 음성교차로부터 원남면 구안리 구안저수지까지며 왕복 4차선 중 상·하행선 각 1차선씩만 개통한다. 임시개통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교차로와 하당삼거리는 차량 이동이 많은 명절 때마다 상습 정체로 인해 운전자들의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 임시 개통으로 차량 정체가 해소돼 편안한 귀성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음성 간 국도 37호선 확포장사업은 총사업비 1천105억8천800만원을 투입해 연장 9.7km의 왕복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1년 8월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by 편집국